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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이 <포브스>가 뽑은 중화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1위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만물생장>(2015), 드라마 <무미랑전기>(2014) 등으로 약 224억원의 수익까지 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한편 발리우드 최고의 스타 살만 칸은 13년 전 노숙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혐의를 부인하며 서둘러 보석 신청을 해 비난을 사고 있다.
[UP & DOWN] 중화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1위 판빙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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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할리우드가 현대 여성들의 삶에 지속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다. 2016년에는 인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여성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가 대거 개봉할 예정이다. 먼저 <프로메테우스> <차일드 44>의 스웨덴 출신 배우 노미 라파스가 최근 성악가 마리아 칼라스를 연기하는 전기영화 <칼라스>의 출연을 확정했다. 니키 카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에서 노미 라파스는 억만장자 오나시스와 20년 넘게 관계를 유지해 온 칼라스를 연기한다. 알폰소 시그노리니 작가가 쓴 칼라스의 전기 <투 프라우드, 투 프레질>에 기초해 카로 감독이 직접 각색을 맡았다. 이어서 여성 대법관 자리에까지 올랐던 유대인 법조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전기영화 <온 더 베이스 오브 섹스>에 <블랙스완>의 배우 내털리 포트먼이 출연한다. 현재 마리엘 헬러 감독이 연출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절의 유명 사진가 도로시
[해외뉴스] 할리우드의 여성 소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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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종국 <씨네21> 편집위원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는 예산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지원금을 대폭 삭감했다. <다이빙벨> 상영 강행 이후, 부산시의 지도점검에 이은 집행위원장 사퇴 종용, 감사원 감사 등 일련의 불길한 조짐이 직접적인 보복으로 현실화됐다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다. 부산영화제는 물론 영화인들도 격렬하게 영진위를 성토하지만, 이해관계가 제각각인 다른 영화제들까지 한목소리를 내거나 영진위의 결정을 되돌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영진위는 이번 ‘글로벌국제영화제 육성지원 사업’ 심사에서 부산영화제 8억원(6억6천만원 감액), 전주국제영화제 7억원(9천만원 증액),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6억원(5천만원 증액), 서울국제여성영화제 3억5천만원(1천만원 증액), 제천국제음악영화제 3억5천만원(6천만원 증액), DMZ국제다큐영화제 1억원(5천만원 증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정했다. 부산영화제만 지
[한국영화 블랙박스] 심사보다는 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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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의 향방을 결정하는 건 공동 심사위원장 코언 형제가 이끄는 아홉명의 심사위원이다. 이들이 지난 5월13일 수요일, 한자리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칸이 사랑하는 감독과 배우, 그리고 누구도 심사위원단에 합류하리라 예상하지 못했던 월드뮤직 스타는 어떤 작품에 한표를 던질까. 이들의 커리어와 취향으로 미루어 짐작되는 가상의 투표 결과와 기자회견에서의 코멘트를 전한다.
심사위원장 코언 형제
“드디어 칸영화제에 와서 영화를 볼 시간이 생겼다!”고, 코언 형제는 기뻐했다. 그럴 만하다. 각본에서 연출까지, 수십년간 모든 영화 작업을 함께해온 이들 형제는 영화를 만들지 않는 시간에는 오스카와 칸을 비롯한 각종 시상식에 불려다니느라 바빴으니까. 칸영화제 역사상 처음으로 공동 심사위원장의 임무를 맡은 코언 형제는, 기자회견에서 “그들만의 관점”으로 영화를 심사할 것임을 전했다.
[아마도 그들의 선택] 라즐로 네메즈의 <사울의 아들> 또는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더
[현지보고] 칸의 선택은 인생을 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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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칸 백사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가 5월13일 개막했다. 메인 상영관인 팔레 드 페스티벌 지붕에 탄생 100주년을 맞은 잉그리드 버그먼 포스터를 걸어놓은 올해 영화제는 새 시대를 열었다. 질 자코브 전임 집행위원장이 은퇴하고, 피에르 레스퀴르 새 집행위원장이 합류해 티에리 프레모 예술감독과 함께 투톱 체제를 이뤘다. <카이에 뒤 시네마> 장 미셸 프로동 전 편집장은 “피에르 레스퀴르는 ‘카날플뤼스’ 그룹 회장이었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측근이라 정치적인 수완이 좋다. 그의 프로페셔널하고 정치적인 관계가 영화제에 큰 힘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힘을 실어주었다. 프랑스 시사주간지 <누벨 옵제바퇴르>는 “올해 라인업 발표 장면은 눈에 띄게 달랐다. 질 자코브가 사용했던, 소르본대학의 강의실 탁자와 비슷한 느낌을 주었던 딱딱한 가구를 치우고, 영화제 로고를 새롭게 입힌 새 책상에 앉아 경쟁부문 라인업을 발표하는 레스퀴르와 프레모는
[현지보고] 제68회 칸국제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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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경쟁부문 상영작을 발표했다
=870편의 출품작 중 57편이 본선 경쟁작으로 뽑혔다. 프리미어 상영작은 35편이다.
