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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 사업’이 영화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월25일 서울 충무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공개된 사업 내용에 따르면, 영진위의 위탁단체가 연간 최대 48편의 영화를 선정한다. 여기에 포함된 영화를 상영하면 예술•독립영화전용관은 기존 예술영화전용관 지원 사업의 평균 지원금에 준하는 대관료와 홍보 마케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위탁단체가 심사를 통해 선정한 작품을 평일 프라임 시간대 상영, 주말 온관 상영을 원칙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비멀티플렉스 15개관과 지역 멀티플렉스 10개관이다.
이 내용이 공개되자 전국독립예술영화전용관 모임은 ‘영진위는 기존의 예술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을 계속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예술영화전용관의 프로그램 자율성을 침해하고, 관객의 영화 선택 기회를 박탈할 것이다. 선정된 24편의 영화만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독립•예술영화의 다양성을 훼손시킬 것이다.
[국내뉴스] 통제의 수단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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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 오브 스파이스> Bridge of Spies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출연 톰 행크스, 마크 라일런스, 에이미 라이언
스티븐 스필버그가 다시 실존인물을 그린다. 냉전 당시 소련에 억류된 미국 정찰기 조종사를 석방시키기 위한 협상을 감행하는 변호사 제임스 도노반이 그 주인공이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캐치 미 이프 유 캔>(2002), <터미널>(2004)에 이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의 네 번째 만남. 동명의 논픽션이 원작이고 코언 형제가 각색에 참여했다. 10월16일 미국 개봉예정.
[WHAT'S UP]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의 네 번째 만남 <브리지 오브 스파이스> Bridge of Sp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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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 유소년 태권도 선수권대회(집행위원장 유영환) 치즈명가(대표 전성호) 상호간에 MOU체결하고 대회 기간 동안에 참가한 외국선수들에게 핫이슈로 부상한 “떠먹는 치즈”, “마시는 그릭 요거트”, “치즈 빵”을 선물, 시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8월23일부터 26일 까지 4일 동안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되며 70국에 1,000명이상의 임직원 선수들이 참가하며 지역 경제에 200억이상 규모의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치즈명가”는 지난해 개발한 “떠먹는 치즈”, “치즈 잼”, “마시는 그릭 요거트”, “치즈 아이스크림”을 개발 전주 한옥마을에 올해 3월 1호 매장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프렌차이즈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치즈명가”는 젊은 관광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현대인의 트랜드에 맞는 치즈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성을 인정받는 기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문의 : 063-288-1559)
“치즈명가” 세계태권도 유소년 무주 태권도 대회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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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 Marie Heurtin
감독 장 피에르 아메리 / 출연 이자벨 카레, 아리아나 리부아 / 수입•배급 오드 / 개봉예정 8월 초
마리(아리아나 리부아)는 보이고 들리는 것이 전부가 아닌 세상에 홀로 살고 있다. 마음마저 굳게 걸어 잠그고 사는 마리는 시청각장애인이다. 수도원으로 가게 된 마리는 수녀 마가렛(이자벨 카레)을 만난다. 마가렛은 마리에게 다른 세상을 열어주는 창이 되고자 한다. 하지만 오랜 시간 견고한 벽을 쌓아온 마리의 마음을 여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마리와 마가렛은 서로를 상처입히고, 때로는 그 상처를 어루만지며 관계를 만들어간다.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있었던 일을 영화화했고, 마리를 연기한 신인배우 아리아나 리부아는 실제로도 청각장애인이다. 이전에 감독 장 피에르 아메리는 <로맨틱 어나니머스>(2011)에서 언어가 아닌 음악을 통해 사랑과 수줍음을 노래한 바 있다.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g
[Coming Soon] 표정과 몸짓으로 믿음을 쌓아가는 두 여인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 Marie Heu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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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뉴저먼 시네마를 대표하는 감독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탄생 70주년을 맞아 여러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5월 초에서 중순까지 ‘베를린 축제의 집’에서 파스빈더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연극 행사가 열렸다. 파스빈더 관련 서적 두권도 곧 출간 예정이다. 또 베를린에 위치한 ‘마르틴 그로피우스 바우’ 미술관에서는 ‘파스빈더, 지금’이라는 타이틀로 파스빈더의 삶과 작품을 재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8월 말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서는 일군의 설치미술가들이 파스빈더의 작품이 오늘날의 미디어와 예술계에 미친 영향을 여러 각도에서 비춰본다. 파스빈더 감독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영화 <파스빈더>도 새로 나왔다. 안네카트린 헨델 감독은 인터뷰와 파스빈더의 영화 중 자전적인 부분들을 편집해 엮어 파스빈더 감독의 삶과 작품을 고찰한다. 더불어 독일 시네마테크 동호인들의 전용극장인 베를린 아르제날 극장에서는 파스빈더 감독의 회고전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서 7월부터 8월까지 월요일
