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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이면 시험가동 가능할 듯, 입회인은 상당기간 필요좀처럼 활로가 보이지 않던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 사업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 이하 영진위)는 최근 데이터 전송 및 통합방식을 포함한 기본 모델을 제시하고 “이 정도 추이라면 6월에는 통합전산망의 시험 가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영진위는 기술표준소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개별 영화관의 전산발권 자료를 취합하기 위한 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용역사를 선정해 통합서버를 마련할 예정이다.기본 계획에 따르면, 영진위의 통합시스템은 기존 전산망 사업자의 서버뿐 아니라 영화관의 시스템과 직접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는 CGV 등 이미 자체 전산망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거나 앞으로 직접 전산망을 관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멀티플렉스를 위한 것. 정확한 관객 수 집계가 1차적인 목표인 만큼, 예매 정보는 제외하고 관객이 입장권 구입을 완료한 데이터
		
							
							통합전산망 윤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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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퍼텍 나다, 미로스페이스, 광주극장 등 3개 극장이 1월1일부터 예술영화전용관으로 지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민간 예술영화전용관 사업에 신청, 접수한 6개 상영관 중 사업능력평가 및 기술심사를 통과한 이들 3개 극장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영진위는 앞으로 3∼4개관을 추가로 지정하는 것 외에도 서울 2개관, 부산 1개관을 직접 또는 위탁 운영하여 전국적으로 10개 상영관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문의: 02-958-7563(국내진흥부 융자지원팀), www.kofic.or.kr).
		
							
							예술영화전용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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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트리>가 오는 3월 열리는 제5회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도빌아시아영화제는 이탈리아 우디네영화제와 함께 유럽에서 열리는 아시아영화제 중 하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 공동경비구역 JSA > <파이란> 등이 이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플라스틱 트리> 도빌영화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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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무로 지하철역사 내 영상센터 활력연구소가 1월 프로그램으로 단편감독들의 신생모임 ‘후보단일화 대소동’팀 상영회를 연다. 1월11일부터 19일까지 충무로 활력연구소 내 ‘활력극장’에서 <시간의식> <아름다움에 대한 갈증> <행복한 청소년, 건강한 대한민국> <차원의 정의> <중산층 가정의 대재앙> <빨간 모자> <회화식 아줌마 입문> <위상동형에 관한 연구> <삼천포 가는 길> 등이 상영된다. 또 활력연구소는 1월11일, 18일, 25일 세번에 걸쳐 ‘프리미어를 이용한 영화예고편 만들기’ 강좌도 마련한다. 3만원의 수강료로 하루를 택해 교육받을 수 있다. 생활창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활력상점’과 구제품 등을 교류하는 ‘플리마켓’, 그리고 각종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영상 라이브러리’도 열려 있다(문의: 02-2263-0056, www.playmedia.or.kr).
		
							
							활력연구소에서 상영회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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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독립영화제2002 폐막, <경계도시>는 관객상 받아서울독립영화제2002가 지난 12월28일 폐막하며 본선 수상작을 발표했다.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은 송혜진 감독의 <안다고 말하지 마라>에 돌아갔다. <안다고 말하지 마라>는 시골에서 올라온 고등학생과 서울에 사는 대학생 사촌간이 대화를 통해 서로의 다른 가치관을 인정해 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로 지난해 여러 단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아온 작품이다. 50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지는 최우수작품상은 장애인 이동권 투쟁을 생생히 기록한 박종필 감독의 다큐 <장애인 이동권 투쟁 보고서>와 조부모 슬하에 자라는 아이의 이야기를 그린 이지선 감독의 단편 <아버지의 노래를 들었네>가, 우수작품상은 토속적 색감을 십분 살려낸 이애림 감독의 독특한 애니메이션 <연분>과 재독학자 송두율에 관한 홍형숙 감독의 다큐 <경계도시>가 받았다. 이 밖에 35mm 필름 1만 피
		
