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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ㆍ김희선 주연의 영화 <와니와 준하>(제작 청년필름)가 오는 3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마르델 플라타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했다고 이 영화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는 씨네클릭 아시아가 16일 밝혔다.
김용균 감독의 데뷔작 <와니와 준하>는 이복동생과의 첫사랑을 간직한 애니메이터 ‘와니’와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준하’ 사이의 사랑을 서정적으로 그린 영화로 지난해 하와이 영화제의 한국영화 특별상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마르델 플라타 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이 선정한 A클래스 영화제의 하나로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영화제로 꼽힌다.
(서울=연합뉴스)
<와니와..> 마르델 플라타 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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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감독의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가 다음달 13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제14회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인 영 판타스틱 부문에 초청됐다.
<해적…>는 80년대 달동네를 무대로 싸움꾼인 해적이 첫사랑 봉자를 구하기 위해 성기, 봉팔 등 삼총사와 힘을 합쳐 디스코경연대회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유바리영화제는 홋카이도의 탄광촌이었던 유바리시가 지역 개발을 위해 90년부터 열기 시작한 영화제로 지난해에는 곽재용 감독의 <엽기적인 그녀>가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해적, 디스코..> 유바리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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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용 애니메이션 <에그콜라>의 제작사 인디펜던스는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투자계약식을 갖고 디스커버리창업투자(대표 정홍균)와 IMM창업투자(대표 정기성ㆍ김지훈)로부터 10억원씩 총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에그콜라>는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문화콘텐츠의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스타프로젝트 사업에 <원더풀데이즈>(틴하우스), <마테오프로젝트>(동우애니메이션) 등 5편의 프로젝트와 함께 선정이 돼 제작이 진행중이다.
대중음료 콜라를 둘러싼 도둑들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으로 12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2004년 겨울 개봉을 목표로 현재 스토리 작업중이다.
인디펜던스는 “철저히 해외시장을 겨냥한 작품이기 때문에 아직 완성도 되지 않은 작품에 많은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애니메이션 <에그콜라> 2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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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공연 투자사 ‘쇼이스트’가 최근 설립됐다. 영화 및 공연 투자사 코리아픽처스에서 공연팀장으로 일하던 임영근씨가 나와 새로 세운 회사다.쇼이스트는 투자금을 모아 이를 영화나 공연 제작에 투자한 뒤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돌려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금융상품이 아니라 ‘영화와 공연으로 수익을 내는 펀드매니저’인 셈이다.쇼이스트는 첫 사업으로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원제 Saturday Night Fever)를 제작한다. 이어 영화 <친구>를 뮤지컬로 만드는 한편 ‘구미호’ 전설을 소재로 한 뮤지컬도 준비중이다. 임씨는 또 「델라구아다」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라 보엠」 투자지분도 갖고 나왔다.임씨는 “흥행을 목적으로 한 수입 뮤지컬에는 투자하지 않을 계획이며 라이선스 작업(저작권을 사다가 국내에서 제작하는 형태)만 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창작 뮤지컬이 목표”라고 말했다.‘쇼이스트’라는 회사 이름은 최근 쇼 비즈니스의 흐
영화.공연 투자사 ‘쇼이스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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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처음 받았을 때 어땠어요?”(기자) “처음 받았을 때 읽을 생각 없었어요” “그럼, 왜 출연하게 됐어요?”(기자) “좋으니까요” “어느만큼요?”(기자) “이만큼(손 벌리면서), 아이 어색해라…”
어눌한 말투에 그다지 특출나지는 않는 외모, 그리고 쿨하기보다는 구리구리해 보이는 연기자 양동근에게는 또래의 다른 연기자들과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개성 있어 보이려고 하지 않아도 평범과는 거리가 멀고 남을 배려하면서도 마음 속에 있는 말을 그대로 표현하려고 애쓰는 솔직함은 연기자로나 한 인간으로나 그 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으로 여겨진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의 ‘복수’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 이상의 무엇인가를 안겨줬던 양동근이 영화 <와일드 카드>(제작 씨앤필름ㆍ유진E&C)를 통해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와일드 카드>는 퍽치기범죄자들을 뒤쫓는 형사들의 활약을 그린 영화로 양동근은 빠른 두뇌회전에 법보다는 주먹이 앞
이번엔 형삽니다, <와일드 카드>의 양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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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채널 시네마TV는 오는 20∼24일 매일 밤 11시에 일본영화 <하나코>, 인도영화 <춤추는 무뚜> 등 지금까지 접하기 어려웠던 아시아권 영화들을 모아 ‘아시아 무비 퍼레이드’를 마련한다.
