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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가장 긴 하루> 日本のいちばん長い日
감독 하라다 마사토 / 출연 야쿠쇼 고지, 모토키 마사히로, 야마자키 쓰토무
태평양전쟁 말기, 연합국은 일본이 포츠담선언 수락을 응하지 않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을 투하한다. 아나미 육군 장관(야쿠쇼 고지), 스즈키 총리(야마자키 쓰토무) 등은 항복 방송을 막기 위해 황궁과 라디오 방송국을 점거하려 한다. 오카모토 기하치 감독의 1967년작 <일본의 가장 긴 하루>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일본 종전 70주년을 맞아 제작됐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5.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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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시즈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데블 인 더 화이트 시티>로 다시 뭉친다
=실화에 바탕한 논픽션 소설 <화이트 시티>를 파라마운트가 영화화하는 것으로 디카프리오(사진)가 잔혹한 연쇄살인마로 등장한다.
-톰 하디가 DC 코믹스 산하의 버티고 코믹북의 스릴러물 <100 불리츠>에 제작자 겸 주연배우로 합류한다
=수수께끼 같은 남자 에이전트 그레이브스가 억울한 사연을 가진 피해자들을 찾아가 총알 100발을 주며 복수를 돕는다는 내용이다.
-코언 형제가 로스 맥도널드의 하드보일드 탐정소설 <블랙 머니>의 각색 작업에 착수한다
=두 사람은 연출까지 직접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워너브러더스와 조엘 실버가 제작을 맡는다.
[댓글뉴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틴 스코시즈의 새 영화에 연쇄살인마로 등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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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감독’ 그레타 거윅이라 불러야 할까. 출세작 <프란시스 하>(2013)와 더불어 출연 작품 몇몇에 공동 각본가로도 이름을 올렸던 그녀가 내년 3월 첫 연출작 <레이디 버드>의 촬영을 시작한다. 한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신작 <스톤월>의 예고편을 내놓고 LGBT 활동가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게이 인권운동의 신호탄으로 회자되는 스톤월 항쟁을 다룬 영화가 정작 그들의 자세한 면면은 외면했다는 이유로 LGBT 활동가들이 보이콧 의사를 드러냈다.
[UP & DOWN] 그레타 거윅, 첫 연출작 <레이디 버드> 촬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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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스튜디오의 영화계 인사 영입이 시작된 걸까? 외신은 지난 8월11일, 아마존 스튜디오가 웨인스타인 컴퍼니에서 7년간 몸담고 있던 프로듀서 줄리 라파포트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 스튜디오는 올 초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위한 자체 영화 제작 부서 담당으로 독립영화 프로듀서 겸 감독인 테드 호프를 영입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아마존이 고유 콘텐츠를 제작함에 있어 자체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 회원들의 만족도와 신규 회원모집을 최우선 목적으로 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하지만 이번 인사를 포함해 지금까지의 행보로 볼 때 단순한 고객 만족을 넘어 콘텐츠의 작품성 확보에 상당한 투자를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스튜디오가 새로 영입한 줄리 라파포트는 웨인스타인 컴퍼니에서 제작부서와 해외배급팀 등을 오가며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2013), <더 기버: 기억전달자>(2014), 팀 버튼 감독의 <빅 아이즈>(2014) 등의 제작 총괄을 담당했던
[해외뉴스] 할리우드 인재, 아마존 스튜디오로 흘러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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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원승환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이사
김선 감독의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이하 <자가당착>)가 9월12일 개봉할 예정이다. 2010년 제작되어 2011년 베를린국제영화제 등에서 열띤 호응을 받은 영화는,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2011년 6월과 2012년 9월 두 차례나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제한상영관이 없는 현실에서 상영금지나 다름없는 결정이기에 제작진은 서울행정법원에 ‘제한상영가등급분류결정취소’ 소송을 냈다. 2014년 7월 법원에 의해 최종적으로 제한상영가 등급이 취소됐고, 다시 1년여가 지난 지금 드디어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자가당착>은 서울지역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을 중심으로 우선 개봉한 후 로드쇼 방식으로 전국의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개봉을 앞둔 김선 감독은 “영화 그 자체를 온전히 경험하는 것도 좋지만, 이 영화의 어떤 장면들이 제한상영가 등급의 원인이 되었을지 따져보며 관람하는 것도 흥미
[한국영화 블랙박스] 몇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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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사람사는세상 영화축제(집행위원장 이창동)가 개막한다. 광복 70주년이자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영화축제의 슬로건은 ‘70년의 고독’이다. 다섯개의 민주주의 키워드를 주제로 한 지난해보다 더 너른 주제로 상영작을 골랐다. 8월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극장에서 전세계의 이념적 갈등과 체제 대립, 그리고 화해를 담은 11편의 초청작,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호평받은 단편영화 공모작 17편을 만날 수 있다.
