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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강정국제평화영화제가 4월23일부터 26일까지 제주 서귀포 예술의전당과 강정마을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업사이드 다운>으로, <거미의 땅> <우리 승리하리라> 등 평화적 생존에 대해 말하는 3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 중엔 ‘강정-오키나와, 섬들의 연대’와 ‘기억투쟁으로서의 영화’ 포럼도 마련된다.
-최동훈 감독이 <암살>로 제21회 춘사영화상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각본상은 <사도>의 조철현 작가가 가져갔다. 남우주연상은 <사도>의 유아인, 여우주연상은 <차이나 타운>의 김혜수, 남우조연상은 <암살>의 조진웅, 여우조연상은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의 엄지원이 각각 수상했다.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가 5월6일 개막한다
=지속 가능한 삶과 환경 이슈를 다루는 국내외 85편의 영화들이 5월12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상영작은 서울 씨네큐브, 인디스페이스
[댓글뉴스]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5월6일 개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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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코리아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이 지난 3월31일 크랭크업했다. 5개월간 상하이와 한국을 오가며 105회차 촬영을 마무리한 <밀정>은 1920년대를 배경으로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를 그린 영화로, 2016년 하반기 개봉한다.
률필름
장률 감독의 신작 <춘몽>이 4월7일 서울 수색동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익준(양익준), 정범(박정범), 종빈(윤종빈) 등 한 동네에서 어울리는 세 남자가 예리(한예리)의 마음을 얻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다. 유연석, 김태훈, 김의성, 조달환, 신민아가 특별 출연한다.
인벤트스톤
이윤기 감독의 신작 <마이엔젤>에 김남길에 이어 천우희가 캐스팅됐다. 눈앞에서 아내가 자살하는 걸 목격한 보험 조사원과 식물인간이 된 여성이 만나게 된다는 내용의 멜로드라마다. 상반기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인사이드] 김지운 감독 <밀정> 하반기 개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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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가 극장 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4월1일 NEW는 CGV신도림을 300억원에 인수했다. CGV신도림은 총 10개관 1486석으로, CGV에 위탁 운영되어왔다. 인근에 있는 CGV영등포, CGV구로와 함께 구로구 상권을 주도하고 있고 뮤지컬이나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공연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공연사업(쇼앤뉴)을 운영하고 있는 NEW로선 최적의 인수 대상이었을 것이다. NEW 양지혜 홍보팀장은 “CGV신도림은 연간 120여만 관객이 찾는 사이트라는 점에서 회사가 가능성을 본 것 같다”며 “하지만 이 극장이 NEW 극장 사업의 1호점이 될지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추가 극장 인수 계획이나 브랜드 이름, 사업 방향 역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아직 자세하게 밝힐 만한 게 없다”고 전했다.
NEW의 이번 인수를 두고 극장가는 “일단 지켜보자”는 반응이다. CJ CGV 조성진 홍보팀장은 “NEW의 사업이기 때문에 CGV 입장에서 특별히 할 말은 없다”며 “C
[국내뉴스] 멀티플렉스 판도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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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습할 배우는 천우희다. <써니>의 그 본드걸이 이렇게 잘 될 줄 알았냐고? 물론이다! “내가 괜찮은 배우라면, 정말 원석이라면 누군가 먼저 연락해올 거라 믿었다.”던 그녀의 말처럼 그녀를 일찍이 알아본 영화계 사람들은 러브콜을 보냈다. 덕분에 해마다 꼬박 1~2편 씩은 영화를 찍을 수 있었고, 관객들의 머릿속에도 천천히 각인되어 갔다. <씨네21>이 그녀와 과거에 나눈 인터뷰들을 정리해봤다.
2009년
<마더>
열심히 했는데 안 되면 운이 없는 거지 뭐, 그러고 마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인지 오해도 종종 사요. <마더> 때도 ‘쟤는 뽑히러 온 건가 뭔가’ 싶으셨대요. 열심히 준비해서 연기를 잘 보여주는 게 중요하지, 얼마나 간절한지 이건 어필이 안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저 말고도 간절한 사람이 얼마나 많겠어요. 그래서 오디션을 좀 편하게 보는 편인데 그런 모습이 종종 싸가지 없게 보이기도 했나봐요.