20일에는 뮤지컬과 코믹,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담은 인도영화 <춤추는 무뚜」를 방영하고 21일에는 영화 <워터 보이즈>로 잘 알려진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비밀의 화원>이 이어진다.
22∼23일에는 일본 정통 무협 협객영화 <아들을 동반한 검객> 1ㆍ2편이 잇따라 방영되고 마지막 24일에는 학교에서 떠도는 귀신 이야기를 담은 일본판 <여고괴담>인<하나코>가 전파를 탄다.
(서울=연합뉴스)
시네마TV, 아시아 무비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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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상영관이 없는 상태에서 제한상영가 등급결정이 또다시 내려져 이를 둘러싼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위원장 유수열)는 15일 오후 회의를 열어 무비야닷컴(대표 최야성)이 신청한 영화 <주글래 살래>(감독 김두영)에 대해 출석위원 7명(재적 9명) 중 4명의 찬성으로 제한상영가를 결정했다.오는 2월 21일 개봉할 예정이었던 <주글래 살래>는 70년대 액션스타 브루스리(李小龍)를 동경하는 중국음식점 배달원 소룡(김승현)이 옌볜 출신의 미용실 보조원 옥란(곽진영)을 동네 건달들의 위협과 유혹에서 구해낸다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액션영화.유수열 영화등급분류소위원장은 ”다수 위원들이 상업영화로 상영하기에는 부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견해를 표시했다”면서 “자위행위를 한 뒤 정액을 피자에 뿌려 먹거나 여자를 진흙탕에 빠뜨리고 잔인하게 때리는 대목 등 가학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이 지나치게 많았다”고 밝혔다.이 영화에서는 김
<주글래 살래>, 제한상영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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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그룹의 복합상영관 메가박스는 이달 초 누적관객 2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메가박스는 지난 2000년 5월 서울 코엑스점을 처음 개관한 이후 현재는 삼성동 코엑스점 16개, 부산 17개, 대구 10개, 수원 5개, 김포 6개, 목포 4개 등 모두 58개 스크린 1만5천 석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관객 동원도 2001년 600만 명에 이어 지난해 990만 명을 기록해 올해는 1천5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김포공항의 스카이시티에 위치한 복합상영관 ‘엠파크9’가 24일 개관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24일부터 3일간 영화 전문 주간지 씨네 21과 함께 이마무라 쇼헤이, 스즈키 세이준 등 주목할 만한 일본작가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엠파크 무비데이’ 행사를 개최하며 배우ㆍ감독ㆍ촬영현장 사진 등을 전시하는 ‘영화를 사랑하는 기자들의 모임’의 사진전도 마련한다.이밖에도 비공개 포스터, 희귀 포스터, 친필 사인이 있는 포스터 등의 전시회와 무료 메이크업, 네
<영화가> 메가박스 누적관객 2천만명 돌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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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감독의 <김진아의 비디오일기>가 2월 6일 개막하는 제5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부문(Forum of New Cinema)에 초청됐다.
