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천우희의 차기작이 정해졌다. 얼마 전 영화 <남과 여>를 연출한 이윤기 감독의 <마이엔젤>(가제)이다. 이 영화에서 천우희는 배우 김남길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영화는 자신의 눈 앞에서 아내가 자살하는 것을 목격한 보험 조사원이 식물인간 상태의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충무로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그녀는, 오는 4월13일 <해어화>와 5월12일 <곡성>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천우희, <마이엔젤>(가제) 출연 확정
-
제16회 인디다큐페스티발이 막을 내렸다.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과 가장 깊이 호흡한 작품이 관객투표를 통해 관객상에 선정되었다. 올해의 관객상은 개막작인 송윤혁 감독의 <사람이 산다>가 받았다.
쪽방촌이 철거된다는 소식을 들은 송윤혁 감독은 쪽방촌으로 가 그곳의 사람들을 만났다. 창현씨는 기초생활수급자다. 기초생활을 보장한다는 취지의 비용이지만 생계를 유지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창현씨는 몰래 아르바이트를 할 수밖에 없다. 일수씨는 쪽방에서 태어나 쪽방에서 자랐다. 환경이 나빠서일까, 27살의 일수씨는 결핵, 고위험성당뇨, 고혈압으로 고생하고 있다. 쪽방에서의 삶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남선씨는 폐지를 주워 생계를 잇고 있지만, 물론 턱도 없다. 빈곤은 질병과 고통, 불행을 동시에 가져온다.
송윤혁 감독이 포착한 일년간의 쪽방 기록은 빈곤을 낳은 제도 너머까지를 넘겨다보고자 한다. 인디다큐페스티발의 김일란 프로그래머는 <사람이 산다>를 두고 “감독의
[인디나우] <사람이 산다> 제16회 인디다큐페스티발 관객상 수상
-
*5월6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한국환경영화경선 관객심사단상’의 주인공을 직접 선정할 관객심사단을 모집한다. 영화제 홈페이지(www.gffis.org)에서 지원서(영화감상평 1편을 포함)를 다운로드해 작성하여 이메일(program3@greenfund.org)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3월14일(월)부터 4월8일(금)까지. 문의 프로그램팀 02-2011-4378, program3@greenfund.org.
*제16회 퀴어영화제(위원장 홀릭, www.kqff.co.kr)가 국내 작품에 대해 장•단편 출품작 2차 공모를 진행한다. 출품 방법은 온라인으로 공모 신청서를 작성한 후 심사용 영상을 우편, 이메일(kqff@kqff.co.kr), 혹은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 신청서를 비롯해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kqff.co.kr)의 공지사항을 참조하고, 문의는 퀴어영화제 사무국(0505-303-1998, kqff@kqff.co
[소식]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국내외 경쟁부문 출품작 공모 外
-
-CJ E&M이 타이 극장 사업자인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과 함께 영화 투자•제작 합작회사인 CJ 메이저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향후 3년 동안 타이판 <수상한 그녀>(감독 조이 아라야, 가제)를 포함해 10여편의 영화를 제작, 배급할 계획이다.
-제1회 화책연합 시나리오 공모대전(주최 화책연합, <씨네21>)이 4월1일 접수를 시작한다
=접수는 4월1일부터 30일까지 이메일(huaceunion@gmail.com)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수상작은 6월 초 화책연합 공식 페이스북, 개별 연락, <씨네21> 지면을 통해 발표된다. 총상금 규모는 1억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화책연합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huaceunion)을 참조할 것.
-한국영상자료원은 1960~70년대 한국영화 심의서류 2008권을 공개하기로 했다
=<갯마을>(1965), <바보들의 행진>(1975), <병태와
[댓글뉴스] CJ E&M, 태국과 투자•제작 합작회사 설립 外
-
-
덕혜옹주문화산업전문회사
허진호 감독 연출, 손예진, 박해일 주연의 <덕혜옹주>가 4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 3월23일 크랭크업했다. <덕혜옹주>는 조선의 마지막 황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권비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외출>(2005)에 이은 허진호 감독과 손예진의 두 번째 작업이다. 2016년 하반기 개봉예정.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
<보안관>이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을 캐스팅했다.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마약 사범으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수사극이다. <군도: 민란의 시대> 조감독이었던 김형주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7월 촬영을 시작한다.