관련기사 ☞ 감독 이수진
카멜레온 같은 배우, 천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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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운더> THE FOUNDER
감독 존 리 행콕 / 출연 마이클 키튼, 로라 던, 닉 오퍼먼, 존 캐럴 린치
<블라인드 사이드>(2009), <세이빙 MR. 뱅크스>(2013) 등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내놓은 존 리 행콕 감독이 이번엔 맥도널드로 눈을 돌렸다. 은퇴 직전의 세일즈맨 레이 크록(마이클 키튼)이 캘리포니아에서 햄버거 식당을 운영하던 딕(닉 오퍼먼), 맥(존 캐럴 린치) 형제를 만나 맥도널드를 세계 최대의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키는 과정을 그린다. <더 레슬러>(2008)와 <터보>(2013)의 로버트 D. 시겔이 각본을 썼다. 8월5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맥도널드 창업자 실화를 담은 영화 <더 파운더> THE FOU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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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동안 프레스 정킷 취재를 해왔지만, 프레스 스크리닝에 직접 참석한 감독은 댄 트라첸버그가 처음이었다. 데뷔작이라 그런지 한껏 긴장한 듯한 그는 상기된 모습으로 기자들에게 “나도 5년 전까지 여러분처럼 영화 리뷰를 썼다”고 했다. 이튿날 라운드테이블 인터뷰 역시 처음이라는 그가 활짝 웃으며 나타났다.
-개봉 2개월 전에야 <클로버필드 10번지>의 존재를 프리뷰 영상을 통해 알게 됐다.
=프리뷰 영상에 포함할 장면을 고르는 데 고민이 많았다. 스포일러가 되지 않도록 하면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면을 고른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웃음)
-단편 <포털: 노 이스케이프>를 연출했는데, 이번 연출에 도움이 된 점이 있다면.
=<포털…>은 퍼스트 퍼슨 게임(주인공과 같은 시점의 게임)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관객이 주인공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하는 방법에 대해 도움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도 비디오 게임을 좋아
[현지보고] “새로운 방식으로 장르에 접근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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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필드 10번지>. 제목의 일부와 제작자가 동일하지만 2008년 개봉한 J. J. 에이브럼스 감독의 <클로버필드>의 2편은 아니다. 에이브럼스의 말을 빌리자면, DNA를 공유한 먼 친척뻘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캐릭터나 몬스터, 타임라인에도 공통점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에이브럼스가 제작자로 참여했다는 사실만 믿고 봐도 될까?
<클로버필드>는 뉴욕을 배경으로 스펙터클한 액션과 CG를 선보였다. 반면 이름 모를 초짜 감독이 연출한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영화 내내 벙커를 배경으로 단 3명의 캐릭터만 출연한다. 이 사실만 놓고 보면 실망스럽기도 한데 실상은 절대 그렇지 않다.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인터넷 영화 포털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90%의 신선도를 기록했고, IMDb에서 7.8의 평점을 받았다. 지난 3월11일 미국에서 개봉, 3월27일 현재까지 5600만달러의 미국 내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렸다(<클
[현지보고] 벙커 속의 세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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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0일 런던 소호에 위치한 소호 호텔에서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주연배우 제임스 맥어보이와 유럽 및 일본과 중국 등에서 건너온 기자들과의 짧은 간담회가 진행됐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작품으로, 지난해 개봉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아포칼립스(오스카 아이삭)가 자신의 수하 포 호스맨을 모으는 것을 막기 위한 엑스맨들간의 전쟁이 주요 내용. 전작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연출 실력을 검증한 브라이언 싱어는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이번 작품은 전체 <엑스맨> 시리즈를 정리하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도 “하지만 이번 작품이 <엑스맨>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되지는 않기 바란다. 아직 나는 이 환상적인 시리즈를 떠날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 현재 예정된 다른 작
[현지보고] “이번 작품은 전체 <엑스맨> 시리즈를 정리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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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이 3월31일 촬영을 마쳤다. 상해와 한국을 오가며 5개월 동안 105회차 촬영을 진행한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리는 영화다.
송강호는 의열단의 정보를 캐는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 이정출로, 공유는 이정출이 정보를 캐내기 위해 접근한 무장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의 리더인 김우진을 연기했다. 의열단의 핵심 멤버를 연기한 한지민, 신성록을 포함해 일본 경찰 하시모토 역의 엄태구 등 개성 있는 젊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김지운 감독은 “일제강점기는 나라를 잃었던 아주 슬픈 시대였다. 그래서 전작들에 비해 <밀정>의 인물들을 그릴 때 더 진지했고, 고민이 많았다. 스탭들과 배우들의 헌신과 재능이 만들어낸 멋진 장면들을 잘 다듬어서 그들의 노력이 손상되지 않도록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면서 후반 작업에
김지운 감독 신작 <밀정>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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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멤버이자 배우 탑(최승현)이 중국 영화 <아웃 오브 컨트롤>에 출연한다.
