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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가 1월18일까지 국내외 영상산업 전반을 연구할 계약직 전문 연구위원을 모집한다. 연구위원은 국내 및 아시아 영화산업 전반에 걸친 현황분석, 부산 영상산업의 발전방안 수립, 아시아 최대 영화마켓인 AFIC 개최 전략 수립 등의 일을 하게 된다(문의: 051-743-7534)
부산영상위 전문 연구위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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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Lord of the Rings:The Two Towers)>이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유지하며 3주째 독주를 계속했다. 잭 니콜슨의 블랙코미디 <슈미트에 관하여>는 5위, 지난 12월 제60회 골든 글로브상 8개 부문 후보였던 뮤지컬 <시카고>는 4계단이나 뛰어올라 9위에 진입했다.<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 를 비롯한 미국 영화흥행사들이 5일 잠정 집계한 올해 첫 주말 사흘간 흥행수입은 <반지의 제왕>을 포함한 상위 12개 작품에서 모두 1억1천100만달러로 새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주말 실적보다 6% 증가한 것이다.팬터지 액션영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은 3천600여 상영관에서 2천570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렸으며 리어나도 디카프리오가 수백만 달러를 사기 친 10대 아티스트로 출연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잡을테면 잡아봐(Catch Me
<반지의 제왕>, 3주째 북미 박스오피스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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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The Pianist)>가 4일 전미영화비평가협회(NSFC)가 선정하는 최우수 영화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워싱턴포스터가 4일 보도했다. 폴란드계 유대인 피아니스트의 일대기를 그린 피아니스트는 이밖에도 감독상(로만 폴란스키 감독), 남우주연상(애드리언 브로디), 각본상(로널드 하우디) 등을 휩쓸었다.피아니스트에 이어 멕시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드 무비 <이투마마(Y Tu Mama Tambien)>와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그녀에게(Talk To Her)>가 최우수 영화 부문 2,3위로 각각 선정됐다. 여우주연상은 <언페이스풀(Unfaithful)>에서 불륜 가정주부 역할을 했던 다이앤 레인에게 돌아갔다. 또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잡을테면 잡아봐(Catch Me If You Can)>에서 열연한 크리스토퍼 월킨과 <천국에서 먼 곳(Far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 전미비평가협회상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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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롯데시네마가 지난해 12월 연간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관객 1천만명은 3초당 1명꼴로 극장을 찾은 숫자로 영화업계에서는 CGV에 이어 두번째 기록이다.
롯데시네마는 99년 일산6을 개관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 7개의 영화관에 53개 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2월 대구(9개관)를 비롯해 6월 일산 라페스타(8개관), 11월 서울 노원(8개관)과 영등포(8개관), 12월 전주(8개관) 등 올해 말까지 12개 영화관, 94개 스크린을 확보할 예정이다.
조병무 롯데시네마 대표는 “올해부터 영화 배급과 제작 등 영화 콘텐츠 사업에도 순차적으로 진입할 계획을 세워놓았다”고 5일 밝혀 영화업계 판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롯데시네마 관객 1천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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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영화계에 무협물 제작이 활발하다. 그동안 꾸준히 긴 머리의 배우와 칼싸움이 등장하는 ‘무협액션물’이 제작돼왔으나 흥행에서는 그다지 재미를 못본 것이 사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던 <귀천도>는 김민종이 부르던 주제가의 히트와 표절 시비만을 남겼고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던 <단적비연수>도 이름값을 못했다.<비천무>도 흥행과 비평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은 편. <무사>정도만 흥행에서 작은 성공을 거뒀다. 현재 제작이 진행 중인 무협영화는 예전의 경우보다 스케일이나 제작비 면에서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특징. 제작사들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협영화 붐’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제작비 60억의 블록버스터급 무협물 <천년호(千年湖)>(제작 한맥영화)는 신상옥 감독의 69년작 <천년호(千年狐)>에서 제목을 따왔다. 천년의 한을 가진 ‘천년호’를 배경으로 무사 비하랑와 자운비 사이의 비극적인 사랑을 액션
