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이 주관하는 CKL LIVE TALK가 오는 12월 8일과 9일 양일간 성수동 LAYER57에서 개최된다. 콘텐츠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콘텐츠 전문가의 특별강연과 라이브 토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축제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기회, CKL LIVE TALK 특별강연
특히 해외의 콘텐츠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진행되는 특별강연 프로그램은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흐름과 미래에 대하여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별강연 연사로는 `뮤지션이 디지털 음악시장에서 새롭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운영`중인 Repost Network의 CEO Jeff Ponc
‘콘텐츠가 먹히는 세상’CKL LIVE TALK
-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깜짝 내한했다. <공각기동대>(1995), <이노센스>(2004),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 시리즈 등을 연출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절제된 연출과 깊이 있는 메시지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했다. 평소 여행을 즐기지 않는다는 그이지만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엣나인필름이 공동주최하는 ‘21세기 재패니메이션 기획전-오시이 마모루 감독전’에 참석하기 위해 특별히 한국을 찾았다. 그의 작품 11편이 상영된 가운데 26일에는 주성철 <씨네21> 편집장의 진행으로 오시이 마모루 감독과 이시카와 마쓰히사 프로듀서, 연상호 감독의 대담이 진행됐다. 26일 <스카이 크롤러>(2008) 상영 후 열린 대담은 오시이 마모루 덕후를 자처한 관객의 호응으로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했다. 이 자리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성공한 덕후’는 연상호 감독일 것이다. 초등학생
‘21세기 재패니메이션 기획전-오시이 마모루 감독전’에서 만난 오시이 마모루 감독과 연상호 감독의 대담
-
<디재스터 아티스트> THE DISASTER ARTIST
감독 제임스 프랭코 / 출연 제임스 프랭코, 데이브 프랭코, 세스 로건
최악의 영화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 그러나 바로 그 괴상함을 이유로 “외계인이 만든 것이 아니냐”며 컬트 팬들의 찬사를 받은 영화가 있다. ‘못 만든 영화계의 <시민 케인>’이라 불리는 토미 웨소 감독의 <더 룸>(2003)이다. <디재스터 아티스트>는 당시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그렉 세스테로가 감독과의 만남과 영화 제작 과정, 예상치 못한 호응에 관해 쓴 동명의 자서전을 각색한 작품이다. 제임스 프랭코가 연출과 더불어 토미 웨소 역으로 열연하고, 그의 동생 데이브 프랭코가 그렉 세스테로 역을 맡았다. 범상치 않은 토미 웨소 감독의 외양까지 제대로다. 12월 8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디재스터 아티스트>, 컬트 팬들의 찬사를 받은 영화
-
● G-시네마 365일 개봉관_ 롯데시네마 3개관(부천 신중동역, 안양일번가, 라페스타) / 상영시간 1일 2회 오전 10시~오후 1시 중 1회, 오후 6시~밤 9시 중 1회
● G-시네마 동시개봉관_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파주 헤이리시네마 / 상영시간 각 동시 개봉관 홈페이지 확인
● 12월 1주 상영작_ <프레스>
<프레스>
감독 최정민 / 출연 진용욱, 목규리 / 95분 / 15세 관람가
혼자 사는 중년 남자 영일은 프레스 기계를 다루는 공장에 근무한다. 단순하고 반복된 생활을 보내던 그에게 젊은 여성 보라가 찾아온다. 그녀는 그에게 매일같이 말을 걸고, 그가 삶을 편안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일은 점점 보라에게 의지하게 된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프레스는 압력과 모양 틀로 외부의 변형을 준다. 영일에게 보라는 그런 존재다. 박정범 감독의 데뷔작 <무산일기>(2010)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 진용욱의 섬세한 감정 연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다양성영화 12월 1주 상영작 안내
-
-