-심우섭 감독이 5월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1959년 <백련부인>으로 데뷔한 심우섭 감독은 70여편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1997년부터 2009년까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위로공단>의 임흥순 감독이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위로공단>은 한국과 아시아 여성 노동자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올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댓글뉴스] <위로공단>의 임흥순 감독 베니스 은사자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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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서비스
강우석 감독의 스무 번째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차승원과 유준상이 캐스팅됐다. 차승원은 고산자 김정호를, 유준상은 흥선대원군을 연기한다. 박범신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다. 올여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쇼박스
김태곤 감독의 <가족계획>에 김혜수가 캐스팅됐다. <가족계획>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여배우가 가족을 만들기 위해 벌이는 소동을 다룬 코미디다.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7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영화사월광&사나이픽쳐스
<군도: 민란의 시대> 조감독인 이일형 감독의 데뷔작 <검사외전>에 황정민에 이어 강동원이 캐스팅됐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의 범죄오락영화. 황정민이 검사 ‘재욱’ 역을, 강동원이 사기꾼 ‘치원’ 역을 맡는다. 5월18일 크랭크인.
하리마오픽쳐스
김성제 감독의 <소수의견&g
[인사이드] 강동원 영화 <검사외전>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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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2일 부산국제영화제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에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4월30일 영진위가 발표한 ‘2015년 글로벌 국제영화제 육성지원 공모’ 결과 및 심사총평을 검토한 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다수 파악됐다”며 영진위에 공개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공모 결과에 따르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의 14억6천만원에서 6억6천만원이 삭감된 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영진위는 이번 결정을 두고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미 명실공히 글로벌 영화제로 위상을 점유하고 있어 자생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영화제쪽은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여러나라에서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을 위협하는 상황을 조금이라도 고려한다면 나올 수 없는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연이어 부산국제영화제는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했다. “영진위는 국제사업부의 예산 100억원 중 35억원에 해당하는 지원금 배분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이 실제로
[국내뉴스] 진짜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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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The Peanuts Movie
감독 스티브 마티노 / 목소리 출연 빌 멜렌데즈, 노아 슈내프, 해들리 벨 밀러
<피너츠> 6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3D애니메이션. 찰리 브라운(노아 슈내프)이 빨간 머리 소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이, 스누피(빌 멜렌데즈)는 천적 붉은 남작을 쫓는다. 스누피, 찰리 브라운은 물론 루시, 라이너스 등 <피너츠>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3D로 만날 수 있다. 원작자 찰스 슐츠의 두 아들 크레이그, 브라이언 슐츠가 각본을 쓰고,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가 제작한다.