							
							대상에 <안다고 말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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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영상위원회가 1월18일까지 국내외 영상산업 전반을 연구할 계약직 전문 연구위원을 모집한다. 연구위원은 국내 및 아시아 영화산업 전반에 걸친 현황분석, 부산 영상산업의 발전방안 수립, 아시아 최대 영화마켓인 AFIC 개최 전략 수립 등의 일을 하게 된다(문의: 051-743-7534)
		
							
							부산영상위 전문 연구위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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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Lord of  the Rings:The Two Towers)>이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유지하며 3주째  독주를 계속했다. 잭 니콜슨의 블랙코미디 <슈미트에 관하여>는 5위, 지난 12월 제60회  골든 글로브상 8개 부문 후보였던 뮤지컬 <시카고>는 4계단이나 뛰어올라 9위에 진입했다.<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 를 비롯한 미국 영화흥행사들이 5일 잠정 집계한 올해 첫 주말 사흘간 흥행수입은 <반지의 제왕>을 포함한 상위 12개 작품에서 모두 1억1천100만달러로 새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주말 실적보다 6% 증가한 것이다.팬터지 액션영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은 3천600여 상영관에서 2천570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렸으며 리어나도 디카프리오가 수백만 달러를 사기 친 10대  아티스트로 출연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잡을테면 잡아봐(Catch Me 
		
							
							<반지의 제왕>, 3주째 북미 박스오피스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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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The Pianist)>가 4일 전미영화비평가협회(NSFC)가 선정하는 최우수 영화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워싱턴포스터가 4일 보도했다. 폴란드계 유대인 피아니스트의 일대기를 그린 피아니스트는 이밖에도 감독상(로만 폴란스키 감독), 남우주연상(애드리언 브로디), 각본상(로널드 하우디) 등을 휩쓸었다.피아니스트에 이어 멕시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드 무비 <이투마마(Y Tu Mama Tambien)>와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그녀에게(Talk To Her)>가 최우수 영화 부문 2,3위로 각각 선정됐다. 여우주연상은 <언페이스풀(Unfaithful)>에서 불륜 가정주부 역할을 했던 다이앤 레인에게 돌아갔다. 또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잡을테면 잡아봐(Catch Me If You Can)>에서 열연한 크리스토퍼 월킨과 <천국에서 먼 곳(Far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 전미비평가협회상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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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롯데시네마가 지난해 12월 연간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관객 1천만명은 3초당 1명꼴로 극장을 찾은 숫자로 영화업계에서는 CGV에 이어 두번째 기록이다.
롯데시네마는 99년 일산6을 개관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 7개의 영화관에 53개 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2월 대구(9개관)를 비롯해 6월 일산 라페스타(8개관), 11월  서울 노원(8개관)과 영등포(8개관), 12월 전주(8개관) 등 올해 말까지 12개 영화관, 94개 스크린을 확보할 예정이다.
조병무 롯데시네마 대표는 “올해부터 영화 배급과 제작 등 영화 콘텐츠 사업에도 순차적으로 진입할 계획을 세워놓았다”고 5일 밝혀 영화업계 판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롯데시네마 관객 1천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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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무로 영화계에 무협물 제작이 활발하다. 그동안 꾸준히 긴 머리의 배우와 칼싸움이 등장하는 ‘무협액션물’이 제작돼왔으나 흥행에서는 그다지 재미를 못본 것이 사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던 <귀천도>는 김민종이 부르던 주제가의 히트와 표절 시비만을 남겼고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던 <단적비연수>도 이름값을 못했다.<비천무>도 흥행과 비평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은 편. <무사>정도만 흥행에서 작은 성공을 거뒀다. 현재 제작이 진행 중인 무협영화는 예전의 경우보다 스케일이나 제작비 면에서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특징. 제작사들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협영화 붐’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제작비 60억의 블록버스터급 무협물 <천년호(千年湖)>(제작 한맥영화)는 신상옥 감독의 69년작 <천년호(千年狐)>에서 제목을 따왔다.  천년의 한을 가진 ‘천년호’를 배경으로 무사 비하랑와 자운비 사이의  비극적인 사랑을 액션
		
