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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사이먼> LOVE, SIMON
감독 그레그 벌랜티 / 출연 닉 로빈슨, 캐서린 랭포드, 제니퍼 가너, 조시 더하멜
베키 앨버탤리의 영어덜트 소설 <첫사랑은 블루>를 영화화한 작품. TV드라마 <도슨의 청춘일기>의 각본을 썼던 그레그 벌랜티 감독이 현실적이면서도 여전히 풋풋한 고교생의 감수성으로 LGBT 이슈를 다룬다. 17살 사이먼(닉 로빈슨)은 평범하고 화목한 환경에서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러브, 사이먼>은 그가 SNS를 통해 게이인 익명의 동창생 블루와 채팅을 시작하면서 안온한 생활의 틀을 깨고 나오는 과정의 이야기다. 퀴어영화의 공식 같은 과장된 비극 대신 틴에이지 로맨스물에 충실한 다정함과 유쾌함이 영화 전체를 에워싼다. 넷플릭스 드라마 <루머의 루머의 루머>의 캐서린 랭포드를 포함해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진이 알차다. 올해 3월 16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러브, 사이먼>, 고교생의 감수성으로 LGBT 이슈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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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시네마 365일 개봉관_ 롯데시네마 3개관(부천 신중동역, 안양일번가, 라페스타)
● 상영시간_ 1일 2회 오전 10시~오후 1시 중 1회, 오후 6시~밤 9시 중 1회
● 2018년 1월 4주 상영작_ <파란입이 달린 얼굴> <피의 연대기>
<파란입이 달린 얼굴>
감독 김수정 / 장리우, 진용욱, 박병철, 김새벽 / 111분 / 15세 관람가
서영(장리우)은 무능력한 엄마와 지체장애가 있는 오빠를 부양하고 있는 여성 가장이다. 생존을 위해 지독한 싸움을 지속하던 서영은 어느 날 투병 중인 엄마에게 자신과 오빠를 위해 떠나라는 말을 남긴다. 스님의 소개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은 서영은 처음으로 직장에서 동료들을 사귀며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다. 단지 살아남기 위해서 다시 한번 홀로서기를 결심하게 된다. 빈곤과 장애, 가족과 노동 등 수많은 사회구조적 문제가 뒤엉켜 그녀를, 그리고 우리의 목을 죄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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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다양성영화 1월 4주 상영작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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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뜨거운 TV시리즈는 <더 어새시네이션 오브 잔니 베르사체: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FX채널>)다. 베르사체 브랜드의 상징인 거대한 메두사의 머리가 포스터를 채우는 이 시리즈는,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의 두 번째 시즌으로, 1997년 애인의 총격으로 숨진 디자이너 잔니 베르사체의 살인사건을 다룬다. <배너티 페어>의 컨트리뷰터인 모린 오스의 논픽션 <Vulgar Favors: Andrew Cunanan, Gianni Versace and the Largest Failed Manhunt in U.S. History>(1999)가 바탕이 됐다.
1997년 7월 일어난 베르사체 살인사건은 할리우드가 군침을 흘릴 만한 자극적인 미스터리로 가득했다. 용의자 앤드루 커내넌은 고급 남창으로 알려졌는데, 사건 발생 9일 뒤 정박된 보트 안에서 권총과 함께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커내넌이 연쇄살인범이었으며 그의 마지막 범
[LA] 베르사체 살인사건, TV시리즈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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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슬럼버>
제작 영화사 집 / 감독 노동석 / 출연 강동원, 김의성, 한효주, 김대명, 김성균, 유재명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 2월 14일
어제는 모범시민, 오늘은 대선후보 암살의 유력한 용의자. <골든슬럼버>는 영문도 모른 채 어느 날 갑자기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는 소시민, 건우(강동원)의 도주극이다. 택배기사로 일하며 남다를 것 없는 삶을 살아가던 그에게 고등학교 시절의 친구 무열(윤계상)이 만나자며 접근한다. 그들이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유력 대선후보가 탄 차가 폭발하고, 무열은 이 모든 게 너를 범인으로 몰기 위한 계획이었다는 말을 건우에게 남긴다.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건우는 무열이 남긴 명함 속 인물, 민씨(김의성)와 학창 시절 친구 동규(김대명)와 금철(김성균), 선영(한효주)의 도움을 받는다. 영화의 원작인 이사카 고타로의 동명 소설은 모든 것을 조작할 수 있는 현대사회의 명암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사람
[Coming Soon] <골든슬럼버>, 어제는 모범시민, 오늘은 대선후보 암살의 유력한 용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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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가마쿠라 이야기> DESTINY 鎌倉ものがたり
감독 야마자키 다카시 / 출연 사카이 마사토, 다카하타 미쓰키, 쓰쓰미 신이치, 안도 사쿠라
추리소설 작가인 마사카즈 잇시키와 그의 아내 아키코가 사는 가마쿠라 지역은 신화나 전설 속에서만 존재하던 온갖 생명체가 떠도는 공간이다. 마사카즈는 경찰서와 협력해 요괴와 귀신, 각종 신들이 출몰하는 이곳의 사건, 사고를 해결해나간다.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사이간 료헤이의 만화 <가마쿠라 이야기>를 원작 삼아 작정하고 웃기고 울리는 대중영화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8.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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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신작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9번째 연출작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캐스팅됐다. 이번 영화는 살인마 찰스 맨슨 일당과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 관한 영화로, 마고 로비가 샤론 테이트 역을 맡고,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도 캐스팅된 상태다.
