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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프트> The Gift
감독 조엘 에저턴 / 출연 제이슨 베이트먼, 레베카 홀, 조엘 에저턴
사이먼(제이슨 베이트먼)은 새 직장을 얻은 뒤 아내 로빈(레베카 홀)과 LA 교외로 이사를 하고, 그곳에서 동창 골도(조엘 에저턴)를 만난다. 연기 활동을 하면서 <더 스퀘어>(2008), <펠로니>(2013) 등의 각본을 쓰기도 한 조엘 에저턴이 연출한 첫 영화로, 상업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성공적인 감독 데뷔작이라는 평을 들었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8.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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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트레보로가 <스타워즈: 에피소드9>의 감독으로 지명됐다
=올해 12월18일 북미 개봉할 J. J. 에이브럼스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리안 존슨의 <스타워즈 에피소드8>에 이은 새 <스타워즈>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2019년 개봉예정.
-오오모리 다쓰시가 연출하는 <세토우즈미>에서 이케마쓰 소스케, 스다 마사키(사진)가 나란히 주연을 맡는다
=오사카의 두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2인극 방식의 코미디로 가을부터 오사카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시작한다. 가즈야 고노모토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신작 <설리>에 톰 행크스, 로라 린니, 아론 에크하트가 캐스팅됐다
=비행 중 위급한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비상 착륙한 조종사 체슬리 설리 슐렌버거의 실화를 영화화한다. 톰 행크스가 슐렌버거를, 로라 린니가 슐렌버거의 아내를, 아론 에크하트가 보조 조종사를 연기한다.
[댓글뉴스] 영화 <세토우즈미>에 이케마쓰 소스케, 스다 마사키 주연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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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감독 마크 웹이 크리스 에반스 주연의 <기프티드>와 마일스 텔러 주연의 <디 온리 리빙 보이 인 뉴욕>을 차례로 연출한다. 더불어 그가 제작에 참여한 TV드라마 <리미티드>의 파일럿도 오는 9월22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배우 내털리 도머는 에마 톰슨의 연예계 성차별에 대한 발언에 남자 역시 차별의 대상이고, 남녀 불문하고 외모를 잘 가꿔야 한다는 취지의 경솔한 반박을 더해 빈축을 샀다.
[UP & DOWN] 마크 웹, 크리스 에반스 주연 <기프티드>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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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이하 TIFF)의 라인업이 발표됐다. 칸, 베니스,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버금가는 규모를 자랑하는 TIFF는 ‘북미의 칸’이란 별칭답게 해가 갈수록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비경쟁영화제인 TIFF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전세계에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영화를 모아 소개하는 관객 중심의 영화제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40주년을 맞아 한층 내실을 다졌다. 총 13개 섹션 320여편의 상영작 중 126편에 달하는 월드 프리미어가 이를 증명한다.
올해 개막작은 장 마크 발레의 <데몰리션>이다. 제이크 질렌홀, 나오미 와츠 주연으로 내년 4월 북미 개봉예정이다. 폐막작은 저격수와 사랑에 빠진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미스터 라이트>다. 20편 중 14편이 월드 프리미어인 갈라 섹션에는 리들리 스콧의 <마션>, 스티븐 프리어스의 <더 프로그램> 등이 선보인다.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는 톰 하디 주연의 <레전드&
[해외뉴스] 관객 중심의 폭넓은 스펙트럼, ‘북미의 칸’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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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현용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 소장
거의 매년 불거져 나오는 문제 중에서 꽤나 큰 문제임에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사안이 있다. 한국에서 영화의 개봉일은? 목요일인가? 수요일인가? 영화인들은 대개 목요일에 개봉하는 것을 일반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대작 영화 몇편 정도가 수요일에 개봉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을 듯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수요일에 개봉하는 영화들이 거의 절반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이에 더해 개봉 전일 대규모 유료시사라는 마케팅 행위 역시 수요일 개봉에 해당한다고 보여진다.
