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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의 캐릭터 한솔로(해리슨 포드)의 젊은 시절을 다룬 스핀오프영화가 제작된다. 디즈니와 루카스 필름은 지난 7월7일, 이같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간단한 시놉시스도 함께 공개했다. 젊은 시절의 한솔로가 레아 공주를 만나기 이전, 어떤 사연을 갖고 우주 밀수업과 도둑질을 일삼는 비열한 악당이 됐는지, 그리고 한솔로가 루크 스카이워커와 오비완 캐노비를 모스 에이슬리의 술집 칸티나에서 처음 만나기까지의 개인사를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연출은 <21 점프 스트리트>(2012), <레고 무비>(2014)를 공동 연출한 필 로드와 크리스토퍼 밀러 감독이 맡는다. 각본은 <스타워즈 에피소드5: 제국의 역습>과 올해 개봉을 앞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각본가 로렌스 캐스단과 그의 아들 존 캐스단이 맡았으며 이들은 2018년 5월25일 개봉을 목표로 작업에 돌입했다.
필 로드와 크리스토퍼 밀러 감독은 이같은
[해외뉴스] 한솔로의 젊은 시절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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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현용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 소장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기관지 <한국영화> 6월호에는 김현수 정책연구부장이 쓴 “영비법 개정, 무엇이 달라지나?”라는 글이 있다.
필자 역시 지난 5월11일자(1004호) ‘한국영화 블랙박스’에서 동일한 내용을 다룬 바 있다. 개정된 영비법의 영화노사정협의회, 표준근로계약과 표준보수지침, 영상위원회 설치와 운용에 대한 법적 근거 확보, 영진위 영화상영관입장권통합전산망 관련 사항 등에 관한 내용이다. 그런데 같은 법률의 사안을 두고서 영진위와 필자의 생각이 꽤나 차이가 있는 듯하다.
첫 번째, 아몰랑하는 태도. 예컨대 (영비법 3조4 근로계약의 명시) “… 조항은 근로기준법… 의 반복으로, 영화스태프도… ‘근로자’임을 영화업계 사용자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는 의미를 넘어서지는 못한다”는 표현. 도대체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는 의미’란 뭘까? 그냥 한번 더 알려주려고 영비법을 개정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영화업계 사용자
[한국영화 블랙박스] 아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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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정기 프로그램 인디돌잔치의 7월 투표가 진행 중이다. 인디돌잔치는 해당 영화의 1주년 생일을 축하하고, 개봉 당시 영화를 놓쳤던 관객에게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7월의 인디돌잔치 후보는 모두 세편. 독일, 영국, 칠레, 아르헨티나 등 공공재의 민영화를 추진했던 국가들의 현실을 살펴 민영화 문제에 접근한 이훈규 감독의 <블랙딜>, 1994년의 지존파 연쇄살인사건, 1995년의 성수대교 붕괴사건, 1995년의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을 엮어 1990년대의 대한민국을 주목하는 정윤석 감독의 <논픽션 다이어리>, 김조광수 감독의 <하룻밤>과 김태용 감독의 <밤벌레>를 묶은 옴니버스 퀴어영화 <원나잇 온리>가 투표 대상이다. 이들 세 영화 중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한편 골라 7월15일까지 인디스페이스 인터넷 사이트에서 투표하면 된다. 상영작 발표는 7월
[인디나우] 인디스페이스 7월의 인디돌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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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즈 킹덤>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 <그레이트 뷰티> <아메리칸 셰프> <심야식당> 등을 수입•배급한 (주)영화사 진진에서 영화 기획/홍보를 진행할 마케터를 모집한다. 신입, 경력, 온라인 분야 모두 지원 가능하며 7월19일(일)까지 이력서(사진부착) 및 자기소개서를 이메일(myeong@jinjinpic.co.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myeong@jinjinpic.co.kr.
*영화사 명필름 기획실에서 영화 제작과 마케팅을 함께할 인재를 찾는다. 영화 기획 및 제작 실무를 담당할 제작팀, 영화 마케팅 및 기획을 담당할 마케팅팀에서 각 인력을 충원한다. 7월17일(금) 오후 6시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webmaster@myungfilm.org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명필름 홈페이지(myungfilm.com) 참조.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 <테이큰3> <
[소식] 영화사 진진 영화 기획/홍보 마케터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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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환 감독의 1948년작 <해연>이 일본에서 발굴됐다
=해방 후 최초의 문예영화인 <해연>은 해방기 한국영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7월15일(수), 19일(일) 영상자료원에서 공개 상영회가 열린다.