[WHAT'S UP] 스누피를 3D로 만난다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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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도시와 문화에 초점을 맞춰 지역 특정적인 단편들을 조명하는 유럽단편영화제가 5월15일(금)부터 25일(월)까지 서울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 KU시네마트랩에서 열린다. 제3회를 맞는 행사의 주제는 ‘유럽, 50개의 시선’이다. 유럽의 29개국, 48개 도시에서 온 50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프로그램은 사랑, 청춘, 가족 등 소재별 총 8개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개막작은 이탈리아 볼로냐 지역의 <마틸드>다. 소녀 마틸드는 선생님의 강의에 집중하려 애쓰지만 산만한 분위기 때문에 집중이 쉽지 않다. 친구들이 어울리는 쉬는 시간이나 하굣길에도 그녀는 늘 혼자서 무언가에 열중한다. 그녀가 한 행동의 의미는 뒤늦게 드러난다. 영화가 품고 있는 작은 반전은 누군가의 상황을 이해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하는 깨달음을 준다. ‘삶을 꿈꾸다’ 섹션의 <파란 교복>은 터키의 한 초등학교 교실을 찾아간다. 교실에서는 연대에 관한 수업이 한창인데 알리는 창밖만 바라본다
[영화제] 낯선 배경의 낯익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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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인 블랙: 죽음의 천사> The Woman in Black2: Angel of Death
감독 톰 하퍼 / 출연 피비 폭스, 헬렌 매크로이, 제레미 어바인, 오클리 팬더가스트 / 수입 드림웨스트픽쳐스 / 배급 영화사 오원 / 공동배급 브리즈픽처스 / 개봉 5월28일
역대 영국 공포영화 흥행 1위 기록을 세운 <우먼 인 블랙>(2012)의 속편 <우먼 인 블랙: 죽음의 천사>는 1편의 주인공 아서 킵스의 이야기에서 40년을 건너뛴다.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는 공간은 다시금 버려진 저택 ‘일 마시 하우스’. 1941년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런던. 이브(피비 폭스)와 아이들은 전쟁의 공습을 피해 버려진 저택으로 몸을 숨긴다. 하지만 어둠이 내리면 검은 그림자가 아이들을 홀린다. 이브는 사라진 아이들을 찾기 위해 저택을 헤매고, 전쟁보다 더한 공포가 안개처럼 엄습해온다. <가디언>이 선정한 세계 5대 공포소설 중 하나인 수잔 힐의 동
[Coming Soon] 세계 5대 공포소설 원작 <우먼 인 블랙: 죽음의 천사> The Woman in Black2: Angel of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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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지하철의 사용되지 않는 공간이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한시적 극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차링크로스역 지하에는 약 100석 규모의 상설 상영관이 만들어졌다. 영화 관람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팝콘과 음료를 구입할 수 있는 이동식 가게도 함께 준비됐다. 이 행사는 오는 9월부터 런던 지하철이 24시간 운행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 기간 동안 평일 2편, 주말 5편씩 총 1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의 라인업은 주관사인 언더그라운드 필름 클럽이 영국영화협회와 함께 고심해 구성했는데, <버드맨>과 <패딩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같은 최신작을 비롯해 <런던의 늑대인간> <시네마 천국> <열차의 이방인> <싸이코> 등의 고전영화가 포함됐다. 영국영화협회쪽은 “런던 지하철에서의 영화 상영은, 런던 지하철이 만들어진 지난 100년 이래 처음 있는 행사라 그에 맞는 작품을 선정하기
[런던] 극장이 된 언더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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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영화비즈니스전문아카데미 로카에서 영화비즈니스 직업&취업 설명회 특강(5월20일(수) 오후 7시)과 강민구 PD의 ‘영화 마케터를 위한 <출발! 비디오 여행>에 내 영화 소개되는 법!’ 특강(21일(목) 오후 7시30분)이 열린다. 또한 정규강좌 비즈니스입문 3기(5월27일), 기획/개발 2기(6월2일), 배급 2기(5월20일), 다양성영화 2기(6월12일)를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 및 신청은 아카데미 로카 홈페이지(www.theloca.kr) 참조. 문의 02-6013-8074.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자원활동가 비파니언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홍보, 마케팅, 온라인, 공간운영, 행사운영, 초청, 총무회계, 프로그램, 기술, NAFF 총 10개팀 45개 분야이며 영화제 전 기간 참여할 수 있고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5월16일(토)까지. 자세한 사항은 BiFan 공
[소식] 광화문 미로스페이스 극장 재개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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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에이지 오브 애덜린> The Age of Adaline
감독 리 톨랜드 크리거 / 출연 블레이크 라이블리, 미힐 하위스만, 캐시 베이커
영원히 늙지 않고 산다는 건 행복한 것일까? 불의의 사고로 나이를 먹지 않는 몸이 된 애덜린(블레이크 라이블리). 그녀는 비밀을 지킨 채 홀로 80년을 살다 엘리스(미힐 하위스만)를 만나 새로운 삶을 꿈꾼다. <러브, 비하인드>의 리 톨랜드 크리거가 연출을 맡았고, 인기 드라마 <가십걸> 시리즈의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주인공 애덜린을 연기했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5.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