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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캐릭터를 닮아가는 걸까.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돈을 번 배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다.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그는 올해 8천만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한편 기행을 일삼던 샤이아 러버프는 프리스타일 랩으로 <트랜스포머>를 멍청한 시리즈라고 디스했다. 하지만 그 랩이 90년대 무명 그룹의 노래를 표절했다고 밝혀져 또 한번 빈축을 샀다.
[UP & DOWN] 올해 가장 많은 돈을 번 배우 1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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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이하 아카데미)가 새로이 회원으로 선발한 3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아카데미는 오스카(Oscar)라고도 불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비영리단체다. 아카데미는 매년 사망한 회원이나 자격을 잃은 회원을 대체할 신규 회원 200여명을 뽑는다. 감독과 배우, 프로듀서, 다큐멘터리스트를 비롯해 촬영, 캐스팅, 편집, 의상, 헤어, 음악까지 각 분야에 걸쳐 선발한다. 회원 초청은 영화인으로서의 경력을 고려해 기존 회원 2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가능하다.
올해 322명의 회원이 초청된 것은 상당히 파격적인 결정이다. 지난 2년간 회원으로 초청한 영화인 수는 각각 276명, 271명이었다. 또한 이례적으로 자국민뿐만 아니라 젊은 영화인, 여성 영화인, 해외 영화인이 다수 신규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펠리시티 존스, 에마 스톤, 로저먼드 파이크, 프랑수아 오종,
[해외뉴스] 인종, 성별, 연령, 국적 초월한 폭넓은 소통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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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감독조합에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에 대해 입장을 게재한 1003호(<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크레딧 분쟁에 관한 감독조합의 입장)에 이어, 2015년 시나리오표준계약서 수정안에 대한 입장을 보내왔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분쟁 당시 문제가 되었던 크레딧 관련한 이슈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고시라는 절차를 앞두고 저작권과 크레딧에 관련된 조항을 재논의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한국영화감독조합의 입장이다. <씨네21>은 업계의 한 목소리로서 한국영화감독조합의 입장을 게재한다. - 편집자
한국영화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산업적 외형의 확산에 비례해 창작자의 존재와 위치에 대한 불안감이 감지되기 시작한 건 사실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시나리오작가는 영화의 가장 근본이 되는 시나리오의 창작자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저작권법에 기반한 저작자로서의 기본 권리를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음은 물론, 관성적인
[포커스] 시나리오표준계약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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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원승환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이사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기어이 예술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을 폐지할 모양이다. 영진위는 지난 6월25일, 비공개로 개최한 ‘예술영화전용관 사업개편(안) 관련 간담설명회’에서 새롭게 추진할 사업계획을 밝혔다. 신규 사업은 연초 예술영화전용관 지원 사업을 폐지하고 대신 추진키로 해 논란이 되었던 ‘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 사업’이었다. 대략적인 사업 개요는 영진위 대신 해당 사업을 수행할 위탁단체를 선정하고, 위탁단체가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이 영화를 전국 25개 비멀티플렉스 및 지역 멀티플렉스에서 정해진 회차만큼 상영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영진위는 사업 개편이 ‘예술영화의 관객 저변을 확대하여 예술영화 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는데, 과연 그럴까. 신규 사업이 설정한 25개 스크린은 전체 스크린의 1% 남짓으로 예술영화 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게다가 지원되는 영화의
[한국영화 블랙박스] 불공정한 시장에 몰린 독립•예술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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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폐막한 제14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이 수상작을 발표했다. 한국영화의 새로운 얼굴이 발견되는 장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올해의 수상자들도 주목할 만하다. 경쟁부문 최우수작품상에는 비정성시 부문에 <좁은 길>의 손민영,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에 <님의 침묵>의 이정민, 희극지왕 부문에 <옆구르기>의 안주영, 절대악몽 부문에 <엠보이>의 김효정, 4만번의 구타 부문에 <야누스>의 김성환 감독이 각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 감독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원 등이 수여된다.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불한당들>의 안승혁, <일출>의 양경모, <출사>의 유재현 감독이 호명됐다.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은 <좁은 길>의 박주용, <그리고 가을이 왔다> <굿나잇 미스터 리> <정글>의 배유람, <여름의 끝자락> <연희>
[인디나우] 한국영화의 새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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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가톨릭영화제(CaFF)에서 단편영화를 공모 접수한다. ‘가족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2014년 이후 제작된 30분 이내 단편영화로 장르 불문, 종교에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며, 공모접수는 7월31일(금)까지이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icaff.kr)나 사무국(070-4036-0712)으로 연락하면 된다.