디즈니·픽사에서 발표한 19번째 애니메이션이자, 픽사 최초로 백인 캐릭터를 다루지 않은 작품인 <코코>가 북미에서 추수감사절 연휴 닷새 동안 7119만달러의 개봉 수입을 기록하며 첫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섰다. 최근 몇년 동안 이 시기에 개봉한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두편 <겨울왕국>(6739만달러)과 <모아나>(5663만달러)와 비교하면 개봉 첫 사흘 동안의 흥행 성적은 4902만달러로 조금 뒤처지지만 이미 멕시코에서 세운 박스오피스 신기록과 평단과 관객의 고른 호평에 힘입어 이어지는 몇주간 관객몰이에 나설 거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토이 스토리3> <몬스터 주식회사>의 리 언크리치 감독과 에이드리언 몰리나 감독이 공동 연출한 <코코>는 멕시코 최대의 명절인 ‘디아 데 로스 무에르토스’(죽은 자를 위한 날)를 소재로, 음악가가 되고 싶은 12살 소년 미구엘이 개 단테와 펼치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려낸 애니메이션이
[LA] 픽사 최초 멕시코 소년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코코>
-
<1987>
감독 장준환 / 출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 12월 27일
촛불혁명 이전에 6월 민주항쟁이 있었다. <1987>은 6월 민주항쟁의 시발점이 되는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에서 시작된다. 쿠데타, 광주 학살, 고문, 폭행, 은폐 조작, 용공 조작 등으로 점철된 전두환 정권에서 경찰 조사를 받던 22살 대학생 박종철군이 사망한다. 대공수사처 박 처장(김윤석)은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경찰을 시켜 시신을 화장하려고 시도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 검사(하정우)는 경찰의 요청을 거부하고 부검을 고집한다.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며 단순 쇼크사로 몰고가고, 윤 기자(이희준)는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을 취재해 ‘물고문 도중 질식사’로 보도한다.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은 형사 조 반장(박희순)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되고, 수배 중인 재야인사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위
[Coming Soon] <1987>,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
<어 배드 맘스 크리스마스> A Bad Mom’s Christmas
감독 존 루카스, 스콧 무어 / 출연 밀라 쿠니스, 크리스틴 벨, 캐서린 한
지난해 개봉했던 전작 <배드 맘스>에서 불량 엄마를 선언한 세 주인공 에이미(밀라 쿠니스), 키키(크리스틴 벨), 칼라(캐서린 한)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 이번에 세 사람을 괴롭히는 것은 휴일을 맞아 딸을 보러온 그들의 엄마다. 혐오 발언을 남발하고, 술과 도박을 즐기는 세 중년 여성은 점잖은 어른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다. 엄마라는 역할에 유쾌한 반기를 들었던 전작에 이어 세대 갈등을 다룬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7.11.24~26
-
-스티븐 스필버그 <더 포스트>, 2017 전미비평가협회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전미비평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연말 시상식에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더 포스트>가 작품상과 여우주연상(메릴 스트립), 남우주연상(톰 행크스)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더 포스트> 외에 그레타 거웍은 <레이디 버드>로 감독상을, <겟 아웃>의 조던 필 감독은 신인상을 수상했다.
-리들리 스콧과 톰 하디, 찰스 디킨스 드라마 만든다.
찰스 디킨스 소설 <크리스마스캐럴>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에 리들리 스콧과 톰 하디가 제작 총괄로 참여한다. 스티븐 나이트 감독도 함께 제작에 참여하며 드라마채널 <BBC One>에서 2019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영될 예정이다. 톰 하디의 출연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스튜디오 지브리, 새 CEO 임명하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이자
스티븐 스필버그 <더 포스트>, 2017 전미비평가협회 3개 부문 수상 外
-
<겟 아웃>(2017)의 조던 필 감독에게 상복이 터졌다. 11월 27일 열린 2017 고담어워드에서 신인감독상과 각본상, 관객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튿날 발표된 전미비평가위원회상에서도 신인감독상과 앙상블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배우 안젤라 랜스버리가 성범죄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여성도 때로 성희롱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매력적으로 보이려는 노력이 역효과를 낸다”고 피해자를 나무라는 듯한 발언을 했다. 대중의 반발이 거세지자 랜스버리는 즉각 해명에 나섰다.