충무로 무협물 제작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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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영화의 제작 편수가 71.4%나 늘어난 반면 외국영화 수입 편수는 26.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1월부터 12월까지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에 등급분류를 신청한 한국영화는 132편으로 2001년의 77편에 비해 급증했다. 이는 2001년의 증가율 13.2%(9편)보다 5배 이상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반면에 수입추천을 신청한 외국영화는 262편으로 2001년의 355편에 비해 93편이나 줄어들었다.지난 2000년 전년대비 18.9%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수입추천 신청건수가 2001년에 16.9%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 26.2% 줄어든 것은 관객 점유율 40%를 상회할 만큼 극장가에서 한국영화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등급분류 신청건수를 기준으로 한 한국영화의 비율은 2001년 19.4%에서 14.6% 포인트나 높아진 34.0%로 집계됐다. 수입추천 심의에서 불합격된 4편의 외화를 제외하고 등급을 부여받은 국
한국영화 제작 편수 71% 증가-영등위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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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K1 밤 11시20분)=주인공인 잭 니콜슨과 헬렌 헌트가 1998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나란히 받은 로맨틱 코미디. 괴팍한 중년의 강박증 환자와 고단한 삶에 지친 30대 여성의 수줍고 살가운 로맨스가 신선하게 펼쳐진다. 작가인 멜빈은 뒤틀리고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을 노골적으로 경멸한다. 그는 길을 갈 때 보도블록의 선을 밟지 않기 위해 뒤뚱거리는 편집증 증세가 있는 ‘피곤한’ 인물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를 싫어하고 불편해하지만 멜빈이 매일가는 식당의 종업원 캐롤만은 인내심있는 태도로 그의 식사 시중을 든다. 어느날 멜빈이 싫어하는 이웃 가운데 하나인 게이 화가 사이먼이 강도들에게 구타를 당하고 멜빈은 사이먼의 애완견 버델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멜빈의 얼음장같은 마음은 자신이 끔찍하게 싫어했던 버델 때문에 조금씩 녹기 시작하고 그는 주변사람들의 어려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캐롤에게도 수줍게
강박증이라도 좋아? 사랑은 참 이상하지 <이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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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나날들(교 밤 10시)=<신 레드라인>의 테렌스 맬릭 감독의 1978년작. 그리스 비극과 같은 삼각관계를 시적 아름다움이 넘치는 영상에 담은 1970년대 미국영화 대표작이다. 맬릭 감독은 이 작품으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1916년 시카고의 빈민가에서 고된 노동을 하는 빌(리처드 기어)은 우발적으로 공장장을 살해하고 애인 애비(브룩 아담스)과 여동생(린다 만츠)을 데리고 도망친다. 텍사스까지 흘러든 이들은 밀 농장에서 일한다. 애인을 여동생이라 속인 빌의 말을 믿은 젊고 병약한 농장주(샘 셰퍼드)는 애비에게 청혼한다. 농장주가 곧 죽을 병에 걸렸음을 알게 된 빌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애비에게 결혼을 승낙하도록 설득한다. 안락한 농장에서 빌 일행의 짧지만 꿈같은 날들이 흘러간다. 하지만 농장주의 병세는 악화되지 않고 빌과 애비의 관계는 점점 애매해진다. 애비는 차츰 농장주 남편에게 사랑을 느껴가는데…. 12살 이상 시청가.김영희 기자 dora@hani.co.
‘칸’ 감독상 빛나는 아름다운 영상 <천국의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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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이사장 정홍택)이 한국영화 고전의 촬영지를 발굴해 기념하는 ‘영화의 고향을 찾아서’ 사업의 기념 자료집이 최근 발간됐다.
