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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개봉작 4편이 모두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올랐다. 연말연시 전국극장은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과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으로 도배되어 관객들의 원성을 샀던 것이 사실. 다양한 영화를 원하는 이들이 극장에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개봉작 가운데는 일본영화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링>이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며 출발했다. 겨울에 보는 공포영화라는 색다른 맛, 원작의 유명세 등이 큰 이유가 된 듯하다. 10~20대 청춘관객을 노리는 <마들렌>이나, 가족애니메이션 <보물성>은 각각 명확한 타깃관객층을 가진 영화다. 박중훈씨의 본격 할리우드 진출작 <찰리의 진실>은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지난주를 넘기며 겨울 흥행왕자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으로 굳혀졌다. 개봉이후 줄곧 경쟁해오던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이 4위로 밀려나며 전국누계 관객수도 14만명 정도 앞서게 된 것. 이들의 틈에서 전국
		
							
							‘반지’ 완승 속 입맛따라 관객 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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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3월 8일까지  영상 창작물을 공모, 시상하는 제2회「EBS 청소년 영상제」를 개최한다.「청소년 영상제」는 새로운 영상시대를 개척할 주역인 우리 청소년의 영상물에 대한 관심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자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만 18세 이하의 국내 거주 청소년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친구, 가족, 세상, 꿈 중 하나를 소재로 선택, 신청서(www.ebs.co.kr에서 다운로드)와 창작 영상물  원본을 3월 8일까지 EBS 편성기획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02)526-2555
(서울=연합뉴스)
		
							
							제2회 「EBS 청소년 영상제」 창작물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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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덕 감독의 신작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는 유럽의 영화사와 배급사가 제작과 투자, 배급에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독일의 판도라 필름이 제작과 투자에, 바바리아 필름 인터내셔널이 유럽 배급에 참여한다.13일 오후 서울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 이 영화의 제작발표회에  판도라 필름의 칼 바움가르트 대표와 바바라 필름의 마이클 베버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김 감독의 영화가 유럽 사람들도 공감을 가지고 있는 영화”라며 “개인적으로 김감독의 전작에 매료된 사실이 합작을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판도라 필름은 에밀 쿠스타리차의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 레오 카락의 <폴라 X>, 미라 레어의 <몬순 웨딩>의 제작에 참여한 바 있는 유럽의  아트하우스며 바바리아 필름은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의 제작, 배급, 구매, 캐릭터 산업까지 총괄하는 유럽의 복합 미디어 그룹이다.다음은 판도라 필름 칼 바움가르트 대표와의 
		
							
							김기덕 감독의 <봄..> 합작사 바움가르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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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릴러 영화 <큐브2>의 수입사  우성시네마는 영화 감상을 위한 매뉴얼 형식의 ‘단서 코믹북’을 15일부터 배포한다.
<큐브2>는 정육면체의 연속공간에 갇힌 7명의 남녀가 끝없이 이어지는 미로속에서 ‘큐브’의 실체와 음모를 파헤친다는 내용의 공포 스릴러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된다.
20 페이지 분량의 코믹북은 주인공들이 큐브를 밝히기 위해 필요한 4가지 단서들을 영화속 장면과 함께 보여준다. 수입사는 이 책을 서울시내 주요 극장가에서 무료 배포할 예정이며 영화전문지 무비위크의 부록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공포 스릴러 영화 <거울속으로>(제작 키플러스 픽쳐스)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크랭크인했다.
유지태, 김명민 주연의 <거울속으로>는 화재사건 후 재개장할 준비중인 백화점에서 일어나는 연쇄살인 사건을 다룬 공포 스릴러 영화로 서울과 대전 등에서 촬영을 마친 후 올 여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단신]<큐브2> 단서코믹북 발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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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VD 타이틀을 대여하거나 구입할 수 있는 DVD 전용 자동 대여 판매기가 개발됐다.
통신기기 및 방송장비 제조업체 모렉스테크놀로지(대표 호영춘)는 총 27억의 개발비로 최대 600개의 DVD 타이틀을 내장할 수 있는 DVD 자동 대여 판매기 ‘DVD 메이트’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DVD 메이트는 휴대폰이나 신용카드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반납은 빌린 단말기와 다른 기계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대여비는 2천원선.
모렉스테크놀로지는 22일 낮 12시30분 서울 신사동 리베라호텔 멜로즈홀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DVD 자동 대여 판매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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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가 한국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촬영으로 <신라의 달밤>에 이어 블록버스터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쉬리>, <은행나무침대> 등으로 유명한 강제규 감독이 맡은 <태극기 휘날리며> 라는 영화가 다음달 7일부터 5월11일까지 경주시 암곡동과 도투락목장 일원에서 촬영된다. 이 영화는 인기배우 장동건과 원빈, 이은주 등이 주연으로 등장해 6.25전쟁의 참상속에서 서로 다른 운명을 걷는 형제의 사랑과 휴머니즘을 그릴 예정이다.배우와 촬영스탭, 보조출연자 등 1천100여명이 촬영에 동원되며 촬영경비 5억원을 비롯해 촬영세트 설치 등 지역경제에 뿌리는 금액이 적잖을 뿐더러, 영화가 개봉된뒤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시는 이번 영화촬영을 계기로 신라고도의 유적지와 경주남산, 보문관광단지 등 지역을 배경으로 삼는 영화와 TV드라마 촬영을 적극 유치해 경주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경주=연합
		
