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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제작 플랜B, 루이스 픽처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 / 제공 넷플릭스 / 감독 봉준호 / 출연 틸다 스윈튼, 폴 다노, 안서현, 변희봉,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셜리 헨더슨, 대니얼 헨셜, 데본 보스틱, 최우식,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제이크 질렌홀 / 배급 NEW / 개봉 6월 29일
“이건 내가 사랑하는 단 한 존재에 바치는 이야기.”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의 예고편에는 마마스 앤드 파파스의 <Dedicated to the One I Love>가 흐른다. 이 노래의 가사가 <옥자>의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봉준호 감독의 말처럼, 이 영화는 사람이 동물을, 동물이 사람을 사랑하는 이야기다. 강원도 산골 마을 소녀 미자(안서현)와 그녀의 반려동물 옥자가 영화의 주인공이다. 마을에서 가족처럼, 친구처럼 살아가던 미자와 옥자의 평화로운 일상은 옥자의 실종으로 산산이 부서진다. 옥자의 비범함
[Coming Soon] “이건 내가 사랑하는 단 한 존재에 바치는 이야기.” <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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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치드> Snatched
감독 조너선 레빈 / 출연 에이미 슈머, 골디 혼, 이크 바린홀츠, 크리스토퍼 멜로니, 랜들 파크
남자친구와의 하와이 여행을 계획중이던 에밀리(에이미 슈머)는 여행을 코앞에 둔 어느 날, 이별 통보를 받는다. 에이미는 엄마 린다(골디 혼)를 설득해 여행을 떠난다. 방금 이별한 딸과 걱정을 달고 사는 엄마의 여행은 예상치 못한 일들로 가득하다. <50/50> <웜바디스>의 조너선 레빈 감독이 연출한 코미디 영화다. <고스트버스터즈>(2016)의 각본을 쓴 케이티 디폴드는 영화의 시나리오에 힘을 보탰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7.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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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해킹 공격에 협상 거부했다
=개봉을 열흘 앞두고 영화 본편이 랜섬웨어 해킹으로 유출됐다. 해커들은 현재 돈을 요구하며 협박 중이지만 디즈니는 “첨단 기술의 시대착오적 오용”이라며 협상 절대불가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미라이>의 제작이 확정됐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그의 신작 <미라이>는 여동생이 생긴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4살짜리 소년이 부모의 과거 시절로 가게 되면서 남매간의 애정과 부모의 사랑을 깨닫는다는 이야기다. 2018년 5월 완성 예정이다.
-<엑스맨> 시리즈의 새 스핀오프, <뉴 뮤턴트> 캐스팅이 확정됐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자비에 학교 출신의 10대 돌연변이 이야기를 다루게 될 <뉴 뮤턴트>에서 <23 아이덴티티>의 신예 안야 테일러 조이는 콜로서스의 동생 매직을, 드라마 <왕좌의 게
[댓글뉴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해킹 공격 협상 거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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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을 공포영화의 소재로 영리하게 활용한 영화 <겟 아웃>은 450만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 북미에서만 1억7천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벌어들였다. 소재도 독특하고 제작진 이름도 낯선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간단한 정보를 모았다.
모티브가 된 영화 <초대받지 않은 손님>
<겟 아웃>은 흑인 사진작가 크리스(대니얼 칼루야)가 애인이자 백인인 로즈(앨리슨 윌리엄스)의 부모 집으로 인사를 하러 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다. 흑인 남성과 백인 여성의 러브 스토리를 다룬 많은 영화 중에서 <겟 아웃>은 스탠리 크레이머 감독의 <초대받지 않은 손님>(1967)에서 설정을 직접 빌려왔다. 유능한 흑인 의사가 젊고 어린 백인 여성을 만나 사랑에 빠져 양가 부모에게 결혼을 허락받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의 주된 갈등 요소는 <겟 아웃>의 초반부 장면과 거의 동일하다. <초대받지 않은 손님>은 애시튼 커처
[알고 봅시다] <겟 아웃>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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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9%를 기록한 화제작, <겟 아웃>의 조던 필레 감독이 소신 있는 행보를 보여 화제다. 그는 최근 애니메이션 대작 <아키라>의 실사판 감독직을 제안받았으나 오리지널을 넘어설 수 없다는 이유로 제의를 거절했다. 오토모 가쓰히로 감독의 1988년작 <아키라>는 초인적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아키라와 이를 찾아나선 반정부 테러리스트들의 이야기로 SF 묵시록의 절정이란 평가를 받는다. 한편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한 <킹 아서: 제왕의 검>은 북미 관객과 평단의 외면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박스오피스 3위로 개봉 첫주를 맞았으며 1500만달러 수익을 얻는 데 그쳤다. 로튼토마토 지수도 27%에 불과하다. 1억7500만달러라는 거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해외 시장에서 성적을 만회하지 못하면 6개 시리즈로 예정된 계획이 무산될 수도 있다고 한다.