영화에서 탑은 한국 국적의 인터폴로 출연하며, 중국 톱 여배우 장백지, 할리우드 거장 알 파치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탑의 이번 작품은 <타짜-신의 손> 이후 2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탑은 드라마 <아이리스>, 영화 <포화 속으로> <동창생> <타짜-신의 손>, 일본 여배우 우에노 주리와 호흡을 맞춘 웹드라마 <시크릿 메세지> 등에서 주연으로 크게 활약해, 이번 작품에도 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팀 cine21-digital@cine21.com
탑, 중국 영화 <아웃 오브 컨트롤>에서 장백지, 알 파치노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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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후> 45 Years
감독 앤드루 헤이 / 출연 샬롯 램플링, 톰 커트니 / 수입•배급 판씨네마 / 개봉 5월5일
결혼 45주년 파티를 준비하던 노부부 케이트(샬롯 램플링)와 제프(톰 커트니) 앞으로 한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제프 첫사랑의 시신이 알프스에서 발견됐다는 내용이다. 그날 이후 제프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간다.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고, 한밤중에 아내 몰래 다락방에 올라가 첫사랑의 사진을 찾아본다. 노년에 접어든 제프에게 첫사랑이라는 까마득한 과거가 불현듯 틈입해들어온 것이다. 그런 제프를 지켜보는 아내 케이트는 불안해진다. 45년을 함께 살아왔지만 갑자기 서로가 너무나 낯설게 느껴진다. 과연 이들은 45주년 결혼기념 파티를 무사히 진행할 수 있을까. 샬롯 램플링과 톰 커트니가 생의 생기가 모두 사라졌다고 생각된 노년에 찾아온 감정의 동요를 섬세히 그려냈다. 2015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남녀주연상을 모두 휩쓴 작품이다.
[Coming Soon] 노년에 찾아온 감정의 동요 <45년 후> 4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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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 핑크>(1994),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2008) 등의 작품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독일 감독 도리스 되리가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이후 또다시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호평받고 있다. 인생에 대한 관조적인 시선이 담긴 영화 <후쿠시마에서 보내는 인사>(Grüße aus Fukushima)가 그 주인공이다.
20대 독일 여성 마리는 결혼식이 취소되며 위기를 맞는다. 그녀의 선택은 후쿠시마행. 쓰나미로 모든 것을 잃은 이들을 도우며 인생의 답을 찾겠다는 포부를 안고 왔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다. 마리는 노인들만 거주하는 임시거처에 머물며 광대극 봉사활동을 하지만 그녀의 우울하고 슬픈 마음은 사실 그럴 여지가 없다. 마리는 다 포기하고 독일로 떠나려다 가까스로 마음을 추슬러 이 지역에 마지막으로 남은 늙은 게이샤 사토미 곁에 머물며 그녀를 돕는다. 완고한 성격의 사토미는 모든 것이 파괴된 이 지역에 들어와 집수리와 정리
[베를린] 소통과 교류를 통한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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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1049호부터 부산국제영화제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요구하는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의 지지 캠페인을 매주 실을 예정입니다. 그 첫 번째 필자는 앞서 지난 2월 부산국제영화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장문의 글(1041호 ‘대한민국은 과거로 퇴행하는가’)을 보내왔던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즈입니다. 과연 몇 번째 기고문에 이를 때쯤 우리가 원하는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요. 그 카운트다운을 시작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나는 1995년 처음 부산을 방문했다. 당시 한국 최초로 국제영화제를 설립하기 위해 분주히 애쓰던 김동호 현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과 영화제 설립 멤버들의 초청으로 부산을 찾은 것이다. 나의 역할은 부산시장과 부산시 의원들을 만나 (영화제를 비롯한 영화 업계에 몸담고 있는 해외 전문가 입장에서) 영화제가 무엇이고 부산국제영화제 설립을 위해 부산시가 나서야 하는 이유를 그들에게 설명하는 것이었다. 당시 시장직을 맡고 있던 문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켜주세요] 이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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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피트가 돌아온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2005) 이후 11년 만에 부부로 호흡을 맞춘 로맨스영화 <바이 더 씨>가 4월 28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안젤리나 졸리 피트가 연출을 맡은 <바이 더 씨>는 결혼 14년차,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부부 ‘롤랜드’(브래드 피트)와 ‘바네사’(안젤리나 졸리 피트)가 뜨거웠던 사랑의 순간을 되찾기 위해 낯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영화다. 브래드 피트는 점점 멀어지는 아내가 원망스러운 작가 롤랜드로, 안젤리나 졸리 피트는 자신의 사랑이 서글픈 전직 무용수 바네사를 연기한다.
디지털미디어팀 cine21-digital@cine21.com
브란젤리나 커플, 부부로 호흡 맞춘 <바이 더 씨> 4월28일 개봉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