개막작으로는 조슈아 오펜하이머의 <침묵의 시선>, 폐막작으로는 임흥순의 <위로공단>이 선정됐다. 개막 전, 24일엔 조슈아 오펜하이머의 <액트 오브 킬링>을 전야 상영한다. 초청작 중 <짝코> <마추카> <허공에의 질주> <그 섬에 가고 싶다>는 필름 버전으로 볼 수 있다. <삐 소리가 울리면> <결혼전야> <클린 미> <팡이요괴> 등 여
[인디나우] 제2회 사람사는세상 영화축제 8월24일부터 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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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투자배급사인 메가박스(주)플러스엠에서 투자, 마케팅, 배급 업무를 담당할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동종 업계 1년 이상 유경험자.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가 포함된 이력서 각각 1부씩 이메일(recruit@megabox.co.kr) 접수. 투자/마케팅/배급 업무 중 지원분야를 메일 제목과 첨부파일에 반드시 명기. 모집기간은 8월23일(일)까지. 전화 문의는 받지 않는다. 서류전형 합격 및 면접 대상자에 한해 개별 연락함.
*서울독립영화제2015에서 단기스탭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프로그램팀(팀원)/운영팀’으로 공식 홈페이지(siff.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받아 이메일(siff@siff.or.kr)로 8월21일(금)까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8월10일부터 28일까지 사전제작지원제도인 아시프 펀드 프로젝트 작품을 공모한다. 아시프 펀드상 1편에는 최대 1천만원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단편영화 제작
[소식] CGV 시네마클래스 4기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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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야스지로의 <동경 이야기> (1953)가 부산국제영화제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영화로 꼽혔다
=부산국제영화제가 20주년을 맞아 선정한 ‘아시아영화 100’에 따르면 <라쇼몽>, <화양연화>, <아푸> 3부작, <비정성시>가 2위부터 5위까지 차례로 차지했다. 베스트10에 선정된 총 11편은 이번 영화제 기간에 상영된다.
-<베테랑> <돌연변이>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베테랑>(감독 류승완)과 <돌연변이>(감독 권오광)는 뱅가드 부문에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감독 홍상수)는 마스터스 부문에서 상영된다.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9월10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CGV아트하우스가 CGV서면에 아트하우스관 3개를 연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부산 내 독립예술영화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
[댓글뉴스] <베테랑> <돌연변이>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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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엔터테인먼트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이재한 감독의 신작 <인천상륙작전>에 리암 니슨(사진)이 맥아더 장군 역으로 캐스팅됐다. 영화는 맥아더 유엔연합사령관과 상륙작전을 가능케 한 첩보전에 투입됐던 한국군 8명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 내년 6월25일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시네마달 & 인디포럼
다큐멘터리 전문 배급사 시네마달과 독립영화 작가들의 커뮤니티인 인디포럼의 사무국이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5길 11-3 2층으로 함께 이사했다. 연락처는 시네마달 02-337-2135, 인디포럼 02-720-6056이다.
2015 디렉터스 컷 어워즈 수상자 발표
감독들이 뽑은 ‘2015 디렉터스 컷 어워즈’ 올해의 영화인으로 배우 황정민과 전도연이 선정됐다. 올해의 감독상은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 신인감독상은 <소수의견>의 김성제 감독, 독립영화감독상은 <족구왕>의 우문기 감독이 수상했다. 신인연기자상은 <족구왕&g
[인사이드] 리암 니슨, <인천상륙작전>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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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저예산 독립·예술영화 시장 진출의 본격 신호탄인가. 투자배급사 NEW의 자회사 콘텐츠 판다가 9월 개봉하는 독립영화 <영도>를 배급하면서 한국 독립영화 배급 사업에 뛰어들었다. 콘텐츠 판다는 2013년 9월 설립된 뒤로 NEW 라인업의 영화를 해외에 팔았고, 곽재용 감독의 중국 진출작 <미스 히스테리>를 비롯한 중화권 영화와 연상호 감독의 11부작 애니메이션 <발광하는 현대사> 같은 작품들을 부가판권 시장에 배급했으며, <알로, 슈티> 등 외화를 수입해 개봉해왔다. 그러니 콘텐츠 판다가 독립영화 배급 사업을 시작한 건 예상하지 못했던 일은 아니다. CJ CGV가 CGV아트하우스를 통해 폭스 서치라이트나 포커스 픽처스 같은 스페셜티 디비전(Specialty Division)을 시도하고 있는 것처럼 “NEW 역시 콘텐츠 판다를 통해 저예산 독립영화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말이 독립영화계에서 나오고 있는 것도 그래서다. N
[국내뉴스] 위협인가 상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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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트풀 에이트> The Hateful Eight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 출연 새뮤얼 L. 잭슨, 커트 러셀, 제니퍼 제이슨 리
쿠엔틴 타란티노가 다시 웨스턴영화를 만들었다. 배경은 남북전쟁 직후 눈 내리는 와이오밍. 연합군 장교, 현상금 사냥꾼, 보안관, 카우보이 등 여덟 인물이 눈보라로 술집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촬영감독 로버트 리처드슨, 배우 팀 로스, 마이클 매드슨 등 익숙한 이름들이 참여했다. 타란티노가 자기 영화에 수차례 음악을 사용하면서 존경을 바쳐온 엔니오 모리코네가 드디어 직접 영화음악을 만들었다. 크리스마스 북미 개봉.