-DC 히어로 ‘플래시’ 단독 주연작 감독이 결정됐다.
에즈라 밀러가 주연을 맡을 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플래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플래시포인트>의 연출은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작가 존 프랜시스 데일리와 조너선 골드스틴이 맡는다. 연출 요청을 거절한 벤 애플렉의 뒤를 이어 준비하던 릭 파미아 감독도 하차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던 차에 나온 반가운 결정이다.
-마크 월버그, <올 더 머니> 추가 촬영 개런티 기부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올 더 머니>에 출연한 마크 월버그가 케빈 스페이시 하차에 따른 추가 촬영 협상 과정에서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신작 출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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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라이트 감독의 신작 <다키스트 아워>는 문자 그대로 영국 역사에서 가장 어두웠던 시기인 2차대전 당시를 그린다. 1940년 유럽, 연합군은 줄줄이 항복을 선언하고 있었고 프랑스에서는 수만명의 영국군이 죽어가고 있었다. 게다가 당시 영국 정부는 독일과의 굴욕적인 ‘평화협정’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었다. <다키스트 아워>의 서사적 긴장도 여기에서 발생한다. 2차대전의 최종 결과를 알고 있는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택한 처칠이 옳다고 쉽게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당시 영국을 포함한 유럽의 상황은 그리 밝지 않았다. 케크르에 주둔한 수십만명의 영국군의 목숨을 확실하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평화협정뿐이었을지도 모른다. 이제 <다키스트 아워> 혹은 2차대전을 둘러싼 이런 복잡한 상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기 위해 2차대전을 소재로 한 몇편의 영화들을 더 살펴보자. 서로 다른 입장에서 그 시대를 살아갔던 인물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다키스트 아워>와 함께 보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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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게리 올드먼의 윈스턴 처칠 연기가 자국의 합격점을 따냈다. 1월 12일 영국에서 개봉한 <다키스트 아워>가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에서 가뿐히 1위를 차지한 것.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연이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기세에 힘입은 결과다. 게리 올드먼의 야심작이 향후 오스카 레이스까지 겹치면서 순항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뤽 베송 감독의 회사 유로파코프는 <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의 흥행 참패로 새해부터 인원 감축에 나섰다. 지난해 9월 전 CEO 에두아르드 드 베시네가 해임된 데 이은 두 번째 조치다. 뤽 베송이 올해 지난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지 아직은 미지수다.
[Up&DOWN] 게리 올드먼, <다키스트 아워>의 윈스턴 처칠 연기 합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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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성폭력 폭로로 할리우드의 어두운 이면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배우 레이첼 그랜트는 1월 15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스티븐 시걸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주장했다. 2002년 영화 <아웃 포 킬> 오디션을 위해 불가리아에 갔을 때 스티븐 시걸이 호텔 방에서 상의를 벗으라고 요구했으며 자신을 침대로 밀어 넘어뜨린 후 지퍼까지 내렸다는 것이다. 이후 자신이 울음을 터트려 스티븐 시걸이 행동을 멈췄지만 레이첼 그랜트는 결국 영화에는 출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스티븐 시걸의 변호사는 강력 부인했다. 스티븐 시걸은 2010년 여비서로부터 성행위를 강요했다며 고소를 당했고 이미 포셔 드로시, 제니 매카시, 줄리아나 마굴리스 등 여러 배우들이 시걸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발한 바 있다.