물론 영화 개봉일이 법으로 정해져 있지는 않다. 더욱이 시대에 따라 점차 토요일, 금요일, 목요일로 당겨져왔다. 그러니 수요일로 개봉일이 당겨지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일 수도 있다. 굳이 문제 삼지 않아도 될 듯하다. 그러나 수요일 개봉의 구조가 극장체인과 대형배급사간의 담합에 가깝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극장은 기존 상영작 중 점유율이 떨어지는 작품을 하루라도 빨리
[한국영화 블랙박스] 수요일 개봉은 정당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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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단한단편영화제가 9월10일부터 16일까지 홍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린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단편영화계의 새로운 얼굴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올해는 경쟁섹션에 총 544편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Colors in the Subway>를 포함한 25편의 영화가 본선에 진출했다. 실업, 비정규직, 자살, 학교폭력, 여성에 관한 사회적 편견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 고루 선정됐다. 영화제 기간 동안 본선 심사를 거쳐 폐막식 당일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비경쟁 섹션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의 감독 특별전의 주인공은 <소셜 포비아>(2014)의 홍석재 감독이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의 김신형 프로그래머는 “대단한단편영화제는 항상 지금 이 시점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흥미로운 장편 데뷔작을 만든 감독 혹은 장편이 기대되는 감독과의 만남을 기획해왔다. 그런 맥락에서 올해 흥미로운 장편을 선보인 홍석재 감독을 선정하는 게
[인디나우] 제9회 대단한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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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레션> <어느 하녀의 일기> 등을 수입한 (주)수키픽쳐스에서 해외팀 신입 또는 2년 이하 경력 직원을 모집한다. 나이, 성별은 무관하며 단, 해외 업무를 소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영어 가능자여야 한다. 지원자는 9월18일까지 이메일(zoesongsong@nate.com)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면 된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제4회 KOFIC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9월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해외 영화·영상산업 키플레이어와 연계하여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아울러 중국 등 한국영화의 글로벌 진출과 관련한 우리 영화계의 실질적인 고민과 문제를 위원회와 영화계가 함께 풀어가고자 한·중, 한·미 공동제작 전문가 특강도 열린다. 포럼 및 특강의 모든 프로그램은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www.kofic.or.kr)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
[소식]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제4회 KOFIC 글로벌 포럼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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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빌란트 슈페크 집행위원장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을 받는다
=그는 1992년 파노라마 부문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된 뒤 지금까지 22년 동안 약 29편의 한국영화를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소개해왔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제6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남자주인공 함춘수 역을 연기한 정재영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암살>이 지난 8월15일 1천만(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22일 만에 거둔 성적으로, 한국영화로서 올해 첫 1천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댓글뉴스] <암살>, 1천만 관객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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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컬쳐
오달수가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배급 메가박스(주)플러스엠)에 합류해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먼저 출연을 확정한 수애를 포함한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가 아이스하키 채를 잡는다. 10월에 촬영을 시작한다.
덕혜옹주문화산업전문회사
손예진(사진)과 박해일이 허진호 감독의 신작 <덕혜옹주>에 출연한다. 손예진은 일본에 볼모로 잡혀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를 연기한다. 박해일은 덕혜옹주를 고국으로 데려오는 임무를 맡은 장한을 맡는다. 9월 크랭크인한다.
영화사 람,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가족계획>(감독 김태곤·출연 김혜수, 마동석·배급 쇼박스)이 8월24일 고사를 지낸 뒤 8월27일 촬영을 시작한다. 여배우(김혜수)가 자신에게 없는 단 한 가지, 가족을 만들기 위해 이런저런 계획을 꾸미는 휴먼 코미디 영화다.
[인사이드] 손예진, 허진호 감독의 신작 <덕혜옹주> 출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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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장의 치열한 경쟁은 추석 시장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8월20일 현재, 천만 관객을 향해 돌진하고 있는 <베테랑>으로 여름 시장을 선방한 CJ엔터테인먼트는 <탐정: 더 비기닝>(9월 개봉)을 추석 라인업으로 낙점했다. CJ엔터테인먼트 홍보팀 윤인호 팀장은 “코믹 범죄 추리극 <탐정: 더 비기닝>은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로, 다른 추석 영화들과는 결이 다르다”며 차별화된 장르를 강조했다. <협녀, 칼의 기억>의 성적이 저조했고, 직접 배급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서부전선>(출연 설경구, 여진구)이라는 패를 꺼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홍보팀 임성규 팀장은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6·25전쟁 막바지의 상황을 다룬 <서부전선>은 전쟁영화라기보다는 휴먼 드라마에 가깝다. 이번 추석에는 다양
[국내뉴스] 여름부터 가을까지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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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Spotlight
감독 토머스 매카시 / 출연 마크 러팔로, 마이클 키튼, 레이첼 맥애덤스
매사추세츠주 가톨릭 교회에서 10여년간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파헤쳐 퓰리처상을 수상한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이야기. 주연배우 마크 러팔로, 마이클 키튼, 레이첼 맥애덤스 모두 <보스턴 글로브>의 기자를 연기한다. 2002년 당시의 실화를 토대로, 감독 토머스 매카시와 <제5계급>(2013)의 작가 조시 싱어가 함께 각본을 맡았다. 9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후, 북미에서 11월6일 개봉예정이다.