							
							충무로 무협물 제작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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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한국영화의 제작 편수가 71.4%나 늘어난 반면 외국영화 수입 편수는 26.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1월부터 12월까지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에 등급분류를 신청한 한국영화는 132편으로 2001년의 77편에 비해 급증했다. 이는 2001년의 증가율 13.2%(9편)보다 5배 이상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반면에 수입추천을 신청한 외국영화는 262편으로 2001년의 355편에 비해 93편이나 줄어들었다.지난 2000년 전년대비 18.9%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수입추천 신청건수가 2001년에 16.9%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 26.2% 줄어든 것은 관객 점유율 40%를 상회할 만큼 극장가에서 한국영화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등급분류 신청건수를 기준으로 한 한국영화의 비율은 2001년 19.4%에서 14.6% 포인트나 높아진 34.0%로 집계됐다. 수입추천 심의에서 불합격된 4편의 외화를 제외하고 등급을 부여받은 국
		
							
							한국영화 제작 편수 71% 증가-영등위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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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K1 밤 11시20분)=주인공인 잭 니콜슨과 헬렌 헌트가 1998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나란히 받은 로맨틱 코미디. 괴팍한 중년의 강박증 환자와 고단한 삶에 지친 30대 여성의 수줍고 살가운 로맨스가 신선하게 펼쳐진다. 작가인 멜빈은 뒤틀리고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을 노골적으로 경멸한다. 그는 길을 갈 때 보도블록의 선을 밟지 않기 위해 뒤뚱거리는 편집증 증세가 있는 ‘피곤한’ 인물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를 싫어하고 불편해하지만 멜빈이 매일가는 식당의 종업원 캐롤만은 인내심있는 태도로 그의 식사 시중을 든다. 어느날 멜빈이 싫어하는 이웃 가운데 하나인 게이 화가 사이먼이 강도들에게 구타를 당하고 멜빈은 사이먼의 애완견 버델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멜빈의 얼음장같은 마음은 자신이 끔찍하게 싫어했던 버델 때문에 조금씩 녹기 시작하고 그는 주변사람들의 어려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캐롤에게도 수줍게
		
							
							강박증이라도 좋아? 사랑은 참 이상하지 <이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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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의 나날들(교 밤 10시)=<신 레드라인>의 테렌스 맬릭 감독의 1978년작. 그리스 비극과 같은 삼각관계를 시적 아름다움이 넘치는 영상에 담은 1970년대 미국영화 대표작이다. 맬릭 감독은 이 작품으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1916년 시카고의 빈민가에서 고된 노동을 하는 빌(리처드 기어)은 우발적으로 공장장을 살해하고 애인 애비(브룩 아담스)과 여동생(린다 만츠)을 데리고 도망친다. 텍사스까지 흘러든 이들은 밀 농장에서 일한다. 애인을 여동생이라 속인 빌의 말을 믿은 젊고 병약한 농장주(샘 셰퍼드)는 애비에게 청혼한다. 농장주가 곧 죽을 병에 걸렸음을 알게 된 빌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애비에게 결혼을 승낙하도록 설득한다. 안락한 농장에서 빌 일행의 짧지만 꿈같은 날들이 흘러간다. 하지만 농장주의 병세는 악화되지 않고 빌과 애비의 관계는 점점 애매해진다. 애비는 차츰 농장주 남편에게 사랑을 느껴가는데…. 12살 이상 시청가.김영희 기자 dora@hani.co.
		
							
							‘칸’ 감독상 빛나는 아름다운 영상 <천국의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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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상자료원(이사장  정홍택)이 한국영화 고전의 촬영지를 발굴해 기념하는 ‘영화의 고향을 찾아서’ 사업의 기념 자료집이 최근 발간됐다.
영상자료원은 지난해 10-12월 <아름다운 시절>의 전북 임실, <바보선언>의 충남 연포해수욕장, <소나기>의 충북 영동 등 영화의 배경이 됐던 명소 10군데를 선정해 기념비를 세우고 답사를 가는 등 기념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자료집에는 영화속 장면이나 명소의 풍경, 감독과의 인터뷰 등이 실려있다. 영상자료원은 올해에도 10 여편의 ‘영화의 고향’을 선정해 기념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영상자료원, 영화의 고향을 찾아서 기념책자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