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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 시네마테크’를 건립한다. 3월25일에 발표된 ‘영화 문화산업 발전 종합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구 초동에 약 5천㎡ 규모의 공간을 확보해 고전•독립영화 상영관, 영화 박물관, 아카이브 시설, 영상미디어센터 등이 들어가는 복합영상문화 공간을 201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서울아트시네마의 김성욱 프로그래머는 “2007년부터 영화인들이 서울시에 시네마테크 전용관 설립을 제안했고 2010년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꾸려 서울시와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다.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만큼 향후 서울시와 민간단체가 공조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우수 독립영화를 선별해 순제작비의 50% 이내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독립영화전용관과 공공 상영회에서의 상영까지도 책임질 예정이다. 영화제작을 위한 실내 스튜디오 및 도심형 세트장 건립, 500억원 규모의 영화전문펀드 조성도 계획안에 포함된다.
한편 3월17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발표한 201
[국내뉴스] 영화의 천국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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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아우타 컴턴> Straight Outta Compton
감독 F. 게리 그레이 / 출연 제이슨 미첼, 코리 호킨스, 오셔 잭슨 주니어
N.W.A의 전기영화로, 그들의 데뷔 앨범에서 제목을 따왔다. 1980년대 중반, 캘리포니아 컴턴에서 다섯 사내가 N.W.A를 결성해 음악적인 성과는 물론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과정을 담았다. N.W.A를 이끌었던 닥터 드레와 아이스큐브가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힙합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경력을 시작한 <이탈리안 잡>의 F. 게리 그레이가 감독을 맡았다. 8월14일 북미 개봉.
[WHAT'S UP] <스트레이트 아우타 컴턴> Straight Outta Comp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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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사건은 만들어지는 순간 과거의 어떤 것이 되어버린다. SF영화도 마찬가지다. 영화의 배경이 미래일지라도 이야기는 지나버린 시간 안으로 귀속된다. 그래서 종종 ‘오래된 미래’라 불린다.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3월20일(금)부터 29일(일)에 걸쳐 진행되는 SF영화 특별전의 제목도 ‘오래된 미래: SF영화가 예견한 미래’다. 프로그램의 기획자는 그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2015년이라는 미래를 담았던 과거의 SF영화를 지금 본다면 어떨까, 라고. <백 투 더 퓨처> 삼부작 중 2편에 나왔던 미래가 바로 2015년이다. 1990년도 되기 전에 이 영화를 보았던 관객에게 2015년 혹은 21세기는 가슴 설레는 미래였을 거다. 그 미래가 지금 도착해 있다. 현재가 된 미래에서 과거에 만들어진 영화를 되돌아보는 것, 그런 게 SF영화를 보게 만드는 매력 중 하나다.
이번 특별전에는 1960년대에서 현재에 이르는 시기에 만들어진 SF영화들이 포함되어 있는
[영화제] <백 투 더 퓨처>가 예견한 2015년은 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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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더 세븐> Fast & Furious7
감독 제임스 완 / 출연 빈 디젤, 폴 워커,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 미셸 로드리게즈, 루카스 블랙, 커트 러셀, 타이레스 / 수입•배급 유니버설픽처스 인터내셔널코리아 / 개봉 4월2일
인기 프랜차이즈를 으레 장식하는 수사처럼 들리지만 과장이 아니다. ‘역대 최강의 멤버로 사상 최악의 적과 맞붙는다.’ 북미 시장의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거침없는 속도와 스펙터클한 액션, 화려한 볼거리로 요약되는 블록버스터의 정석 같은 영화다. 시리즈 7번째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새로운 악당 데카드 쇼 역에 제이슨 스타뎀을 기용하며 판을 한층 더 키웠다. <인시디어스>(2010), <컨저링>(2013) <애나벨>(2014)로 이름을 알린 공포영화의 기대주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Coming Soon] 블록버스터의 정석 <분노의 질주: 더 세븐> Fast & Furiou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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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탈리아 극장가에서는 자국영화 한편이 디즈니의 <신데렐라>를 무섭게 뒤쫓고 있다. 알렉산드로 제노베시 감독의 신작 <이 사랑스런 놀라움>(Ma Che Bella Sorpresa)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영화는 개봉 1주 만에 200만유로의 수익을 거두며 이탈리아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했다. 개봉 1주 만에 512만유로의 수익을 거둔 <신데렐라>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주목할 만한 수치임에는 틀림없다.