-배우 강수연이 부산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7월6일 임시총회를 열어 위촉 승인을 받았다. 부집행위원장에는 이명식 전 부산영어방송 본부장이 위촉됐다.
-영화마케팅사협회 2대 회장으로 딜라이트 장보경 대표가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언니네홍보사 이근표 대표와 워너비펀의 김영심 대표가 임명됐다. 영화마케팅사협회는 현재 19개 회사, 117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댓글뉴스] 이규환 감독의 1948년작 <해연> 일본에서 발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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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시네마
이요섭 감독의 데뷔작 <범죄의 여왕>(배급 콘텐츠 판다)이 7월6일 크랭크인했다. 아들 익수(김대현)가 사는 고시원에 수도 요금이 과하게 부과된 사실을 알게 된 엄마 미경(박지영)이 진실을 추적해간다는 내용의 스릴러물이다. 조복래, 허정도 등이 출연하며 내년 상반기 개봉이 목표다.
TPS컴퍼니
박광현 감독의 신작 <조작된 도시>(가제)가 지난 7월1일 용산 촬영을 시작으로 크랭크인했다. 지창욱, 심은경 주연의 영화로 살인 누명을 쓴 게이머 권유(지창욱)가 해커 여울(심은경)과 함께 조작된 사건의 실체를 찾아나서는 범죄 액션물. 오정세, 김상호, 김기천, 안재홍, 김민교 등이 출연한다.
위더스필름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7월2일 용인 민속촌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약 4개월 동안 용인, 남양주, 문경, 속초, 전남 화순 등지에서 총 72회차 촬영으로 진행됐다. 위험한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걸
[인사이드] 유승호 출연 <조선마술사> 크랭크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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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안 쓰이는 영화가 없다.” 여름 박스오피스 전쟁을 앞두고 국내 투자•배급사들의 눈치작전이 시작됐다. 7월22일 개봉하는 <암살>을 시작으로 7월30일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8월5일 <베테랑>, 8월13일(예정) <협녀, 칼의 기억>, 8월20일 <뷰티 인사이드>, 8월 중순 이후 <오피스> 등 매주 기대작들이 개봉해 스크린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여름 시장의 포문을 여는 작품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이다. 영화를 배급하는 쇼박스 홍보팀 최근하 팀장은 “화려한 출연진과 액션, 미술, 의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는 게 경쟁작들과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도 기세가 만만치 않다. CJ엔터테인먼트 홍보팀 윤인호 팀장은 “제작발표회 때 류승완 감독이 ‘지금까지 만든 영화 중 오락성이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고 얘기했다. 황정민의 형사 연기와
[국내뉴스] 여름의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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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음은 물론 2000년대 이후에도 젊은 영화인들과 함께하며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했던, 한국영화계의 거장 촬영감독 서정민이 지난 7월7일 별세했다. 향년 81살. 1934년 인천에서 태어난 그는 함흥과 청진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와 해방을 맞이하고 6•25 전쟁을 경험했다. 어려서부터 극장에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고려대 화학과 4학년 때, 우연히 선배의 친구인 박성복 감독의 추천으로 촬영부에 들어가면서 영화에 입문했다. 임원직 감독의 <촌 오복이>(1961)를 통해 데뷔한 그는 1964년 <돌아오지 않는 해병>으로 대종상 신인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이만희 감독의 주요 작품을 거의 도맡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1966년에는 김지미, 허장강, 박노식 등이 출연한 <동대문시장 훈이엄마>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후 김기영, 임권택, 이두용 감독은 물론 1980~90년대에도 이장호, 정지영, 김
[obituary] 영원한 현역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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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Snowden
감독 올리버 스톤 / 출연 조셉 고든 레빗, 셰일린 우들리, 스콧 이스트우드
정치영화에 조예가 깊은 올리버 스톤이 미 국가안보국(NSA)의 개인정보 수집 활동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의 이야기를 찍었다. 영화는 스노든이 하와이와 홍콩을 오가며 자신을 다룰 다큐멘터리 <시티즌 포>(2014)의 감독 로라 포이트라스, <가디언> 기자 글렌 그린월드를 만나며 러시아에 망명을 요청하기 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NSA의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 전기영화 <스노든> Snow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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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어느 채널을 돌려도 가지각색 요리를 선보이고 맛보는 바야흐로 ‘먹방’과 ‘쿡방’의 시대다. 이번엔 스크린으로 먹방을 즐길 기회다. 국내 최초의 음식 테마 영화제인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7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올해 첫 포문을 연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클래식 레시피, 새로운 맛의 발견을 비롯한 7개의 섹션으로 이뤄져 있으며, 세계 각국 프리미어 작품과 고전을 포함한 30여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앙: 단팥 인생 이야기>(2015)
개막작 <앙: 단팥 인생 이야기>는 가와세 나오미의 신작이다. 가와세 나오미는 첫 장편 <수자쿠>(1997)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하며 데뷔해 <너를 보내는 숲>(2007)으로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감독.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기도 한 <앙: 단팥 인생 이야기>는 일본 전통빵 도라야키의 속을 채우는 단팥소를 만드
[영화제] 같이 드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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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 映画妖怪ウォッチ誕生の秘密だニャン!