[베를린] 37살에 요절한 천재를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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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프> Dope
감독 릭 파무이와 / 출연 샤메익 무어, 토니 레볼로리, 키어시 클레먼스
캘리포니아의 험한 동네에 사는 말콤(샤메익 무어)은 90년대 힙합과 패션을 즐기며 명문대 입학을 꿈꾼다. 그는 친구 집(토니 레볼로리)과 디기(키어시 클레먼스)와 파티에 참석했다가 마약사건에 휘말린다. 데뷔 이래 줄곧 흑인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만들어온 릭 파무이와의 신작이다. 제작에 참여한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가 O.S.T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5.6.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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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의 거장, 제임스 호너 감독이 별세했다
=지난 6월23일, 본인 소유 경비행기를 몰다가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인근에서 추락했다. <타이타닉> <아바타> <브레이브 하트> 등 100여편이 넘는 영화의 영화음악을 만들어왔던 그를 위한 추모 열기로 SNS가 뜨겁다.
-마크 포스터 감독이 스탠리 큐브릭 각본의 <다운 슬로프> 연출을 맡는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작고 전인 1956년에 <다운 슬로프>를 직접 집필했다. 남북전쟁 시절, 실제 벌어졌던 셰난도어 협곡 전투를 소재로 한 반전 메시지가 담긴 이야기다.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본’ 시리즈 출연을 확정했다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다시 만나 제작하는 속편에 출연한다. 먼저 출연을 확정했던 <어쌔신 크리드>에서는 하차하며, 비고 모르텐슨이 악역으로 등장한다.
[댓글뉴스] 알리시아 비칸데르 ‘본’ 시리즈 출연 확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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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파이더맨이 온다. 영국 출신의 톰 홀랜드가 토비 맥과이어, 앤드루 가필드에 이어 세 번째 스파이더맨으로 낙점됐다. 연극 <빌리 엘리어트>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더 임파서블>(2012), <인 더 하트 오브 씨>(2015)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말콤 맥도웰은 에든버러국제영화제의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그가 제작과 주연을 겸한 <몬스터 버틀러>의 제작이 중단되며 임금 체불에 항의하는 영국미디어조합(BECTU)의 거센 시위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UP & DOWN] 새로운 스파이더맨이 온다, 톰 홀랜드 세 번째 스파이더맨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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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상반기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의 성적표가 나왔다. 승리의 영광은 <쥬라기 월드>로 올여름 영화 시장을 선점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돌아갔다. 박스오피스 사이트 ‘렌트렉’(Rentrank)의 집계에 따르면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시장 점유율 21.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19.9%의 워너브러더스 엔터테인먼트, 3위는 월트 디즈니 픽처스, 4위는 이십세기 폭스가 차지했다.
좀처럼 꺾을 수 없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기세는 올해 흥행 영화들의 면면을 통해 확연히 드러난다. 국내 관객의 외면을 받았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전세계 5억6천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 역시 전세계 2억7천만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이미 3편 제작에 돌입했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더 놀랍다. 개봉한 전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2015년 북미 최고 오프닝 스코어(2등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
[해외뉴스] 흥행 돌풍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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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종국 <씨네21> 편집위원
부산국제영화제의 처지가 난감하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원금을 대폭 삭감한 데 이어 큰 협찬사마저 흔들리고 있어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곳곳에서 삭감한 지원금을 원상복구하거나 벌충할 방안을 내놓으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별로 달라진 상황은 없다. 부산지역 언론이 나서 이참에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특필하고, 광주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 있으니 ‘부산 특별법’도 필요하다며 바람을 잡기도 했다.
