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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영화사 두둥 / 감독 장창원 / 출연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 배급 쇼박스 / 개봉 11월 예정
‘꾼’꿍이가 따로 없다. 꾼들의 속내를 누가 알랴. <꾼>은 속고 속이는 사기 전문가들의 얽히고설킨 이해관계를 따라가는 하이스트무비다. 꾼 중의 꾼 장두칠의 돌연사 소식. 하지만 그의 사망에 뭔가 꿍꿍이가 있다고 믿는 사기꾼 대상 전문 사기꾼 지성(현빈)의 촉! 지성은 사건 담당 검사 박희수(유지태)와 결탁해 장두칠의 석연찮은 사망사건을 파헤치려 들고, 이 과정에서 장두칠의 심복 곽승건(박성웅)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타짜가 타짜를 알아보듯” 사기꾼만이 사기꾼들을 제대로 잡을 수 있다는 취지 아래 시나리오를 써내려갔다는 장창원 감독. <꾼>은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 <즐거운 인생>에서 조연출을 맡았던 그의 장편 데뷔작이다. 위장으로 뭉친 팀, 위장 사무실, 위장 사건. 하늘 아래 어느 하나
[Coming Soon] <꾼>,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들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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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의 거대한 산> The Mountain Between Us
감독 하니 아부 아사드 / 출연 이드리스 엘바, 케이트 윈슬럿, 더모트 멀로니
찰스 마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비행기가 눈 덮인 산속에 추락하면서 시작된다. 유일한 생존자는 의사인 벤(이드리스 엘바)과 기자인 알렉스(케이트 윈슬럿)로, 벤은 급한 수술을, 알렉스는 결혼식을 앞두고 사고를 당한 것이다. 둘은 구조대가 오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함께 산을 탈출하기로 한다. 영화는 <천국을 향하여>와 <오마르>를 연출한 하니 아부 아사드의 신작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7.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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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스티븐 스필버그의 TV시리즈 <환상특급>을 리부트한다.
새로운 <환상특급>의 첫 번째 시즌은 10개의 에피소드로 제작될 예정이며 스티븐 스필버그가 총괄 프로듀서로,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의 작가 겸 프로듀서 브라이언 풀러가 전체 에피소드를 관장할 예정이다.
-토미 리 존스가 조 라이트의 신작 <스토너>에 합류한다.
<스토너>는 존 윌리엄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교수가 되는 한 남자의 일생을 조명한다. 토미 리 존스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라이언스게이트가 2019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실내 테마파크를 개장한다.
<헝거게임> 피타의 베이커리, <존 윅: 리로드> 슈팅게임장, 4D 영화관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라이언스게이트, 2019년 뉴욕 타임스스퀘어 실내 테마파크 개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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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세이두가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문 사건에 대한 용기 있고 소신 있는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가디언>에 기고한 칼럼에서 하비 웨인스타인이 강제로 키스하려 했던 경험, 함께 작업했던 감독들이 지위를 이용해 자신을 성추행하려 했던 순간들을 고백하며 할리우드의 여성혐오적인 분위기에 일침을 가했다. “오직 진실과 정의만이 우리를 미래로 데려다줄 것이다”라는 마지막 문장까지 완벽한 칼럼이었다. 한편 하비 웨인스타인과 절친한 사이인 배우 맷 데이먼은 웨인스타인의 행동을 알면서도 눈감아줬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그는 하비 웨인스타인에 대한 2004년 <뉴욕타임스> 기사를 무마하려고 취재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UP&DOWN] 레아 세이두,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문 사건에 대한 용기 있는 발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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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아르젠토,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팰트로, 미라 소비노, 레아 세이두, 애슐리 저드, 카라 델러빈….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추행을 당하거나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한 여자배우들이다. 10월 12일 현재 웨인스타인의 만행을 고백한 여성들은 모두 22명에 이르며, 하루가 다르게 그 수가 늘고 있다.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문’이 할리우드를 휩쓸고 있다. 시작은 10월 5일 <뉴욕타임스>가 발행한 기사였다. <뉴욕타임스>는 하비 웨인스타인이 지난 30여년간 그가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한 여자배우들을 비롯해 웨인스타인이 설립한 미라맥스와 웨인스타인 컴퍼니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왔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월 10일에는 웨인스타인이 13명의 여성을 성추행했으며, 그중 3명을 성폭행했다고 보도한 <뉴요커>의 기사가 발행되었다. 논란이 커지자 웨인스타인은 “과거에 내가 동료들에게 저질렀던 행동을 인정하고 그들을 아프게 한 것을 진심으로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당한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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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싸이더스에서 영화 부가판권 유통 담당 직원을 찾는다. 지원자는 배급·수입·유통사에서의 근무 경력 3년 이상으로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이어야 한다. 10월 23일까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각 1부씩 경영전략실 이메일(gcseok@sidus.com)로 제출. 문의 02-3393-8636.
