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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국제•국내 경쟁부문 출품작을 7월31일까지 공모한다. 장르와 주제 구분 없이 2014년 6월 이후 완성된 30분 이내 단편이면 출품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www.aisff.org) 참조. 문의 02-723-6520, program1@aisff.org.
*영화사 신씨네에서 기획PD, 마케팅, 중국어 통•번역 직원을 모집한다(신입 및 경력 각 0명). 5월30일까지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이메일(1988shincine@gmail.com)로 보내면 된다. 문의 070-7848-9377.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가 2016년 제1회 개최 전 여는 ‘2015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레페스티벌’(8월28일∼9월1일)을 함께할 자원활동가 ‘움트리’(UMFFtree)를 모집한다. 프로그램팀, 사업팀, 홍보팀, 행정지원팀 총 4개 분야이며, 영화제 전 기간 참여와 함께 한국어 소통이 가능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5월22일부
[소식] 영화사 신씨네 기획PD, 마케팅, 중국어 통•번역 직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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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푹스: 더 그레이터 굿> Spooks: The Greater Good
감독 바랏 날루리 / 출연 피터 퍼스, 킷 해링턴, 엘리스 가벨
2002년부터 10년간 방영된 영국 인기 드라마 <스푹스>의 첫 영화판. 영국 정보국 MI5의 정기 인수인계 중 테러리스트 아뎀 콰짐(엘리스 가벨)이 탈옥한다. 이 문제로 문책당하던 대테러 국장 해리 피어스(피터 퍼스)가 돌연 사라지고, 윌 할로이(킷 해링턴)가 그를 추적한다. 원작의 몇몇 에피소드를 연출했던 바랏 날루리가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5.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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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 서먼이 9•11 사건을 다룬 영화 <11th>에 출연한다
=9•11 사건 하루 전날 벌어진 여덟 가지 일들이 맞물려 진행되는 이야기. 우마 서먼은 강박증에 시달리는 경찰을, 크리스토퍼 리는 알코올중독과 알츠하이머를 앓는 전직 의사를 연기한다. 내년 9•11테러 15주기에 맞춰 개봉한다.
-내털리 포트먼이 <재키>에서 재클린 케네디를 연기한다
=케네디가 암살된 이후 재클린 케네디가 보낸 4일을 그리는 작품이다.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이 프로듀서를, 파블로 라라인이 연출을 담당한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주드 로와 함께 <더 영 포프>를 만든다
=<HBO> <카날플뤼스> <스카이채널> 공동제작의 여덟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드라마다. 주드 로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최초로 교황이 된 가상인물 레니 벌라도 역을 맡는다.
[댓글뉴스] 내털리 포트먼, <재키>의 재클린 케네디 연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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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의 제목은 <매드맥스: 더 웨이스트랜드>라고 부르고 싶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로 전세계 40여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조지 밀러 감독이 속편 계획을 밝혔다. 한편, 조니 뎁은 호주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미국에서 기르던 애완견 두 마리를 호주로 데리고 와 호주 검역법을 위반했다. 지극한 애완견 사랑으로 망신살이 뻗쳤다.
[UP & DOWN] "속편 제목은 <매드맥스: 더 웨이스트랜드>라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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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안 본 눈 삽니다.” <HBO>의 인기 TV시리즈 <왕좌의 게임> 시즌5 관련 인터넷 게시판에서 근래 가장 많이 보이는 말이다. 얼마 전 방영된 <왕좌의 게임> 시즌5의 6화 ‘Unbent, Unbowed, Unbroken’의 한 장면이 시청자의 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잔혹한 인물인 램지 볼튼(이완 레온)이 ‘작은 새’ 산사 스타크(소피 터너)와 결혼해 그녀를 성폭행한 장면이다. 심지어 램지는 산사의 옛 친구이자 자신의 노예인 테온 그레이조이(알피 앨런)에게 그 모습을 지켜보도록 명령한다.
