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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비긴 어게인>의 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1980년대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한 <싱 스트리트>가 5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2007년 <원스>, 2014년 <비긴 어게인>으로 음악영화 신드롬을 일으킨 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작품 <싱 스트리트>는 2016년 제32회 선댄스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해외 매체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미국 영화 정보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현재까지 신선도 지수 100%(4/1일 기준)를 유지하고 있다.
1980년대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은 첫눈에 반한 그녀를 위해 난생 처음 노래를 만드는 소년, ‘코너’(페리다 월시-필로)의 설렘을 음악으로 완성시키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특히 존 카니 감독 자신의 실제 경험을 녹여낸 내용을 담고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감독의 음악적 재능을 다시금 확인시켜 줄 영
존 카니 감독 <싱 스트리트> 5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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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은 혹평과 흥행의 양극단을 달리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은 지난달 31일 4만 6,98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64만 5,733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관객수 증가 속도는 느려지고 있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성적은 나쁘지 않다. 박스오피스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흥행과는 별도로 혹평으로 인한 조롱 혹은 비난도 거센 편이다. DC팬들은 잭 스나이더 감독의 하차를 청원하기도 했다. 배트맨을 연기한 벤 애플렉은 공개 후 진행된 와의 인터뷰에서 혹평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함께 인터뷰에 참석한 헨리 카빌이 열심히 혹평에 대해 방어하는 발언을 하는 동안 아무 말 없이 슬픈 표정을 지었다. 벤 애플렉은 기자가 의견을 묻자 “(헨리 카빌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짧게 답했다. 이 인터뷰 동영상은 ‘새드 애플렉’(Sad Affleck)이라는 제목으로 절묘하게 편집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널리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혹평에 슬픈 벤 애플렉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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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봉하는 <원더우먼>의 첫 공식 이미지가 미국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공개됐다. 사진 왼쪽부터 메날리페 중령 역의 리사 로벤 콩슬리, 다이아나/원더우먼 역의 갤 가돗, 다이아나의 엄마인 퀸 히폴리타 역의 코니 닐슨, 안티오페 장군 역의 로빈 라이트다. <몬스터>의 패티 젠킨스가 연출을 맡은 <원더우먼>은 2017년 6월 개봉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팀 cine2-digital@cine21.com
2017년 개봉 <원더우먼> 첫 공식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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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없는 거리> 僕だけがいない街
감독 히라카와 유이치로 / 출연 후지와라 다쓰야, 아리무라 가스미, 오이카와 미쓰히로
인기 없는 만화가이자 프리터 사토루(후지와라 다쓰야)는 18년전 아동 연쇄 유괴 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어른의 정신을 갖고 11살로 돌아간 그는 친구들과 어머니를 구하고자 애쓴다. 산베 게이의 동명 만화를 실사화했다. 드라마 <백야행>(2006), <미스터 브레인>(2009) 등의 히라카와 유이치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틀로얄> <데스노트> 시리즈의 후지와라 다쓰야가 주연으로 열연한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6.3.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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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카페 소사이어티>가 69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카페 소사이어티>는 1930년대 영화산업에 입성하기 위해 할리우드를 찾은 한 젊은 남자의 이야기로 제시 아이젠버그, 크리스틴 스튜어트, 블레이크 라이블리, 스티브 카렐 등이 출연한다.
-<룸>의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이 <더 그랜드 이스케이프>를 연출한다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 감옥에 수감된 파일럿 3명의 탈출 실화를 그린 닐 바스톰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돈 시겔 감독의 <매혹당한 사람들>을 리메이크한다
=<매혹당한 사람들>(1971)은 미국 남북전쟁 시기, 부상을 입은 북군이 남부의 여학교에 머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려낸 영화다.
