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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 미국에서 놀라운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다. 8월 마지막 주말까지 무려 21주 동안 상영된 것은 물론, 전미 박스오피스 100위 안에서 '여전히'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야후닷컴이 제공하는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은 8월 마지막 주말(27일-29일)에도 66위에 오르며 뚝심을 자랑했다. 개봉 21주째, 개월수로는 6개월째로 무려 반년 동안 미국 영화가에서 숨을 쉬고 있는 것이다.놀라운 것은 이것이 전주 대비 세계단 상승한 수치라는 점.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 지난 29일까지 벌어들인 수입은 231만 6천 54달러(한화 약 27억 원). 8월 마지막주에만 1만 5천 619달러를 벌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개봉된 한국 영화 중 상영 수입에서 100만 달러를 넘긴 경우는 없었다. 그런데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은 20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선 것.물론 이 같은 수입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6개월째 美 스크린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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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에 10년만의 더운 여름 열기만큼이나 뜨거웠던 신데렐라 열풍도 함께 사그러드는 모양새다. 초가을 방송가에 모처럼 신데렐라 스토리가 사라진 드라마 정국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 여름 안방극장을 달궜던 신데렐라 판타지물들은 하나 둘 무대 뒤로 퇴장하고 있다. 시청률 50%를 넘기며 ‘한기주 신드롬’을 불렀던 에스비에스 <파리의 연인>은 판타지와 현실 사이를 오간 이례적 엔딩신의 논란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를 기조로 하면서도 ‘꽝태자’란 비판 속에 판타지를 심는데는 실패했던 문화방송 <황태자의 첫사랑>도 타히티 바다 너머 노을지듯 물러갔다. 신데렐라 스토리의 구도와 주인공 송혜교의 톡톡 튀는 캐릭터가 적당한 긴장을 빚으며 오히려 극적 흥미를 돋군 한국방송 <풀하우스>도 2일 종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데렐라가 사라진 자리엔 한층 현실적인 딜레마를 다룬 좀 더 심각한 드라마가 들어서고 있다. <황태자의 첫사랑>
9월 안방극장 “굿바이 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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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요즘 영화팬들로 북적대고 있다. 최근 여야 의원들이 의욕적으로 영화시사회와 영화상영 행사를 국회에 유치하면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열린우리당 신계륜 의원실은 지난 27일 네덜란드 화가 베르메르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사진)라는 국내 미개봉 영국영화를 국회도서관 옆 야외공연장에서 상영했다. 신의원실은 같은 장소에서 3일 저녁에는 장예모 감독의 <연인> 시사회, 10일 저녁에는 <슈렉2> 상영회를 각각 가질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더 신시네'는 신 의원이 지난 2002년 만든 영화동호회 모임으로, 지난해 여름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을 초청해 <레옹2>의 국회상영을 주관하기도 했다.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실은 3일 저녁 의원회관 옆 야외 뜰에서 장애인 이동보장을 테마로 한 국내제작 다큐멘터리 영화 <버스를 타자>를 상영할 계획이다. 현 의원측은 "이미 장애인 이동보장에 관한 법률을
지금 국회는 영화시사회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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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가수 겸 작곡가 신중현씨(사진)가 히트곡 '님은먼 곳에'의 가사를 도용했다는 이유로 피소 위기에 처했다. 원로 작사가 겸 방송작가 유호(본명 유해준)씨는 법무법인 신우를 통해 "내가 쓴 '님은 먼 곳에'의 가사를 신중현씨 자신이 작사, 작곡한 것으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신고해 그동안 저작권료를 부당하게 받아 왔다"면서 "9월 1일 중 저작권 확인 및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신우에 따르면, 유씨는 1969년 TBC-TV <유호극장>이란 연속 드라마를 집필하면서 '님의 먼 곳에'란 단막극의 대본을 쓰던 중 동명의 가사를 당시 신인 뮤지션이었던 신중현 씨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이후 신씨가 가사에 곡을 붙였고 가수 김추자가 이 곡을 불러 대히트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님은 먼 곳에'는 김추자에 이어 위일청, 장현, 조관우 등이 리메이크했으며 신씨가 음악감독을 한 영화 <하류인생> 등 영화와 드라마 배경음악으로도 많이 쓰여왔다.그러나 유
‘님은 먼 곳에’ 가사 주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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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서 선보이는 최대규모 한국영화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3일 미국 6개 도시 35개 스크린에서 일제히 개봉된다. 이는 한국영화 사상 최다 개봉관. 상영 성적이 좋으면 스크린을 점차 늘려 나가는 미국 영화계의 관행에 따라, <태극기 휘날리며> 역시 수익에 따라 상영관이 늘 전망이다. 강제규&명필름은 8월 31일 오후 "<태극기 휘날리며>가 역대 최대 규모로 9월 3일 미국 전지역 개봉된다"고 밝혔다.강제규&명필름 해외팀의 김진규 씨는 이날 밤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시애틀, 호놀룰루 등 6개 도시에서 동시 개봉한다. 스크린은 총 35개"라고 밝혔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보통 2500~3000여개 스크린에서 와이드 개봉하는 것에 견주면 35개라는 스크린 숫자는 대단히 초라하다. 그러나 이것이 한국영화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분명 주목할 성과.개봉 21주째인 8월 마지막 주말, 미국 박
<태극기 휘날리며>, 美 35개 스크린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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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민가수이자 우리에겐 한국계로 알려진 미소라 히바리(본명 가토 가즈에)(사진)가 스즈키 세이준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 이미 1989년 숨진 미소라 히바리인데 웬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하겠지만 이것은 거짓이 아니다. 화제의 작품은 스즈키 감독이 3년 만에 메가폰을 잡고 장쯔이가 처음 출연하는 일본영화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페레타 너구리궁전>(영문 제목 <라쿤 팰리스>).