*제25회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졸업영화제 ‘Rawstock’가 11월 30일과 12월 2일 양일간 열린다. 11월 30일은 단국대학교 서관 B103호 오후 7시, 12월 2일은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오후 4시, 6시 두번 상영한다.
*아트하우스 모모 정규 영화학교 ‘다시 만난 세계: 뉴아메리칸 시네마’가 10월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영화평론가, 프로그래머 등 5명의 전문 강사진의 참여로 수업을 진행한다. ‘마틴 스콜세지: 영화가 되려 한 남자’,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비스콘티 대서사의 연주자’, ‘마이클 치미노: 환상의 아메리카’, ‘샘 페킨파:
(주)싸이더스, 영화 부가판권 유통 담당 직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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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 영화과가 “어떠한 경우에도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명예를 실추시킨 서병수 부산시장과 부산시에 사과를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명운동은 10월 2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진행된다.
-‘암흑의 고독-탄생 100주년 장 피에르 멜빌 회고전’이 10월 25일부터 11월 12일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사무라이> <그림자 군단> <형사> <암흑가의 세 사람> 등 장 피에르 멜빌의 연출작 총 15편이 상영된다. 자세한 시간표는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kr) 참조할 것.
-영화진흥위원회노동조합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냈다.
성명서에 따르면, 철저한 과거 반성과 진심 어린 사과 없이 새로운 영진위를 설계하는 건 실현되기 어렵다. 또 문체부는 영진위
암흑의 고독-탄생 100주년 장 피에르 멜빌 회고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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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너
마동석, 권율, 한예리가 <챔피언>(감독 김용완·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 출연한다. 전설의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와 삼류 프로모터 진기(권율) 마크의 여동생이자 싱글맘 수진(한예리)의 사연을 그린 이야기다. 영화는 10월 9일 촬영을 시작했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정지영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동진 영화평론가, 이유진 영화사 집 대표, 로사리오 가르시아 몬테로 감독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영화제는 11월 2일부터 7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와 CGV피카디리1958에서.
서울독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2016 단편 수상작·화제작을 모은 블루레이 ‘베스트 컬렉션’(제작 플레인 아카이브)을 발매한다.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여름밤>, 심사위원상 수상작 <무저갱>, 독립스타상 수상작 <수난이대>, 관객심사단 선정 깜짝 상영작 <앰부배깅>, 본선경쟁작 <우리아빠 환갑잔치> 등 다섯편이 수록
마동석·권율·한예리, 김용완 감독 <챔피언> 출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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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롯데자이언츠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온 도시가 떠들썩한 가운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0월12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했다. 개막작 <유리정원>의 신수원 감독과 주연배우 문근영, 김태훈 그리고 배우 손예진, 문소리, 조진웅, 송일국·송대한·송민국·송만세, 장 피에르 레오, 아오이 유우와 가와세 나오미, 올리버 스톤 감독 등이 레드카펫에 섰다. 사회는 배우 장동건과 임윤아가 맡았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올해 안타깝게 타계한 영화인에 대한 추모가 계속 이어졌다. 한국영화공로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퍼 테레히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집행위원장은 “한국영화에 대한 비전을 갖게 해준 고 김지석 프로그래머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 스즈키 세이준 감독의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대리 수상한 오카다 유타카 프로듀서는 “이른바 왕도를 걸었던 감독은 아니지만 그만의 표현법을 구사하고자 했다”고 고인의 작품이 남긴 의미를 되짚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10월 12일 성대한 개막, 75개국 300편의 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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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특급 살인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감독 케네스 브래너 / 출연 조니 뎁, 페넬로페 크루즈
하얀 설원 위에서 멈춰선 기차. 그 안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저마다 사연을 지닌 의문스러운 승객들. 영화의 원작은 영국의 추리 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이다. 소설 원작을 어떻게 달리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배우 조니 뎁이 사업가 래쳇 역할을 맡고, 페넬로페 크루즈가 원작의 그레타 올손 역할에 해당하는 필라 에스트라바도스를 연기했다. 에르퀼 푸아 탐정 역할은 연출을 맡은 케네스 브래너가 직접 연기한다. 윌럼 더포, 주디 덴치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총출동한 작품으로 11월 10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오리엔트 특급 살인>, 하얀 설원 위 기차안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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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다양성영화 상영 기회를 늘리고 제작을 지원하는 경기도 다양성영화 사업인 ‘G-시네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다양성영화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과 관객이 다양성영화를 관람하고 그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이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가 2013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올해 특히 기획, 제작지원, 배급·유통지원 3단계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다양성영화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선정작 감독들과의 인터뷰는 다음 1126호에서 만날 수 있다.
