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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채널 시네마TV는 오는 20∼24일 매일 밤 11시에 일본영화 <하나코>, 인도영화 <춤추는 무뚜> 등 지금까지 접하기 어려웠던 아시아권 영화들을 모아 ‘아시아 무비 퍼레이드’를 마련한다.
20일에는 뮤지컬과 코믹,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담은 인도영화 <춤추는 무뚜」를 방영하고 21일에는 영화 <워터 보이즈>로 잘 알려진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비밀의 화원>이 이어진다.
22∼23일에는 일본 정통 무협 협객영화 <아들을 동반한 검객> 1ㆍ2편이 잇따라 방영되고 마지막 24일에는 학교에서 떠도는 귀신 이야기를 담은 일본판 <여고괴담>인<하나코>가 전파를 탄다.
(서울=연합뉴스)
시네마TV, 아시아 무비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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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상영관이 없는 상태에서 제한상영가 등급결정이 또다시 내려져 이를 둘러싼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위원장 유수열)는 15일 오후 회의를 열어 무비야닷컴(대표 최야성)이 신청한 영화 <주글래 살래>(감독 김두영)에 대해 출석위원 7명(재적 9명) 중 4명의 찬성으로 제한상영가를 결정했다.오는 2월 21일 개봉할 예정이었던 <주글래 살래>는 70년대 액션스타 브루스리(李小龍)를 동경하는 중국음식점 배달원 소룡(김승현)이 옌볜 출신의 미용실 보조원 옥란(곽진영)을 동네 건달들의 위협과 유혹에서 구해낸다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액션영화.유수열 영화등급분류소위원장은 ”다수 위원들이 상업영화로 상영하기에는 부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견해를 표시했다”면서 “자위행위를 한 뒤 정액을 피자에 뿌려 먹거나 여자를 진흙탕에 빠뜨리고 잔인하게 때리는 대목 등 가학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이 지나치게 많았다”고 밝혔다.이 영화에서는 김
<주글래 살래>, 제한상영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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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그룹의 복합상영관 메가박스는 이달 초 누적관객 2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메가박스는 지난 2000년 5월 서울 코엑스점을 처음 개관한 이후 현재는 삼성동 코엑스점 16개, 부산 17개, 대구 10개, 수원 5개, 김포 6개, 목포 4개 등 모두 58개 스크린 1만5천 석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관객 동원도 2001년 600만 명에 이어 지난해 990만 명을 기록해 올해는 1천5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김포공항의 스카이시티에 위치한 복합상영관 ‘엠파크9’가 24일 개관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24일부터 3일간 영화 전문 주간지 씨네 21과 함께 이마무라 쇼헤이, 스즈키 세이준 등 주목할 만한 일본작가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엠파크 무비데이’ 행사를 개최하며 배우ㆍ감독ㆍ촬영현장 사진 등을 전시하는 ‘영화를 사랑하는 기자들의 모임’의 사진전도 마련한다.이밖에도 비공개 포스터, 희귀 포스터, 친필 사인이 있는 포스터 등의 전시회와 무료 메이크업, 네
<영화가> 메가박스 누적관객 2천만명 돌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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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감독의 <김진아의 비디오일기>가 2월 6일 개막하는 제5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부문(Forum of New Cinema)에 초청됐다.
