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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
제작 (주)영화사 레드피터 / 감독 연상호 / 출연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 배급 NEW / 개봉 2018년 1월 말
신석헌(류승룡). 가장 평범한 은행 경비원.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인생이 반전된다. ‘유리겔라’라도 된 양 생각만으로 물건을 들어 움직이는 놀라운 초능력이 생긴 것이다. “이거 어떻게 하는 거예요?”라는 놀람에 곧장 “마술 같은 게 원래 영업기밀이잖아요” 하고 가장 먼저 돈방석에 오를 궁리부터 한다. 하지만 자신도 알지 못하는 생긴 이 변화는 어디서 기인했고, 또 어떻게 사용해야 할 것인가. 청년사업가이자 딸인 루미(심은경)가 위기에 처하면서 마침내 석헌의 능력이 발휘될 기회가 온다. <부산행>으로 좀비물의 역사를 새로 쓴 연상호 감독의 초능력 판타지. 석헌의 능력을 화면에 구현하는 또 한번의 도전을 한다. 초현실적인 액션을 도드라지게 하기 위해 CG에 의존하지 않는 가장 현실적인 액션의 바탕에 올려둔다. 특히
[Coming Soon] <염력>, 연상호 감독의 초능력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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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턴2> Paddington2
감독 폴 킹 / 출연 벤 위쇼, 휴 그랜트, 브렌던 글리슨
브라운 가족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어엿하게 자리잡은 런던 생활 3년차의 패딩턴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패딩턴2>는 얼마간 귀엽고 따뜻한 경험이다. 그는 루시 이모의 생일 선물을 위해 유별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데, 사고 연발의 나날들 속에서 도둑까지 나타나 패딩턴의 선물 구매기를 힘겹게 만든다. 전편보다 더 성숙해진 패딩턴의 모습과 어른들을 위한 유머가 보강된 점이 반갑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7.12.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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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스톡홀롬 증후군 실화 사건을 영화화한다.
1974년, 신문왕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의 손녀 패티 허스트 납치 사건을 다룬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신작에 엘르 패닝이 합류한다. 영화의 제목은 아직 미정으로 엘르 패닝은 주인공 패트리샤 역을 맡는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가 발표됐다.
아카데미위원회는 지난 12월 14일, 2018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오를 1차 후보 9편을 발표했다. 전세계 92편이 경쟁을 벌여 칠레, 독일, 헝가리, 이스라엘, 레바논 등 유럽 여러 나라의 작품이 선정됐다. 안타깝게도 한국의 <택시운전사>는 탈락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이 발표됐다.
에드먼드 굴딩 감독의 1947년작 <악몽의 골목>을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로, 타이론 파워와 조앤 블론델이 주연을 맡았던 작품. 어느 사기꾼의 성공과 몰락을 담은 필름누아르 영화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각본도 집필 중이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 스톡홀롬 증후군 실화 사건 영화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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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그리다> <미스 프레지던트> <폭력의 씨앗> <내 친구 정일우> 이상 5편이 12월의 히든픽처스로 선정됐다. 히든픽처스는 영화진흥위원회와 <씨네21>이 저예산 예술·독립영화의 재미와 가치를 환기시키고 디지털 온라인 수익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예술·독립영화로 인정을 받은 순제작비 10억원 미만의 한국영화 중 IPTV, 디지털 VOD 배급작에 한해 매달 히든픽처스를 선정해 각 영화의 온라인 유통 마케팅을 지원한다. <씨네21>은 이들 작품 중 일부를 선별해 해당 영화의 감독과 배우 그리고 평론가와 방송인 등이 출연하는 홍보영상을 만들거나 감독 및 배우와의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해 관객과의 소통도 시도하고 있다.
현실을 담았다
12월의 히든픽처스 중 한편인 <김광석>은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사랑했지만> <일어나&
12월의 히든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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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존슨 감독의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적수 없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개봉 첫주 북미 수익은 2억2천만달러로 2억달러 이상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역대 네 번째 영화이며 수익 순으로 따지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이은 2위다. 한편 배우 더스틴 호프먼은 앞으로도 한동안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각으로 12월 18일, 배우 캐스린 로제타와 작가 안나 그레이엄 헌터, 호프먼의 딸 카리나의 친구였던 코리 토머스가 <NBC>의 <나이틀리 쇼>에 출연해 공개적으로 호프먼의 만행을 고발하면서 비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Up&DOWN] 라이언 존슨 감독,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적수 없는 흥행 가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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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괴물의 탄생은 문화산업에 청신호일까, 적신호일까. 몇주 전부터 업계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던 빅딜이 성사됐다. 월트 디즈니가 미디어그룹 21세기 폭스의 주요 영화·TV 사업 부문을 524억달러에 최종 인수했다. 이번 합병에 영화 스튜디오, TV 프로덕션 사업,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케이블 채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훌루 등의 사업 부문이 포함됐다. 이미 막강한 영향력을 펼치던 거대 미디어 그룹의 덩치가 더 커진 만큼 문화산업에 거대 지각 변동이 예고된다.