감독 다카하시 시게하루, 우시로 신지 / 목소리 출연 박경혜, 김현지, 홍범기, 김율, 강호철, 현경수 / 수입 CJ E&M 투니버스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예정 7월22일
어느 날 갑자기 민호의 손목에서 요괴워치가 사라진다. 민호는 요괴워치를 되찾고 친구를 구하기 위해 60년 전 과거로 타임슬립을 한다. 일본을 휩쓴 대세 애니메이션 <요괴워치> 극장판이 찾아온다. <요괴워치>는 2013년 7월 게임으로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끈 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인기 시리즈다. 요괴를 볼 수 있는 소년 민호가 요괴워치를 통해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로 국내에서도 TV에서 방영돼 관련 상품을 모두 품절시키며 인기를 증명했다. 첫 극장판인 이번 영화는 지난해 12월 일본 개봉 당시 이틀 동안 148만명이라는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총 67
[Coming Soon] 일본을 휩쓴 대세 애니메이션 <요괴워치> 극장판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 映画妖怪ウォッチ誕生の秘密だニャ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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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극장가가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에 들어서면서 각 배급사들은 여름시장 라인업을 확정짓기에 분주하다. 특히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 10월로 개봉을 늦추고 첸카이거, 티엔주앙주앙 등 중국 5세대 유명 감독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독특한 소재와 장르를 선보이는 신인 감독들의 작품이 여름시장에 대거 몰리면서 자국영화들 사이에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가장 먼저 출격하는 건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유명한 중국계 미국 감독 저스틴 린(공동감독 티모시 켄들)이 감독, 각본가로 참여하고 조미, 황효명 등이 주연을 맡은 코믹 로드무비 <할리우드 어드벤처>다. 이 작품은 개봉 첫날 5500만위안(약 99억6700만원)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제2의 <로스트 인 타일랜드>(10억위안 이상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최초의 중국영화)가 될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홍콩의 유명감독인 이동승이 연출한 <아이 엠 썸바디>는 상하이국제영화제를 통해
[베이징] 올여름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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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 ラブライブ! The School Idol Movie
감독 교고쿠 다카히코 / 목소리 출연 닛타 에미, 난조 요시노, 우치다 아야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러브 라이브!>의 극장판. 스쿨 아이돌들의 각축장 ‘러브 라이브’의 우승팀 뮤즈는 3학년 에리, 니코, 노조미의 졸업으로 해체를 결정한다. 하지만 졸업 직후 초청받은 뉴욕 공연을 마치고 더욱 대단한 인기를 얻게 되고, 팀은 존속을 놓고 갈등한다. TV 버전의 감독, 출연진이 모두 그대로 참여했다.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5.6.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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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 FIFA 스캔들 다룬 <하우스 오브 디시트> 제작한다
=전 FIFA 중역 임원이었던 척 블레이저의 이야기를 다룬 책 <하우스 오브 디시트> 판권은 워너브러더스에서 구매했으며 연출은 <디 어카운턴트>의 게빈 오코너 감독이 맡을 예정이다.
-줄리아 로버츠, 게리 마셜 감독의 <마더스 데이>에 출연한다
=이번이 네 번째 만남이다. 줄리아 로버츠를 비롯하여 제니퍼 애니스톤, 제이슨 서디키스, 케이트 허드슨 등 출연진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토드 솔론즈 감독,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속편 찍는다
=줄리 델피, 그레타 거윅, 대니 드비토 등이 출연하는 <위너독>은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의 속편 격인 영화다. 제목인 ‘위너독’은 이전 캐릭터였던 돈 위너(헤더 마타라조)의 별명이기도 하다. 성인 버전의 돈 위너는 그레타 거윅이 연기한다.
[댓글뉴스] 줄리아 로버츠, 게리 마셜 감독의 <마더스 데이> 출연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