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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M. 버터플라이>가 거의 30년 만에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재연됐다. 뉴욕 코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이번 재연 공연의 연출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언킹>의 줄리 테이머 감독이 맡았다. 베이징 오페라 가수와 사랑에 빠진 프랑스 외교관 르네 갈리마르 역에는 할리우드 배우 클라이브 오언이, 상대역인 송릴링은 한인 배우 진하가 출연한다. 지난 10월 26일 공연을 시작한 이 작품은 연극으로는 보기 드물게 2년간 무려 777회의 공연 횟수를 기록했으며 1993년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동명 영화로도 제작됐다.
이번에 상연되는 <M. 버터플라이>는 테이머의 현대적인 세트 디자인과 연출 외에도 원작의 내용을 대폭 수정한 각색에서 오리지널과 차별화를 둔다. 원작이 베일에 싸인 송릴링과 르네 갈리마르의 판타지에 가까운 로맨스라 한다면, 이번 작품은 이미 많은 관객에게 알려진 송릴링의 실체를 드러낸 후 회상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관객을 향하거나 ‘제
뉴욕 브로드웨이에 30년 만에 재연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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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맨> The Greatest Showman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 / 출연 휴 잭맨, 잭 에프런, 레베카 퍼거슨, 미셸 윌리엄스, 젠다야 콜먼 /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 개봉 12월 예정
‘쇼비즈니스’의 창시자, 노이즈 마케팅의 원조, PR의 아버지. <위대한 쇼맨>은 19세기 미국의 서커스단장이자 흥행업자였던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삶을 조명하는 뮤지컬영화다. 이 작품은 바넘(휴 잭맨)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뉴욕에서 그가 첫 서커스단을 만들고 공연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위대한 쇼맨>의 연출을 맡은 이는 광고감독 출신의 마이클 그레이시. 그가 합류하기 전 <위대한 쇼맨>은 바넘의 삶을 담은 평범한 전기영화가 될 뻔했으나, 그레이시는 뮤지컬영화로 만들 것을 고집했고 그의 생각이 실현되기까지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라라랜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의 가사를 쓴 벤즈 파섹
[Coming Soon] <위대한 쇼맨>, ‘쇼비즈니스’의 창시자, 노이즈 마케팅의 원조, PR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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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레시피: 기린의 혀의 기억> ラストレシピ 麒麟の舌の記憶
감독 다키타 요지로 / 출연 니노미야 가즈나리, 니시지마 히데토시, 미야자키 아오이, 아야노 고
절대미각의 요리사 사사키(니노미야 가즈나리). 그에게 과거 천황의 요리사였던 야마가타(니시지마 히데토시)의 풀코스 레시피를 재현해달라는 주문이 들어온다. 영화는 요리를 매개체로 2000년대 일본의 사사키와 1930년대 만주의 야마가타를 연결한다. <굿’바이>(2008)의 다키타 요지로 감독의 신작.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7.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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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TV로 간다.
아마존이 <반지의 제왕> TV시리즈 제작을 발표했다. 아마존 스튜디오는 톨킨 재단과 워너브러더스, 뉴라인시네마와 협력해 TV시리즈 및 여러 스핀오프 드라마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 TV제작 판권을 위해 아마존은 최대 2억5천만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비우스>, <스파이더맨> 스핀오프 만든다.
코믹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악당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핀오프영화가 제작된다. <파워레인저>의 각본을 쓴 로이 토머스와 길 케인이 작업하며 스탠 리가 관여하지 않는 첫 번째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될 예정.
-<왓 위민 원트>의 여성 버전 리메이크가 제작된다.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왓 위민 원트>의 여성 버전 리메이크영화에 <히든 피겨스>의 주연 타라지 P. 헨슨이 캐스팅됐다. 2019년 1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TV로 간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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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차별적 관행에 대한 폭로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배우 앤드루 가필드도 자신의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업계의 거물급 인물이 그의 권위를 이용해 자신을 괴롭혀왔으며, 두 차례 정도 물리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의 이 사태가 “거대한 변화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들의 권력 남용은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한편 <엑스맨> 시리즈와 <유주얼 서스펙트>(1995)의 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성추문에 대한 의혹을 은폐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그는 최근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대중은 일말의 흔적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비난했다.
