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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5일 재개관한 대구 동성아트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9월4일 새로이 문을 연다. 극장은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전용관 운영 지원 사업 심사에서 탈락한 뒤 폐관 위기에 처했다가 가까스로 재개관을 한 상태다. 2004년 문을 연 이후 대구 지역에서 예술영화전용관으로 자리매김해왔지만 영사 시설 낙후, 상영관 좌석 이용의 불편함 등으로 시설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6월 메르스사태 등으로 극장 관객이 뜸해진 틈을 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고 현재까지 휴관 중이다. 남태우 대구 동성아트홀 프로그래머는 “영사기 교체뿐 아니라 기존의 201석의 좌석 수를 126석으로 줄여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확보했다”고 전한다. 극장 새 단장 기념 ‘해피 투게더-동성아트홀 & 오오극장 공동기획전’도 열린다. 남 프로그래머는 “대구 독립영화전용관인 오오극장에서는 8월31일부터 9월9일까지 <나의 어머니> <미라클 벨리에> <액트 오브 킬링> <침묵
[인디나우] 새 단장 마친 대구 동성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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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소설2> Sinister2
감독 시아란 포이 / 출연 제임스 랜슨, 섀닌 소사몬, 로버트 다니엘 슬로안
엘리슨 가족의 사건이 일어난 후, 그 저주받은 집에 커트니(섀닌 소사몬)와 그녀의 쌍둥이 아들이 이사 온다. 마을의 초자연적인 현상에 괴로워하던 보안관(제임스 랜슨)은 커트니 가족을 둘러싼 기괴한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전편 <살인소설>(2012)의 결말로부터 시작되는 <살인소설2>는 <시타델>(2012)의 감독 시아란 포이가 연출을, 전편의 감독 스콧 데릭슨이 각본을 맡았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5.8.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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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베일이 마이클 만이 연출하는 엔초 페라리의 전기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15년 전부터 시드니 폴락과 함께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로, 2008년 폴락의 사망 이후 마이클 만이 온전히 메가폰을 이어받았다. 2016년 여름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제시카 채스테인, 다니엘 브륄이 <주키퍼 와이프>에 출연한다
=독일의 폴란드 침공 시기, 기발한 방식으로 유대인 탈출을 도운 동물원 관리인 부부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노스 컨츄리>(2006)를 연출한 니키 카로의 신작이며 실화에 바탕했다.
-이상일 감독이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 <분노>를 영화화한다
=마쓰야마 겐이치, 미야자키 아오이, 와타나베 겐, 모리야마 미라이, 이케와키 지즈루, 히로세 스즈가 출연한다. 10월 중순 크랭크인하며 2016년 가을 개봉예정.
[댓글뉴스] 제시카 채스테인, 다니엘 브륄 <주키퍼 와이프> 출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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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프리먼이 미시시피주 상징기에 새겨진 남부연합의 문양을 빼자는 청원 운동에 나섰다. 그를 비롯한 60여명의 미시시피주 출신 인사들은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도를 지지했던 남부연합의 흔적이 잔존하는 건 명예롭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당초 출연을 약속했던 우디 앨런의 신작에서 하차했다. 공식적으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미저리> 출연 스케줄 때문이라고 보도됐지만, 일각에서는 우디 앨런이 그를 해고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UP & DOWN] 브루스 윌리스, 우디 앨런 신작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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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들인 여배우는 제니퍼 로렌스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발표한 2015년 최고의 수익을 거둔 여배우 18인 명단에 따르면, 올해 나이 25살인 제니퍼 로렌스가 한해 동안 벌어들인 수익은 5200만달러다. <포브스>는 그녀가 주연을 맡은 <헝거게임> 시리즈가 전세계에서 23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여 흥행에 성공한 사실과 현재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이력 등을 예로 들며 그녀의 영향력을 분석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헝거게임> 시리즈 1편과 2편 단 두편의 흥행기록만으로도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달성한 여배우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제니퍼 로렌스의 뒤를 바짝 좇으며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여배우 2위에 오른 이는 스칼렛 요한슨이다. 그녀는 현재 마블 슈퍼히어로영화에서 ‘블랙 위도우’라는 중요한 캐릭터를 맡고 있으며, 최근 출연한 액션영화 <루시> 역시 세계 시장에서 4억
[해외뉴스] 제니퍼 로렌스가 제일 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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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서대학교 영화과는 2000년 신설된 이래 15년간 참으로 파란만장한 시간을 보냈다. 디지털영상매스컴학부 내 영화과로 처음 문을 연 이래 값진 성과들을 마주했다. 특히 2008년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이라는 단과대학에 연기과, 뮤지컬과와 함께 속하게 되고, 2012년 전국 예술 분야 대학 가운데서 유일하게 교육부의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사업에 선정돼 센텀시티 산업단지 한가운데로 공간을 옮기면서 변화의 폭은 해를 거듭할수록 크게 불어났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의 전당, 영상물등급위원회 등을 지척에 둔 ‘영화적인’ 위치는 바로 올해 디지털콘텐츠학부와 통합돼 다시 한번 거듭난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의 가치를 빛내고 있다.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임권택의 이름을 빌려 설립됐지만 “임권택 감독의 예술을 계승하자”고 외치지 않는다. 다만 한평생 102편의 영화를 연출해내고, 세계적으로 한국영화의 미학을 널리 알린 그의 에너지가 학교에 서려 있다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에겐
[동서대학교] 첨단 영화 기술과 인문학적 소양을 동시에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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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설된 예술창작학부 영화예술전공에 1000명이 몰려 5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숭실대가 2016학년도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이번엔 실기고사(연기)가 처음 시행된다.