6월15일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배재정 의원이 ‘부산국제영화제 및 국제영상콘텐츠밸리 지원에 관한 특별 법안’을 발의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독립•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특별법’이라고 한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 정부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있을 리 없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제도화하는 것이라는 데도 토를 달 까닭이 없다. 하지만 언
[한국영화 블랙박스] 광주가 하니 우리도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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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이름, 미로스페이스가 7월1일 재개관한다. 인디스페이스가 자리하고 있던 광화문 가든플레이스 2층이다. 재개관을 통해 미로스페이스는 3D 입체음향 상영관으로 새옷을 입게 됐다. 3D 입체음향 시스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업체 소닉티어와 손을 잡고 극장에 STA(Sound Technology Advanced) 시스템을 마련해 훌륭한 영화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STA 시스템은 기존 5.1채널보다 더 나아진 사운드 시스템이다. 전면에 6개 채널, 천장과 옆면, 뒷면에 9개 채널과 서브우퍼가 설치된다. 모든 객석에서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재개관을 기념해 미로스페이스는 <위플래쉬>(2014)를 3D 사운드 리믹스 버전으로 무료 상영한다. 개관일인 7월1일 오후 3시, 5시30분, 8시까지 3회 상영하며 15세 이상 관객이라면 입장이 가능하다. 이후 재개관 기념 기획전이 마련될 예정이다(예매 문의: 미로스페이스 02-3210-335
[인디나우] 미로스페이스 7월1일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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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NEW에서 한국영화팀(투자관리 및 중국업무) 신입, 마케팅팀(영화 마케팅) 신입 또는 경력, 홍보팀(기업PR 및 홍보) 신입 또는 경력직원을 모집한다. 7월5일(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는데, 각 모집부문에 따라 접수처 이메일 주소가 상이하니 확인 후 접수할 것. 제출서류 및 양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ts-new.co.kr) 참조.
*영화배급사 (주)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 영화구매 및 마케팅 업무 담당자를 모집한다. 학력, 경력, 연령, 성별 무관(영어 능통자 우대). 국문 이력서와 자유양식의 자기소개서를 7월12일까지 이메일(isaac@niners.co.kr)로 보내면 된다. 해외팀에서 한국영화 해외세일즈 신입급 또는 2년 이하 경력직원도 함께 모집한다. 업무 특성상 영어회화 및 문서 작성이 능통한 자로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국/영문으로 각 2부씩 이메일 (teferet@niners.co.kr) 로 7월1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제17회
[소식] 영화배급사 (주)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영화구매 및 마케팅 업무 담당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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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요쿠(Youku)와 함께 아시아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신인감독 4명과 기성감독 4명을 각각 선정해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한다. 이 작품 중 우수작 한편을 선정해 장편영화 제작을 위한 지원금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동안 부산에서 촬영한 장편 극영화는 17편(총 234일 촬영)이다
=2015년 부산영상위원회 상반기 결산 보도자료에 따르면,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장편 극영화 5편과 영상물 2편을 유치해 251일간 가동했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과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함께 합의한 라인프로듀서표준계약서가 나왔다
=이번 표준계약서에는 업무 범위와 기간, 계약 형태 및 조건, 업무 책임과 권한을 명시했다. 근로 여건을 개선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제작실무 진행의 책임자로서 전문성 강화와 제작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뉴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라인프로듀서표준계약서 공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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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온난전선
이상우 감독 신작 <스타박’스 다방>이 6월20일 서울에서 크랭크인했다. 이모의 망한 다방을 이어받게 된 박성두(백성현)가 ‘스타박스’라는 새 이름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동안 그곳을 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고 따뜻하게 그린다. 백성현, 이상아, 서신애가 출연하며 7월5일 삼척에서 크랭크업할 계획이다.
인디스토리
<풍산개>를 연출한 전재홍 감독의 신작 <기프티드>가 <살인재능>으로 제목을 바꾸고 7월 중 개봉한다. 여자친구에게 버림받고 불법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실업자 민수가 홧김에 전 직장 상사를 죽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출품작이다.
영화사 올(OAL)&발렌타인필름
<사랑 따윈 필요 없어>의 이철하 감독 신작 <날 보러와요>가 제작된다. <날 보러와요>는 화재사고에 가려진 살인사건의 전말을 파고드는 방송국 PD와 유일
[인사이드] 이상우 감독 신작 <스타박’스 다방> 크랭크인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