[UP&DOWN] 브라이언 싱어 감독, 성추문 의혹 은폐 비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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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들이여, 당신은 실패했습니다. 프로듀서들이여, 당신은 실패했습니다. 제작사들이여, 당신은 실패했습니다. 극장 관리자들이여, 당신은 실패했습니다. 정치인들이여, 당신은 실패했습니다.” “일터에서 누구도 성적으로 괴롭힘을 당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건 당신의 책임입니다.”
600여명의 스웨덴 여자배우들이 스웨덴 영화·공연업계에 만연한 성범죄를 고발하는 공개 성명서를 발표했다. 스웨덴 일간지 <스벤스카 다그블라데트>가 지난 11월 10일 게재한 이 성명서에는 <대니쉬 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알리시아 비칸데르, 스웨덴 인기 드라마 <브리지>의 주연배우 소피아 헬린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배우들은 공개 성명을 통해 스웨덴 문화계가 성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으며, 가해자의 존재를 알면서도 이를 묵인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스벤스카 다그블라데트>는 익명의 제보자들의 피해 사례를 소개했다. “나는 스웨덴과 해외에서 잘
스웨덴, 덴마크 주요 일간지에서도 성범죄 고발 기사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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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배급·홍보·마케팅사 무브먼트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무브먼트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최악의 하루> <용순> <그 후> 등을 마케팅하고 <파스카> <흔들리는 물결> <불온한 당신> <분장> 등을 배급·마케팅을 했으며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당신의 부탁> <춘천, 춘천> 등의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나이, 성별은 무관, 지원자는 11월 30일까지 이메일(zoesongsong@nate.com)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면 된다. 합격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2018년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주최: 환경재단)가 내년 1월 12일까지 출품작을 공모한다. 출품대상은 2016년 1월 1일 이후 제작 완료된 작품으로, 길이와 장르에 상관없이 환경을 소재로 다루거나 넓은 의미에서 환경에 관련된 작
독립영화 배급·홍보·마케팅사 무브먼트, 신입 및 경력 사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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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에서 “관객을 모으는 주술 ‘만원사례’: 대한극장 이야기”를 통해 추억의 명화를 소개한다.
<벤허> <사운드 오브 뮤직> <백 투 더 퓨처> 등 1950~80년대 대한극장 상영 외화 12편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11월 18일부터 30일까지 시네마테크 KOFA 1관에서 상영된다.
-서울독립영화제 2017이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9일간 열린다.
개막작 <너와 극장에서>를 시작으로 본선경쟁 38편, 새로운 선택 26편, 특별초청 30편 등 총 111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경없는영화제 2017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리는 국경없는영화제는 국경없는의사회가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전쟁과 재난 문제를 환기시키기 위해 준비한 행사다.
서울독립영화제 2017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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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웹툰 <내부자들>의 영화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쇼박스가 웹툰 원작드라마 제작에 착수했다. 지난 10월 12일 다음웹툰컴퍼니와 인기 웹툰인 <이태원 클라쓰> <대세녀의 메이크업 이야기> 두편의 국내 및 해외 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기획개발 단계에 돌입했다.
안나푸르나필름
<레슬러>(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0월 17일 크랭크업했다. 왕년의 레슬러 귀보(유해진)와 레슬러 유망주로 주목받는 아들 성웅(김민재)이 윗집 가족과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들 부자와 얽히는 윗집 딸 가영 역으로 이성경이, 귀보의 어머니로 나문희가 출연한다.
NEW
NEW는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염력> <강철비> <반드시 잡는다> 3편의 영화 글로벌 판권 계약을 넷플릭스와 체결했다. <염력>은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이고 <강철비>는 한반도 핵전쟁을 소재로 한 양우석 감독의 첩보 액션
<레슬러>(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10월 17일 크랭크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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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극장가는 어느 때보다 승자를 예측하기 어렵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이 시기는 원래 관객수가 급증하는 때다. 투자·배급사 입장에서는 그해의 최종 득실을 계산하고 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이다. 이에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영화는 웬만하면 같은 주에 개봉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깨고 4대 투자·배급사가 파격적인 카드를 내세웠다.