<김진아의…>는 어머니와 같은 삶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여자가 자폐적인 생활 속에서 거식증을 앓다 점차 자신과 화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감독이 자신의 미국 유학생활 모습을 담은 셀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지난해 밴쿠버 국제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김진아 감독은 현재 장편 극영화 데뷔작인 이선진ㆍ정찬 주연 영화 <그 집 앞>(제작 청년필름)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진아의 비디오 일기>베를린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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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유럽 유료텔레비전 방송사들과 영화 방영권 계약을 맺으면서 경쟁을 해쳤는지에 대해 유럽연합 반독점 규제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 계약이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미국 영화사가 유럽 방송사에 대한 영화 방영권 판매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유럽연합은 워너브러더스·컬럼비아트라이스타·월트디즈니 등 7개 영화사에 유럽 방송사와 맺은 영화배급 계약을 설명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퍼트 머독의 영국 위성방송 비스카이비(BSkyB)나 비방디유니버설 그룹의 프랑스 카날플뤼스 등 유럽 방송사에는 이미 이들 영화사와 맺은 계약의 세부항목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해 놓은 상태다. 이 조사는 아직 예비단계지만 유럽연합은 이들의 장기 독점공급 계약이 영화사들 간의 경쟁을 막는 것은 물론, 경쟁 방송사의 시장 진입을 방해해 시청자에게 비싼 요금을 물리게 했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미 할리우드 영화사들 유럽서 불공정경쟁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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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개봉작 4편이 모두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올랐다. 연말연시 전국극장은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과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으로 도배되어 관객들의 원성을 샀던 것이 사실. 다양한 영화를 원하는 이들이 극장에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개봉작 가운데는 일본영화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링>이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며 출발했다. 겨울에 보는 공포영화라는 색다른 맛, 원작의 유명세 등이 큰 이유가 된 듯하다. 10~20대 청춘관객을 노리는 <마들렌>이나, 가족애니메이션 <보물성>은 각각 명확한 타깃관객층을 가진 영화다. 박중훈씨의 본격 할리우드 진출작 <찰리의 진실>은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지난주를 넘기며 겨울 흥행왕자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으로 굳혀졌다. 개봉이후 줄곧 경쟁해오던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이 4위로 밀려나며 전국누계 관객수도 14만명 정도 앞서게 된 것. 이들의 틈에서 전국
‘반지’ 완승 속 입맛따라 관객 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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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3월 8일까지 영상 창작물을 공모, 시상하는 제2회「EBS 청소년 영상제」를 개최한다.「청소년 영상제」는 새로운 영상시대를 개척할 주역인 우리 청소년의 영상물에 대한 관심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자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만 18세 이하의 국내 거주 청소년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친구, 가족, 세상, 꿈 중 하나를 소재로 선택, 신청서(www.ebs.co.kr에서 다운로드)와 창작 영상물 원본을 3월 8일까지 EBS 편성기획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02)526-2555
(서울=연합뉴스)
제2회 「EBS 청소년 영상제」 창작물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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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신작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는 유럽의 영화사와 배급사가 제작과 투자, 배급에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독일의 판도라 필름이 제작과 투자에, 바바리아 필름 인터내셔널이 유럽 배급에 참여한다.13일 오후 서울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 이 영화의 제작발표회에 판도라 필름의 칼 바움가르트 대표와 바바라 필름의 마이클 베버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김 감독의 영화가 유럽 사람들도 공감을 가지고 있는 영화”라며 “개인적으로 김감독의 전작에 매료된 사실이 합작을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판도라 필름은 에밀 쿠스타리차의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 레오 카락의 <폴라 X>, 미라 레어의 <몬순 웨딩>의 제작에 참여한 바 있는 유럽의 아트하우스며 바바리아 필름은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의 제작, 배급, 구매, 캐릭터 산업까지 총괄하는 유럽의 복합 미디어 그룹이다.다음은 판도라 필름 칼 바움가르트 대표와의
김기덕 감독의 <봄..> 합작사 바움가르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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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영화 <큐브2>의 수입사 우성시네마는 영화 감상을 위한 매뉴얼 형식의 ‘단서 코믹북’을 15일부터 배포한다.
<큐브2>는 정육면체의 연속공간에 갇힌 7명의 남녀가 끝없이 이어지는 미로속에서 ‘큐브’의 실체와 음모를 파헤친다는 내용의 공포 스릴러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된다.
20 페이지 분량의 코믹북은 주인공들이 큐브를 밝히기 위해 필요한 4가지 단서들을 영화속 장면과 함께 보여준다. 수입사는 이 책을 서울시내 주요 극장가에서 무료 배포할 예정이며 영화전문지 무비위크의 부록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공포 스릴러 영화 <거울속으로>(제작 키플러스 픽쳐스)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크랭크인했다.
유지태, 김명민 주연의 <거울속으로>는 화재사건 후 재개장할 준비중인 백화점에서 일어나는 연쇄살인 사건을 다룬 공포 스릴러 영화로 서울과 대전 등에서 촬영을 마친 후 올 여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단신]<큐브2> 단서코믹북 발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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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타이틀을 대여하거나 구입할 수 있는 DVD 전용 자동 대여 판매기가 개발됐다.
