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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고스 란티모스 신작 <The Fa-vourite>이 올봄 촬영을 앞두고 있다
=영국의 앤 여왕을 사이에 둔 사라 제닝스와 애비게일 마샴의 권력 쟁탈전을 그린다. 레이첼 바이스가 후에 말버러 공작 부인이 되는 사라 제닝스로, 에마 스톤이 애비게일 마샴으로, 올리비아 콜맨이 앤 여왕으로 출연한다.
-안나 켄드릭이 <Nicole>(가제)에서 여성 산타클로스를 연기한다
=산타의 딸이 가업을 이어받아 산타클로스로 일한다는 내용으로, 디즈니가 제작하고 마크 로렌스가 연출을 맡는다.
-카렌 길런이 장편 연출 데뷔를 한다
=<Tupperware Party>라는 타이틀이었으나 기존에 사용된 브랜드명이라 교체한 뒤 현재는 제목이 정해지지 않았다. 가까운 친구의 자살에 의구심을 품은 루시를 카렌 길런이 직접 연기한다. 리 페이스, 매튜 베어드, 폴 히긴스도 출연을 확정했다.
[댓글뉴스] 안나 켄드릭이 연기하는 산타클로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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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메릴 스트립에게 편지를 띄웠다. 얼마 전 골든글로브 수상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비판했던 것에 대한 응원과 지지의 편지다. 그는 편지에서 “당신의 연설은 멋졌다. 이야기할 필요가 있었고 당신은 아름답게 말했다. 세계가 당신의 성취를 기념할 때 연설을 해낸 당신에게 존경을 표한다. 당신은 사람들이 마땅히 내야 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북돋아준다”고 말했다. 비올라 데이비스, 벤 애플렉도 메릴 스트립을 향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한편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대역을 쓰겠다고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유는 바쁜 스케줄 때문이다. 뮤지컬 배우 에런 라자가 대역을 소화할 예정이지만 클로즈업 장면이나 대사 더빙은 직접 소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UP&DOWN] 메릴 스트립에게 띄운 로버트 드니로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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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과 비평가들이 주목한 2016년 최고의 영화는 뭘까? 올해 골든글로브 7관왕 신기록을 세운 <라라랜드>일까? 먼저 영화 저널인 <카이에 뒤 시네마> <사이트 앤드 사운드> <필름 코멘트>에서는 2016년의 영화 10편 가운데 마렌 아데의 <토니 에드만>을 1위로 선정했다. 2위부터 10위에 속한 영화들도 매체마다 순서만 조금 다를 뿐 비슷하게 선정됐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위촉된 폴 버호벤의 <엘르>, 세계 70여개 비평가협회 수상을 휩쓴 배리 젠킨스의 <문라이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미셸 윌리엄스, 로라 던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켈리 레이차트의 <어떤 여자들>,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인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의 <아쿠아리우스>,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배우의 성추문 논란으로 시끄러운 케네스 로너건의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등이 이들 매체의 리스트에 공통
[해외뉴스] <토니 에드만> <문라이트> <라라랜드> 등이 주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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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중요하다는 건 모두 안다. 하지만 막상 기본부터 차근차근 다져나가고자 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당장의 성과가 보이지 않기에 오랜 관심과 끈기가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영화산업의 기초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좋은 이야기를 발굴하는 일이라 답하겠다. 국내에도 좋은 이야기를 자아낼 수 있는 인재를 찾아내고 육성하겠다는 취지의 시나리오 공모전들이 꽤 있다. 다만 아쉬운 건 대개 시나리오와 소재를 찾아내는 데 방점을 찍고 인재를 육성하는 데는 다소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2010년부터 신인 스토리텔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CJ문화재단의 프로젝트S는 바로 이러한 필요에 의해 첫발을 내딛었다. 올해 8번째로 신인 스토리텔러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S는 ‘좋은 영화는 좋은 스토리에서 시작한다’는 소박한 믿음을 하나씩 현실로 바꾸고 있는 중이다.
프로젝트S는 2010년에 첫 프로젝트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총 83편, 84명의 창작자를
[포커스] CJ문화재단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 프로그램 프로젝트S 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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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싸이더스에서 한국영화팀 프로듀서를 구한다. 만 5년 이상 경력자여야 하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경영전략팀 이메일(gcseok@sidus.com)로 1월30일(월)까지 제출하면 된다. 장편영화 제작 경험자는 우대한다. 문의 02-3393-8636.
