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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인렉> Trainwreck
감독 주드 아파토우 / 출연 에이미 슈머, 빌 헤이더, 브리 라슨
어릴 적 집을 나간 아버지 때문에 일부일처제는 말도 안 되는 것이라 믿어온 잡지기자 에이미(에이미 슈머). 한 사람에게 마음을 쏟는 것이 싫어 원 나이트 스탠드만을 즐기던 그녀는 착하디착한 남자 애런(빌 헤이더)을 만나 처음으로 헌신하는 삶에 대해 고민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코미디 감독 주드 아파토우의 다섯 번째 영화. 알아주는 코미디언이기도 한 배우 에이미 슈머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각본을 썼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5.7.3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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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감독이 2016년 1월 <프로메테우스2> 촬영에 돌입한다
=1편의 마이클 파스빈더, 노미 라파스가 그대로 출연하며, <트랜센던스>의 잭 파글렌과 <그린랜턴: 반지의 선택>의 마이클 그린이 각본을 썼다. 2017년 개봉예정.
-하차 얘기가 나돌았던 채닝 테이텀이 <엑스맨>의 스핀오프 <갬빗> 출연을 확정했다
=갬빗은 트럼프 카드를 주무기로 삼는 돌연변이 캐릭터. 제작사인 이십세기 폭스는 10월경 첫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이 연출한다.
-대니얼 래드클리프가 <임페리엄>에 FBI 첩보요원으로 캐스팅됐다
=<임페리엄>은 FBI 소속 마이클 저먼 대테러 요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릴러영화로, 대니얼 래드클리프는 미국 내 신나치주의자들의 폭탄 테러를 저지하는 주인공을 연기한다.
[댓글뉴스] 채닝 테이텀 <갬빗> 출연 확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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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이 트위터를 통해 마지막 울버린 영화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더불어 그는 영화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길 바라는지 의견을 부탁하며, 팬들에 대한 존중까지 드러냈다. 팬들은 1만을 훌쩍 넘어선 리트윗과 관심 글로 화답했다. 한편 <로 앤 오더>를 비롯해 수많은 TV시리즈를 연출한 제이스 알렉산더는 아동 포르노 소지 및 공유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7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UP & DOWN] 휴 잭맨, SNS서 울버린 영화 티저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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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제작사와 중국 기업의 공동 제작 사례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7월30일 국내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하 <로그네이션>) 상영이 시작된 뒤 관객이 파라마운트사의 로고 다음으로 보게 되는 것은 알리바바픽처스의 로고다. <로그네이션>은 알리바바픽처스가 할리우드영화에 처음으로 메인 투자한 작품이다. 알리바바픽처스는 <로그네이션>으로 파라마운트사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고, 이로써 메인 투자 외에도 중국 내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월드 박스오피스의 일정 부분 수입까지 가져가게 됐다.
완다그룹도 웨인스타인컴퍼니에서 안톤 후쿠아가 연출하는 <사우스포>에 3천만달러를 투자했다. 화이브러더스도 지난 3월 STX엔터테인먼트와 영화 18편을 공동 제작하는 계약을 맺었다. 차이나필름그룹은 레전더리픽처스의 중국 내 회사인 레전더리이스트와 장이모의 신작 <만리장성>을 함께 만들고 있다.