통신기기 및 방송장비 제조업체 모렉스테크놀로지(대표 호영춘)는 총 27억의 개발비로 최대 600개의 DVD 타이틀을 내장할 수 있는 DVD 자동 대여 판매기 ‘DVD 메이트’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DVD 메이트는 휴대폰이나 신용카드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반납은 빌린 단말기와 다른 기계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대여비는 2천원선.
모렉스테크놀로지는 22일 낮 12시30분 서울 신사동 리베라호텔 멜로즈홀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DVD 자동 대여 판매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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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한국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촬영으로 <신라의 달밤>에 이어 블록버스터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쉬리>, <은행나무침대> 등으로 유명한 강제규 감독이 맡은 <태극기 휘날리며> 라는 영화가 다음달 7일부터 5월11일까지 경주시 암곡동과 도투락목장 일원에서 촬영된다. 이 영화는 인기배우 장동건과 원빈, 이은주 등이 주연으로 등장해 6.25전쟁의 참상속에서 서로 다른 운명을 걷는 형제의 사랑과 휴머니즘을 그릴 예정이다.배우와 촬영스탭, 보조출연자 등 1천100여명이 촬영에 동원되며 촬영경비 5억원을 비롯해 촬영세트 설치 등 지역경제에 뿌리는 금액이 적잖을 뿐더러, 영화가 개봉된뒤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시는 이번 영화촬영을 계기로 신라고도의 유적지와 경주남산, 보문관광단지 등 지역을 배경으로 삼는 영화와 TV드라마 촬영을 적극 유치해 경주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경주=연합
경주서 한국전 배경 전쟁영화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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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5일 영화배우 안성기씨와 프로골퍼 박지은 선수 등 인기인 13명을 민간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이밖에 탤런트 최불암.김민자 부부와 김규리씨, 영화배우 강수연씨, 첼리스트 정명화씨와 성악가 김동규씨, 방송인 임백천.김연주 부부와 이참씨, 가수 패티김과 설운도씨도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시정홍보물 모델, 홍보영상물 리포터 등으로 활동하고 서울브랜드인 ‘Hi Seoul’ 마케팅과 서울사랑축제 등 이벤트 홍보 등에 참여한다.
위촉식은 이날 오후 1시30분 시청 태평홀에서 열리며 식이 끝난 뒤 홍보대사들은 청계천 홍보관과 청계천 현장을 방문한다.
영화인 안성기 등 서울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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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영화가 개봉되고 있는 기간으로는 이례적으로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 영화를 수입ㆍ배급하는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는 오는 17일 오후 6시45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씨네시티 극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관객 355명을 대상으로 무료시사회를 연다고 전했다.
폭스측은 “개봉 전부터 논란이 됐던 ‘007 안보기 운동’으로 인해 지금까지 를 보지 못한 관객들에게 영화를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무료시사회를 마련하게됐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등을 누르고 박스 오피스 1위를 석권했던 는 개봉 2주 차인 지난 11~12일 주말 박스오피스 9위에 내려앉는 등 한국에서는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007 어나더데이> 무료상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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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호주 출신 여배우 니콜 키드먼(35)이 13일 할리우드‘명예의 거리’에 합류하는 영광을 안았다.
<배트맨 포에버>(1995년), <아이즈 와이드 셧>(1999년), <물랑루즈>(2001년) 등 히트작에서 열연한 키드먼은 이날 할리우드 중심가에 위치한 ‘명예의 거리’에 별과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청동판을 넣은 보도블록이 공개되는 현장을 지켜봤다.
캐리 그란트, 마릴린 먼로 등과 같은 대스타들이 올라 있는 ‘명예의 거리’에 등재된 것을 축하하는 이날 기념식에서 키드먼은 “평생 동안 사람들이 내 이름을 밟고 지나다닐 것이라고 생각하니 너무나 흥분이 된다”면서 “나는 연극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키드먼의 ‘명예의 거리’ 합류는 그녀가 출연한 최근작 <디 아워스>의 아카데미영화상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니콜 키드먼, ‘명예의 거리’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