슈퍼히어로 무비 팬들에게 가장 큰 화제는 단연 엑스맨, 판타스틱4, 데드풀 등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합류다. 월트 디즈니는 “이번 협상으로 디즈니는 엑스맨, 판타스틱4, 데드풀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시킨다. 상호관계를 맺는 캐릭터들과 관객이 사랑했던 이야기가 더 풍부하고 복잡한 세계로 탄생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양날의 칼이라는 시선도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
엑스맨, 데드풀, 판타스틱4, 마블 식구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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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차기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을 추천공모한다.
12월 20일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 추천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접수모집은 12월 26일부터 2018년 1월 5일 오후 5시까지다.
-배우 강동원이 <쓰나미 LA>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사이먼 웨스트 감독의 신작 <쓰나미 LA>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덮친 쓰나미를 다룬 재난영화다. 2019년 개봉을 목표로 내년 3월 촬영에 들어간다.
-CGV아트하우스가 한국영화인 헌정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박찬욱 헌정관의 수익금으로 한국독립영화 3편을 선정하여 총 1600만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올해의 독립영화로는 <꿈의 제인> <땐뽀걸즈> <폭력의 씨앗>이 선정되었고, 올해의 특별상에 이민지 배우가 뽑혔다.
강동원, <쓰나미 LA>로 할리우드 진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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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라이언 존슨 감독과 출연진을 만날 수 있었다. 영화 개봉으로부터 거의 5개월 전, 영화를 볼 수도 없었고 영화의 플롯에 대해 물어볼 수도 없었다. 과연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 조금은 의심스러웠다. 그런데 언제나 그렇듯 최고 수준의 보안을 약속한 뒤에야 가질 수 있었던 라운드테이블 인터뷰는, 고백건대 지금까지의 그 어떤 인터뷰와 비교해도 최고의 경험이었다. 라이언 존슨, 마크 해밀,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베니치오 델 토로, 켈리 마리 트랜, 그웬돌린 크리스티까지 7명과 만나 나눈 이야기 중 이 지면을 통해서는 라이언 존슨 감독과 배우 마크 해밀의 인터뷰를 정리해 전한다.
배우 마크 해밀, "제작진은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를 원했다"
-영화를 준비하는 동안 스케줄이 매우 빡빡했다고 들었다. 맘 놓고 쉴 수 있는 시간이 짧았다고 하던데. (웃음)
=J. J. 에이브럼스가 나를 앉혀놓고 영화를 설명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라이언 존슨 감독, 배우 마크 해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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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너
마동석, 권율, 한예리 등이 출연하는 영화 <챔피언>이 12월 17일 크랭크업했다. 재능을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와 그의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이야기다. 김용완 감독이 연출하고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배급하는 <챔피언>은 2018년 개봉한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가 12월 18일 제주도에서 촬영을 완료했다. 신인배우 김다미와 최우식, 조민수, 박희순 등이 출연하는 <마녀>는 사고로 어릴 적 기억을 잃고 노부부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온 여고생 앞에 의문의 인물들이 나타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2018년 개봉예정이다.
