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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공장
<여곡성>이 12월 20일 크랭크인했다. 1986년 개봉한 이혁수 감독의 동명의 공포영화를 리메이크하는 작품으로, 원혼이 한 집안을 풍비박산내는 과정을 그리는 사극이다. <마녀>(2013)를 만든 유영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서영희가 천민 출신의 정경부인 신씨,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신씨의 며느리 옥분으로 출연한다.
지오필름
나문희가 <소공녀> 출연을 확정했다. 할머니와 두 손녀의 사랑과 이별을 그리는 영화로, 2018년 4월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신부수업> <허브>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의 허인무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주)AD406
조규장 감독의 <목격자>(출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가 12월 20일 크랭크업했다. 아파트 살인사건 현장을 목격한 상훈(이성민)이 범인을 추적하는 스릴러로, 2018년 개봉예정이며 NEW가 배급을 맡는다.
유영선 감독 <여곡성>, 12월 20일 크랭크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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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는 어떤 한국 독립영화들이 극장가에서 화제가 될까. 예술·독립영화를 전문으로 배급하는 CGV아트하우스, 인디스토리, 시네마달, 무브먼트, 엣나인필름 등의 배급사에서 2017년 12월 현재까지 확정된 내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CGV아트하우스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되어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CGV아트하우스상을 수상한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와 이동은 감독의 <당신의 부탁>을 상반기에, 차성덕 감독의 <영주>와 김의석 감독의 <죄 많은 소녀>를 하반기에 배급하기로 확정지었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어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상,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던 고봉수 감독의 <튼튼이의 모험>은 인디스토리와 CGV아트하우스가 상반기에 공동 배급할 예정이다. 인디스토리는 <튼튼이의 모험>을 비롯해 정민규 감독의 <행복의 나라>, 일본에서 문제시되는 혐오 시위에 맞서
2018년 한국 독립영화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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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 데이> EVERY DAY
감독 마이클 수지 / 출연 앵거리 라이스, 저스티스 스미스, 마리아 벨로
언뜻 2015년에 개봉한 국내 작품 <뷰티 인사이드>가 떠오르는 설정이다. ‘영 어덜트’(Young-adult) 소설로 미국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작가 데이비드 리바이선이 쓴 동명 소설을 각색한 <에브리 데이>는 매일 새로운 육체로 옮겨다니며 살아야 하는 영혼 A와 그를 사랑하는 소녀 리아논을 그린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앵거리 라이스가 16살 소녀 리아논을 연기한다. 리아논과 A는 매일 처음부터 서로를 알아가려고 노력하지만, 준비할 수 없는 내일의 변화 앞에서 두려움을 감추진 못한다.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A의 비밀은 점점 더 성가신 장애물 취급을 받는다. 아직은 어색한 사랑의 경험과 성장의 쓰라림을 순수하게 담아낼 로맨스영화다. 내년 2월 23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에브리 데이>, 매일 새로운 육체로 옮겨다니며 살아야 하는 영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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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시네마 365일 개봉관_ 롯데시네마 3개관(부천 신중동역, 안양일번가, 라페스타) / 상영시간 1일 2회 오전 10시~오후 1시 중 1회, 오후 6시~밤 9시 중 1회
● G-시네마 동시개봉관_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파주 헤이리시네마 / 상영시간 각 동시개봉관 홈페이지 확인
● 12월 5주 상영작_ <올드마린보이> <아기와 나> <초행>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올드마린보이>
감독 진모영 / 출연 박명호, 김순희 / 85분 / 전체 관람가 / 다큐멘터리
“나는 오늘도 사선을 넘는다. 내가 아버지고, 남편이니까!” 10명 중 5명은 포기하고, 3명은 죽고, 1명은 아프고, 단 1명만이 살아남는다는 극한 직업 머구리 ‘명호씨’. 사선을 넘어 대한민국 최북단 강원도 고성에 자리잡은 그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바다도, 잠수병도 아닌 당장 내일 가족들이 먹을 양식이 떨어지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것은 몸뚱이 하나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다양성영화 12월 5주 상영작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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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지난 11월 말 개봉한 <인 더 페이드>(aus dem Nichts)가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인 더 페이드>는 <미치고 싶을 때>로 2004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금공상을 수상했던 터키계 독일인 파티 아킨 감독의 작품. 