조지 R. R. 마틴의 연재 속도가 지나치게 느린 탓에 TV시리즈의 스토리가 벌써 소설과 방향을 달리하기 시작했고, 방대한 분량을 몇개의 에피소드로 압축해야 했기 때문에 제작진으로서는 불가피하게 극적인 설정을 선택한 듯하다. 하지만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갑작스러울 뿐만 아니라 원작에도 없는 그 장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고, 제작진과 원작자에게
[해외뉴스] 게임의 끝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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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4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했으나 작가에게는 1850만원만 지급되어 논란이 일었던 동화책 <구름빵> 사건을 기억하는가. 콘텐츠 산업 성장 이면의 저작권 사각지대를 조명한 이 사건은 여전히 긴 소송 중이다. 이를 계기로 수면 위에 오른 ‘매절계약’은 출판사가 저작자에게 일정 금액만 지급하고 향후 저작물 이용을 통해 얻는 수익은 독점하는 계약으로서, 저작자 입장에서는 2차 저작물의 권리 전부를 넘기는 것이다. 이러한 관행적 계약 및 갑과 을의 2차 저작물에 대한 권리를 둘러싼 갈등은 비단 출판업계의 일만이 아니다.
2004년, 153만 관객을 동원한 <S다이어리>의 박성경 시나리오작가는 2013년 <S다이어리>가 연극으로 공연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제작사인 IHQ에 사실을 확인했다. 박성경 작가는 “담당자는 처음엔 자신의 불찰이라며 사과했지만, 원작자로서 제대로 된 계약을 요구하자 내용증명을 보내라고 했다. 이에 IHQ와 극단 익스트림 플레이에
[포커스] 공정한 계약서가 필요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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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원승환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이사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은 영화상영관 경영자에게 한국영화의 상영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이 상영의무는 국산영화시장 보호를 명분으로 1966년에 처음 도입됐는데, 1981년에는 165일까지 확대됐다가 한•미 FTA 체결 시 73일로 대폭 축소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의무상영일수가 축소된 지금 한국영화 상영 현황은 어떨까. 연간 200일 이상 한국영화를 상영하는 스크린이 있을 정도로 대다수 극장들이 의무 이상으로 한국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독립영화 등 비주류 한국영화의 사정은 어떨까. 독립•예술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전용관의 사정을 살펴보면 대충 유추해볼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예술영화관인 씨네큐브의 2014년 한국영화상영일수는 1, 2관 각각 53일이었고, CGV아트하우스 19개 스크린의 평균은 59.6일이었다.
예술영화관들의 한국영화 상영일수가 73일이 되지 않지만, 상영의무를 어긴
[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 독립영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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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4월23일 개봉 후 25일 만의 돌파로 역대 외화 중 최단기간이다. <아바타>(39일), <겨울왕국>(46일), <인터스텔라>(50일)에 이어 역대 4번째로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됐다.
-인디스페이스 기획전 ‘인디’s Face-독립영화의 얼굴들’이 열린다
=인디스페이스를 거쳐간 수많은 독립영화의 얼굴들을 다시 만나는 자리다. <파수꾼> <U.F.O> 등 6편이 상영되고 이제훈, 이주승, 윤성현 등 배우와 감독의 GV도 열린다. 6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서울LGBT영화제가 서울프라이드영화제로 명칭을 바꾼다
=5월에서 6월 사이에 진행하던 행사 일정도 10월30일부터 11월5일까지로 변경된다. 매튜 워처스 감독의 <프라이드>(2014)가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댓글뉴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1천만 관객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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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그루(주)다우기술
3월20일 부산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공포영화 <퇴마: 무녀굴>(제작 케이프로덕션, 플로우식스, PR ENT)이 5월14일 크랭크업했다.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성균이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으로 출연한다. 신진오 작가의 소설 <무녀굴>이 원작. 올해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위더스필름
<4인용 식탁>의 이수연 감독이 신작 <해빙>을 연출한다.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스릴러물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조진웅과 김대명이 캐스팅됐으며 6월 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콘텐츠K
권종관 감독의 신작 <감옥에서 온 편지>에 김명민, 김상호, 성동일, 김영애, 오민석, 김향기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정치적 이유로 감옥에 갇힌 남자가 누명을 벗고자 사투를 벌이는 범죄 스릴러극으로, 6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엠픽쳐스
박대민 감독이 연출하는 <김선달&g
[인사이드] 박대민 감독 <김선달> 유승호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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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일전. 부산국제영화제가 칸에서 오찬 행사를 열고 진열을 새롭게 가다듬었다. 지난 5월17일 칸 해변가의 한 식당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칸국제영화제 마켓 위원장, 칸 비평가주간 위원장, 베를린, 로카르노, 로테르담, 도쿄 등 세계 여러 영화제 집행위원장과 프로그래머를 포함한 100여명의 게스트들이 참석했다. 얼마 전 부산영화제가 지난해에 비해 6억6천만원이 삭감된 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는 소식을 들은 해외 영화제 관계자들은 “우리는 자비로 부산을 찾을 테니 초청작 감독과 배우들을 부르는 데 경비를 아끼지 말라”고 자기 일처럼 걱정했다. 칸을 찾은 한국 영화인들 상당수 역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주최하는 ‘한국영화의 밤’ 행사 참석에 보이콧하거나 고민했다. 한 투자배급사 관계자는 “최근 영진위의 행보를 고려할 때 영화인으로서 보이콧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해외 영화인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모두 한국영화의 밤에 불참했다.