<김진아의…>는 어머니와 같은 삶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여자가 자폐적인 생활 속에서 거식증을 앓다 점차 자신과 화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감독이 자신의 미국 유학생활 모습을 담은 셀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지난해 밴쿠버 국제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김진아 감독은 현재 장편 극영화 데뷔작인 이선진ㆍ정찬 주연 영화 <그 집 앞>(제작 청년필름)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진아의 비디오 일기>베를린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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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유럽 유료텔레비전 방송사들과 영화 방영권 계약을 맺으면서 경쟁을 해쳤는지에 대해 유럽연합 반독점 규제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 계약이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미국 영화사가 유럽 방송사에 대한 영화 방영권 판매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유럽연합은 워너브러더스·컬럼비아트라이스타·월트디즈니 등 7개 영화사에 유럽 방송사와 맺은 영화배급 계약을 설명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퍼트 머독의 영국 위성방송 비스카이비(BSkyB)나 비방디유니버설 그룹의 프랑스 카날플뤼스 등 유럽 방송사에는 이미 이들 영화사와 맺은 계약의 세부항목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해 놓은 상태다. 이 조사는 아직 예비단계지만 유럽연합은 이들의 장기 독점공급 계약이 영화사들 간의 경쟁을 막는 것은 물론, 경쟁 방송사의 시장 진입을 방해해 시청자에게 비싼 요금을 물리게 했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미 할리우드 영화사들 유럽서 불공정경쟁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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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개봉작 4편이 모두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올랐다. 연말연시 전국극장은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과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으로 도배되어 관객들의 원성을 샀던 것이 사실. 다양한 영화를 원하는 이들이 극장에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개봉작 가운데는 일본영화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링>이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며 출발했다. 겨울에 보는 공포영화라는 색다른 맛, 원작의 유명세 등이 큰 이유가 된 듯하다. 10~20대 청춘관객을 노리는 <마들렌>이나, 가족애니메이션 <보물성>은 각각 명확한 타깃관객층을 가진 영화다. 박중훈씨의 본격 할리우드 진출작 <찰리의 진실>은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지난주를 넘기며 겨울 흥행왕자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으로 굳혀졌다. 개봉이후 줄곧 경쟁해오던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이 4위로 밀려나며 전국누계 관객수도 14만명 정도 앞서게 된 것. 이들의 틈에서 전국
‘반지’ 완승 속 입맛따라 관객 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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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3월 8일까지 영상 창작물을 공모, 시상하는 제2회「EBS 청소년 영상제」를 개최한다.「청소년 영상제」는 새로운 영상시대를 개척할 주역인 우리 청소년의 영상물에 대한 관심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자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만 18세 이하의 국내 거주 청소년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친구, 가족, 세상, 꿈 중 하나를 소재로 선택, 신청서(www.ebs.co.kr에서 다운로드)와 창작 영상물 원본을 3월 8일까지 EBS 편성기획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02)526-2555
(서울=연합뉴스)
제2회 「EBS 청소년 영상제」 창작물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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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신작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는 유럽의 영화사와 배급사가 제작과 투자, 배급에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독일의 판도라 필름이 제작과 투자에, 바바리아 필름 인터내셔널이 유럽 배급에 참여한다.13일 오후 서울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 이 영화의 제작발표회에 판도라 필름의 칼 바움가르트 대표와 바바라 필름의 마이클 베버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김 감독의 영화가 유럽 사람들도 공감을 가지고 있는 영화”라며 “개인적으로 김감독의 전작에 매료된 사실이 합작을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판도라 필름은 에밀 쿠스타리차의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 레오 카락의 <폴라 X>, 미라 레어의 <몬순 웨딩>의 제작에 참여한 바 있는 유럽의 아트하우스며 바바리아 필름은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의 제작, 배급, 구매, 캐릭터 산업까지 총괄하는 유럽의 복합 미디어 그룹이다.다음은 판도라 필름 칼 바움가르트 대표와의
김기덕 감독의 <봄..> 합작사 바움가르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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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영화 <큐브2>의 수입사 우성시네마는 영화 감상을 위한 매뉴얼 형식의 ‘단서 코믹북’을 15일부터 배포한다.
<큐브2>는 정육면체의 연속공간에 갇힌 7명의 남녀가 끝없이 이어지는 미로속에서 ‘큐브’의 실체와 음모를 파헤친다는 내용의 공포 스릴러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된다.
20 페이지 분량의 코믹북은 주인공들이 큐브를 밝히기 위해 필요한 4가지 단서들을 영화속 장면과 함께 보여준다. 수입사는 이 책을 서울시내 주요 극장가에서 무료 배포할 예정이며 영화전문지 무비위크의 부록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공포 스릴러 영화 <거울속으로>(제작 키플러스 픽쳐스)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크랭크인했다.
유지태, 김명민 주연의 <거울속으로>는 화재사건 후 재개장할 준비중인 백화점에서 일어나는 연쇄살인 사건을 다룬 공포 스릴러 영화로 서울과 대전 등에서 촬영을 마친 후 올 여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단신]<큐브2> 단서코믹북 발간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