12월 20일 NEW의 <강철비>와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신과 함께: 죄와 벌>이 함께 개봉하며 정면승부를 한다. 두 작품 모두 15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강철비>는 아직 계획 단계지만 입소문을 위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김가연 NEW 홍보과장은 “20대에서 50-60대까지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소재다. 그렇게 확장성을 가져가기 위해 시사회를 많이 열려고 한다”고 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인 <신과 함께: 죄와 벌>
겨울철 한국영화 대격돌- <강철비> <신과 함께: 죄와 벌>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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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포스트> THE POST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출연 메릴 스트립, 톰 행크스
1971년 ‘펜타곤 페이퍼’를 폭로했던 <워싱턴 포스트>의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펜타곤 페이퍼는 미국이 베트남전쟁 발발에 불법적으로 개입했다는 내용이 담긴 국방부 기밀 문서다. 취재의 중심에는 미국 최초로 여성 신문 발행인을 지낸 캐서린 그레이엄(메릴 스트립)과 열성적인 편집장 벤 브래들리(톰 행크스)가 있다. 정부의 압박에 맞서 진실을 보도하려는 이들의 고집스러운 행보가 그려진다. 지난해 <스포트라이트>(2016)로 아카데미시상식 각본상을 받은 조시 싱어가 각본을 맡았다. 2018년 1월 12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더 포스트>, 1971년 ‘펜타곤 페이퍼’를 폭로했던 <워싱턴 포스트>의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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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춘희막이>
감독 박혁지 / 출연 김춘희, 최막이 / 96분 / 12세 관람가
홍역과 태풍으로 두 아들을 잃은 큰댁 막이는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작은댁 춘희를 집안으로 들인다. 영감이 떠난 지 한참이 지나도록 둘은 모녀인 듯, 자매인 듯, 친구인 듯한 애매한 관계를 46년간이나 유지하며 함께 살았다. 모질고 질긴 두 할머니의 특별한 인연. 이제 서로의 마지막을 지켜줄 유일한 사람으로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는데….
상영관_ 용인대학교 / 일시_ 11월 13일(월) 오후 5시 / 게스트_ 박혁지 감독 / 모더레이터_ 이화정 <씨네21> 기자
2. <폭력의 씨앗>
감독 임태규 / 출연 이가섭, 정재윤, 김소이, 박성일 / 83분 / 15세 관람가
군 복무 중인 주용(이가섭)과 분대원 일행은 단체 외박을 나온다. 하지만 누군가가 선임병의 폭행을 간부에게 폭로하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선임병은 고발을 시도한 범인을 찾기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다양성영화 11월 셋쨋주 관객과의 대화(GV)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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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랑스영화는 2억천만명을 웃도는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며 지난 1966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올해 역시 극장가에서 유의미한 흥행 성적을 기록한 영화 중 자국영화들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띈다. 10월 극장가에 걸린 프랑스영화는 모두 31편이고, 10월 마지막주 박스오피스 톱10 작품 중 6편이 자국영화일 정도다. 현재 프랑스 극장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들은 프랑스인들의 구미에 맞는 코미디나 드라마가 대부분이다.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타렉 부달리 감독의 <친구야 결혼하자>는 건축을 공부하기 위해 프랑스로 건너왔다가 불법 체류자가 된 튀니지 남학생이 프랑스에 체류하려고 가장 친한 동성 친구와 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저예산 코미디영화다. 3위를 차지한 프랑스영화 <천국이여 안녕>은 감독 겸 배우 알베르 뒤퐁텔이 2013년 공쿠르상을 수상한 피에르 르메트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1차 세계
[파리] 프랑스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6개가 자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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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는다>
제작 (주)AD406, 씨네주(유) / 감독 김홍선 / 출연 백윤식, 성동일, 천호진, 배종옥, 김혜인, 조달환 / 배급 NEW / 개봉 11월 29일
나이 먹었다고 감동의 휴먼 드라마만 찍을쏘냐. <반드시 잡는다>는 팔팔한 청춘이 아니어서 더이상 활약이 불가능할 거라고 믿는 노인들. 그들이 펼치는 본격 액션 활극이다. 이제 남은 인생 평탄한 드라마만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던 두 남자. 지방 소도시 아리동 최고의 터줏대감 심덕수(백윤식), 그리고 전직 형사이자 맨션 세입자인 박평달(성동일). 두 남자에게 어느 날 ‘독하디독한’사건이 찾아온다. 30년 전 해결하지 못한 장기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으로 또다시 일어난 살인사건. 작은 마을을 혼돈 속에 빠뜨린 충격적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덕수와 평달이 뭉쳤다. 비록 액션의 동작은 한 템포 굼뜨지만 사건을 향한 촉과 감만큼은 누구보다도 발달한 두 사람. 이들이 전력을 다해 파헤치는 아리연립맨션
[Coming Soon] <반드시 잡는다>, 백윤식과 성동일의 전무후무 콤비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