영화예술전공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20명을 모집한다. 선발은 다단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실기(연기) 60%, 학생부 40%로 10배수를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교과에 속한 전 과목을 반영하며 교과별 가중치가 적용된다. 국어와 영어는 35%, 수학과 사회는 15%이다. 2단계에서는 실기(연기)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없다.
1단계 실기는 자유연기로 평가한다. 수험생이 미리 준비해온 2분 이내의 대사연기이다. 2단계 실기는 1단계와 달리 학교에서 준비한 이미지를 보고 현장에서 이야기를 구상해야 한다. 이야기 중 핵심이 되는 부분의 독백을 연기하는 지정연기로 평가한다.
한편, 숭실대 영화예술전공은 영화인의 대표적 산실,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원장
[숭실대학교] ‘비주얼 스토리텔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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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더스 픽쳐스에서 인턴을 모집한다. 근무기간은 9월7일부터 12월4일까지 3개월간. 근무요일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업무내용은 부가판권 유통 및 선재관리 서포트(오피스 사용 가능자 우대)와 홍보/마케팅 서포트(영상/디자인툴 사용 가능자 우대).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 우대. 이메일(hannachoi@sidus.com)로 간단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면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2차 면접. 접수기간은 8월25일부터 31일까지. 메일 제목 및 이력서 파일명은 ‘싸이더스 인턴/부가판권or마케팅/000’의 형태로 기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제1기 BiFan 시민 영화아카데미 참가자들이 제작하는 단편영화에 출연할 배우를 모집한다. 서류접수는 9월16일까지이며 오디션은 9월22∼23일 양일간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 및 신청은 BiFan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 공지사항 참조. 문의 032-327-6313(내선 123)
[소식] 싸이더스 픽쳐스 인턴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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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에서 서정민 촬영감독 추모 기획전이 열린다
=1961년 데뷔해 150여편의 작품을 촬영한 서정민 촬영감독의 주요 작품 15편을 9월30일까지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사이트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올해 경쟁부문 진출작 34편을 공개했다
=국제경쟁 12편, 아시아경쟁과 한국경쟁 각 8편, 청소년경쟁 6편이 뽑혔다. 로무알트 카르마카어 감독 등 12명의 심사위원도 꾸려졌다. 9월17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CJ CGV가 중국 완다 시네마와 손잡고 ‘스크린X’ 확산에 나섰다
=두 회사는 8월26일 베이징 완다 CBD 극장에서 ‘스크린X’ 확산이 주요 내용인 협약을 체결했다. 첫걸음으로 <더 굴스>를 스크린X 버전으로 제작해 한국, 중국, 미국에서 개봉하기로 했다.
[댓글뉴스] 한국영상자료원, 서정민 촬영감독 추모 기획전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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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컷
권수경 감독의 휴먼드라마 <형>(가제)에 조정석과 도경수가 캐스팅됐다. 조정석은 집 나간 지 15년 만에 돌아온 뻔뻔한 사기꾼 형 두식 역을, 도경수(사진)는 잘나가는 유도 선수였으나 불의의 사고를 당해 인생이 꼬여버린 동생 두영 역을 맡는다. 오는 10월 크랭크인 예정.