[Up&DOWN] 상복 터진 <겟 아웃> 조던 필 감독 外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예고편이 11월 29일 공개됐다. 2008년 <아이언맨>부터 10년간 이어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MCU)의 피날레가 막이 오른 것이다. 5억달러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해 촬영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4>(가제)는 방대한 분량 때문에 2018년과 2019년으로 나눠 개봉할 예정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예고편에서는 최종 빌런인 타노스가 등장하며 인피니티 스톤들을 모으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버팔로),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아이(제레미 레너)는 물론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앤트맨(폴 워드), 비전(폴 베타니),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가모라(조이 살다나),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
케빈 파이기, <어벤져스4> 이후를 말하다
-
김나희 평론가가 <씨네21> 추석합본호에서 KBS와 MBC의 언론 총파업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1124호 현장 기획, ‘KBS 오태훈 아나운서, 김현석·정연욱 기자, 양승동 PD, MBC 김민식 PD, 김민욱 기자가 전하는 언론 총파업 뒷이야기’). 이후 지난 11월 13일 임시이사회에서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이 통과되며 MBC 조합원들의 투쟁은 일단락됐으나, 지난 9월 4일 시작된 KBS 파업은 아직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 10월 26일, 국회 KBS 국정감사에서 고대영 사장은 침묵을 유지했다. KBS 새노조 소속 기자들이 그를 둘러싸고 숱한 질문을 던졌으나 그는 아무것도 답하지 않았다. 지난 1124호에 이어 김나희 평론가가 KBS 총파업 80일차를 맞아, <인천상륙작전> 홍보 리포트 제작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던 서영민·송명훈·이슬기 기자를 만났다(지난 11월 10일 2심 재판부는 “아이템에 대한 이견 제시와 이견 조정 절차를 모두 무
<인천상륙작전>과 <공범자들> 이후, KBS 파업 이야기
-
*2018년 5월 3일(목)부터 12일(토)까지 열리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갈 자원활동가 ‘지프지기’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프로그램팀, 홍보미디어팀, 마케팅팀, 기획운영팀, 관객서비스팀, 총무지원팀 등 총 6개팀 26개 분야로 모두 300여명을 모집한다. 만 18살 이상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영화제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 참여와 더불어 영화제 기간 중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홈페이지(http://volunteer.or.kr)를 통한 접수만 가능하며 2018년 1월 19일(금) 1차 서류 합격자를 발표, 30일(화)부터 2월 10일(토)까지 11일간 면접심사를 거쳐 2월 14일(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문의 063-288-5433.
*12월 15, 16일 CGV압구정에서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영화제 ‘중앙영화제’가 열린다. 조르주 멜리에스의 <달세계 여행>을 컨셉으로, 졸업생 작품 12작품, 재학생 작품 4작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제8기 BIFAN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外
-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가 12월 14일로 개봉일을 앞당겼다.
이로써 겨울 한국영화 기대작인 <신과 함께: 죄와 벌> <1987>보다 먼저 관객을 만나게 됐다. 박준경 NEW 영화사업부 대표는 “관객의 입소문이 <강철비>의 가장 폭발적인 힘이 될 것이란 확신으로 개봉 시기를 한주 앞당겼다”고 밝혔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이 제주영상위원회 해산 추진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PGK는 성명서를 통해 “제주콘텐츠진흥원과의 통합은 문화산업정책적으로 후퇴함을 의미”한다며 원희룡 제주도정의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불통행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11월 27일 폐막한 제19회 부산독립영화제에서 김휘근 감독의 장편 <뿔을 가진 소년>이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전찬영 감독의 단편 <집 속의 집 속의 집>, 이기남 감독의 단편 <시월의 장마>가 수상했다.
양우석 감독 <강철비>, 12월 14일 개봉 外
-
원심의 결과를 뒤집을 만한 증언이 될 수 있을까.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014년 부임 직후 전임자인 박준우 전 정무수석에게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업무를 인수·인계받았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조 전 수석은 1심 ‘블랙리스트’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1월 28일 서울고등법원 형사 3부(재판장 조영철) 심리로 진행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 전 수석 항소심 공판에서 박준우 전 수석이 증인으로 출석해 2014년 6월 13일 오후 서울시 효자동의 한 식당에서 조 전 수석을 만나 좌파단체 지원 배제와 우파단체 지원에 대해 설명해주었음을 밝혔다. 박 전 수석은 “좌파단체에 대한 국가보조금 지원 배제가 문제돼 민간단체보조금TF가 운영됐고, 최근 마무리 보고가 이루어졌지만 이후에도 정무수석실이 담당해야 하는 일”이라고 조 전 수석에게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이날 법정에서 박 전 수석은 조윤선 전 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좌파단체 지원 배제와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
조윤선 전 정무수석 항소심 공판에서 1심 증언을 뒤집은 증언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