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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스 게임> Molly’s Game
감독 에런 소킨 / 출연 제시카 채스테인, 이드리스 엘바, 케빈 코스트너, 마이클 세라
에런 소킨의 감독 데뷔작. 할리우드 톱스타, 스포츠 선수, 거물 사업가들과 러시아 마피아들이 참여했던 지하 포커 세계를 이끈 실존 인물, 몰리 블룸(제시카 채스테인)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지난해 말 북미 개봉한 <몰리스 게임>은 “남자들의 세계에서 여자로 살아남는다는 것의 어려움이라는, 시의적절한 테마를 가졌다”(<롤링 스톤>)는 호평을 받았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8.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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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번복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단편 <애벌레 보로>가 공개된다.
도쿄 지브리미술관에서 3월 21일부터 상영된다. <애벌레 보로>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바람이 분다>(2013) 이후 은퇴를 발표했다가 지난해 이를 철회한 후 만든 첫 작품이다. 러닝타임은 14분20초. 미야자키 하야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 전에 <애벌레 보로>의 장편 버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엘렌 페이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성 연인과의 결혼을 공개했다.
배우자는 안무가 에마 포트너. 2014년 커밍아웃 이후 엘렌 페이지는 애인과 공개 연애를 해왔다. 에마 포트너와는 지난해 6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캐나다 국적을 가진 두 사람은 법적 부부로 인정받게 된다.
-맷 리브스 감독이 넷플릭스와 장편 영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다년 계약으로 맷 리브스의 제작사 6th & Idaho에서 제작하거나 연출하는 작품의 첫 스
엘렌 페이지, 동성 연인과의 결혼 공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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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가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세실 B. 데밀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흑인 여성 최초의 수상이다. 윈프리의 수상 소감도 화제다. 시드니 포이티어가 흑인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것을 TV로 지켜보던 어린 소녀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고 말문을 연 윈프리의 9분여짜리 수상 소감에 모두가 기립박수를 쳤다. 윈프리를 백악관으로 보내야한다는 의견도 퍼지고 있다. 반면 카트린 드뇌브는 100명의 여성들과 함께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캠페인’의 일방성을 지적하면서 ‘남성들은 유혹할 자유가 있다’는 내용의 글을 <르몽드>에 투고해 비판받고 있다.
[Up&DOWN] 오프라 윈프리,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흑인 여성 최초 세실 B. 데밀 평생공로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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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달라진 할리우드의 모습을 보여준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지난 1월 7일, 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2017년 ‘하비 웨인스타인 사건’으로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던 할리우드가 어떻게 자생의 길을 걷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자리라서 더욱 주목받았다.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 거의 모든 배우들이 여성들의 사회운동 ‘#미투’ 운동의 일환으로 검정색 드레스와 슈트를 입고 성폭력 대응 단체 ‘타임스업’ 캠페인 배지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시상식장에 들어서는 올해 공로상인 “세실 B. 데밀상”을 수상한 오프라 윈프리가 수상 소감을 통해 “오랫동안 권력을 지닌 남성들에 맞서 목소리를 내려 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젠 때가 왔다(Time’s up)”고 말해 시상식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올해 가장 많은 수상 트로피를 챙긴 영화는 마틴 맥도나 감독의 <쓰리 빌보드>로,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4개 부문에서 수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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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영화학교의 정규과정인 국제 영화 비즈니스 아카데미에서 2018년 교육생(한국)을 추가 모집한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영화산업을 이끌어갈 국제 영화 비즈니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프로듀싱’ 과정을 교육하며, 총 6개월(3~10월, 2개월 방학)간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2명이며, 1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홈페이지(www.afis.ac)를 통해 접수한다. 문의 contact@afis.ac.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목소리의 형태> <너와 100번째 사랑> <심야식당>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을 수입·배급한 영화사 엔케이컨텐츠에서 영화 서포터즈 엔케이메이트 2기를 모집한다. 1월 26일 밤 12시까지 지원서(성명/전화번호/이메일 주소/지원동기 필수), 최근 3개월 이내 극장에서 본 외화 1편 리뷰(*분량 1페이지 이내)를 PDF/워드 파일로
영화사 엔케이컨텐츠, 영화 서포터즈 엔케이메이트 2기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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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1월 9일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는 <엘르> <러브리스> <세일즈맨>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캄보디아 딸이 기억한다> 등과 함께 <아가씨>가 후보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한국영화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승빈 감독의 <나와 봄날의 약속>이 제47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김성균, 강하늘, 장영남, 김학선 등이 출연한 <나와 봄날의 약속>은 지구 종말을 앞두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이 선별된 네명의 인간을 찾아와 하룻밤 동안 생일 선물을 선사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다.