최우수작_<분장> 감독 남연우
<환절기> 감독 이동은
<내 친구 정일우> 감독 김동원
<피의 연대기> 감독 김보람
<괴물들> 감독 김백준
<숲속의 부부> 감독 전규환
<앵그리버드와 노래를> 감독 지혜원
<파란 입이 달린 얼굴> 감독 김수정
<천화> 감독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2017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배급지원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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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영화의 다양성이 빛을 발하는 중이다. 발리우드 외에도 다양한 지역 영화를 포괄하는 것이 인도영화 시장의 특징이지만 주류인 마살라 장르에 편향되지 않으려는 시도가 이어지며 소재 면에서도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작품은 악샤이 쿠마르가 출연한 <토일렛: 에크 프렘 카타>다. 알 만한 사람들은 알지만 인도의 시골에는 화장실이 없다. 그만큼 환경이 낙후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전통적으로 화장실 자체가 집 안에 들이기에 불결한 장소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화장실 부족이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로 이어지며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되기도 하는데, <토일렛: 에크 프렘 카타>는 바로 이러한 현실을 기발하게 풍자한 코미디극이다. 신부가 쓸 화장실을 마련하려는 늦깎이 신랑 케샤브(악샤이 쿠마르)가 이에 격렬히 반대하는 아버지와 대립한다는 이야기다. 이 영화는 구습에 대한 재치 있는 항변이자 세련된 반항을 담는다. 더불어 인도영화의 다
[델리] 구습을 풍자하는 영화부터 여성 캐릭터가 빛나는 영화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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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Mother!
감독 대런 애로노프스키 / 출연 제니퍼 로렌스, 하비에르 바르뎀, 에드 해리스, 미셸 파이퍼, 돔놀 글리슨 /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 10월 19일
“눈을 떴을 때, 이 영화가 내 안에서 솟구쳐나왔다.” 빈집에서 홀로 키보드를 앞에 둔 지 불과 닷새 만에 대런 애로노프스키는 신열을 앓으며 <마더!>의 시나리오를 완성해냈다. 평화롭던 부부의 집,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의 방문. 난폭하게 변해가는 남편. 공포를 느끼던 아내는 급기야 손님의 짐에서 남편의 사진을 발견한다. 고립된 집 안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일의 정체는 무엇일까. 특정 이름을 부여받지 않은 채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애로노프스키는 이 사회의 축소판을 보여준다. 그리고 애로노프스키는 성경 속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생태계 파괴, 신앙 분쟁, 이민자 문제로 전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현재, 지구가 처한 비극적 운명을 모른체하고 살아가는 인간을 향한 엄중한
[Coming Soon] <마더!>, 평화롭던 부부의 집,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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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고코로> ユリゴコロ
감독 구마자와 나오토 / 출연 요시타카 유리코, 마쓰자카 도리, 마쓰야마 겐이치
반려동물 숍을 운영하는 료스케(마쓰자카 도리)에게 갑작스러운 불행이 닥친다. 약혼자는 실종되고 아버지는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투병 중인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집에 간 료스케는 서재에서 ‘유리고코로’라는 제목의 공책 한권을 발견한다. 공책의 주인은 자신이 미사코(요시타카 유리코)이며, 지금까지 살인을 통해 마음을 다스려 왔다고 고백한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미스터리물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7.9.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