<이 사랑스런 놀라움>은 자신을 가차없이 차버린 전 여자친구에 대한 기억 때문에 괴로워하는 한 고등학교 문학 선생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그의 이름은 귀도.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귀도 앞에 새로운 이웃 실비아가 나타난다. 귀도는 사랑스러운 취미를 가진 아름다운 외모의 실비아를, 자신의 삶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행운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모든 로맨틱 코미디가 그렇듯 완벽한 여인으로 생각했던 실비아에게도 사연은 있다.
이 영화의 주연은
[로마] 이탈리아식 로맨틱 코미디의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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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상위원회는 독립영화 활성화 및 영상문화 다양성 확대를 위해 영화제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 지원공모와 독립•고전영화전용관 운영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영화제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 지원공모는 총 3천만원 내에서 3개 내외의 영화제를 지원하며, 독립•고전영화전용관 운영지원은 총 3억원 내에서 각 1개관씩 지원한다. 신청접수는 3월25일부터 31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f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777-7185.
*5월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20회 인디포럼2015가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나갈 홍보팀 스탭을 모집한다.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다운로드 후 indieforum@gmail.com으로 제출. 자세한 내용은 인디포럼 홈페이지(www.indieforum.org) 참조. 문의 인디포럼 작가회의 사무국(02-720-6056).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함께 일할 팀원 모집. 10개팀 34명이며 채용 시까지. 자세한
[소식] 제12회 서울환경영화제가 ‘관객심사단’을 모집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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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2> The Second Best Exotic Marigold Hotel
감독 존 매든 / 출연 주디 덴치, 매기 스미스, 빌 나이
제작비 10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던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의 속편이 3주간 영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번 이야기는 호텔의 사장 소니(데브 파텔)가 호텔을 확장하고 결혼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감독과 배우진이 그대로 참여하는 가운데, 리처드 기어가 새로운 손님으로 합류했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5.3.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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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겨울왕국> 속편을 제작한다
=<겨울왕국>의 공동감독이었던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가 속편의 연출도 맡는다. 신작 발표가 이루어진 주주총회 뒤 디즈니의 주가가 껑충 뛰었다는 후문이다.
-니콜라 펠츠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신작 <딥 블루 굿바이>에 합류한다
=탐정 역을 맡은 크리스천 베일의 상대역이다. 존 D. 맥도널드의 <푸른 작별>이 원작이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작자로 참여한다.
-리즈 위더스푼이 등산화 대신 군화를 신는다
=아프가니스탄 최전선에서 싸운 여성 군인 애슐리 화이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직접 제작하는 동시에 주연을 맡는다. 원작 <애슐리의 전쟁> 판권도 이미 사놓은 상태라고.
[댓글뉴스] 리즈 위더스푼이 등산화 대신 군화를 신는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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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의 청신호다. <헬터 스켈터>와 드라마 <퍼스트클래스>로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던 사와지리 에리카가 황금시간대 드라마 <어서 오세요, 우리집에>의 주연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케이도 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상대역은 아라시의 아이바 마사키. 한편 장백지는 향화강 감독 <3D 봉신방>의 제작사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았다. 현장에서의 불성실한 태도와 욕설 등이 그 이유. 장백지는 “오해가 있었던 것 같지만 제작자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하차 통보를 받아들였다.
[UP & DOWN] 사와지리 에리카 vs. 장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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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본의 할리우드 진출이 본격화된다. 지난 3월17일 <할리우드 리포터>를 비롯한 외신은 중국의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화이브러더스가 익명의 할리우드 영화사와 영화 제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화이브러더스와 계약한 할리우드 영화사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번 화이브러더스의 할리우드 진출 규모는 최소 3년 이내에 18편 이상의 영화 제작과 투자배급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중국의 영화 채널 <CCTV6>가 5천만달러를 투자했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2014)의 사례와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규모다.