할리우드 제작사들이 중국
[해외뉴스] 할리우드의 새로운 동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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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종국 <씨네21> 편집위원
지난 7월29일 대전시청에서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극비수사> <나의 절친 악당들> 제작사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로부터 영화 제작지원사업 시행에 따라 환급하기로 약속한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그동안 수차례 지급하겠다고 해놓고 무책임하게 약속을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또 대전시가 지원사업을 주관한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해 환급 금액 산정 등 실무 협의까지 해놓고 돌연 지급할 수 없다고 말을 바꿨으며, 지원신청서를 미리 내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마치 제작사의 과실로 지원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된 것처럼 호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쪽의 주장과 쟁점은 이렇다. 제작사에서는 대전시의 지원금을 받기 위해 처음 계획보다 대전 로케이션 일정을 늘려서 촬영했으며, 지원신청서를 미리 내려고 했으나 ‘2014년 배정된 지원 예산이 소진되어 2015년 예산으로 이월해서
[한국영화 블랙박스] 부작용 많은 현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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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9월4일부터 6일까지 인천시 중구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린다. 디아스포라는 이주와 이동의 역사에서 빚어진 마이너리티 담론을 적극적으로 포괄하는 개념이다. 올해의 슬로건은 ‘사이를 걷는, Walk the Border’로 정치, 경제, 문화 등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층위에서 벌어지는 균열에 대해서 말한다. 김정 감독의 <김 알렉스의 식당: 안산-타슈켄트>, 박배일 감독의 <밀양 아리랑>, 임흥순 감독의 <위로공단> 등을 비롯한 20여편의 작품이 준비 중이다. 행사를 주관한 인천영상위원회 강석필 사무국장은 “인천은 광역시 중 다문화 가정 비율이 가장 높다.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커뮤니티와 연계하려 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영화제 시작 3개월 전부터 미디어 교육을 해왔다.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영화제 때 상영하니 지켜봐달라”고 말한다. 주목할 만한 부대행사도 있다. ‘나의
[인디나우] 제3회 디아스포라영화제 9월4일부터 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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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투자배급사인 메가박스(주)플러스엠에서 투자, 마케팅, 배급 업무를 담당할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동종 업계 1년 이상 유경험자.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가 포함된 이력서 각각 1부씩 이메일(recruit@megabox.co.kr) 접수. 투자/마케팅/배급 업무 중 지원분야를 메일 제목과 첨부파일에 반드시 명기. 모집기간은 8월23일(일)까지. 전화 문의는 받지 않는다. 서류전형 합격 및 면접 대상자에 한해 개별 연락함.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 교육 프로그램 ‘UMFF영화교실’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8월12일부터 19일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www.umff.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2-248-6452.
*서울독립영화제2015에서 단기스탭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프로그램팀(팀원)/운영팀’으로 공식 홈페이지(siff.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받아 이메일(siff@siff.o
[소식] 서울독립영화제2015 단기스탭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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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투자배급사의 추석 영화 라인업이 정해졌다
=CJ엔터테인먼트는 <탐정: 더 비기닝>(감독 김정훈•출연 권상우, 성동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출연 설경구, 여진구), 쇼박스는 <사도>(감독 이준익•출연 송강호, 유아인)를 9월에 개봉하기로 했다.
-이송희일, 전수일, 민용근, 양익준, 전계수, 장형윤, 김태용 감독의 신작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공식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올해 APM 공식 프로젝트는 총 30편이다. 장르가 다양해졌고 젊고 유망한 신인감독들의 신작이 다수 선정됐으며 이라크, 인도네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의 프로젝트 참가율이 높아졌다고 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회고전에서는 ‘1960년대 숨은 걸작’을 선보인다
=<나무들 비탈에 서다>(1968), <명동에 밤이 오면>(1964), <비무장지대>(1965),
[댓글뉴스] 대기업 투자배급사의 추석 영화 라인업 확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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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
김지운 감독의 <밀정>에 송강호와 공유가 캐스팅됐다. 올 10월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워너브러더스는 <밀정>에 약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영화로서는 첫 사례이며, 위더스 필름도 제작에 참여한다.
용필름
<키 오브 라이프>에 임지연, 조윤희, 유해진, 이준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동명의 일본영화가 원작이고, 무명배우와 청부살인업자의 삶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야수와 미녀>(2005)를 연출한 이계벽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임지연은 리메이크하며 새로 만들어진 캐릭터를 연기한다.
옥자 SPC
틸다 스윈튼이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옥자>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일정 등을 협의 중이다. 영화는 10대 소녀의 독특한 모험담이 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내년 3월 말 크랭크인해 한국과 미국 로케이션을 절반씩 진행한다. 2017년 상반기 개봉예정이
[인사이드] 틸다 스윈튼, 봉준호 감독의 <옥자> 출연 긍정 검토 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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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집행위원장 체제의 첫 공식 행보다.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는 지난 8월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용관•강수연 2인 공동집행위원장 체제를 알렸다. 부산시와 부산영화제는 지난 7월6일 조직위원회 임시총회를 열어 강수연을 공동집행위원장에 위촉했다. 영화제의 초창기인 1998년부터 지금까지 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영화인과 영화제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는 평가를 받은 그녀다. <씨네21> 1015호 한국영화 블랙박스 ‘시장님, 그래도 사과는 하셔야지요’에서 이미 보도된 대로 그녀가 합류하면서 부산시와 영화제의 갈등이 어느 정도 일단락되는 듯하다.
