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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캥거루 잭(Kangaroo Jack)>이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제리 브룩하이머 제작, 데이비드 맥낼리 감독의 <캥거루 잭>은 19일 미국 영화흥행사들의 잠정 집계결과 주말 사흘동안 1천77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첫날 선두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던 흑인액션 코미디 <국가안보(National Security)>를 따돌렸다.코미디언 마틴 로런스가 로스앤젤레스경찰(LAPD)학교에서 퇴교, ‘국가안보’ 경비회사에 취직한 뒤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담은 '국가안보'의 흥행수입은 1천570만달러.<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지난 주 1위에 올랐던 드래태니 머피와 애시턴 쿠처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신혼부부>는 1천250만달러에 그쳐 3위, 두 계단을 내려섰다.<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은 1천130만달러로 <반지의...>에 이어 5위였다.올해 
		
							
							<캥거루 잭>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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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화 8편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직접배급 형태로 개봉된다.25일부터 2월 14일까지 일본 도쿄의 데아토로 이케부쿠로 극장에서 열릴 ‘신(辛)한국영화제 2003’은 영화제 형식을 빌리고 있지만 국내 영화제작 및 수출입회사인 미로비젼이 주최하는 행사.미로비젼은 3주 동안 영화 상영으로 입장 수익을 챙기는 한편 비디오 테이프와 DVD 등 부가판권 판매에도 나서고 영화제 성과를 발판으로 한국영화 직배상영 규모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이번 신한국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강원도의 힘> <오! 수정> <생활의 발견>과 문승욱 감독의 <나비>, 장현수 감독의 <라이방>, 박기형 감독의 <비밀>, 한중일 합작영화 <디지털 삼인삼색>(문승욱ㆍ스와 노부히로ㆍ왕샤오솨이)이 소개된다.홍상수 감독은 25일, 문승욱 감독과 <나비>의 배우 김호정은 2월 8∼9일 행사장을 찾아 관객
		
							
							한국영화 8편 일본에 직배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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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재용 감독이 2월 13∼17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14회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인 영 판타스틱 경쟁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김영덕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판타스틱 오프 씨어터 경쟁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곽재용 감독은 지난해 <엽기적인 그녀>로 영 판타스틱 경쟁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그의 신작 <클래식>을 올해 영화제의 특별초청부문에 출품했다. 특별초청부문 상영작 목록에는 김성수 감독의 <무사>도 올랐다.
한편 김동원 감독의 <해적, 디스코왕 되다>는 영 판타스틱 경쟁부문에 진출해 그랑프리 2연패에 도전한다.
(서울=연합뉴스)
		
							
							곽재용 감독, 유바리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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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에 출마한 윤락녀를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국회내 촬영을 허용하는 문제를 놓고 국회와 영화사측간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제작사인 한맥영화사는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장과 본관 계단, 의사당 전경 등을 촬영할 수 있게 해달라며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과 배기선(裵基善) 문광위원장 등 4명에게 탄원서를 제출했고, 16일에는 송경식 감독 등 제작진이 국회를 방문해 촬영 허가를 요청했다.촬영 허용 여부에 대한 국회 관계자들의 입장은 다양하다.배기선 문광위원장측은 “표현의 자유가 제약돼서는 안된다”며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국회사무처는 ‘국회의원의 이미지가 실추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전화로 영화사측에 촬영 불가를 통보했다.송 감독의 협조 요청을 받은 영화인 출신의 한나라당 강신성일(姜申星一) 의원과 문광위 간사인 고흥길(高興吉)의원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영화사측은 지난해 9월과 11월에도 촬영 허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윤락녀영화 국회촬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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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계약조건을 변경하지 말 것, 2.이름을 밝히지 말 것, 3.포장을 열어보지 말 것.30일 개봉하는 영화 <트랜스포터>는 범죄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지만 범죄자나 ‘물건’을 운반하는 일만을 전담하는 ‘트랜스포터’(운반자)가 등장하는 액션 영화로 <예스마담> <방세옥> <이연걸의 영웅>등으로 알려진 무술감독 출신 코리 유엔(원규)의 감독 데뷔작이다.코리 유엔이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의 제이슨 스태덤과 함께 보여주는 파워 넘치는 액션과 자동차를 이용한 스피드는 이 영화의 장점.매일 아침 저녁으로 겪는 ‘지옥 같은’ 교통 체증을 생각하면 속도감 하나만으로 승부하려는 듯한 이 영화에 만족할 수도 있겠지만 스토리나 캐릭터나 엉성하다는 느낌에 ‘본전생각’을 감추기 어렵다.특수부대 출신의 프랭크(제이슨 스태덤)는 과거의 화려했던생활을 접고 비밀리에 ‘트랜스포터’ 일을 하고 있다.절대 이름을 밝히지 않고 포장을 열어보지 않으며 계약조
		