-연상호 감독의 <염력>이 스크린X 상영관에서 개봉한다.
제작 단계부터 스크린X를 염두에 둔 <염력>은 국내 최초로 공간
박찬욱 감독 <아가씨>,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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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슈미트> <사이드웨이> <디센던트>를 만든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신작 <다운사이징>은 인체를 실제 크기의 0.03%로 줄인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을 상상해본 대범한 SF 휴먼 드라마다. 네브래스카주의 작은 도시 오마하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온 소시민 폴 소프라닉(맷 데이먼)이 ‘다운사이징’을 결정하면서 시작되는 영화는 ‘쿵’ 해야 하는 곳에서 ‘짝’ 하고, ‘짝’ 해야 하는 곳에서 ‘쿵’ 하면서 관객의 예상을 보기좋게 따돌리며, 단단한 이야기의 힘으로 2시간15분을 끌고 나간다. 눈에 띄는 특수효과 없이 현실적인 SF의 껍질을 두른 채 설교조는 걷어낸 유쾌함으로 현대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요목조목 지적하는 <다운사이징>의 알렉산더 페인 감독과 그의 오랜 작업 파트너인 각본가 짐 테일러 그리고 영화의 신스틸러인 배우 홍차우를 지난해 12월 1일 베벌리힐스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영화 제목이기도 한 <다운
12cm로 작아진 인류에 대한 SF 휴먼 드라마 <다운사이징>의 LA 기자회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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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
천만 관객을 기록한 <신과 함께-죄와 벌>이 아시아 지역에서 주목할만한 흥행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22일 개봉한 대만에서는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2017년 대만에서 개봉한 다른 아시아 국가 영화 중 가장 흥행한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타이와 인도네시아에서는 박스오피스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1월 11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오스, 캄보디아에서 개봉했으며 1월 중 미얀마, 필리핀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주피터필름
풍수지리를 소재로 한 영화 <명당>이 1월 5일 크랭크업했다.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백윤식 등이 출연하며 <퍼펙트 게임> <인사동 스캔들>의 박희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올해 개봉예정으로 메가박스(주)플러스엠이 배급한다.
대쉬필름
국내 최초 극장형 VR영화 <Nine Days>가 1월 말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이
<신과 함께-죄와 벌>, 아시아 지역에서 흥행 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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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의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등 정부가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전 집행위원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요구했고, 서 시장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정황이 사실로 확인됐다. 문체부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가 1월 11일 공개한 문건 ‘김영한 수석 비망록에 언급된 김기춘 비서실장의 문화예술 분야 개입 관련’은 김희범 전 문체부 차관이 작성한 것으로, 특검이 김 전 차관 주거지에서 압수수색해 법원에 제출한 자료다.
이 문건에 따르면, “김소영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이 (<다이빙벨>) 상영 여부,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 인사조치 등에 대해 서 시장으로부터 책임 있는 답변을 받아낼 것을 주문”했고, “본인(김희범)은 부산시에 출장가서 시장을 개별 면담하고 서 시장이 정부의 뜻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여 이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적시돼 있다.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박근혜 정부,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전 집행위원장 인사조치 요구 확인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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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_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명량> <국제시장> <인천상륙작전> 등 박근혜 전 대통령 성향에 맞는 영화 배급에 주력하기로 했나 .
손경식 CJ그룹 회장_ 네, 애국적인 영화를 많이 만드는 방식이 있었다.
검찰_ 박 전 대통령 모토인 창조경제를 지지하는 내용으로 CJ E&M은 ‘창조경제를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하기로 하고, 각종 코미디 프로그램도 폐지했나.
손경식_ 그렇다.