주인공 다이앤 크루거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는 카메라는 폭발 직전의 감정선을 잡아낸다. 이 작품은 <미치고 싶을 때>의 감정 과잉을 연상시킨다. 다이앤 크루거는 이 영화로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인 더 페이드>는 독일의 치부를 드러내는 실화가 소재다. 2011년 11월, 은행 강도 사건을 통해 신나치 테러조직이 세상에 드러나는 사건이 있었다. 테러범 두명은 도주 중 자살했으며, 2000년부터 2007년에 걸쳐 무고한 외국인 아홉명을 살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신나치 테러조직 국가사회주의지하조직(NSU)의 실체에 전 독일이 충격에 빠졌는데, 이후 테러조직원 베아
[베를린] 독일의 민낯 드러내는 신나치 테러조직 실화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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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
제작 (주)영화사 레드피터 / 감독 연상호 / 출연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 배급 NEW / 개봉 2018년 1월 말
신석헌(류승룡). 가장 평범한 은행 경비원.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인생이 반전된다. ‘유리겔라’라도 된 양 생각만으로 물건을 들어 움직이는 놀라운 초능력이 생긴 것이다. “이거 어떻게 하는 거예요?”라는 놀람에 곧장 “마술 같은 게 원래 영업기밀이잖아요” 하고 가장 먼저 돈방석에 오를 궁리부터 한다. 하지만 자신도 알지 못하는 생긴 이 변화는 어디서 기인했고, 또 어떻게 사용해야 할 것인가. 청년사업가이자 딸인 루미(심은경)가 위기에 처하면서 마침내 석헌의 능력이 발휘될 기회가 온다. <부산행>으로 좀비물의 역사를 새로 쓴 연상호 감독의 초능력 판타지. 석헌의 능력을 화면에 구현하는 또 한번의 도전을 한다. 초현실적인 액션을 도드라지게 하기 위해 CG에 의존하지 않는 가장 현실적인 액션의 바탕에 올려둔다. 특히
[Coming Soon] <염력>, 연상호 감독의 초능력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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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턴2> Paddington2
감독 폴 킹 / 출연 벤 위쇼, 휴 그랜트, 브렌던 글리슨
브라운 가족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어엿하게 자리잡은 런던 생활 3년차의 패딩턴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패딩턴2>는 얼마간 귀엽고 따뜻한 경험이다. 그는 루시 이모의 생일 선물을 위해 유별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데, 사고 연발의 나날들 속에서 도둑까지 나타나 패딩턴의 선물 구매기를 힘겹게 만든다. 전편보다 더 성숙해진 패딩턴의 모습과 어른들을 위한 유머가 보강된 점이 반갑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7.12.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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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스톡홀롬 증후군 실화 사건을 영화화한다.
1974년, 신문왕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의 손녀 패티 허스트 납치 사건을 다룬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신작에 엘르 패닝이 합류한다. 영화의 제목은 아직 미정으로 엘르 패닝은 주인공 패트리샤 역을 맡는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가 발표됐다.
아카데미위원회는 지난 12월 14일, 2018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오를 1차 후보 9편을 발표했다. 전세계 92편이 경쟁을 벌여 칠레, 독일, 헝가리, 이스라엘, 레바논 등 유럽 여러 나라의 작품이 선정됐다. 안타깝게도 한국의 <택시운전사>는 탈락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이 발표됐다.
에드먼드 굴딩 감독의 1947년작 <악몽의 골목>을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로, 타이론 파워와 조앤 블론델이 주연을 맡았던 작품. 어느 사기꾼의 성공과 몰락을 담은 필름누아르 영화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각본도 집필 중이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 스톡홀롬 증후군 실화 사건 영화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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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그리다> <미스 프레지던트> <폭력의 씨앗> <내 친구 정일우> 이상 5편이 12월의 히든픽처스로 선정됐다. 히든픽처스는 영화진흥위원회와 <씨네21>이 저예산 예술·독립영화의 재미와 가치를 환기시키고 디지털 온라인 수익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예술·독립영화로 인정을 받은 순제작비 10억원 미만의 한국영화 중 IPTV, 디지털 VOD 배급작에 한해 매달 히든픽처스를 선정해 각 영화의 온라인 유통 마케팅을 지원한다. <씨네21>은 이들 작품 중 일부를 선별해 해당 영화의 감독과 배우 그리고 평론가와 방송인 등이 출연하는 홍보영상을 만들거나 감독 및 배우와의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해 관객과의 소통도 시도하고 있다.