한편, 지난
[국내뉴스] NO! ‘한국영화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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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오브 컵스> Knight of Cups
감독 테렌스 맬릭 / 출연 크리스천 베일, 케이트 블란쳇, 내털리 포트먼
할리우드의 잘나가는 각본가 릭(크리스천 베일)은 성공의 쾌감 못지않게 공허함에 시달린다. 아내 낸시(케이트 블란쳇)와의 사이도 삐걱대고 아버지, 동생과의 관계도 버겁기만 하다. <트리 오브 라이프>(2011), <투 더 원더>(2013)로 호흡을 맞춘 테렌스 맬릭 감독과 에마누엘 루베스키 촬영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12월11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WHAT'S UP]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노미네이트 <나이트 오브 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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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의 어떤 점에 끌렸는지 궁금하다.
=자주 가는 CG 스튜디오에서 직원들이 읽으려고 쌓아둔 만화책을 뒤적이다가 우연히 보게 됐다. 처음엔 ‘형편없다’고 말할 만큼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나중에야 영화화를 추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연출자의 시선에서 다시 한번 정독했다. 아이들이 처한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나도 모르게 게임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미지의 존재가 일본 전통 인형이라는 원작의 흥미로운 설정을 그대로 유지했다.
=복을 기원하는 평범한 인형 안에 공포를 조장하는 악마적인 측면이 내재되어 있다고 봤다. 재물을 기원하는 ‘마네키네코’(앞발을 들고 있는 고양이 형상)의 경우, 실상은 우리 모두의 욕망에 호소하는 존재 아닌가. 그런 무서운 존재가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장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길거리 기념품에 불과한 인형들이 모두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는 점도 그로테스크하다.
-대체로 원작의 설정을 그대
[현지보고] 미이케 다카시 감독 “팬의 자세로 영화적 재미를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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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신작 <신이 말하는 대로>가 5월21일, 극장 상영 대신 IPTV 디지털 개봉 방식으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지난 4월6일, <신이 말하는 대로>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한시도 쉬지 않고 작품을 쏟아내고 있는 미이케 다카시 감독을 만나기 위해 도쿄의 도호 스튜디오를 찾아갔다. 만화 같은 상상력 뒤에 때론 진지한 현실 문제도 담아내길 주저하지 않는, 누가 봐도 ‘미이케’스러운 매력을 뿜어내는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의 소개와 더불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고민하는 그의 생각이 담긴 인터뷰도 싣는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은 빨리 찍기로 유명하다. 본인은 ‘다작 감독’이라 불리는 걸 달가워하지 않는 듯하지만 이제는 그의 신작을 한해에 두편이나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신작 개봉 프로모션 행사에서 “이미 두편의 영화를 완성했고 다음 달이면 새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는 대답을 듣고서야, 이 감독이 지난해에
[현지보고] <신이 말하는 대로> IPTV 디지털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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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영화사에서 가장 유명한 모자를 수집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떠돌이 찰리의 중산모, 버스터 키튼의 납작한 팬케이크 모자, 자크 타티의 벙거지 모자를 고를 것이다. 1920년대 슬랩스틱 코미디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물건을 떠올리면 찰리 채플린의 지팡이, 해럴드 로이드의 동그란 뿔테안경이 떠오른다. 버스터 키튼에게는 무엇이 있을까. 그와 한몸을 이룬 것처럼 세상을 누비고 돌아다니는 기차, 자동차, 배와 보트, 자전거와 같은 운송수단이 생각나는데 이 기계들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너무 거창하다. 키튼의 영화와 그의 세계를 떠올리면서 이런 상상을 한 적이 있다. 만약 나에게 키튼의 소지품 중 하나를 고를 행운이 따른다면 주저하지 않고 <스팀보트 빌 주니어>(1928)의 앙상한 우산을 선택할 것이라고. 세상의 악재와 고난과 대결했던 키튼의 세계에서 무시무시한 태풍과 맞서던 이 볼품없이 너덜거리는 우산은 가장 숭고한 사물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 그에게서 훔치고 싶
[영화제] 그의 육체가 스크린 안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