용필름
<키 오브 라이프>가 8월26일 고사를 지내고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다. 9월1일 촬영을 시작한다. 이계벽 연출, 임지연, 조윤희, 유해진, 이준, 이동휘가 출연하고 일본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이 원작이다. 무명배우와 청부살인업자의 삶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해프닝.
빅스톤픽쳐스
이우철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사냥>에 안성기, 권율, 박병은이 캐스팅됐다. <사냥>은 금맥이 발견된 탄광을 배경으로 주민들과 사냥꾼들이 대립하는 스릴러다.
[인사이드] 권수경 감독의 <형>(가제)에 조정석, 도경수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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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베테랑>의 명대사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도 통용됐다. “가오 있게 준비했다”는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의 말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는 8월25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정 준비를 마쳤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올해 초 불거진 영화제 예산 문제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의 통보로 예산은 절반으로 삭감됐지만 부산시에서 기업 협찬을 도와줬고 영화계에서도 힘을 보탰다. 고른 지지 덕분에 차질 없이 준비했다”고 영화제에 관련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올해 성년이 된 부산국제영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 상영작을 엄선했다. 총 75개국에서 304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월드 프리미어 94편(장편 70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장편 24편, 단편 3편)이다. 개막작은 인도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 신인감독 모제즈 싱의 <주바안>이, 폐막작은 중국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가 선정
[국내뉴스] 한층 성숙해진 모습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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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이트 비포> The Night Before
감독 조너선 레빈 / 출연 조셉 고든 레빗, 세스 로건, 앤서니 마키
<50/50>(2011)의 주역들이 다시 만났다. 죽마고우 에단(조셉 고든 레빗), 아이작(세스 로건), 크리스(앤서니 마키)가 매해 같이 보냈던 크리스마스이브 파티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방탕한 마지막 파티를 계획한다. 세스 로건과 <디스 이즈 디 엔드>(2013), <디 인터뷰>(2014)를 공동 연출한 에반 골드버그가 감독 조너선 레빈과 함께 시나리오를 썼다. 11월25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50/50>의 주역들이 다시 만났다 <더 나이트 비포> The Night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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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계기가 있나.
=화성에서 혼자 생존해야 한다는 설정 자체가 커다란 도전이었기에 출연을 결심했다. 이제껏 한번도 연기해본 적이 없는 역할이다. 항상 특정 인물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입장에서 생각하다보면 어느새 나도 영향을 받곤 한다. 이번에는 아무도 없이 혼자 연기해야 한다는 점이 오히려 흥미로웠다. 스스로 충분히 즐겨야 할 필요가 있었다. 물론 내내 리들리 스콧과 함께하긴 했지만. (웃음)
-리틀리 스콧과 작업한 소감이 어떤가.
=그는 정말 천재적이고 경험이 많은 거장이다. 함께한 것 자체가 훌륭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리들리 스콧은 영화에 나오지 않을 쓸데없는 장면을 촬영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어떤 컷이 언제 필요한지 머릿속에 정확하게 그리고 있다. 촬영 전이나 후에 장면에 대한 확인을 꼼꼼히 시켜주는 편이라 현장 스탭 모두가 항상 기운 넘치게,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낯선 행성에서
[현지보고] <마션> 우주에서 살아남기에도 유머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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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년간 우주를 소재로 한 빼어난 영화들이 연이어 나와 더이상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 싶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리들리 스콧의 우주라면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앤디 위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마션>은 화성에서 조난당한 한 우주비행사의 생존기를 다룬다.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는 화성 유인 탐사작전 중 강력한 폭풍을 만나 화성에 고립된다. 척박한 행성을 표류하는 신세가 된 그는 단 31일치의 식량만 지니고 있을 뿐이다. 마크는 끊임없이 지구로 구조 신호를 보내는 한편, 식물학자로서 온갖 화학지식을 동원해 살아갈 터전을 만든다. 가까스로 신호를 받은 지구의 동료들과 나사(미국 항공우주국)에서는 화성인을 무사 귀환시키기 위한 팀을 꾸리지만 최소 4년이 걸리는 거리를 건너오는 동안 마크는 화성에서 혼자 힘으로 생존해야 한다.
원작자 앤디 위어는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사실적이고 유쾌한 상상력을 선보인다. 사실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한 <마션>은 단순
[현지보고] <마션>의 맷 데이먼을 만나 영화에 대해 듣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