[UP&DOWN] 99% 조던 필레 감독과 27% 가이 리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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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의 카메라가 트럼프 대통령을 정조준한다. 5월 16일 칸국제영화제에서 제작사 하비 앤드 밥 웨인스타인은 마이클 무어의 신작 다큐멘터리의 전세계 배급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클 무어가 “지난 몇달간 비밀리에 제작했다”고 밝힌 이번 다큐멘터리의 제목은 <화씨 11/9>다.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 된 11월 9일을 상징하는 동시에 2004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화씨 9/11>의 연장선에 있음을 밝힌 셈이다. 마이클 무어는 <화씨 9/11>을 통해 조지 W. 부시 행정부와 9·11 테러 사이 드러나지 않은 비밀을 집요하게 추적하고 폭로한 바 있다.
특유의 날선 풍자와 유머, 집요한 추적과 강한 메시지로 가득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다큐멘터리에 대해 마이클 무어는 “트럼프가 향후 행보를 걱정해야 될 만큼 폭발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동안 어떤 공격을 해도 트럼프에겐 아무 효과도 없었다. 어떤 사실이 폭로되어도 그는 태연했
[해외뉴스] 마이클 무어의 신작 다큐멘터리 <화씨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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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문 스푼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의 주장(<씨네21> 1101호 ‘포커스’, “‘한국 영화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 구성, 영화계 미래를 위한 고민인가 소수의 이익을 위한 행위인가”)에 대한 필자의 반론(<씨네21> 1103호 ‘포커스’, “남 탓하지 마시라”)과 이에 대한 전영문 프로듀서, 서은정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사무국장, 박경신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재반론(<씨네21> 1104호 ‘포커스’, “섣부른 봉합 대신 민주적 토론이 필요하다”(전영문), “공론화 요청, 무엇이 문제인가?”(서은정), “영비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의 이해하기 힘든 행보”(박경신))에 다시 답한다.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의 이익을 위한 ‘전략’을 한국영화계 전체를 위한 객관적 해결책인 양 포장”(서은정)한다는 주장이나 “입장과 의견이 다른 것은 자연스”러운데, “한줌의 사익을 추구하는 것”(전영문)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독자들의 판단에 맡긴
[포커스] 의도된 오독과 자기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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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DMZ Docs Fund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완성되지 않은 모든 단계의 다큐로 2018년 8월까지 완성이 가능한 작품이며, 접수기간은 6월 8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DMZ국제다큐영화제 홈페이지(http://dmzdocs.com/production-projects/submission-guidelines) 참조. 문의 031-936-7382.
*제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AIYouth)에서 국내경쟁 출품 공모를 진행한다. 홈페이지(www.aiyouth.or.kr) 참조.
*2017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순회상영전 ‘좋았다니, 다시 한번!’이 열린다. 지난 2016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된 작품 중 화제작과 인기작 17편을 선정해 서울·광주·고양·화천·천안·청주·군산·서천·익산·순천·함양·진주 등 12개 도시에서 6월 30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ww
[소식] CJ E&M 영화사업부문 한국영화기획제작팀 크리에이티브 서포터즈 1기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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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감독의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가 개봉관 확보를 위해 5월 23일(화) 오후 2시부터 24일(수) 오후 3시까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크라우드 펀딩 기업 와디즈(http://www.wadiz.kr)에서 진행되며,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영화는 5월 25일(목) 개봉된다.
-'인디포럼2017' 영화제가 5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8일간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김사월의 공연과 인디포럼이 선정한 ‘올해의 얼굴’ 발표 등 다양한 행사를 만날 수 있다. 영화제 상영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indieforum.co.kr)를 참고할 것.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전 집행위원장의 항소심 재판이 5월 19일 오후 3시 부산지방법원 354법정에서 열린다
=6월 한 차례 심리 후 결심이 진행되고, 7월 선고할 예정이다.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은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
[댓글뉴스] 이창재 감독 <노무현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진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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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김지석 부집행위원장 겸 수석프로그래머가 칸에서 별세했다.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현지 숙소에서 심장마비로 숨진 채 발견됐다.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았던 고인은 16일 칸에 도착 후,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방문했으나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해왔다.
김 부집행위원장은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출범에 크게 기여했다. 1996년부터 부산영화제 아시아 영화 담당 프로그래머로, 2007년부터는 수석프로그래머로 활약해 왔다. 2014년 '다이빙벨' 상영 논란 이후에는 위기에 내몰린 부산국제영화제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했다.