*가톨릭영화제 사무국 직원을 모집한다. 자격은 영화제 사무국 실무 경험이 있는 자로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이메일(icaffkr@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70-4036-0712.
*8월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2회 사람사는세상 영화축제에서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모집기한은 7월10일(금)까지이며, 노무현재단 홈페이지(www.knowhow.or.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한 후 honey24@knowhow.or.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70-7931-0542.
*(주)푸른곰팡이필름에서는 AppleTV 내 유일한 한국 플랫폼인 KOR
[소식] 부산영상위원회 ‘시나리오 창작공간 지원사업’ 수시 접수 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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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신작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제6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정재영과 김민희가 출연하며 국내엔 9월 중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감독 함춘수가 수원에서 화가 윤희정을 만나 일어나는 일들을 그렸다.
-2015 아시아영화펀드(ACF)의 아시아다큐멘터리네트워크(AND)펀드 선정작 13편이 발표됐다
=13편 중 아시아 다큐멘터리가 9편이고 원호영 감독의 <선두>, 이숙경 감독의 <길모퉁이의 가게>, 진모영 감독의 <이방인>, 오현진•고두현 감독의 <옥상 위에 버마>까지 한국 작품은 4편이 선정됐다.
-명필름이 창립 20주년 기념 영화제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을 개최한다
=7월24일부터 9월16일까지 파주출판도시 내 명필름아트센터 영화관에서 열린다. 명필름에서 제작한 36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명필름 역사를 돌아보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문의 mf-art.kr).
[댓글뉴스] 홍상수 감독 신작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제6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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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김수현이 이정섭 감독의 액션 스릴러물 <리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어둠의 세계로부터 받은 의뢰를 깔끔하게 처리해주는 해결사이자 카지노를 건설하려는 야욕을 가진 장태영 역을 맡는다. 현재 공개 오디션으로 여주인공을 캐스팅 중이며 10월 말 크랭크인해 내년 하반기 개봉이 목표다.
크리픽쳐스
권상우와 성동일이 출연하고 <째째한 로맨스>(2010)의 김정훈 감독이 연출한 <탐정>이 6월26일 크랭크업했다. 코믹범죄 추리극 <탐정>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과 광역수사대 전설의 식인상어 노 형사가 펼치는 비공식 합동추리작전을 그린 영화로, 2006년 제8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이기도 하다.
주피터필름
<순정>이 6월22일 전남 고흥에서 크랭크인했다.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DJ인 형준(박용우) 앞으로 23년 전 과거에서 편지가 도착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사랑과 우정이 펼쳐진다.
[인사이드] 권상우 성동일 출연, 김정훈 감독 연출 <탐정> 크랭크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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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 사업’이 영화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월25일 서울 충무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공개된 사업 내용에 따르면, 영진위의 위탁단체가 연간 최대 48편의 영화를 선정한다. 여기에 포함된 영화를 상영하면 예술•독립영화전용관은 기존 예술영화전용관 지원 사업의 평균 지원금에 준하는 대관료와 홍보 마케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위탁단체가 심사를 통해 선정한 작품을 평일 프라임 시간대 상영, 주말 온관 상영을 원칙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비멀티플렉스 15개관과 지역 멀티플렉스 10개관이다.
이 내용이 공개되자 전국독립예술영화전용관 모임은 ‘영진위는 기존의 예술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을 계속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예술영화전용관의 프로그램 자율성을 침해하고, 관객의 영화 선택 기회를 박탈할 것이다. 선정된 24편의 영화만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독립•예술영화의 다양성을 훼손시킬 것이다.
[국내뉴스] 통제의 수단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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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 오브 스파이스> Bridge of Spies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출연 톰 행크스, 마크 라일런스, 에이미 라이언
스티븐 스필버그가 다시 실존인물을 그린다. 냉전 당시 소련에 억류된 미국 정찰기 조종사를 석방시키기 위한 협상을 감행하는 변호사 제임스 도노반이 그 주인공이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캐치 미 이프 유 캔>(2002), <터미널>(2004)에 이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의 네 번째 만남. 동명의 논픽션이 원작이고 코언 형제가 각색에 참여했다. 10월16일 미국 개봉예정.