리얼라이즈픽쳐스
정윤철 감독이 신작 <대립군>을 준비 중이다. 최근 주요 배역을 캐스팅 중인 이 영화는 광해군이 임진왜란 당시 피신한 선조를 대신해 세자로 책봉된 사연
[인사이드] 손예진, 박해일 주연 <덕혜옹주> 크랭크업 外
-
봄이 오면 영화 맞으러 전주를 가야 한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 봄의 영화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4월28일부터 5월7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이충직 집행위원장 이하 프로그래머들은 3월3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확장과 변화에 주력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독립과 대안’을 기치로 내걸고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해외 화제작을 조명하는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섹션은 60여편에 달하며 45개국 211편의 상영작은 역대 최다 회차 편성이다. 동시에 올해부터 하나의 주제를 집중탐구하는 익스펜디드 시네마를 비롯한 밀도 있는 구성으로 깊이를 더했다.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서 야외상영장을 조성해 공간의 집중화를 시도한 것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김영진 프로그래머는 “시네필을 위한 심도 있는 영화들과 함께 지역민과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로베르 뷔드로 감독의 <본 투
[국내뉴스] 봄과 영화의 한가운데로!
-
톰 히들스턴의 로키는 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톰 히들스턴은 미국 와의 인터뷰에서 가 자신의 마지막 마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르의 3번째 영화인 는 2017년 11월 개봉 예정이다. 히들스턴은 이후 계획된 마블의 의 출연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히들스턴은 신작 (I Saw the Light) 기자회견에서 개봉을 앞둔 에 만약 로키가 출연한다면 “로키는 누구의 편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히들스턴은 “로키는 로키 팀이다. 어벤져스 멤버들은 아무도 로키를 자신의 편에 끼워주지 않을 것이다. (웃음) 로키는 어딘가의 옥상에서 어린애들(어벤져스 멤버들)이 쓸데없이 싸우는 걸 구경하지 않았을까. ‘와, 흥미로운데’라는 생각을 하면서”라고 대답했다.
디지털미디어팀 cine21-digital@cine21.com
톰 히들스턴의 로키, <토르: 라그나로크>가 마지막
-
조나 힐이 감독 데뷔를 준비 중이다. 조나 힐이 연출할 영화는 틴에이저 성장물 코미디 드라마인 <미드 나인티즈>(Mid-90’s)다. 1990년대 LA가 배경이고 10대 스케이트보더가 인생을 배워가는 내용이라고 알려졌다. 그는 이 영화의 각본을 직접 썼다. 출연은 하지 않는다. 조나 힐은 자신이 출연한 의 공동 각본가로 참여한 바 있다.
과 로 오스카 후보에 오른 적이 있는 배우 조나 힐의 감독 데뷔는 그의 영화 인생에서 큰 변화가 될 전망이다. 조나 힐은 채닝 테이텀과 함께 에 출연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팀 cien21-digital@cine21.com
조나 힐이 감독 데뷔를 준비한다
-
벤 애플렉은 자신이 연출하고 출연할 새 배트맨 리부트 영화의 시나리오를 이미 완성했다. 벤 애플렉의 소속사 공동 CEO 패트릭 화이트셀이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벤 애플렉이 연출하는 배트맨 단독 영화에 대한 개봉 날짜와 세부적인 영화 내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패트릭 화이트셀은 “벤 애플렉이 8월 개봉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카메오로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팀 cien21-digital@cine21.com
벤 애플렉, 배트맨 단독 영화 시나리오 이미 완성했다
-
<더 레고 배트맨 무비> The Lego Batman Movie
감독 크리스 매케이 / 목소리 출연 윌 아넷, 레이프 파인즈, 로자리오 도슨, 마이클 세라,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머라이어 캐리
2017년 2월 개봉예정인 <더 레고 배트맨 무비>의 스틸컷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USA 투데이>가 공개한 이들 스틸컷은 배트윙을 탄 배트맨의 모습과 배트케이브,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집어넣는 귀여운 배트맨의 모습을 담고 있다. 감독 크리스 매케이는 “마이클 만이 연출한 <어바웃 어 보이>(2002)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영화의 전편인 <레고무비>(2014)에서 배트맨 목소리를 맡았던 윌 아넷이 다시 한번 배트맨을 연기한다.