칸영화제에 함께 참석한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프로그래머들은 현재 모든 일정을 중단한 상태로, 고인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지석 BIFF 부집행위원장, 칸 영화제 참석 중 심장마비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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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4일,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의 문을 여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이며, 대단원을 장식하는 마지막 편이다. 잭 스패로우 선장(조니 뎁)은 산 자와 죽은 자를 가리지 않고 거친 바다를 무대로 한 격전을 펼쳤다. 이번 영화도 예외는 아니다. 예고편에 따르면 잭 스패로우는 오랜 악연인 아르만도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의 유령과 마주해야 한다. 잭 스패로우가 주름 하나 없이 팽팽하던 시절, 스페인 해군의 함장이었던 살라자르는 해전 중에 죽임을 당하는데, 죽으면서 잭 스패로우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살라자르와 그의 해병들은 죽어서도 죽지 못하고 유령선을 이끌며 바다를 떠돈다. 버뮤다 삼각지대, 포세이돈의 삼지창 등 흥미로운 요소를 소재로 고른 새 영화는, 미국 외 일부 지역에서는 <캐리비안의 해적: 살라자르의 복수>라는 제목으로 개봉한다. 그만큼 영화 속 악역 살라자르의 비중이 크다는 걸 의미할 것이다. 살
[현지보고]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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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 콘텐츠
KBS <굿 닥터>의 미국판 리메이크가 <ABC> 가을 시즌 드라마로 방송된다. <Good Doctor>의 주연으로 프레디 하이모어가 캐스팅됐고, 오는 7월 촬영에 들어간다. SBS <신의 선물> 역시 <Somewhere Between>이란 제목의 10부작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사나이픽처스
지난 5월 12일 영화 <돈>(제공, 배급 쇼박스)의 촬영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부자를 꿈꾸며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여의도 증권가에서 신화로 불리는 작전 설계자(유지태)를 만난 뒤 돈의 유혹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부당거래>와 <베를린>, <남자가 사랑할 때>의 조감독이었던 박누리 감독의 데뷔작. <돈>은 2018년 개봉예정이다.
CGV아트하우스
IBK 투자증권이 5월 18일부터 31일까지 <하루>(감독 조선호
[인사이드] IBK 투자증권 <하루> 크라우드 펀딩 진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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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투자·배급사, 제작사, 직배사의 사업 확장 움직임이 활발하다. 일단 워너브러더스코리아와 화이인베스트먼트가 총 100억원 규모의 ‘화이-워너 콘텐츠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화이브러더스코리아, 화이-텐센트 엔터테인먼트, 넥스트월드, FNC애드컬쳐, 신한캐피탈, 우리종합금융 등 국내외 콘텐츠사와 창투사 그리고 금융사가 출자자로 참여한다. 이 펀드는 향후 5년간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투자·배급하는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한 투자조합으로, 화이인베스트먼트가 운영을 맡는다. 신우성 넥스트월드 대표는 “워더스필름 시절 <변호인>을 제작한 최재원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로컬 프로덕션 대표가 워너에서 <밀정>을 성공시킨 만큼 이번 출자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신과 함께>를 제작하고 있는 덱스터 스튜디오는 글로벌 게임 시네매틱 회사 디직 픽쳐스와 글로벌 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인수합병 또는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국내뉴스] 시너지 노리는 대형 투자·배급사, 제작사, 직배사의 사업 제휴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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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의 보디가드> THE HITMAN’S BODYGUARD
감독 패트릭 휴스 /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새뮤얼 L. 잭슨, 샐마 헤이엑, 게리 올드먼, 크리스티 미첼, 조아큄 드 알메이다
세계 최고의 보디가드(라이언 레이놀즈)에게 지켜야 할 남자가 생겼다.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채택된, 현상수배 1순위 킬러(새뮤얼 L. 잭슨)다. 재판날까지, 킬러가 가는 곳엔 보디가드가 함께한다. 포스터부터 예고편 속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까지 케빈 코스트너, 휘트니 휴스턴 주연의 <보디가드>를 쏙 빼닮았다. 다만 두 커플의 분위기가 사뭇 다를 뿐이다. 코미디 액션의 장인, 라이언 레이놀즈와 새뮤얼 L. 잭슨이 뭉쳤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배경으로 한 수다스럽고 호쾌한 액션 신을 만날 수 있다. 패트릭 휴스 감독은 액션영화 <익스펜더블3>를 연출한 바 있다. 8월 18일 북미에서 처음 개봉하고 한국에선 23일 개봉할 예정이다.
[WHAT'S UP] 킬러가 가는 곳엔 보디가드가 함께한다 <킬러의 보디가드> THE HITMAN’S BODYGU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