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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감독 장준환 / 출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 12월 27일
촛불혁명 이전에 6월 민주항쟁이 있었다. <1987>은 6월 민주항쟁의 시발점이 되는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에서 시작된다. 쿠데타, 광주 학살, 고문, 폭행, 은폐 조작, 용공 조작 등으로 점철된 전두환 정권에서 경찰 조사를 받던 22살 대학생 박종철군이 사망한다. 대공수사처 박 처장(김윤석)은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경찰을 시켜 시신을 화장하려고 시도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 검사(하정우)는 경찰의 요청을 거부하고 부검을 고집한다.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며 단순 쇼크사로 몰고가고, 윤 기자(이희준)는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을 취재해 ‘물고문 도중 질식사’로 보도한다.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은 형사 조 반장(박희순)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되고, 수배 중인 재야인사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위
[Coming Soon] <1987>,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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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배드 맘스 크리스마스> A Bad Mom’s Christmas
감독 존 루카스, 스콧 무어 / 출연 밀라 쿠니스, 크리스틴 벨, 캐서린 한
지난해 개봉했던 전작 <배드 맘스>에서 불량 엄마를 선언한 세 주인공 에이미(밀라 쿠니스), 키키(크리스틴 벨), 칼라(캐서린 한)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 이번에 세 사람을 괴롭히는 것은 휴일을 맞아 딸을 보러온 그들의 엄마다. 혐오 발언을 남발하고, 술과 도박을 즐기는 세 중년 여성은 점잖은 어른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다. 엄마라는 역할에 유쾌한 반기를 들었던 전작에 이어 세대 갈등을 다룬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7.11.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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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더 포스트>, 2017 전미비평가협회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전미비평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연말 시상식에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더 포스트>가 작품상과 여우주연상(메릴 스트립), 남우주연상(톰 행크스)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더 포스트> 외에 그레타 거웍은 <레이디 버드>로 감독상을, <겟 아웃>의 조던 필 감독은 신인상을 수상했다.
-리들리 스콧과 톰 하디, 찰스 디킨스 드라마 만든다.
찰스 디킨스 소설 <크리스마스캐럴>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에 리들리 스콧과 톰 하디가 제작 총괄로 참여한다. 스티븐 나이트 감독도 함께 제작에 참여하며 드라마채널 <BBC One>에서 2019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영될 예정이다. 톰 하디의 출연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스튜디오 지브리, 새 CEO 임명하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이자
스티븐 스필버그 <더 포스트>, 2017 전미비평가협회 3개 부문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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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 아웃>(2017)의 조던 필 감독에게 상복이 터졌다. 11월 27일 열린 2017 고담어워드에서 신인감독상과 각본상, 관객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튿날 발표된 전미비평가위원회상에서도 신인감독상과 앙상블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배우 안젤라 랜스버리가 성범죄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여성도 때로 성희롱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매력적으로 보이려는 노력이 역효과를 낸다”고 피해자를 나무라는 듯한 발언을 했다. 대중의 반발이 거세지자 랜스버리는 즉각 해명에 나섰다.