							
							무술감독 출신감독 원규 데뷔작, <트랜스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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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와 춤을 타고 흐르는 1929년의 시카고.  보드빌(춤과 노래, 희극 등을 섞은 통속적인 쇼) 무대의 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코러스 싱어 ‘록시 하트’와 보드빌 스타 ‘벨마 켈리’는 놀랍게도 같은 감방에서 만나게 된다. 하트는 자신을 속인 정부를, 켈리는 불륜을 저지른 남편과 여동생을 죽인 참. 이들 앞에 ‘빌리 플린’이라는 희대의 변호사가 등장한다. “예수가 나를 만났으면 그렇게 죽지 않았을 것”이라는 플린은 엄청난 수임료를 하트의 남편으로부터 받고 록시 하트에 대한 ‘언론 플레이’를 시작한다. 그때까지 타블로이드의 주인공으로 대접받던 벨마 켈리에 대한 관심이 식은 자리에 하트는 죄없는 착한 배우지망생으로 조명을 받으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다. 역시 빌리 플린의 의뢰인인 켈리는 그런 하트를 싫어하지만, 나중에 제3의 인물 ‘고투헬’ 키티(루시 리우)에게 플린의 관심이 옮겨가자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된다.모린 달라스 왓킨스가 쓴 극본이 1926년 연극무대에 올려진 뒤 무성영화 <								
		
							
							욕망이라는 이름의 도시,<시카고> 노래와 춤을 타고 흐르는 1929년의 시카고.  보드빌(춤과 노래, 희극 등을 섞은 통속적인 쇼) 무대의 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코러스 싱어 ‘록시 하트’와 보드빌 스타 ‘벨마 켈리’는 놀랍게도 같은 감방에서 만나게 된다. 하트는 자신을 속인 정부를, 켈리는 불륜을 저지른 남편과 여동생을 죽인 참. 이들 앞에 ‘빌리 플린’이라는 희대의 변호사가 등장한다. “예수가 나를 만났으면 그렇게 죽지 않았을 것”이라는 플린은 엄청난 수임료를 하트의 남편으로부터 받고 록시 하트에 대한 ‘언론 플레이’를 시작한다. 그때까지 타블로이드의 주인공으로 대접받던 벨마 켈리에 대한 관심이 식은 자리에 하트는 죄없는 착한 배우지망생으로 조명을 받으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다. 역시 빌리 플린의 의뢰인인 켈리는 그런 하트를 싫어하지만, 나중에 제3의 인물 ‘고투헬’ 키티(루시 리우)에게 플린의 관심이 옮겨가자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된다.모린 달라스 왓킨스가 쓴 극본이 1926년 연극무대에 올려진 뒤 무성영화 <								
		