[댓글뉴스] 69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작, 우디 앨런의 <카페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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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맨 중의 맨. 휴 잭맨이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사람들을 구출했다. 서핑을 즐기던 그는 갑자기 높아진 파도에 휩쓸린 한 남성을 먼저 구한 뒤 자신의 아들 오스카까지 구해냈고, 물놀이를 하던 이들에게 직접 위험을 알렸다. 긴급했던 상황은 현장의 사람들이 촬영한 영상으로 퍼져 슈퍼히어로의 미담으로 남았다. 한편 벤 애플렉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관련 인터뷰 중 혹평에 대한 질문을 듣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국제적인 놀림감이 됐다. 서서히 클로즈업되는 이 영상은 #SadAffleck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수많은 패러디들을 양산했다.
[UP&DOWN] 벤 애플렉,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혹평에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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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와 워너브러더스의 야심작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흥행과 혹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배트맨과 슈퍼맨의 스크린 대결을 지켜본 전세계 관객 반응 양상이 흥행과 비난 구도로 나뉘고 있기 때문. 일단 흥행 성적은 놀랍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개봉 첫주 전세계 흥행 수익은 4억2천만달러를 돌파해 전세계 역대 첫주 흥행작 4위에 올랐다. 북미에서만 1억6600만달러를 기록해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개봉 첫주에 달성했던 1억6천만달러 기록도 넘어섰다. 3월31일 현재,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전세계 흥행 수익 5억달러를 가볍게 넘기며 흥행 순항 중이다. 문제는 개봉 직후 쏟아지는 비평가 반응이다. “스튜디오는 <맨 오브 스틸> 이후 지난 3년을 잭 스나이더의 영화가 왜 흥미로우나 재미는 없는지 깨닫는 데 써야 했다” (<할리우드 리
[해외뉴스] 영웅들이 비난에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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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종국 <씨네21> 편집위원
부산국제영화제 사태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격랑에 빠져들고 있다. 총회원 106명의 정관을 개정하기 위한 임시총회 소집 요구에 부산시는 법원에 신규 위촉한 자문위원의 효력을 중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으로 맞섰다. 이에 영화인들은 부산시가 전향적인 해결방안을 내놓고,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하지 않을 경우 ‘전면 보이콧’도 불사하겠다는 초강수를 던졌다. 극적 봉합 아니면 파국을 피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서병수 부산시장 취임 이후 부산시 문화 행정 전반에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시장이 물러나고 민간 이사장을 들인다고 해놓고 사전에 내정한 특정인 임명을 강행한 부산문화재단 파동을 시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사태, 부산문화회관 관장,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부산시립교향악단 지휘자 등 ‘인사’마다 뒷말이 무성했다. 최근 전격적으로 처리한 ‘느닷없는’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선임도 같은 맥락이다.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이라
[한국영화 블랙박스] 산으로 가는 부산시 문화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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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의 차기작이 정해졌다. 얼마 전 영화 <남과 여>를 연출한 이윤기 감독의 <마이엔젤>(가제)이다. 이 영화에서 천우희는 배우 김남길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영화는 자신의 눈 앞에서 아내가 자살하는 것을 목격한 보험 조사원이 식물인간 상태의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충무로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그녀는, 오는 4월13일 <해어화>와 5월12일 <곡성>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천우희, <마이엔젤>(가제)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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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인디다큐페스티발이 막을 내렸다.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과 가장 깊이 호흡한 작품이 관객투표를 통해 관객상에 선정되었다. 올해의 관객상은 개막작인 송윤혁 감독의 <사람이 산다>가 받았다.
쪽방촌이 철거된다는 소식을 들은 송윤혁 감독은 쪽방촌으로 가 그곳의 사람들을 만났다. 창현씨는 기초생활수급자다. 기초생활을 보장한다는 취지의 비용이지만 생계를 유지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창현씨는 몰래 아르바이트를 할 수밖에 없다. 일수씨는 쪽방에서 태어나 쪽방에서 자랐다. 환경이 나빠서일까, 27살의 일수씨는 결핵, 고위험성당뇨, 고혈압으로 고생하고 있다. 쪽방에서의 삶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남선씨는 폐지를 주워 생계를 잇고 있지만, 물론 턱도 없다. 빈곤은 질병과 고통, 불행을 동시에 가져온다.