[Up&DOWN] 상복 터진 <겟 아웃> 조던 필 감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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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예고편이 11월 29일 공개됐다. 2008년 <아이언맨>부터 10년간 이어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MCU)의 피날레가 막이 오른 것이다. 5억달러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해 촬영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4>(가제)는 방대한 분량 때문에 2018년과 2019년으로 나눠 개봉할 예정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예고편에서는 최종 빌런인 타노스가 등장하며 인피니티 스톤들을 모으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버팔로),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아이(제레미 레너)는 물론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앤트맨(폴 워드), 비전(폴 베타니),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가모라(조이 살다나),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
케빈 파이기, <어벤져스4> 이후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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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희 평론가가 <씨네21> 추석합본호에서 KBS와 MBC의 언론 총파업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1124호 현장 기획, ‘KBS 오태훈 아나운서, 김현석·정연욱 기자, 양승동 PD, MBC 김민식 PD, 김민욱 기자가 전하는 언론 총파업 뒷이야기’). 이후 지난 11월 13일 임시이사회에서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이 통과되며 MBC 조합원들의 투쟁은 일단락됐으나, 지난 9월 4일 시작된 KBS 파업은 아직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 10월 26일, 국회 KBS 국정감사에서 고대영 사장은 침묵을 유지했다. KBS 새노조 소속 기자들이 그를 둘러싸고 숱한 질문을 던졌으나 그는 아무것도 답하지 않았다. 지난 1124호에 이어 김나희 평론가가 KBS 총파업 80일차를 맞아, <인천상륙작전> 홍보 리포트 제작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던 서영민·송명훈·이슬기 기자를 만났다(지난 11월 10일 2심 재판부는 “아이템에 대한 이견 제시와 이견 조정 절차를 모두 무
<인천상륙작전>과 <공범자들> 이후, KBS 파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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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3일(목)부터 12일(토)까지 열리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갈 자원활동가 ‘지프지기’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프로그램팀, 홍보미디어팀, 마케팅팀, 기획운영팀, 관객서비스팀, 총무지원팀 등 총 6개팀 26개 분야로 모두 300여명을 모집한다. 만 18살 이상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영화제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 참여와 더불어 영화제 기간 중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홈페이지(http://volunteer.or.kr)를 통한 접수만 가능하며 2018년 1월 19일(금) 1차 서류 합격자를 발표, 30일(화)부터 2월 10일(토)까지 11일간 면접심사를 거쳐 2월 14일(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문의 063-288-5433.
*12월 15, 16일 CGV압구정에서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영화제 ‘중앙영화제’가 열린다. 조르주 멜리에스의 <달세계 여행>을 컨셉으로, 졸업생 작품 12작품, 재학생 작품 4작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제8기 BIFAN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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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석 감독의 <강철비>가 12월 14일로 개봉일을 앞당겼다.
이로써 겨울 한국영화 기대작인 <신과 함께: 죄와 벌> <1987>보다 먼저 관객을 만나게 됐다. 박준경 NEW 영화사업부 대표는 “관객의 입소문이 <강철비>의 가장 폭발적인 힘이 될 것이란 확신으로 개봉 시기를 한주 앞당겼다”고 밝혔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이 제주영상위원회 해산 추진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PGK는 성명서를 통해 “제주콘텐츠진흥원과의 통합은 문화산업정책적으로 후퇴함을 의미”한다며 원희룡 제주도정의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불통행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11월 27일 폐막한 제19회 부산독립영화제에서 김휘근 감독의 장편 <뿔을 가진 소년>이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전찬영 감독의 단편 <집 속의 집 속의 집>, 이기남 감독의 단편 <시월의 장마>가 수상했다.
양우석 감독 <강철비>, 12월 14일 개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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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심의 결과를 뒤집을 만한 증언이 될 수 있을까.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014년 부임 직후 전임자인 박준우 전 정무수석에게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업무를 인수·인계받았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조 전 수석은 1심 ‘블랙리스트’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1월 28일 서울고등법원 형사 3부(재판장 조영철) 심리로 진행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 전 수석 항소심 공판에서 박준우 전 수석이 증인으로 출석해 2014년 6월 13일 오후 서울시 효자동의 한 식당에서 조 전 수석을 만나 좌파단체 지원 배제와 우파단체 지원에 대해 설명해주었음을 밝혔다. 박 전 수석은 “좌파단체에 대한 국가보조금 지원 배제가 문제돼 민간단체보조금TF가 운영됐고, 최근 마무리 보고가 이루어졌지만 이후에도 정무수석실이 담당해야 하는 일”이라고 조 전 수석에게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이날 법정에서 박 전 수석은 조윤선 전 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좌파단체 지원 배제와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
조윤선 전 정무수석 항소심 공판에서 1심 증언을 뒤집은 증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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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필름
한지민과 박형식이 허진호 감독의 단편영화 <두 개의 빛>에 출연한다. 사진동호회에서 만난 수영(한지민)과 인수(박형식)가 사진을 완성해가며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멜로드라마다. 12월에 공개된다.
외유내강
류승완 감독이 12월 1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전영학원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영화진흥위원회와 베이징전영학원이 공동주최하고, 주중한국문화원이 후원하는 류승완 감독 마스터클래스에서 최근작 <군함도>를 포함해 류승완 감독의 영화 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예정이다.