							
							욕망이라는 이름의 도시,<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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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부터가 하늘이고 어디부터가 강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궂은 날씨. 시력을 잃어가는 여류 사진가 소정이 경비행기를 타고 강 위를 난다. 잠시 암전…. 그 사이 비행기는 강물 속으로 추락했고 경비행기의 망가진 날개 위로 소정이 어렵사리 올라온다. 잔뜩 흐렸던 하늘에서는 찬 빗줄기가 쏟아져 더이상 젖을 곳 없는 소정의 몸을 속속들이 적신다.망막색소병성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실명이 예정된 한 젊은 여류 사진가의 깊은 슬픔을 그려내는 영화, <미소>의 마지막 장면 촬영이 지난해 12월13일 북한강 줄기에 인접한 경기도 여주 경비행장에서 있었다. 소정 역의 추상미가 물에 빠진 경비행기 날개 위에 올라와 몸을 추스리는 장면. 비가 갠 뒤 소정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진짜’ 마지막 장면인 에필로그를 제외하고 본 이야기에서는 마지막에 해당하는 장면이 촬영되었다.<미소>는 영화아카데미 출신으로 임순례 감독의 단편 <우중산책>과 장편 <세 친구>의 조감독을 거								
		
							
							모든 보이는 것들에,안녕을‥ <미소> 어디부터가 하늘이고 어디부터가 강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궂은 날씨. 시력을 잃어가는 여류 사진가 소정이 경비행기를 타고 강 위를 난다. 잠시 암전…. 그 사이 비행기는 강물 속으로 추락했고 경비행기의 망가진 날개 위로 소정이 어렵사리 올라온다. 잔뜩 흐렸던 하늘에서는 찬 빗줄기가 쏟아져 더이상 젖을 곳 없는 소정의 몸을 속속들이 적신다.망막색소병성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실명이 예정된 한 젊은 여류 사진가의 깊은 슬픔을 그려내는 영화, <미소>의 마지막 장면 촬영이 지난해 12월13일 북한강 줄기에 인접한 경기도 여주 경비행장에서 있었다. 소정 역의 추상미가 물에 빠진 경비행기 날개 위에 올라와 몸을 추스리는 장면. 비가 갠 뒤 소정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진짜’ 마지막 장면인 에필로그를 제외하고 본 이야기에서는 마지막에 해당하는 장면이 촬영되었다.<미소>는 영화아카데미 출신으로 임순례 감독의 단편 <우중산책>과 장편 <세 친구>의 조감독을 거								
		
							
							모든 보이는 것들에,안녕을‥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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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름코멘트>의 평론가 개빈 스미스가 “지난 20년간 영화 가운데 브라이언 드 팔마의 최고작”이라 평한 <팜므 파탈>은 이야기의 구조면에서 데이비드 린치의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동료들과 함께 1천만달러짜리 다이아몬드를 훔칠 계획을 세운 로르는 동료들의 배신으로 쫓기는 신세가 된다. 쫓기는 도중 호텔 난간에서 떨어져 정신을 잃은 로르는 자신을 릴리라고 부르는 한 중년 부부에 의해 릴리의 집으로 옮겨진다. 부부는 로르를 쉬게 한 뒤 다시 오겠다며 집을 나서고, 집안을 둘러보던 로르는 이 집의 딸 릴리가 자신과 똑같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릴리의 신분증과 미국행 비행기표까지 발견한 로르, 그녀는 이제 릴리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도 있음을 깨닫는다. 그때 집에 들어온 진짜 릴리는 남편과 아이를 잃은 슬픔을 견디지 못해 권총으로 자살한다. 로르는 릴리로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고 7년 뒤 프랑스 대사가 된 남편과 더불어 다시 프								
		