							
							경주서 한국전 배경 전쟁영화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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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15일 영화배우 안성기씨와 프로골퍼 박지은 선수 등 인기인 13명을 민간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이밖에 탤런트 최불암.김민자 부부와 김규리씨, 영화배우 강수연씨, 첼리스트 정명화씨와 성악가 김동규씨, 방송인 임백천.김연주 부부와 이참씨, 가수 패티김과 설운도씨도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시정홍보물 모델, 홍보영상물 리포터 등으로 활동하고 서울브랜드인 ‘Hi Seoul’ 마케팅과 서울사랑축제 등 이벤트 홍보 등에 참여한다.
위촉식은 이날 오후 1시30분 시청 태평홀에서 열리며 식이 끝난 뒤 홍보대사들은 청계천 홍보관과 청계천 현장을 방문한다.
		
							
							영화인 안성기 등 서울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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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영화가 개봉되고 있는 기간으로는 이례적으로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 영화를 수입ㆍ배급하는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는 오는 17일 오후 6시45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씨네시티 극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관객  355명을 대상으로 무료시사회를 연다고 전했다.
폭스측은 “개봉 전부터 논란이 됐던 ‘007 안보기 운동’으로 인해 지금까지 를 보지 못한 관객들에게 영화를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무료시사회를 마련하게됐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등을 누르고 박스 오피스 1위를 석권했던 는 개봉 2주 차인 지난 11~12일 주말 박스오피스 9위에 내려앉는 등 한국에서는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007 어나더데이> 무료상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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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호주 출신 여배우 니콜 키드먼(35)이 13일 할리우드‘명예의 거리’에 합류하는 영광을 안았다.
<배트맨 포에버>(1995년), <아이즈 와이드 셧>(1999년), <물랑루즈>(2001년) 등 히트작에서 열연한 키드먼은 이날 할리우드 중심가에 위치한 ‘명예의 거리’에 별과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청동판을 넣은 보도블록이 공개되는 현장을 지켜봤다.
캐리 그란트, 마릴린 먼로 등과 같은 대스타들이 올라 있는 ‘명예의 거리’에 등재된 것을 축하하는 이날 기념식에서 키드먼은 “평생 동안 사람들이 내 이름을 밟고 지나다닐 것이라고 생각하니 너무나 흥분이 된다”면서 “나는 연극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키드먼의 ‘명예의 거리’ 합류는 그녀가 출연한 최근작 <디 아워스>의 아카데미영화상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니콜 키드먼, ‘명예의 거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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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날 한 여자가 가로 세로 높이가 모두 4.2m인 정육면체의 방에서 깨어난다. 천장과 바닥, 그리고 사방의 벽에 해치 모양의 출입구가 있지만 어느 쪽을 열어봐도 똑같이 생긴 방이 끝없이 반복될 뿐이다.99년 빈센조 나탈리 감독의 <큐브>를 본 사람이라면 <큐브2(원제 Hyper Cube)>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다. <큐브>는 지난해 5월 MBC 「주말의 명화」를 통해서도 소개됐으니 개봉일(24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이 적지 않겠다.<큐브2>에 등장하는 사람은 모두 8명. 이중 이미 숨진 채로 발견된 물리학자를 제외하고 7명의 남녀가 끝없이 이어지는 정육면체의 연속공간 속에서 활로를 찾아헤맨다. 여기에 왜 갇히게 됐는지, 누가 큐브를 만들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큐브의 비밀과 모두 관련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이 때문에 반목과 갈등이 더욱 커진다.정신과 의사 케이트 필모어(캐리 매켓)는 갇힌 자들의 리더 격으로
		