죽은 그녀를 은막에 부활시키는 것은 생전 영상의 재편집 같은 ‘누구나 짐작하는’ 방식이 아니라 최신 컴퓨터그래픽 기술이다. <시몬>의 주인공 시몬이 이상적인 배우의 조합이었다면, 이번엔 실재했던 인물의 전성기 때 모습을 컴퓨터가 되살려내는 것이다. 또 음성지문 감정 전문가의 힘을 빌려 마치 살아 있는 배우가 연기하듯 대사는 물론 노래도 한다. 미소라 히바리의 골격 등을 분석해 ‘떨림 창법’으로 알려진 그녀 특유의 비브라토까지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오페레타…
[도쿄] 故 미소라 히바리, <오페레타 너구리 궁전>에서 배역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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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일본에서 개봉한 세편의 한국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는 개봉 첫주 일본 박스오피스 7위(<스캔들…>)와 4위(<실미도> <태극기…>)를 기록하면서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개봉규모와 애초의 기대에 비추어볼 때 이 영화들의 흥행성적표는 얼마간의 차이를 보인다. 최종 극장 성적은 아직까지 집계되지 않았지만, 50만명 정도의 관객을 동원해 약 83억5천만원 정도를 벌어들인 <스캔들…>은 기대 이상인 반면 국내에서 천만관객을 동원했던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는 각각 68억원과 104억원 정도에 그쳤던 것. 각각 320개관과 200개관에서 개봉한 <태극기…> <실미도>에 비해 118개관에서 시작한 <스캔들…>이 가장 내실있는 성과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실미도>의 투자·제작과 국내 배급을
<스캔들…> 엔화벌이 ‘실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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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현 감독, 고수 주연의 <썸>이 8월 30일 제작보고회를 통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썸>은 교통방송국 리포터 서유진(송지효)이 데자뷔를 통해 24시간 후 죽음이 예고된 한 남자를 알게 되고, 바로 그 남자인 강력계 형사 강성주(고수)가 겪는 미스테리 액션을 다루고 있다. 100억대의 마약을 쫓는 형사와 그 형사의 운명을 예감한 여자의 하루를 그리는 다소 독특한 내용의 영화. 이날 진행된 '제작보고회'의 스포트라이트는 영화에 처음으로 출연한 고수뿐만이 아니라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장윤현 감독에게도 집중되었다. <텔미썸딩>(1999) 이후 5년, 그동안 장윤현 감독은 뭘하고 있었을까. 크레딧에 '감독 장윤현'이 없었던 시간은 5년이었지만 그동안 그는 씨앤필름을 운영하면서 제작에 힘을 쏟았다. 송일곤 감독의 <꽃섬>(2001), 김유진 감독의 <와일드 카드>(2003), 김경형 감독의 <라이어>(2004), 최근
“<썸>은 <텔미썸딩>과는 완전 다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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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산술로 하자면 단관이 아닌 멀티플렉스 극장이 각처에 늘어났으니 관객이 볼 영화도 다양해져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정 반대다. 관객 층을 정확히 ‘기획’한 영화가 아니면 이제 극장을 찾기란 매우 어렵다. 관객이 비기획 영화를 극장에서 보기 힘들어진 것이다.
아트플러스 시네마 네트워크는 이러한 곤궁으로부터 출발한다. 소위 미개봉, 저예산 영화 상영극장 네트워크인 아트플러스는 8월 27일부터 10월 7일까지 국내 저예산 미개봉작 10여편을 아트플러스 체인 8개 극장에서 상영한다. ‘아트 플러스의 선택 2004 하나 더 +’ 라는 다소 암기하기 힘든 제목의 이 릴레이 상영은 서울 하이퍼텍 나다와 뤼미에르 극장에서 시작해 목포 제일극장, 프리머스 제주, DMC 부산, 광주 극장, 서울 씨어터 2.0과 안산 시네마이즈로 이어진다고 한다.