							
							꿈과 여인,<팜므 파탈> <필름코멘트>의 평론가 개빈 스미스가 “지난 20년간 영화 가운데 브라이언 드 팔마의 최고작”이라 평한 <팜므 파탈>은 이야기의 구조면에서 데이비드 린치의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동료들과 함께 1천만달러짜리 다이아몬드를 훔칠 계획을 세운 로르는 동료들의 배신으로 쫓기는 신세가 된다. 쫓기는 도중 호텔 난간에서 떨어져 정신을 잃은 로르는 자신을 릴리라고 부르는 한 중년 부부에 의해 릴리의 집으로 옮겨진다. 부부는 로르를 쉬게 한 뒤 다시 오겠다며 집을 나서고, 집안을 둘러보던 로르는 이 집의 딸 릴리가 자신과 똑같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릴리의 신분증과 미국행 비행기표까지 발견한 로르, 그녀는 이제 릴리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도 있음을 깨닫는다. 그때 집에 들어온 진짜 릴리는 남편과 아이를 잃은 슬픔을 견디지 못해 권총으로 자살한다. 로르는 릴리로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고 7년 뒤 프랑스 대사가 된 남편과 더불어 다시 프								
		
							
							꿈과 여인,<팜므 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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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1972년작 <솔라리스>는 느리고 진중하며 철학적인 SF영화였다. SF영화라고 하지만 우주정거장이 무대라는 사실 외에 시선을 끌 만한 미래의 이미지가 없는 이 영화는 인간의 정체성에 관한 깊이있는 질문으로 그해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태생부터 <니키타>나 <링>처럼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눈독을 들일 리메이크 프로젝트가 아님이 확연하지만 2002년작 <솔라리스>는 할리우드의 두 기린아, 제임스 카메론과 스티븐 소더버그가 합심해서 만들어냈다. 미국에서 지난해 11월 개봉한 이 영화는 상영시간 2시간30분인 타르코프스키의 원작을 96분에 간추려냈다. 감독 소더버그는 폴란드 작가 스타니슬라브 램의 원작소설을 직접 각색해 타르코프스키의 영화에 깃든 철학적 질문을 되살리면서도 자신의 색채를 잃지 않았다는 게 미국 평단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시카고 선타임스>의 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소더버그판 <솔라리								
		
							
							장르의 귀재가 철학에 빠지다,<솔라리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1972년작 <솔라리스>는 느리고 진중하며 철학적인 SF영화였다. SF영화라고 하지만 우주정거장이 무대라는 사실 외에 시선을 끌 만한 미래의 이미지가 없는 이 영화는 인간의 정체성에 관한 깊이있는 질문으로 그해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태생부터 <니키타>나 <링>처럼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눈독을 들일 리메이크 프로젝트가 아님이 확연하지만 2002년작 <솔라리스>는 할리우드의 두 기린아, 제임스 카메론과 스티븐 소더버그가 합심해서 만들어냈다. 미국에서 지난해 11월 개봉한 이 영화는 상영시간 2시간30분인 타르코프스키의 원작을 96분에 간추려냈다. 감독 소더버그는 폴란드 작가 스타니슬라브 램의 원작소설을 직접 각색해 타르코프스키의 영화에 깃든 철학적 질문을 되살리면서도 자신의 색채를 잃지 않았다는 게 미국 평단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시카고 선타임스>의 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소더버그판 <솔라리								
		
							
							장르의 귀재가 철학에 빠지다,<솔라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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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강호, 김혜수 주연의 영화 (제작 명필름ㆍ감독 김현석)이 명필름 자체 브랜드를 통해 24일과 28일 비디오  테이프와 DVD로 각각 출시된다. <YMCA…>는 1905년을 배경으로 갓 쓰고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빨랫방망이로 야구하던 조선 최초 야구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DVD는 극장에서 보지 못했던 숨겨진 에피소드 등이 포함돼 있는 `디렉터스컷'으로 출시된다.<조용한 가족> <접속> <와이키키브라더스> 둥을 제작한 명필름은  지난해 <공동경비구역 JSA>의 DVD 자사 브랜드 출시를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DVD로  확장한 바 있으며 이번에 의 비디오 테이프를 내놓으면서 자사가 제작한 영화를 극장에서 안방까지 공급하는 원스톱 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서울=연합뉴스)
		