지난 1월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서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차례로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CJ가 (CJ창투를 통해)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변호인>(2013, 배급사는 NEW) 등에 투자하자 박 전 대통령이 이같은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모태펀드 (문화·영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손경식 CJ그룹 회장,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증인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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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근 감독이 지난 1월 8일 신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연말까지 신임 영진위 위원장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인사 검증 시간이 촉박해 해를 넘길 수밖에 없게 됐다. 부산 출신인 오석근 위원장은 영화감독,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장, 부산영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영화 현장과 행정 경험을 두루 쌓았고, 영진위원장 공모가 되기 전부터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문체부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조직 혁신 및 영화계 신뢰 회복과 더불어 영화산업 공정환경 조성, 독립·예술영화 생태계 활성화 등 영화산업의 발전과 영상문화 진흥의 토대를 마련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오 신임 영진위원장은 <씨네21>과의 전화 통화에서 “영진위에 대한 영화계의 불신을 해소하는 게 우선 목표다. 그러려면 지난 9년 동안 영진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스스로 반성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영진
오석근 감독, 신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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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스패로> RED SPARROW
감독 프랜시스 로렌스 / 출연 제니퍼 로렌스, 조엘 에저턴,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제레미 아이언스, 시아란 힌즈, 샬롯 램플링
전직 CIA 요원이었던 제이슨 매튜스의 동명 스파이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헝거게임> 시리즈의 프랜시스 로렌스 감독과 주연을 맡았던 제니퍼 로렌스가 다시 뭉쳤다. <레드 스패로>의 주인공은 러시아의 1급 스파이 도미니카 에고로바(제니퍼 로렌스)다. 전직 발레리나였던 그녀는 부상으로 발레를 그만두고 어머니를 위해 스파이 양성 학교인 ‘레드 스패로’에 입학한다. 혹독한 훈련 끝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도미니카는 러시아에 있는 미국 첩자를 밝혀내는 임무를 맡는다. 한편 CIA 요원 너새니얼(조엘 에저턴)은 도미니카에게 접근한다. 프랜시스 로렌스 감독은 이 작품이 폭력과 노출 수위에 있어 “강도 높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월 2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레드 스패로>, 러시아의 1급 스파이 도미니카 에고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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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시네마 365일 개봉관 롯데시네마_ 3개관(부천 신중동역, 안양일번가, 라페스타)
● 상영시간_ 1일 2회 오전 10시~오후 1시 중 1회, 오후 6시~밤 9시 중 1회
● 2018년 1월 2주 상영작_ <초행>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감독 임대형 / 출연 기주봉, 오정환, 고원희, 전여빈 / 101분 / 12세 관람가
어느 날 예고 없이 암 선고를 받게 된 ‘미스터 모’ 모금산(기주봉)은 일생일대의 계획을 세운다. 영문도 모른 채 미스터 모에게 소환된 영화감독 아들 스데반(오정환)과 아들의 여자친구 예원(고원희)은 미스터 모의 자작 시나리오 <사제 폭탄을 삼킨 남자>를 받는다. 모금산은 찰리 채플린을 좋아했던 아내를 위해, 배우가 되고 싶었던 젊은 날의 자신의 꿈 그리고 홀로 남을 아들과 소중한 친구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을 준비한다. 2014년 단편 <만일의 세계>로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다양성영화 1월 2주 상영작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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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패스(MoviePass). 아직 한국에는 생소하지만 현재 미국에서는 넷플릭스에 버금가는 화제의 대상이다. 무비패스란 넷플릭스와 비슷한 월 정액제 멤버십을 일컫는다. 무비패스는 한달에 9달러95센트를 내면 매일 1편의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다. 즉 실제 극장에서 매일 1편씩(3D 또는 아이맥스 제외한 2D영화), 부지런하다면 1년에 365편의 영화를 골라볼 수 있는 것이다. 무비패스가 통용되는 곳은 미국 전역 극장의 91%가량. 개봉 중인 영화의 대부분을 대형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찬스다.
현재 미국 내 평균 극장 입장료는 8달러93센트다. 그러나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나 인근 중소도시에서는 보통 13달러에서 17달러 이상이다. 특히 영화계에서 주목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극장에 가지 않게 됐다. 극장 체인점들은 온라인 예매 기능이나 새로운 음향시설과 영사시설을 확충했으나 매년 티켓 판매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7년 역시 전년도에 비
[뉴욕] 영화 월 정액제 무비패스, 미국서 무서운 성장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