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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가 강제규 감독을 동아시아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으로, <태극기 휘날리며>를 한국의 <라이언 일병구하기>로 소개했다. 뉴욕타임즈는 3일자 인터넷판에 실린 <태극기 휘날리며>의 리뷰에서 강제규 감독에 대해 "<은행나무 침대>, <쉬리> 등을 통해 국가 정체성에 대한 주목할만한 장르 스토리를 만들며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해왔고 그런 점에서 스티븐 스필버그와 비슷하다"고 소개했다.
리뷰는 이어 "<태극기 휘날리며>는 간단히 말해 강감독식 <라이언 일병구하기>며 시작 장면에서도 <라이언 일병구하기>의 한 장면을 인용했다"고 설명하는 한편 "<태극기 휘날리며> 속의 남북한 모두가 냉혹하고 독설적으로 묘사된다는 점에서 <라이언 일병구하기>보다 이중적이고 모호하다"고 평했다.
또 "영화 속 형제간의 희생은 아시아 영화에서 널리 쓰이는 것이지만 분단된 남한과 북한을 투영하고 있다
뉴욕타임즈, “강제규는 동아시아의 스필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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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속마음을 얘기 못하고 겉으로 딴소리를 하는 짜증나는 사람이죠."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이하 꽃봄.제작 씨즈엔터테인먼트)의 개봉(23일)을 앞둔 배우 최민식이 자신이 연기한 영화 속 인물 '현우'에 대해 미움을 앞세워 애정을 드러냈다. <꽃봄>은 강원도 탄광촌 중학교에 임시 음악교사로 부임하게 된 트럼펫 연 주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그가 연기하는 현우는 교향악단에 들어가지 못한, 주류에서 밀려난 트럼펫 연주자다.
3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 커피숍에서 열린 이 영화의 미니 콘서트에 참석한 최민식은 현우에 대해 "솔직하지 못한 짜증나는 사람이지만 동시에 평범한 내 모습이기도 하다"며 "나와 동일시해서 연기할 수 있었던 만큼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극중 현우는 트럼펫 연주자면서 중학교 관악부를 이끄는 지휘자이기도 하다. 그는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히며 '조율의 즐거움'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영
최민식, “<꽃피는 봄이 오면>의 배역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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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화제 폐막작으로 관객에게 인사 "사라진 것들에 대한 그리움 담았다""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면서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중에서) 스스로의 설명처럼 배창호(51) 감독은 남들이 덜 밟은 길로 자주 들어서곤 했다. 80년 조감독으로 영화판에 뛰어들기 전 그의 직업은 아프리카 케냐의 종합상사 해외 주재원. 이후 흥행감독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배감독은 86년 <황진이>부터 제작방식과 형식, 주제 면에서 기존의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길을 갔다.94년 <젊은 남자>로 대중영화로 복귀한 뒤 만든 <러브스토리>(96년)나 <정>(99년)도 당시의 주된 흐름과 달리 독립영화 시스템에서 만든 영화. 그리고 40여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흑수선>(2001년) 이후 그는 또다시 4억여
<길>로 돌아온 배창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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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의 연구보고서 3권이 최근 발간됐다. '1999~2003년도 한국 영화 관람객의 성향과 변화 분석'(정현창)은 5년간 영화 관람객의 성향을 살펴본 보고서. 1999년 이후 5년 만에 극장 관객수는 갑절로 증가했으며 관람 경험자 1인당 연간 극장 영화 관람 편수는 99년 3.97편에서 2003년 6편으로 51%가 증가했다. 또 영화 정보 취득 경로로는 99년 10.2%에 불과하던 인터넷이 2003년 24%로 5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한국 영화 산업 규모 예측과 성장요인 분석'(김미현·최영준·전범수)은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한국 영화 시장은 아직 불안정하다는 분석을 담고 있다.보고서는 흥행 상위 5대 영화의 시장 집중도가 한국 영화 시장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들어 한국 영화 시장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예술영화관 지원정책 연구'(김미현·김난숙·송규봉·김현수·류형진)는 예술영화관 지원을 위한 정책
영진위, 영화시장 연구보고서 3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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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선보인 KBS 1TV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극본 윤영수 윤선주, 연출 이성주)이 기대이상의 시청률을 올리며 순항을 예고했다. 닐슨미디어리서치는 전국가구시청률을 16.5%로 집계했고 TNS 조사에서는 18.0%로 나타났다. 이는 전작 <무인시대> 평균 시청률의 두배에 이르는 수치. KBS는 <용의 눈물>, <왕과 비>, <태조 왕건> 등으로 이어지던 대하사극의 전성기를 다시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반면에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특별기획 드라마 <매직>은 18.7%(TNS)로 지난주보다 1% 포인트 하락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직>의 방송 시작 시간이 편성표 상으로 <불멸의 이순신>보다 15분(실제 방송시간은 7분) 가량 앞섰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역전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서울=연합뉴스)
KBS <불멸의 이순신> 시청률 순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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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영화배우 겸 탤런트 류승범(24)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100일간 면허정지 처분을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6일 오전 0시25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 호프집에서 친구와 맥주를 나누어 마신 뒤 혈중 알코올 농도 0.052%의 상태에서 자신의 재규어 승용차를 몰고 신사 지하차도까지 약 100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류씨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와 <피도 눈물도 없이>, <아라한 장풍대작전> 등 영화와 TV 드라마에 다수 출연한 인기배우다.