							
							 비디오ㆍDV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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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3일 체코의 프라하에서 개최되는  비경쟁영화제 페비오페스트(Febiofest)에 '한국의 여성 영화인들'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이 개최된다.초청작은 감독이나 프로듀서가 여성인 <공동경비구역 JSA > <반칙왕> <와이키키 브라더스> <고양이를 부탁해> <버스, 정류장> 등 5편.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페비오페스트는 체코의 TV제작사 페비오사가 설립한 영화제로 지난해 <미술관 옆 동물원> <번지점프를 하다> <친구> 등이  상영된  바 있다.한편 이 영화제의 '감독의 초상' 부문에는 이창동 감독의 <초록물고기>와  <박하사탕>이 초청됐다.(서울=연합뉴스)
		
							
							페비오페스트 `한국 여성영화인들`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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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시민단체들의 `007 어나더데이` 안보기 캠페인에 맞서 국내배급사인 20세기 폭스코리아가 17일 한회분에  한해  무료상영키로 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씨네시티극장 13관은 관객들로 가득찼다.배급사측은 이날 오전 10시 쿠폰을 나눠주기 시작해 상영 45분전인 오후  6시께 355장의 좌석표가 모두 동이 나 뒤늦게 찾은 일부 시민들은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극장을 찾은 대학생 장모(25)씨는 "우리나라 비하내용이 있다면 당연히  안보기 운동에 동참해야 하지만 이 기회를 통해 스스로 판단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20세기 폭스코리아 관계자는 "영화 그 자체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기회를 제공했다"며 만원사례에 만족감을 나타냈다.(서울=연합뉴스)
		
							
							<007 어나더데이> 무료상영관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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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최고 흥행작 <가문의 영광>의 정흥순(43) 감독이 2001년 흥행 2위에 오른 <조폭 마누라>의 속편 연출에 나선다. 또  `조폭 코미디냐`는 비난이 귓가에 쟁쟁할 만도 한데 정작 본인은 천하태평이다."신경 안 써요. 관객들이 많이 영화를 봤다는 것은 입장료만큼 만족감을 느꼈기 때문 아니겠어요? 그러나 단순한 설정과 자극적인 장면만으로 웃길 생각은 없습니다. <가문의 영광>에서도 나름대로 메시지를 담느라고 애썼어요. 가족의 소중함이  담겨 있는 훈훈한 휴먼 코미디로 만들 겁니다."그가  <조폭 마누라2>(제작 현진씨네마)의 메가폰을 잡게 된 배경에는  <가문의 영광>의 빅히트가 많이 작용했지만 원래부터 인연이 닿아 있었다. <조폭  마누라> 1편의 시나리오도 당초 그의 손에 건네졌으나 직접 시나리오를 쓴 <가문의 영광>을 연출하고 싶어 사양했다."제작사 관계자가 저에게 연출을 제의하며 <조폭 마
		
							
							<조폭 마누라2> 감독 정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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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년 동안 입국금지 상태에 있는 재독 철학자송두율 교수가 처한 상황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경계도시'가 53회 베를린영화제`포룸' 부문 특별프로그램 초청작으로 선정됐다.베를린영화제 주최 측은 이 영화를 내달 6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03년 베를린 영화제 `포룸' 부문 특별프로그램에 초청키로 결정했다고 16일 홍형숙 감독 등 제작진과 송두율 교수에게 통보했다.이에 따라 영화제 측은 내달 7일 오후 9시 베를린 아르제날 극장에서 `경계도시'를 상영하며, 평론가와 관객들이 제작진 및 송교수와 토론을 벌이게 된다.`경계도시'는 송 교수가 고 문익환 목사를 기리는 늦봄 통일상을 받기 위해 근 30년 만에 귀국하려다 좌절된 사건을 중심으로 2000년 6월초부터 2001년 5월말까지 벌어진 상황을 79분 분량의 화면에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제작과정에서 국가정보원 요원이 제작 중단 또는 수정을 요구하자 홍 감독은 이를 몰래 카메라로 촬영해완성된 작품에 넣어 국정원 측과 마찰이 진행되고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된 다큐영화 <경계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