CJ CGV
2017 송년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이 12월 6일 오후 5시 CGV용산 아이파크몰 비즈니스관에서 진행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올해 영화시장을 결산하고, 2018년 트렌드를 예측할 전망이다. 언론 대상 포럼 행사로, 사전에 CGV 홍보팀에 참석 의사를 밝혀야 한다.
류승완 감독, 베이징전영학원에서 마스터클래스 진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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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과 영화팬들이 염원해온 시네마테크 설립이 구체화되고 있다. 11월 26일 서울시가 2021년까지 복합영상문화공간 시네마테크를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희 서울대 공대 건축과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건축가 6명이 지명 설계공모에 참여한다. 내년 2월 13일까지 열리는 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시네마테크 기본·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를 거친 후 2021년 시네마테크가 개관할 예정이다. 종로구 아트선재센터, 낙원상가를 거쳐 현재 서울극장을 임대해 운영되고 있는 서울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역시 이곳에 자리하게 된다. 부지는 구에서 제공하고 서울시가 건립비용을 부담한다.
영화인들이 시네마테크 설립을 서울시에 제안한 것은 2007년부터다. 본격적으로 서울시와 영화인들이 시네마테크에 관한 논의를 나눈 것은 2010년 박찬욱·봉준호 감독, 배우 안성기·강수연 등이 참여한 ‘시네마테크 건립 추진위원회’가 발족하고부터다. 영화인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박원순
서울시, 시네마테크 2021년 완공 예정으로 설계공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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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맨> HANGMAN
감독 조니 마틴 / 출연 알 파치노, 칼 어번, 브리태니 스노
상대가 생각한 단어를 맞히는 행맨게임을 모티브로 한 연쇄살인이 일어난다. 범인은 첫 살해 현장에 10개의 빈칸을 남겼다. 계속되는 살인에서 범인은 범죄 현장에 알파벳과 숫자를 남겨 자신이 연상한 단어를 맞히게 한다. 이 게임에 휘말린 형사 레이(알 파치노)와 프로파일러 윌(칼 어번)은 범인이 예고한 글자 수를 다 채우기 전에 사건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 그 진상에 다가갈수록, 이번 사건이 과거 두 사람이 해결한 어떤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12월 22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행맨>, 상대가 생각한 단어를 맞히는 행맨게임을 모티브로 한 연쇄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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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시네마 365일 개봉관_ 롯데시네마 3개관(부천 신중동역, 안양일번가, 라페스타) / 상영시간 1일 2회 오전 10시~오후 1시 중 1회, 오후 6~9시 중 1회
● G-시네마 동시개봉관_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파주 헤이리시네마 / 상영시간 각 동시개봉관 홈페이지 확인
● 11월 5주 상영작_ <메소드> <국정교과서 516일: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 <프레스>
<메소드>
감독 방은진 / 출연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 / 82분 / 15세 관람가
내 연기, 진심일까? 내 감정, 진짜일까? 만났다 나 같은 놈을. 무대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메소드 배우 재하. 연기를 위해 자신을 던지는 아이돌 스타 영우. 열정과 진심사이, 완벽 그 이상의 메소드 연기가 시작된다.
<국정교과서 516일: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
감독 백승우 / 97분 / 12세 관람가
<천안함 프로젝트>를 만들었던 백승우 감독은 한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다양성영화 11월 5주 상영작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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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증언한다. 세상에는 여전히 참극이 존재하고, 그들에게는 구호가 필요하다고. 국경없는의사회(Medecins Sans Frontieres, MSF)는 열악한 환경부터 분쟁지역까지 의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 단체다. 정치, 인종, 종교, 이념, 국경 등 세상 모든 장벽을 뛰어넘어 생명을 구하는 MSF의 활동은 1971년 의사와 언론 자유인이 모여 첫발을 디딘 이래 단 한번도 멈춘 적 없다. 현재 전세계 70여국 이상에서 분쟁, 전염병, 영양실조, 자연재해 등으로 고통받거나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활약 중인 구호활동가의 숫자만 해도 3만명이 넘고, 한국을 포함한 28개국에 사무소를 설치해 활동 범위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하지만 MSF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역은 넘쳐나고 1996년 서울평화상, 199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며 대중적으로 존재를 적극 알리고 있음에도 여전히 관심이 필요하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국경없는영화제
국경없는영화제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