[WHAT'S UP] 쿠엔틴 타란티노의 웨스턴영화 <헤이트풀 에이트> The Hateful 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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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이처럼 색깔이 뚜렷한 영화제가 또 있을까? 음악과 영화,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로 제11회를 맞는다. 8월13일부터 6일간 메가박스 제천과 청풍호반무대 등지에서 진행될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 최초의 여성 보컬 그룹 ‘김시스터즈’의 삶을 담은 김대현 감독의 다큐멘터리 <다방의 푸른 꿈>을 개막작으로, 7개 섹션, 103편의 국내외 음악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국제 경쟁 섹션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에서는 노르웨이를 비롯한 중국, 대만, 터키 등 여러 국가에서 초청된 6편의 극영화와 1편의 다큐멘터리가 관객을 기다린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소년,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성장영화들이다. 1960년대 말, 비틀스를 동경하는 네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비틀즈>는 가족의 붕괴, 첫사랑의 아픔, 미래에 대한 불안이라는 성장영화의 단골 요소를 비틀스의 음악과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전원 풍경을 배경으로 따뜻하게 담아낸다. <미라클 벨리에&
[영화제] 음악처럼 영화처럼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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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리키> Ricki and the Flash
감독 조너선 드미 / 출연 메릴 스트립, 케빈 클라인, 마미 검머, 세바스티안 스탠, 릭 스프링필드/ 수입•배급 UPI 코리아/ 개봉예정 9월3일
메릴 스트립이 로커를 연기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화제다. <어바웃 리키>는 음악에 대한 꿈을 위해 모든 걸 바쳤던 여성 로커가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와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을 따라간다. 리키(메릴 스트립)는 남편(케빈 클라인)과 이혼 후 자신의 밴드 ‘더 플래시’와 함께 하드록 음악에 매진한다. 그러던 어느 날 딸 줄리(마미 검머)에게 일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가족의 곁으로 돌아온다. 한때 음악을 위해 가족마저 등졌던 그녀지만 다시금 가족과 함께하며 잃어버린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어바웃 리키>는 여러모로 이목을 사로잡는 영화다. 도전과 변신을 멈추지 않는 배우 메릴 스트립이 처음으로 시도한 록스타 역할이라는 점, 실제 메릴 스트립의
[Coming Soon] 메릴 스트립의 로커 연기 <어바웃 리키> Ricki and the F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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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초•중순 프랑스 남서부 지방은 무려 40도를 넘는 혹독한 무더위가 10일 넘게 지속되었고, 파리가 속해 있는 일드프랑스 지방의 주민 중에도 38도를 웃도는 더위 때문에 일주일 넘게 밤잠을 설친 이들이 허다했다. 한동안 이웃간의 대화는 2003년 여름 이야기로 시작되었고, 어느 매장에 가면 선풍기를 구할 수 있는지 정보를 교환하며 끝이 났다. 2003년은 유럽에서만 7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살인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해다.
대도시에서 여름을 보내는 이들에게 에어컨 바람 맞으며 보는 블록버스터영화 한편은 도시형 피서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파리의 시네필들이 선호하는 약속 장소는 멀티플렉스 앞의 카페가 아니라 시민공원의 잔디밭이다. 야외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다양한 영화를 공짜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빌레트 공원의 야외 상영회가 ‘홈 시네마’를 주제로 하여 7월22일부터 8월23일까지 한달 동안 열린다.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해질
[파리] 여름밤 야외에서 영화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