[WHAT'S UP]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의 네 번째 만남 <브리지 오브 스파이스> Bridge of Sp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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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 유소년 태권도 선수권대회(집행위원장 유영환) 치즈명가(대표 전성호) 상호간에 MOU체결하고 대회 기간 동안에 참가한 외국선수들에게 핫이슈로 부상한 “떠먹는 치즈”, “마시는 그릭 요거트”, “치즈 빵”을 선물, 시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8월23일부터 26일 까지 4일 동안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되며 70국에 1,000명이상의 임직원 선수들이 참가하며 지역 경제에 200억이상 규모의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치즈명가”는 지난해 개발한 “떠먹는 치즈”, “치즈 잼”, “마시는 그릭 요거트”, “치즈 아이스크림”을 개발 전주 한옥마을에 올해 3월 1호 매장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프렌차이즈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치즈명가”는 젊은 관광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현대인의 트랜드에 맞는 치즈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성을 인정받는 기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문의 : 063-288-1559)
“치즈명가” 세계태권도 유소년 무주 태권도 대회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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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 Marie Heurtin
감독 장 피에르 아메리 / 출연 이자벨 카레, 아리아나 리부아 / 수입•배급 오드 / 개봉예정 8월 초
마리(아리아나 리부아)는 보이고 들리는 것이 전부가 아닌 세상에 홀로 살고 있다. 마음마저 굳게 걸어 잠그고 사는 마리는 시청각장애인이다. 수도원으로 가게 된 마리는 수녀 마가렛(이자벨 카레)을 만난다. 마가렛은 마리에게 다른 세상을 열어주는 창이 되고자 한다. 하지만 오랜 시간 견고한 벽을 쌓아온 마리의 마음을 여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마리와 마가렛은 서로를 상처입히고, 때로는 그 상처를 어루만지며 관계를 만들어간다.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있었던 일을 영화화했고, 마리를 연기한 신인배우 아리아나 리부아는 실제로도 청각장애인이다. 이전에 감독 장 피에르 아메리는 <로맨틱 어나니머스>(2011)에서 언어가 아닌 음악을 통해 사랑과 수줍음을 노래한 바 있다.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g
[Coming Soon] 표정과 몸짓으로 믿음을 쌓아가는 두 여인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 Marie Heu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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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뉴저먼 시네마를 대표하는 감독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탄생 70주년을 맞아 여러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5월 초에서 중순까지 ‘베를린 축제의 집’에서 파스빈더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연극 행사가 열렸다. 파스빈더 관련 서적 두권도 곧 출간 예정이다. 또 베를린에 위치한 ‘마르틴 그로피우스 바우’ 미술관에서는 ‘파스빈더, 지금’이라는 타이틀로 파스빈더의 삶과 작품을 재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8월 말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서는 일군의 설치미술가들이 파스빈더의 작품이 오늘날의 미디어와 예술계에 미친 영향을 여러 각도에서 비춰본다. 파스빈더 감독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영화 <파스빈더>도 새로 나왔다. 안네카트린 헨델 감독은 인터뷰와 파스빈더의 영화 중 자전적인 부분들을 편집해 엮어 파스빈더 감독의 삶과 작품을 고찰한다. 더불어 독일 시네마테크 동호인들의 전용극장인 베를린 아르제날 극장에서는 파스빈더 감독의 회고전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서 7월부터 8월까지 월요일
[베를린] 37살에 요절한 천재를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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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프> Dope
감독 릭 파무이와 / 출연 샤메익 무어, 토니 레볼로리, 키어시 클레먼스
캘리포니아의 험한 동네에 사는 말콤(샤메익 무어)은 90년대 힙합과 패션을 즐기며 명문대 입학을 꿈꾼다. 그는 친구 집(토니 레볼로리)과 디기(키어시 클레먼스)와 파티에 참석했다가 마약사건에 휘말린다. 데뷔 이래 줄곧 흑인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만들어온 릭 파무이와의 신작이다. 제작에 참여한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가 O.S.T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5.6.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