[WHAT'S UP] 퓰리처상 수상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이야기 <스포트라이트> Spot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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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키초 러브호텔> さよなら歌舞伎町
감독 히로키 류이치 / 각본 아라이 하루히코, 나가이 후토시 / 촬영 나베시마 아쓰히로 / 음악 야스이 신 / 출연 소메타니 쇼타, 마에다 아쓰코, 이은우, 미나미 가호, 마쓰시게 유타카 / 수입•배급 스마일이엔티 / 제작연도 2014년 / 상영시간 135분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제공 케이블TV VOD
21세기 일본의 <천변풍경>이 여기에 있다. <가부키초 러브호텔>은 제목 그대로 가부키초의 한 러브호텔을 중심으로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을 다룬 옴니버스영화다. 환락가로 유명한 가부키초에 밑바닥 인생들이 모여든다. 영화는 그들을 단순히 ‘밑바닥’으로 치부하는 대신 한명 한명의 사연에 귀기울인다. 타카하시(소메타니 쇼타)는 한때 오다이바의 특급호텔에서 일했지만 지금은 러브호텔의 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러브호텔에는 일하는 사람부터 잠시 찾아오는 손님까지 다양한 인간 군상이 오간다. 한국인 유학생 혜나(이은우
[케이블 TV VOD] 최초 개봉작 <가부키초 러브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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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단팥 인생 이야기> あん
제작•감독 가와세 나오미 / 출연 나가세 마사토시, 기키 기린, 우치다 가라, 이치하라 에쓰코 / 수입•배급 그린나래미디어 / 개봉예정 9월10일
과묵한 센타로(나가세 마사토시)는 홀로 전통 단팥빵 도라야키를 만들며 작은 가게를 운영 중이다. 어느 날 그 앞에 나이 지긋한 할머니 도쿠에(기키 기린)가 찾아와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나이를 잊은 해맑은 표정의 도쿠에는 자신이 반세기 동안 단팥만을 만들어왔고 손이 다소 불편하지만 일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보인다. 도쿠에를 받아들인 센타로는 그녀와 함께 팥을 고르고 삶으면서 처음으로 단팥의 참맛을 알아간다. 도쿠에가 만든 단팥 덕에 가게에는 손님이 북적이지만 얼마 못 가 마을에는 도쿠에를 둘러싼 흉흉한 소문이 번지기 시작한다.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향한 연민과 그것을 자기 안으로 끌어안으려는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끈질긴 화두는 이번에도 계속된다. 영
[Coming Soon]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개막작 <앙: 단팥 인생 이야기> あ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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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배경으로 했다는 영화나 미국 드라마를 접하다 보면 한숨이 나올 때가 많다. 아무리 봐도 뉴욕 같지 않은데 옐로캡(노란 택시) 하나 가져다놓고 뉴욕이란다. 그런데 오랜만에 진짜 뉴욕을 보여주는 TV시리즈가 등장했다. 현재 케이블 채널 <USA 네트워크>에서 방영 중인 <미스터 로봇>이다. 이 작품에서 뉴욕은 하나의 중요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택시 드라이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착하지 않은’, ‘위협적인’, ‘콘크리트 정글’ 같은 뉴욕 말이다.
<미스터 로봇>의 주인공은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해커인 엘리엇(레미 맬렉). 낮에는 사이버 보안팀의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밤에는 해커로 돌변하는 엘리엇이 ‘F소사이어티’라는 해커 집단과 함께 대기업을 상대로 사이버 전쟁을 시작한다. 엘리엇은 언뜻 전형적인 밀레니엄 세대로 보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거의 모든 생각을 보이스오버 형식으로 전달한다.
[뉴욕] 제6의 캐릭터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