*5월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가 2월10일까지 출품작을 공모한다. 출품대상은 2015년 1월1일 이후 제작 완료된 작품으로, 길이와 장르에 상관없이 환경을 소재로 다루거나 넓은 의미에서 환경에 관련된 작품이면 출품할 수 있다. 단, 국제환경영화경선, 한국환경영화경선의 후보작으로 선정되는 영화는 50분 이상의 장편으로 제한한다. 출품방법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출품신청을 권장한다.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www.gffis.org) 공지사항에서 온라인 출품에 대한 안내를 참고하여 온라인 출품신청, 필름프리웨이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하여 신청 가능하다. 문의 서울환경영화제(02-2011-437
[소식]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 출품작 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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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부산국제영화제 정부 지원금 전액을 삭감하라고 지시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의 정부 지원금 전액을 삭감하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부산영화제쪽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부산영화제는 “행정지도 점검, 집행위원장에 대한 사퇴 압박과 검찰 고발 등 부산영화제에 가해진 일련의 보복 조치가 부산시를 통해 이뤄졌다. 향후 특검이 이 모든 사태의 전모를 소상히 밝혀주길 기대한다. 부산영화제 또한 특검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12일 서울고등법원 재판부는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가 영화 <암살>을 상대로 낸 50억원의 민사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2016년 4월14일 원고 최종림이 제기한 100억원의 민사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1심 패소 판결에 이은 2심 원고 패소 판결이다.
-올레TV(olleh tv)에서 <귀향>이,
[댓글뉴스] 부산국제영화제 지원금 삭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로 밝혀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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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4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영화계 제 단체들에 공문이 발송되었다. ‘일부 영화진흥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위원 위촉을 위해 후보자를 추천해달라’는 내용이었다. 문체부에 확인해보니 2016년 말 임기가 종료된 3명과 17년 3월로 임기가 종료되는 2명까지 총 9명 가운데 5명의 결원이 생길 예정이다. 이명박 정권 이후 한번도 영화진흥위원을 업계에서 추천받지 않았던 점에 비추어보면 문화부가 진일보한 자세를 취한 것은 맞다.
하지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과 한국독립영화협회(확인된 단체만 언급했다)는 신임 영화진흥위원의 추천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몇년 동안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보여준 태도 때문이다. 최근 특검과 언론을 통해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실체와 부산국제영화제 지원 축소, <다이빙벨> 제작사에 대한 지원 배제 같은 내용이 확인되면서, 영진위가 영화계에 보여주었던 비상식적 행동의 배경이 드러났다. 그간 영진위가 보인 상식적으로 설명할
[한국영화 블랙박스] 7년 만의 영화진흥위원 추천을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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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앉아 있던 남편이 암살당했다. 어린 두 아이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했다.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남편의 장례식을 준비했다. 영부인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고, 수년간 공들여 복원한 백악관에서 떠나야 했다. 당시 재클린 케네디는 34살이었다.
칠레 출신 파블로 라라인 감독의 첫 영어 연출작 <재키>는 존 F. 케네디 미 대통령의 암살 전후 몇주간 퍼스트레이디였던 재클린 케네디가 겪었을 내적인 갈등과 주변 인물들과의 이야기를 조명한 영화다. 노아 오픈헤임이 각본을 쓴 이 작품에서는 미국인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공인의 지극히 개인적인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방대한 리서치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나 <재키>는 전기영화가 아니다. 사람들에게 알려진 뉴스 방송분과 공개된 인터뷰 자료, 전기들에 기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했지만 공개되지 않은 사적 공간에서 오간 이야기와 그녀의 내면 세계를 상상해본 픽션이다. 라라인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재키가 어떤 사람인지
[현지보고] 내털리 포트먼의 호연이 돋보이는 <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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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벽돌
이광국 감독의 세 번째 장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 2월14일 크랭크인한다.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날, 애인에게 버림받은 경유가 과거의 연인인 유정과 우연히 만나며 겪는 여정의 이야기다. 고현정이 소설가인 유정을 연기한다.
이십세기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코리아
정윤철 감독의 신작 <대립군>이 5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1월10일 크랭크업했다. 임진왜란 당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분조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여진구)와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을 이끄는 대장 토우(이정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영화사 배
<미쓰백>에 한지민, 이희준이 출연한다. 실화를 모티브로, 참혹한 세상에 맞서 소녀를 구원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키고자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지원 감독이 연출하며 위더스필름과 공동 제작한다. 2월 중 촬영 시작 예정.