현실을 담았다
12월의 히든픽처스 중 한편인 <김광석>은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사랑했지만> <일어나&
12월의 히든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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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존슨 감독의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적수 없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개봉 첫주 북미 수익은 2억2천만달러로 2억달러 이상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역대 네 번째 영화이며 수익 순으로 따지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이은 2위다. 한편 배우 더스틴 호프먼은 앞으로도 한동안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각으로 12월 18일, 배우 캐스린 로제타와 작가 안나 그레이엄 헌터, 호프먼의 딸 카리나의 친구였던 코리 토머스가 <NBC>의 <나이틀리 쇼>에 출연해 공개적으로 호프먼의 만행을 고발하면서 비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Up&DOWN] 라이언 존슨 감독,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적수 없는 흥행 가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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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괴물의 탄생은 문화산업에 청신호일까, 적신호일까. 몇주 전부터 업계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던 빅딜이 성사됐다. 월트 디즈니가 미디어그룹 21세기 폭스의 주요 영화·TV 사업 부문을 524억달러에 최종 인수했다. 이번 합병에 영화 스튜디오, TV 프로덕션 사업,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케이블 채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훌루 등의 사업 부문이 포함됐다. 이미 막강한 영향력을 펼치던 거대 미디어 그룹의 덩치가 더 커진 만큼 문화산업에 거대 지각 변동이 예고된다.
슈퍼히어로 무비 팬들에게 가장 큰 화제는 단연 엑스맨, 판타스틱4, 데드풀 등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합류다. 월트 디즈니는 “이번 협상으로 디즈니는 엑스맨, 판타스틱4, 데드풀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시킨다. 상호관계를 맺는 캐릭터들과 관객이 사랑했던 이야기가 더 풍부하고 복잡한 세계로 탄생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양날의 칼이라는 시선도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
엑스맨, 데드풀, 판타스틱4, 마블 식구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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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차기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을 추천공모한다.
12월 20일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 추천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접수모집은 12월 26일부터 2018년 1월 5일 오후 5시까지다.
-배우 강동원이 <쓰나미 LA>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사이먼 웨스트 감독의 신작 <쓰나미 LA>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덮친 쓰나미를 다룬 재난영화다. 2019년 개봉을 목표로 내년 3월 촬영에 들어간다.
-CGV아트하우스가 한국영화인 헌정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박찬욱 헌정관의 수익금으로 한국독립영화 3편을 선정하여 총 1600만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올해의 독립영화로는 <꿈의 제인> <땐뽀걸즈> <폭력의 씨앗>이 선정되었고, 올해의 특별상에 이민지 배우가 뽑혔다.
강동원, <쓰나미 LA>로 할리우드 진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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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라이언 존슨 감독과 출연진을 만날 수 있었다. 영화 개봉으로부터 거의 5개월 전, 영화를 볼 수도 없었고 영화의 플롯에 대해 물어볼 수도 없었다. 과연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 조금은 의심스러웠다. 그런데 언제나 그렇듯 최고 수준의 보안을 약속한 뒤에야 가질 수 있었던 라운드테이블 인터뷰는, 고백건대 지금까지의 그 어떤 인터뷰와 비교해도 최고의 경험이었다. 라이언 존슨, 마크 해밀,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베니치오 델 토로, 켈리 마리 트랜, 그웬돌린 크리스티까지 7명과 만나 나눈 이야기 중 이 지면을 통해서는 라이언 존슨 감독과 배우 마크 해밀의 인터뷰를 정리해 전한다.
배우 마크 해밀, "제작진은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를 원했다"
-영화를 준비하는 동안 스케줄이 매우 빡빡했다고 들었다. 맘 놓고 쉴 수 있는 시간이 짧았다고 하던데. (웃음)
=J. J. 에이브럼스가 나를 앉혀놓고 영화를 설명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라이언 존슨 감독, 배우 마크 해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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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너
마동석, 권율, 한예리 등이 출연하는 영화 <챔피언>이 12월 17일 크랭크업했다. 재능을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와 그의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이야기다. 김용완 감독이 연출하고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배급하는 <챔피언>은 2018년 개봉한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가 12월 18일 제주도에서 촬영을 완료했다. 신인배우 김다미와 최우식, 조민수, 박희순 등이 출연하는 <마녀>는 사고로 어릴 적 기억을 잃고 노부부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온 여고생 앞에 의문의 인물들이 나타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2018년 개봉예정이다.
어바웃필름
이병헌 감독의 신작 <극한직업>에 배우 류승룡이 캐스팅된 데 이어 진선규와 이하늬가 캐스팅됐다. 마약 수사팀 형사들의 마약밀매조직 검거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형사들이 위장 수사를 위해 인수한 치
마동석, 권율, 한예리 등 출연 영화 <챔피언>, 크랭크업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