[WHAT'S UP] 2017년 2월 개봉예정 <더 레고 배트맨 무비> 스틸컷 최초 공개
-
잭 스나이더 감독 하차 청원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코믹북닷컴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공개된 이후 팬들은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하기로 예정된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에서 하차하기를 원하고 있다. 청원 사이트에서는 “잭 스나이더가 연출한 <맨 오브 스틸>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좋게 보더라도 다음 시리즈에서는 호불호가 없는 영화가 나올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현재 3월30일 오후 기준으로 3800여명이 서명했다. 팬들의 청원에도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의 감독이 교체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팬들의 불만뿐만 아니라 비평가들의 혹평도 잭 스나이더 감독에겐 고역이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스티븐 달튼은 혹평에 시달리는 잭 스나이더 감독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조언을 전달했다. “1.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내버려둬라. 2. 정치적인 메시지는
DC팬들,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 잭 스나이더 감독 하차 청원
-
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이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됐다. 은 3월28일에 개최되는 제3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필두로 제40회 앙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및 제20회 몬트리얼판타지아국제영화제, 제49회 스페인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 등의 주요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특히,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스페인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는 세계 3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는 만큼 그 의미가 깊다.
“애니메이션의 칸”이라고 불리는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인 앙시페스티벌은 장편 경쟁 섹션에 단 10여편만 초청하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전작 에 이어 으로 3회 연속 초청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앙시페스티벌 선정위원회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현대성과 독창성을 보여준 에 열광했으며, 올해 공식 라인업에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0월7일 개최되는 제49회 스페인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 역시 에 이어 도 공식 초청하며 연상호 감독 작품에 대한 신뢰를
연상호 감독 애니메이션 <서울역> 해외 유수 영화제 대거 초청
-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카페 소사이어티>가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카페 소사이어티>는 우디 앨런 감독의 46번째 작품으로 비경쟁 부문에서 상영된다.
영화에 대해서 알려진 내용은 거의 없다. <아메리칸 울트라>에 출연했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제시 아이젠버그가 다시 호흡을 맞추고, 브루스 윌리스, 스티브 카렐, 파커 포시, 블레이크 라이블리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LA에 뉴욕에서 촬영됐다.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는 이미 두 차례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적이 있다. <할리우드 엔딩>(2002)과 <미드나잇 인 파리>(2011)이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마틴 스코시즈 감독과 공동연출한 <뉴욕 스토리>(1989)를 포함한다면 이번이 우디 앨런 감독의 네번째 개막작이 된다.
개막작에 두번 선정된 감독들은 꽤 많다. 윌리엄 와일러(<벤허> <편집광>), 리들리 스콧(<결투
우디 앨런 감독 <카페 소사이어티>, 칸영화제 개막작 선정
-
<곡성>
제공 이십세기 폭스 / 감독 나홍진 / 출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 배급 이십세기 폭스코리아 /개봉 5월12일
<추격자>(2008)와 <황해>(2010)의 어마무시한 에너지가 오랫동안 그리웠다. 나홍진 감독이 신작 <곡성>을 들고 6년 만에 복귀한다. <곡성>은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 정체불명의 외지인이 나타난 뒤 의문의 연쇄사건이 벌어지면서 시작된다. 연쇄사건을 둘러싼 소문과 의심이 퍼지면서 마을은 흉흉해진다. 경찰 종구는 사건을 목격했다는 무명을 만나면서 외지인에 대한 소문을 확신하기 시작한다. 곽도원은 연쇄사건을 맞닥뜨리면서 점점 혼란에 빠져드는 종구를, 황정민은 무속인 일광을, 천우희는 목격자 무명을 맡았다. 촬영 전부터 충무로에서 시나리오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영화라고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곡성>은 나홍진 감독 작품 중 처음으로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Coming Soon] 연쇄사건을 둘러싼 소문과 의심 <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