배우 제임스 프랭코도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LA 타임스>는 다섯 여성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그의 성추행을 폭로하는 기사를 냈다. 프랭코는 연기수업을
스티븐 시걸을 고발한 여배우들, 제임스 프랭코도 피해자들이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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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명필름에서 기획실 내 영화 홍보, 마케팅 담당자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1년 이상 유관업무 경력자이며, 1월 28일(일) 오후 6시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이메일 접수 webmaster@myungfilm.com(우편, 방문 접수 사절). 자세한 내용은 www.facebook.com/myungfilm 참조(문의 031-930-6510).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목소리의 형태> <너와 100번째 사랑> <심야식당>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을 수입·배급한 영화사 엔케이컨텐츠에서 영화 서포터즈 엔케이메이트 2기를 모집한다. 1월 26일 밤 12시까지 지원서(성명/전화번호/이메일 주소/지원동기 필수), 최근 3개월 이내 극장에서 본 외화 1편 리뷰(*분량 1페이지 이내)를 PDF/워드 파일로 첨부해 이메일(nkcontents@naver.com)로 접수. 활동기간은 2월부터 8월까지(주의사항: 지원 메
영화사 명필름, 기획실 내 영화 홍보, 마케팅 담당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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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가 1월 12일 조종국 <씨네21> 편집위원을 신임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조종국 사무국장은 <영화저널> <스크린> 편집장, <씨네21> 기자, 조우필름 대표, 부산국제영화제 기획실장, 부산영상위원회 사무처장, <씨네21> 편집위원을 차례로 역임했다.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이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감독 김성훈·출연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미술팀 스탭의 죽음을 두고 “근로기준법 제59조 장시간 노동이 빚어낸 예고된 인재”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킹덤>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고인이 사망 전 이틀 동안 촬영이 없었던 만큼 과로사에 대해 부정하고있”지만 “드라마든 영화든 미술팀 스탭은 촬영이 없는 날이라도 촬영 준비 등의 업무로 잠자는 시간도 쪼개고 쪼개어 일하고 있다”는 게 노조측의 반박.
-1월 17일 열린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29단독(판사 박진숙) 재판에서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 <씨네21> 편집위원을 신임 사무국장으로 임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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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CJ오쇼핑이 1월 17일 CJ E&M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전세계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커머스 산업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존속법인인 CJ오쇼핑이 CJ E&M의 영업을 그대로 승계하게 된다. 신주는 8월 22일 상장될 예정이다.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앤뉴가 JTBC의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를 제작한다. <미스 함무라비>는 서로 다른 세명의 판사가 벌이는 법정 드라마다. 고아라, 김명수(엘), 성동일 등이 캐스팅됐다. 100% 사전제작으로 오는 5월 방송된다.
한국영화아카데미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영화제가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메가박스 신촌에서 열린다. 34기 학생들이 제작한 총 17편의 단편영화를 선보인다. 영화제 티켓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영화제, 1월 26일부터 메가박스 신촌에서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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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예술영화전용관이 사라진다. 영화의 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예술영화전용관으로 10년 넘게 자리했던 국도예술관의 영업 종료 소식이기에 더욱 충격적이다. 국도예술관은 1월 15일 페이스북 페이지 및 네이버 카페를 통해 “2017년 12월 31일 건물주로부터 더이상의 연장계약을 하지 않으며, 1월 31일까지 비워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2018년 1월 31일 마지막 상영을 결정했다”는 공지를 게시했다. 지지난해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이 문을 닫고 지난해 6월 대구 동성아트홀이 휴관한 데 이어 또 하나의 예술영화전용관이 운영난을 이기지 못했다.
정진아 국도예술관 프로그래머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연장 계약도 안 됐고,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지원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관객 감소도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리고 “개인이 운영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공공재다. 이 점을 인정해주고 지원을 해줘야만 했다. 수치상으로 관객을 얼마나 받았느냐를 기준으로 삼는 정책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부산을 대표하던 예술영화전용관… 재개관의 불씨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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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위시> DEATH WISH
감독 일라이 로스 / 출연 브루스 윌리스, 빈센트 도노프리오, 엘리자베스 슈 / 개봉 3월 2일
마이클 위너 감독의 1970년대 리벤지 액션 프랜차이즈 <데드 위시>를 리부트한 작품. 원작 영화는 1976년 <찰스 브론슨의 추방객>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개봉한 바 있다. 아내(엘리자베스 슈)와 대학생 딸이 집에서 잔혹하게 폭행당한 뒤, 의사 폴(브루스 윌리스)은 범인을 찾아 복수하고 더불어 도시의 범죄자들을 처단해 정의를 실현하려 한다.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정체불명의 자경단에게 미디어는 관심을 보이고, 대중은 이 미스터리한 존재가 도시의 수호자일지 혹은 음울한 저승사자일지 궁금해한다. 낮에는 사람을 살리는 의사로, 밤에는 범죄자들의 목숨을 취하는 자경단으로 활약하는 남자, 폴로 분한 브루스 윌리스의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 일라이 로스가 연출을 맡았다. 올해 3월 2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데스 위시>,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정체불명의 자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