“어려운 시기에 위원장을 맡아줘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공동집행위원장 체제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영화제라는 레이스 파트너로서 강수연의 합류를 환영했다.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어온 부산영화제에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분명
[국내뉴스] 상영 기준은 오직 예술성과 완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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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 JSA> 관람과 GV를 위해 관을 가득 메운 160여명의 관객. 폭우를 뚫고 파주까지 한달음에 달려온 그들의 열정이 뜨겁다.
명필름 심재명 대표와 배우 송강호가 <공동경비구역 JSA>의 주연 송강호, 이병헌, 김태우, 신하균 사진이 커버로 실린 2000년 발행된 <씨네21> 제296호를 들어보이고 있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이 네 배우가 이런 포즈로 사진을 찍던 시절이 있었다”는 심재명 대표의 말.
명필름 영화관 앞에 전작들의 스틸 사진과 포스터, 소품, <씨네21>을 비롯한 오래된 영화잡지들이 전시되어 있다. <건축학개론>(2012)의 ‘GEUSS’ 티셔츠를 비롯해 이제훈, 수지, 조정석이 입었던 의상도 전시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 것.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영화사 명필름의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 영화제가 시작됐다. 이번 전작전은 8개의 섹션을 통해 명필름이 제공, 제작한 36개의
[씨네스코프] <공동경비구역 JSA>팀과 다시 연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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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Joy
감독 데이비드 O. 러셀 / 출연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로버트 드니로
세 아이의 생계를 책임지며 고군분투하던 싱글맘 조이 망가노(제니퍼 로렌스)가 미국 홈쇼핑 역사상 최대 히트 상품 ‘미라클 몹’과 ‘허거블 행거스’를 발명해 가장 성공한 여성 사업가로 발돋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이 사랑하는 배우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로버트 드니로가 다시 만났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에 이은 세 번째 조우. 크리스마스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WHAT'S UP] 최고의 사업가로 변신한 싱글맘 <조이>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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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실험영화’라 뭉뚱그려 부르는 영화들은 사실 매우 다양한 결들을 갖고 있다. 오는 8월6일(목)부터 14일(금)까지 열리는 제15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네마프’)은 각 영화들이 실제로 어떤 형식들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각양각색의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올해 네마프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하룬 파로키 감독의 <노동의 싱글숏>(2011~14)을 시작으로 인디스페이스, 미디어극장 아이공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히 ‘알랭 카발리에 회고전’은 8월8일(토)부터 12일(수)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이뤄진다.
이번에 만나는 총 113편의 상영작 중 인상적인 건 영화가 만들어진 지역의 구체적인 문제를 다룬 작품들을 전면에 배치했다는 점이다. 이 작품들은 단순히 ‘선과 악’, ‘좌와 우’의 프레임을 사용하는 걸 넘어 현실과 직면한 문제들이 내포하는 복잡한 맥락을 드러낸다. 먼저 개막작인 <노동의 싱글 숏>은 하룬 파로키 감독이 안트예 에만과
[영화제] 낯설고 설레는 인간을 만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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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8월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CGV신촌아트레온,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임금 체불과 관련된 논쟁과 영화진흥위원회 예산 삭감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딛고 시작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올해의 슬로건 ‘keep on going’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영화제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다짐이 담겼다. 총 41개국 188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개막작은 <주온>을 만든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마녀 배달부 키키>(2014)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든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것이다. 키키는 마녀 엄마와 평범한 아빠 사이에서 마녀가 될 가능성을 안고 태어난다. 13살이 된 키키는 마녀가 되기로 결심한다. 마녀가 되기 위해서는 1년간 홀로 낯선 곳에서 살아야 한다. 키키는 고양이 지지를 빗자루 뒤에 태우고는 모험을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오소노의 베이커리에 당도한 키키는 그곳에서 배달 업무를 맡는다. 우편물을 받아들었을 때 사람들이 짓
[영화제] 십대의 눈으로 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