어바웃필름
이병헌 감독의 신작 <극한직업>에 배우 류승룡이 캐스팅된 데 이어 진선규와 이하늬가 캐스팅됐다. 마약 수사팀 형사들의 마약밀매조직 검거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형사들이 위장 수사를 위해 인수한 치
마동석, 권율, 한예리 등 출연 영화 <챔피언>, 크랭크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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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국정원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그리고 경찰이 영화계 블랙리스트 실행 과정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12월 20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 발표한 블랙리스트 중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예술영화전용관 운영지원사업, 영화단체사업지원과 관련해 문체부, 국정원, 경찰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정보를 주고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2015년 7월 1일 정ㅇㅇ 문체부 영상콘텐츠산업과장은 국정원 IO A전무, B전무, 경찰청 정보국 C경감에게 “어제 영진위 9인 위원회에서 예술영화전용관사업 심의결과 지원작품편수를 당초 24편에서 48편으로 수정의결되었습니다. (일부 위원 문제 지속제기) 사업구조는 변함없으며, 상영관에서 상영할 경우 지원받는 영화의 풀이 늘어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다만 작품수가 늘어나 상대적으로 쟁점 영화의 포함 가능성이 높아진 부분에 대해서는 영진위에서 철저히 책임지고 관리할 계획입니다”라는 내용의
영화계 블랙리스트 실행 과정 속속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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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의 땅> ANNIHILATION
감독 알렉스 갈런드 / 출연 테사 톰슨, 내털리 포트먼, 제니퍼 제이슨 리
<엑스 마키나>(2015)의 알렉스 갈런드 감독이 이번에도 맞춤옷을 입었다. 여성 탐험대가 문명과 완전히 단절된 금지구역인 아레아 X로 떠나는 내용이다. 제프 반더미어의 3부작 소설 <서던 리치>의 첫 번째편인 어나힐레이션을 배경으로 인간의 공포와 무력감을 담았다. 아레아 X에서 살아 돌아왔으나 혼수상태에 빠진 남편의 비밀을 알아내려 자신도 탐험대에 합류하는 생물학자 역을 내털리 포트먼이, 탐험대의 리더를 테사 톰슨이 연기한다. 심원한 주제와 독창적인 이미지를 균형감 있게 그려내는 SF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해봐도 좋겠다. 내년 2월 23일 영국 개봉예정.
[WHAT'S UP] <소멸의 땅>, 문명과 완전히 단절된 금지구역인 아레아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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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시네마 365일 개봉관_ 롯데시네마 3개관(부천 신중동역, 안양일번가, 라페스타) / 상영시간 1일 2회 오전 10시~오후 1시 중 1회, 오후 6시~밤 9시 중 1회
● G-시네마 동시개봉관_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파주 헤이리시네마 / 상영시간 각 동시개봉관 홈페이지 확인
● 12월 4주 상영작_ <올드마린보이> <아기와 나>
<올드마린보이>
감독 진모영 / 출연 박명호, 김순희 / 85분 / 전체 관람가 / 다큐멘터리
“나는 오늘도 사선을 넘는다. 내가 아버지고, 남편이니까!” 10명 중 5명은 포기하고, 3명은 죽고, 1명은 아프고, 단 1명만이 살아남는다는 극한 직업 머구리 ‘명호씨’. 사선을 넘어 대한민국 최북단 강원도 고성에 자리잡은 그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바다도, 잠수병도 아닌 당장 내일 가족들이 먹을 양식이 떨어지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것은 몸뚱이 하나뿐이기에 몸에 좋다는 것은 모조리 섭취하고 매일매일 운동으로 몸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다양성영화 12월 4주 상영작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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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연 극장가에 영화를 원작으로 하거나 영화를 통해 먼저 알려져 친숙해진 작품들이 올라오고 있다. 최근에는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타이타닉> <빌리 엘리어트>, 연극 <블라인드>가 그런 작품들이다. 원작이 있는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감동적인 음악, 배우들의 열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특히 <타이타닉>은 영화보다 앞서 발표된 뮤지컬. 영화와는 내용이 다르지만 영화와 다른 재미 그리고 영화와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다. 연극 <블라인드>는 국내에서 정식 개봉하지 않은 네덜란드영화를 바탕으로 국내 초연되는 연극이다. 위 작품들을 문화가 있는 날에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으니 아래의 공연 소개를 확인하자( 문화가 있는 날_www.culture.go.kr/wday/index.do ).
<혐오스런 마츠코의
‘문화가 있는 날’ 할인으로 볼 수 있는 공연 4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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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0일 런던 시내 ‘올드 빌링스게이트’ 빌딩에서 영국독립영화제의 20번째 시상식이 열렸다. 최우수작품상은 프랜시스 리 감독의 저예산영화 <신의 나라>에 돌아갔다. <신의 나라>는 요크셔에서 아버지를 도와 농장 일을 하던 조니(조시 오커너)가 루마니아 출신 노동자 게오르게(알렉 세커리아누)를 만난 뒤 사랑과 인생의 의미에 대해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최우수작품상 자리를 두고 <신의 나라>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작품들로는 <스탈린의 죽음> <나는 마녀가 아니다> <레이디 맥베스> 등이다. 이중 <스탈린의 죽음>은 최대 수상(4관왕)의 영광을 얻었고, <나는 마녀가 아니다>를 연출한 룬가노 니오니는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영국독립영화제 협회측은 2017년 영국산 저예산 독립영화들이 박스오피스 흥행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인 점에 대해 크게 자축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2017년은
[런던] 제20회 영국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신의 나라>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