영상자료원은 지난해 10-12월 <아름다운 시절>의 전북 임실, <바보선언>의 충남 연포해수욕장, <소나기>의 충북 영동 등 영화의 배경이 됐던 명소 10군데를 선정해 기념비를 세우고 답사를 가는 등 기념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자료집에는 영화속 장면이나 명소의 풍경, 감독과의 인터뷰 등이 실려있다. 영상자료원은 올해에도 10 여편의 ‘영화의 고향’을 선정해 기념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영상자료원, 영화의 고향을 찾아서 기념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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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개국한 영화채널 MBC무비스가 6∼10일 오후 4시 할리우드 액션 거장들의 ‘히어로’특집을 마련한다. 이번 특집을 통해 제임스 벨루시, 로빈 윌리엄스, 스티븐 도프, 실베스터 스탤론, 톰 행크스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첫 방송인<특전사 로이스>(6일 오후 4시)는 제임스 벨루시 주연으로 핵폭탄 탈취에 맞선 첩보원의 활약을 그린 액션물. 7일 방영되는 <피셔 킹>은 삭막한 도시 뉴욕 맨해튼에 사는 현대인의 이기적인 마음을 사랑을 통해 치유한다는 내용으로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한다. 이어 스티븐 도프 주연의 <히어로>(8일), 로키산맥 산악 구조대원의 활약을 그린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클리프 행어>(9일), 톰 행크스 주연의 법정영화 <필라델피아>(10일)가 연속으로 편성된다. 또한 주말특선으로 <금성무의 영원한 사랑>(11일 오후 2시), <성원>(12일 오후 2시)등 애절한 러브스토리
MBC무비스, 6일부터 ‘히어로’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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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비디오 대여점 ‘비디오 버스’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무료로 비디오 테이프를 대여한다. 비디오 시청이 가능한 4급 이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대상자는 월 1편의 비디오를 무료로 볼 수 있다.
무료대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 회사의 홈페이지(www.videobus.co.kr)에 회원가입한 후 장애인 여부를 확인받으면 된다. 문의 ☎ (02)563-0005
(서울=연합뉴스)
‘비디오 버스’ 장애인에 비디오 무료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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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의 제한상영가등급 결정으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영화 <죽어도 좋아>(감독 박진표)가 2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3일 비디오로 출시됐다.비디오 등급심의는 관람등급이 비교적 잘 지켜지는 영화에 비해 다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데다가 영화진흥법에서 사라진 등급보류 조항이 음반ㆍ비디오ㆍ게임물법에는 유지되고 있어 <죽어도 좋아>의 통과 여부가 주목을 받아왔다. 비디오 배급사인 새롬엔터테인먼트도 7분 간의 성애 장면을 어둡게 처리해 ‘18세 관람가’등급을 받은 상영본과 동일한 필름으로 심의를 신청해 동일한 등급을 얻어냈다. 한편 도입 부분의 파격적인 동성애 장면으로 논란을 빚은 <로드 무비>도 지난달 등급심의를 거쳐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와 함께 독립영화계 신예감독들의 발칙한 성적 상상력을 담은 옴니버스 영화 <사자성어(四者性語)>, 독신녀 피아노 교수의 성 도착증을 그린 <피아니스트>, 김윤진이 전라로
<죽어도 좋아> 비디오 등급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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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이자 영화배우인 장두이가 영화 <다섯페이지>(제작 리치시네마)로 감독 데뷔한다.
<깜보>, <러브러브>, <뚫어야 산다>등 영화 20여편과 연극 50여편에 출연한 중견배우이자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 연극 연출가이기도 한 장두이는 현재 자신이 연출한 연극 을 무대에 올리고 있기도 하다. <다섯페이지>는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와 살아가는 한 소녀의 성장기를 흐뭇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그려내는 '휴먼 코미디' 영화로 오는 2월 중순께 크랭크인해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는 시나리오 마무리 작업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연극ㆍ영화배우 장두이 영화감독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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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화 안보기 캠페인이 오는 11일 전국 145개 극장 입구에서 열린다.
통일연대 평화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울극장과 대한극장 앞에서 007영화 안보기 캠페인을 벌인데 이어 11일 145개 극장 입구에서 007영화상영 반대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11일 전국 동시다발 캠페인에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을 비롯 사회단체, 시민단체, 청소년단체 등이 참가할 계획이다. 통일연대 강형구 조직국장은 “007영화 안보기 극장앞 캠페인에 이어 언론매체와 인터넷 등에 007영화 상영의 부당성을 알리는 글을 기고하는 등 선전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007영화 안보기 11일 전국서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