송윤혁 감독이 포착한 일년간의 쪽방 기록은 빈곤을 낳은 제도 너머까지를 넘겨다보고자 한다. 인디다큐페스티발의 김일란 프로그래머는 <사람이 산다>를 두고 “감독의
[인디나우] <사람이 산다> 제16회 인디다큐페스티발 관객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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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6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한국환경영화경선 관객심사단상’의 주인공을 직접 선정할 관객심사단을 모집한다. 영화제 홈페이지(www.gffis.org)에서 지원서(영화감상평 1편을 포함)를 다운로드해 작성하여 이메일(program3@greenfund.org)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3월14일(월)부터 4월8일(금)까지. 문의 프로그램팀 02-2011-4378, program3@greenfund.org.
*제16회 퀴어영화제(위원장 홀릭, www.kqff.co.kr)가 국내 작품에 대해 장•단편 출품작 2차 공모를 진행한다. 출품 방법은 온라인으로 공모 신청서를 작성한 후 심사용 영상을 우편, 이메일(kqff@kqff.co.kr), 혹은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 신청서를 비롯해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kqff.co.kr)의 공지사항을 참조하고, 문의는 퀴어영화제 사무국(0505-303-1998, kqff@kqff.co
[소식]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국내외 경쟁부문 출품작 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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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이 타이 극장 사업자인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과 함께 영화 투자•제작 합작회사인 CJ 메이저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향후 3년 동안 타이판 <수상한 그녀>(감독 조이 아라야, 가제)를 포함해 10여편의 영화를 제작, 배급할 계획이다.
-제1회 화책연합 시나리오 공모대전(주최 화책연합, <씨네21>)이 4월1일 접수를 시작한다
=접수는 4월1일부터 30일까지 이메일(huaceunion@gmail.com)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수상작은 6월 초 화책연합 공식 페이스북, 개별 연락, <씨네21> 지면을 통해 발표된다. 총상금 규모는 1억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화책연합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huaceunion)을 참조할 것.
-한국영상자료원은 1960~70년대 한국영화 심의서류 2008권을 공개하기로 했다
=<갯마을>(1965), <바보들의 행진>(1975), <병태와
[댓글뉴스] CJ E&M, 태국과 투자•제작 합작회사 설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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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문화산업전문회사
허진호 감독 연출, 손예진, 박해일 주연의 <덕혜옹주>가 4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 3월23일 크랭크업했다. <덕혜옹주>는 조선의 마지막 황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권비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외출>(2005)에 이은 허진호 감독과 손예진의 두 번째 작업이다. 2016년 하반기 개봉예정.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
<보안관>이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을 캐스팅했다.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마약 사범으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수사극이다. <군도: 민란의 시대> 조감독이었던 김형주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7월 촬영을 시작한다.
리얼라이즈픽쳐스
정윤철 감독이 신작 <대립군>을 준비 중이다. 최근 주요 배역을 캐스팅 중인 이 영화는 광해군이 임진왜란 당시 피신한 선조를 대신해 세자로 책봉된 사연
[인사이드] 손예진, 박해일 주연 <덕혜옹주> 크랭크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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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영화 맞으러 전주를 가야 한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 봄의 영화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4월28일부터 5월7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이충직 집행위원장 이하 프로그래머들은 3월3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확장과 변화에 주력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독립과 대안’을 기치로 내걸고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해외 화제작을 조명하는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섹션은 60여편에 달하며 45개국 211편의 상영작은 역대 최다 회차 편성이다. 동시에 올해부터 하나의 주제를 집중탐구하는 익스펜디드 시네마를 비롯한 밀도 있는 구성으로 깊이를 더했다.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서 야외상영장을 조성해 공간의 집중화를 시도한 것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김영진 프로그래머는 “시네필을 위한 심도 있는 영화들과 함께 지역민과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로베르 뷔드로 감독의 <본 투
[국내뉴스] 봄과 영화의 한가운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