<스크린 데일리>는 “이번 투자가 화이브러더스의 독자적인 해외 진출을 넘어 (할리우드를 향한) 모든 중국 영화자본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화이브러더스와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의 실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해외뉴스] 할리우드, 중국 자본으로 영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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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되면 영화인과 관객이 즐겨 찾는 사이트가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운영하고 있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 www.kobis.or.kr)이다. 전국 극장의 입장권 발권 정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집계해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매일 이곳에서 박스오피스 성적을 비롯한 각종 영화산업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2004년 5월 실시된 뒤로 지금까지 10년 동안 운영되면서 정확한 산업 통계 자료를 확보하고, 영화 시장의 유통 구조를 투명하게 개선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통합전산망이 집계한 통계 정보에 오류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소장 최현용)로부터 단독 입수한 문서 ‘영진위 극장입장권통합전산망의 문제점과 개편 방안 제안’에 따르면, 통합전산망이 제공한 스크린 수와 좌석 수가 극장이 제공한 것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4년 7월 기준으로, 통합전산망이 집계한 스크린 수는 총 2280개(CGV 1049개
[포커스] 단순한 통계 오류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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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현용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 소장
참여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청년유니온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 “영화관을 확 바꿉시다”를 알고 있는지요? 지난 1월23일부터 현재까지 200여개 글들이 올라와 있고, 이를 분류해 10여 가지 정도의 불만사항을 요약하여 극장쪽에 개선을 촉구한 바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도 했다. 극장쪽 입장을 대변하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명색이 참여연대, 민변, 청년유니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익캠페인치고 너무 허술하다. 극장쪽을 때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슈들을 개발했다는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무릇 캠페인에는 문제제기가 있으면 해결방안이 있어야 한다. 아니면 최소한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하든지. 그런데 ‘어쩌라고!’라는 말이 나오게끔 하는 문제제기가 슬쩍 끼워져 있다. 끼워팔기된 문제들을 보자.
‘보고 싶은 영화를 안 틀어줌(영화상영 차별).’ 그렇다면 역으로 어떻게 해야 보고 싶은 영화를 틀어줄 수 있을까? 극장별로 하나의 영화가 상
[한국영화 블랙박스] “영화관을 확 바꿉시다” 캠페인을 바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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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이 제9회 아시안필름어워드 공로상을 수상한다
=임권택 감독은 3월25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시상식 참석 후 26일 제39회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신작 <화장>으로 관객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제7회 ‘전주프로젝트마켓’(JPM) 본선 진출작 11편을 발표했다
=<땡중>(감독 박정범) 외 극영화 6편, <애국청년 변희재>(감독 강의석) 외 다큐멘터리 5편이다. 선정된 작품은 한달간 피칭 교육을 거친 후 5월2일 수상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영화상영등급분류면제추천제도 및 예술영화전용관 운영지원사업 관련’ 영화단체들이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언론보도 해명에 대한 반박 발표를 했다
=‘영화계의 의견과 무관한 논쟁적 사업을 인위적으로 배치하는 시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댓글뉴스] 임권택 감독이 제9회 아시안필름어워드 공로상을 수상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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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프로덕션
<이웃사람>을 연출한 김휘 감독의 신작 <퇴마사>(가제, 배급 씨네그루(주)다우기술)가 3월21일 크랭크인한다. 제주 김녕사굴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신진오 작가의 공포소설 <무녀굴>이 원작이다. 김성균, 유선, 천호진 등이 출연한다.
태원엔터테인먼트
곽도원이 정우성에 이어 신정원 감독의 <작서의 변: 물괴의 습격>에 캐스팅됐다. 왕을 위협하는 물괴(物怪)와 왕의 자리를 넘보는 훈구세력과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곽도원은 물괴의 비밀을 파헤치는 중종의 충신 윤겸(정우성)에 맞서 중종을 위협하는 훈구세력 심정 역을 맡는다.
조이래빗
임시완이 <오빠 생각>에서 주인공 한상렬 소위를 연기한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의 이한 감독 신작 <오빠 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합창단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전쟁통에 모든 것을 잃은 아이들과 한 젊은 군인이 힘을 모아 기적을 만들어
[인사이드] 임시완이 <오빠 생각>에서 주인공 한상렬 소위를 연기한다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