[인사이드] 2월 14일, 이광국 감독의 세번째 장편 크랭크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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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드러나는 가운데, 영화인 1천명이 영화계 내 비리청산을 촉구하고 나선다. 이번 영화인 1천명 연대 서명의 요구는 네 가지다.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도한 블랙리스트를 배제시키기 위해 영화진흥사업을 편법으로 운영한 김세훈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위원장의 사퇴”와 “청와대의 지시에 의해 부산국제영화제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을 정치적으로 탄압한 서병수 부산시장의 사퇴”, “영화진흥위원회와 부산시에 대한 특검의 압수수색과 김세훈 위원장과 서병수 부산시장에 대한 구속수사 요청” 그리고 “김세훈 위원장이 주최하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밤’ 행사 기획을 중단할 것”이다. 이번 서명을 받고 있는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는 “영화단체가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화인들 한명, 한명의 항의표시 또한 필요하다”라며 기획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서명 링크를 오픈한 지 2시간 만에 300명이 참여했다”며 1천명
[국내뉴스] 영화계 내 비리청산 촉구하는 영화인 연대 서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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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프로미스> The Promise
감독 테리 조지 / 출연 크리스천 베일, 오스카 아이작, 샬롯 르 본, 제임스 크롬웰, 장 르노
오스만제국 말기, 의대생 마이클(오스카 아이작)과 유명 보도사진 작가 크리스(크리스천 베일)는 각각 학업과 작업을 위해 이스탄불에 온다. 매력적인 아르메니아인 아티스트 안나(샬롯 르 본)를 알게 된 둘은 모두 안나에게 빠져든다. 한편 독일과 동맹을 맺은 오스만제국이 소수민족이었던 아르메니아인들을 집단 학살의 타깃으로 삼으면서 이들 모두 극한의 상황에 처한다. <호텔 르완다> <레저베이션 로드> 등을 연출한 북아일랜드 출신 감독 테리 조지의 신작이다. 시나리오는 테리 조지 감독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각본가 로빈 스위코드가 공동작업했다. 올해 4월28일 북미 개봉.
[WHAT'S UP] 오토만 제국 마지막 날에 있었던 그들의 삼각 관계 <더 프로미스> The Prom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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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온라인 영화제가 열린다. 제7회 마이 프렌치 필름 페스티벌이 1월13일부터 한달간 전세계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최된다. 각종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프랑스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다. 경쟁부문에서는 장편과 단편 10편씩 총 20편이 소개되고, 비경쟁부문에는 3편씩 총 6편이 상영된다. 상영작들은 10개국 언어로 번역돼 아이튠즈, 구글플레이, 아마존 등 세계 35개 이상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케이블TV VOD가 단독으로 총 7편을 서비스한다. 시상부문은 관객상, 심사위원상, 미디어상으로 나뉘며, 수상작은 영화제 마지막날 발표된다. 상영작 중 케이블TV VOD에서 관람할 수 있는 장편영화 7편을 소개한다. 영화제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http://www.myfrenchfilmfestival.com/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루디 로젠버그 감독의 <전학생>은 제13회 자그레브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고
[영화제] 제7회 마이 프렌치 필름 페스티벌, 1월13일부터 케이블TV VOD 단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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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1%의 우정>을 기억하는 영화 팬들이 있을 것이다. 전신마비 환자인 상위 1% 부자 필립(프랑수아 클루제)과 그의 개인 간호보조 드리스(오마 사이)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이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1억9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아멜리에>(2001)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객몰이를 한 프랑스영화로 자리잡았다. <언터처블: 1%의 우정>의 대대적인 성공 이후, 국제적인 스타덤에 오른 오마 사이는 <쥬라기 월드>(2015),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인페르노>(2016) 등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조연으로 얼굴을 내비치는 한편, <웰컴, 삼바>(2014), <쇼콜라>(2016) 같은 자국영화에선 프랑스에 밀입국한 세네갈 난민,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활동한 광대 등의 역할을 맡아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런 그가 휴고 겔랭 감독의 코미디
[파리] 부성을 그린 영화 <투 이즈 어 패밀리> 흥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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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지나간 자리> The Light Between Oceans
감독 데릭 시엔프랜스 / 출연 마이클 파스빈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레이첼 바이스 / 수입 그린나래미디어 / 배급 CGV아트하우스 / 개봉 3월9일
<블루 발렌타인>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의 데릭 시엔프랜스 감독이 선보이는 또 한편의 멜로드라마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 돌아온 톰(마이클 파스빈더)은 전쟁 트라우마로 사람들을 피해 외딴섬으로 간다. 등대지기가 된 톰은 그곳에서 이자벨(알리시아 비칸데르)을 만나고, 둘은 열렬한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이를 연달아 두번 유산하며 깊은 슬픔에 빠진다. 어느 날 이들 부부는 파도에 떠내려온 보트에서 한 남자의 시신과 홀로 울고 있는 아기를 발견한다. 두 사람은 운명이라는 심정으로 아이를 자식으로 삼는다. 그리고 몇년 후, 톰과 이자벨 앞에 아이의 친엄마라고 주장하는 한나(레이첼 바이스)가 나타난다. 신의 장난과도 같
[Coming Soon] 신의 장난과도 같은 현실 앞에서 <파도가 지나간 자리> The Light Between Oce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