							
							똑같은 방의 끝없는 반복, <큐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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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의 염정아가 김지운 감독의 신작 <장화,홍련>(제작 마술피리, 영화사봄)에 새엄마역으로 출연한다.
영화 <장화, 홍련>은 권선징악을 내용으로 하는 원작 고전소설과는 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매, 아버지, 새엄마가 귀신들린 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무서운 일들을 통해 가족 관계에 깃든 비밀과 공포가 드러난다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염정아가 맡은 새엄마 은주역은 원작 속 계모와는 달리 남편의 사랑에 목말라하고 자신을 따르지 않는 의붓 딸들로 고민하는 등 완벽한 가정을 꿈꾸는 여성이지만 귀신 들린 집에서 하나 둘 무서운 일들이 벌어지자 숨겨둔 광기가 표출되게 된다.
<장화, 홍련>은 전남 보성과 양수리 종합촬영소 등에서 촬영 중이며 오는 5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염정아, <장화,홍련> 새엄마 역으로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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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영화 <천년호(千年湖)>(제작 한맥영화)의 촬영이 한창인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 근교의 린안(臨安)호텔과 인근의 야외촬영장에서 여주인공인 김효진(20)과 김혜리(34)를 만났다.
연령으로 보나 연기경력을 따져도 까마득한 선후배지만 연기에 임하는 자세만큼은 서로 양보하는 기미가 없다. 신인인 김효진은 물론 4번째 영화에 도전하는 김혜리에게는 스크린 데뷔작이나 마찬가지인데다 주인공 비하랑(정준호)을 사이에 두고 사랑다툼을 벌이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다시 신인으로 데뷔하는 기분이에요. 사극은 한동안 안하겠다고 머리를 싹둑 잘랐는데 시나리오의 매력에 이끌려 다시 1천년 전으로 돌아가게 됐어요. 그동안 TV 사극에서 주로 보여준 인고(忍苦)의 여인상과는 달리 카리스마를 한껏 풍기는 역할이거든요.”(김혜리)
“첫 영화로 사극을 택하게 될지는 정말 몰랐어요. 그것도 당초 캐스팅된 김민정씨의 부상 때문에 뒤늦게 합류하다보니 부담이 훨씬 컸지요. 정준호 오
		
							
							영화 <천년호>의 김혜리·김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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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덕 감독이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김감독이 현재 경북 청송에서 촬영 중인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제작 LJ필름, 판도라 필름)은 깊은 산 속 사찰을  배경으로 동양적 선세계를 그린 작품이다.지금까지 그의 영화가 뭔가 세상을 향한 증오로 똘똘 뭉친 인물들을 등장시켜 임팩트가 강한 이미지들을 보여줬던 것을 생각하면 꽤나 파격적인 변신이다.“재작년 <섬>으로 선댄스영화제에 갔을 때에요. 기자 시사회를 끝내고 숙소에 와서 창밖의 설산을 보다가 갑자기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너무 격정적으로 사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 그랬는 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곤 2시간에 걸쳐 생각 나는 것을 그대로 메모지에 적었죠”<봄 여름 …>은 그때 메모지에 쓴 시놉시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영화. 영화는 동자승-소년승-청년승-장년승-노승 등으로 성장하는 주인공을 각 계절의 이미지 속에서 그려낸다.봄 개울에서 물고기와 개구
		
							
							문제적 감독?<봄 여름..>의 김기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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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웅>의 장이머우(張藝謀ㆍ52) 감독과 주연배우 장만위(張蔓玉ㆍ38), 량차오웨이(梁朝偉ㆍ40)가 14일 오전 내한해 서울 중구 중앙시네마에서 열린 이 영화의 기자시사회에서 무대인사를 가졌다.검정 재킷에 청바지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장만위는 “겨울의 한 가운데 한국에 와서 맛있는 음식에 환대를 받아서 기쁘다”고 말했으며 량차오웨이는 “역할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영화를 재미있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장이머우 감독은 자신의 영화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는 아니고 영상에 신경을 많이 쓴 영화”라며 “육체적인 무술 장면보다 등장인물 사이의 마음의 교류를 중시했다”고 소개했다.<영웅>은 진시황제가 천하통일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진시황을 암살하려는 자객들의 이야기를 그린 무협 영화. 량차오웨이와 장만위는 이번 방한이 지난 2000년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두번째며 장이머우 감독은 지난달 자신이 한국에서 연출하기로 한 오페라 <투란도트> 제작발표회 참석차 
		
							
							중국 최대흥행작 <영웅>, 배우와 감독 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