저예산 상영관 ‘아트플러스’가 상영한 초등학교 친구들 담백한 추억이야기
현재 영화 아카데미 출신의 감독 20명이, 영화 아카데미 20주년을 기념해
[비평 릴레이] <철수 영희>, 김소영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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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캐스팅제의에 뒤집어지듯 구는 것 제일 꼴불견"배우 최민수(42)가 세계적 스타 성룡과 '맞짱'을 뜨기 위해 30일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그는 성룡 주연의 영화 <더 미스>(THE MYTH)에서 고조선의 장수 역을 맡아, 9월 1일부터 대규모 전투 장면 촬영에 돌입한다. 최민수는 출국 직전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외국에서 캐스팅 제의가 오면 세상 뒤집어지듯 구는 것이다"면서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은 연기자에게 작품에 진지하게 접근하는 방식이 마음이 들어서다. 난 원래 역할의 비중은 개의치 않아 한다. 15분 가량 등장하는 배역이지만 확실한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전세계 배급을 노리는 350억 원 규모의 대작 <더 미스>는 이미 그에 앞서 김희선이 여주인공을 맡으면서 화제가 됐다. 여기에 최민수까지 비중있는 조연을 맡게 돼 국내에서는 여러 모로 더 관심이 쏠리게 됐다. <
최민수, 성룡과 한판 겨루기 위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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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김민선(24.여)씨는 30일 "소속사와 불공정한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매니지먼트 전문업체인 ㈜스타즈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 확인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김씨는 소장에서 "스타즈와의 전속계약은 쌍방 합의시에만 중도해약이 가능해 소속사가 어떠한 계약위반 행위를 하더라도 합의를 못하면 계약을 해약할 수 없다"며 "뿐만 아니라 전속계약은 소속 연예인의 의무만 규정할 뿐 소속사의 계약위반에 대한 조항은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스타즈 실소유주의 방송사 PD 폭행사건 때문에 PD들이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을 거부, 연예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며 "스타즈는 광고출연에 따른 거마비를 분배하지 않고 이동통신사와의 모바일서비스도 협의없이 진행하는 등 신뢰를 어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스타즈측은 "폭행사건은 당사자간의 문제일 뿐 회사와는 무관하며 김씨도 사건내용이 이미 신문에 보도된 이후 내막을 잘 알고 계약을 체결한 이상 계약해지 사유가 될 수
김민선 ‘전속계약 부존재’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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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권상우와 그를 만나는 게 소원이었던 장미란 선수가 만났다. 권상우와 아테네 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 장미란은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의 일식집 '이즈미'에서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장미란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이후 "무엇이든 다 들어주겠다"고 약속한 여무남 역도연맹 회장에게 "권상우를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말해 이뤄진 것. 연예계 스타와 올림픽 스타의 회동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소박한 만남에 기자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권상우 측뿐 아니라 장미란도 외부에 전혀 알리지 않은 것.
장미란이 생선회를 좋아한다는 것을 전해들은 권상우가 일식집을 예약했다. 장선수는 두 동생과 함께 왔고, 권상우 측에선 매니저 백창주씨만 동행했다. 장미란은 권상우에게 아테네 올림픽 마스코트 등 22살 아가씨답게 아기자기한 선물을 한 보따리 준비하는가 하면 이 만남을 연결해준 매니저에게도 시계를 선물했다. 권상우는 자신이 모델로 있는 화장품으로 화답했다. 그러나 장선수와
권상우, 역도 은메달 장미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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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인 `섹시 광고'에 싫증이 난 전세계 젊은이들이 한 때 진부한 것으로 여겨졌던 `건전 광고'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의 세계적 광고회사인 WPP의 유행 분석 자회사인 헤드라이트비전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 유행을 주도하는 대도시 거주 젊은 계층이 "약간은 바보스럽고 진부한 가족 중심의 광고"에 반응함으로써 스스로의 순박함을 강조하려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헤드라이트비전은 유행을 주도하는 도시 거주 20~30대의 취향을 분석하기 위해 런던, 뉴욕 등 전세계 14개 대도시의 젊은이들과 직접 인터뷰를 실시했다.보고서는 섹시 광고의 홍수 속에 성장한 현대의 젊은이들이 `섹스 코드'에 싫증을 내고 있기 때문에 광고주들은 섹시함 대신에 순박했던 과거에 대한 향수 또는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은근한 매력을 강조하는 새로운 컨셉의 광고를 만들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고서 작성을 주도한 매튜 허스트는 섹시 광고가 난무하면서 성이 갖는
“섹시 광고 더 이상 안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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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9일은 국치일이다. 어제는 조선 순종이 일제의 강압에 못이겨 한일합병을 공포한 경술국치(1910년) 94주년이었다.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는 이날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된 장소인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옆 중명전에서 ‘국치일 복원 촉구대회’를 열어 8월29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라고 요구했다. 본래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있었으나 박정희 시절 명확한 이유 없이 삭제된 ‘국치일’을 맞아, 현재 폐가처럼 방치돼 정동극장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치욕의 현장인 중명전을 부끄러운 역사를 기억하는 친일박물관이나 역사관으로 활용할 것을 촉구하는 이날 행사에는 뜻밖의 얼굴(?)들도 나타났다. 서세원씨가 보였다. 한때 잘 나가는 개그맨이었던 그가 여기에 온 이유는?
1986년 <납자루떼> 이후 18년 만에 그가 각본·감독을 맡은 영화 <도마 안중근> 시사회가 이날 2부 행사로 마련돼 있기 때문이었다. 2002년 연예계 비리 수사에 연루돼 공식석상에서 보기 힘든 그
감독 서세원의 ’변신’, 진짜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