영화배우 류승범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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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모 감독의 <영웅>이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지켰다. 지난 주 1위에 올랐던 중국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웅>(Hero)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본사를 둔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사(社)와 웹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닷컴(BoxOfficeMojo.com)의 잠정 집계결과 지난 3일 이후 주말 사흘간 미국과 캐나다 개봉관에서 약 80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영웅>은 이미 중국에서 2년 전 개봉, 지난 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던 작품으로 미라맥스가 미국 내 배급을 맡았다.BC 3세기 중국이 진으로 통일되기 전 진시황을 암살하려는 무명의 무사로 이연걸이 출연했고 <와호장룡> 제작자와 빌 콩, 오스카상 작곡상에 빛나는 탄 둔, 칸 영화제에서 미술상을 받은 후오 팅샤오 등 호화 스태프가 총출동했다.친구 셋이 첩첩산중에서 빚어내는 내용의 엽기 코미디 <노도 없이>(Without a Paddle)는
장예모 <영웅>, 美 박스오피스 2주연속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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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협회(회장 이긍희)는 제41회 방송의 날인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31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MBC 드라마 <대장금>(사진)은 방송예술부문 최우수상과 미술부문 올해의 방송인상(조병용)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정보공익부문과 저널리즘부문의 최우수작품상은 KBS 의학다큐멘터리 <생로병사의 비밀>과 제주MBC의 4·3 특별 다큐멘터리 <섬을 떠난 사람들>에 각각 돌아갔다. MBC HD 미니시리즈 <조선여형사 다모>는 드라마부문 우수상과 함께 촬영(김경철)과 편집(김유미)부문에서도 올해의 방송인상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KBS 미니시리즈 <꽃보다 아름다워>는 작가(노희경)와 탤런트(고두심)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KBS의 하일성 야구 해설위원은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스포츠해설가상을 받았고, KBS <뉴스네트워크>와 <가요무대>를 진행하는 전인석 아나운서, MBC
MBC <대장금> 한국방송대상 최우수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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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드라마에 이어 영화 차기작을 결정했다. 엄정화는 영화배우 방은진이 감독으로 데뷔하는 스릴러 영화 <그녀의 적>(제작이스트필름)에 출연하기로 했다.<그녀의 적>은 한 아이의 엄마로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여자가 잔혹한 연쇄살인범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그린다.
엄정화는 "시나리오를 보는 순간 너무 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보여왔던 것과는전혀 다른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며 "극단적인 감정선을 보여주며 연기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10월 27일 첫방송되는 MBC TV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배유미, 연출 이태곤)의 여주인공 오영심 역에 캐스팅돼 곧 촬영에 들어간다.
영화 <그녀의 적> 역시 11월 말 촬영이 시작돼 내년 5월께 개봉될 예정이다.
엄정화, 영화 <그녀의 적>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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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심은하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일본 연예계 소식을 전하는 인터넷 사이트 '일본으로 가는 길'(www.tojapan.co.kr)에 따르면 는 <사국(死國)> 등으로 알려진 나가사키 슌이치 감독에 의해 조만간 일본에서 다시 만들어질 예정이다.원작에서 한석규가 연기했던 남자 주인공으로는 가수 출신 연기자 야마사키 마사요시가 출연할 예정이며 여주인공은 신예 세키 메구미가 연기한다.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와 함께 일본에서 한국영화 붐을 처음 일으킨 영화로 평가받는 는 죽음을 앞둔 남자 사진사와 주차단속원 여자 사이의 짧고 가슴아픈 사랑을 그린 영화.
일본 리메이크판에서 남자 주인공의 직업은 변함이 없지만 여주인공은 초등학교 임시 교사로 직업이 바뀔 예정이다.
<8월의 크리스마스> 일본에서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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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포스트는 3일 미국 땅에 상륙한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사실에 가까운 전쟁 장면이 주는 박진감과 함께 인간의 내면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포스트는 이날 주말 영화란에 "태극기: 형제와 전쟁 이야기(Tae Guk Gi: The Brotherhood of War)"란 제하로 2개면에 걸쳐 <태극기 휘날리며>를 소개하면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맞먹는 박진감 넘치는 사실적 화면과 내면적이고 감동적인 주제를 담았다고 말했다.포스트는 동생(원빈)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한 임무를 자처하게 된 형(장동건)이 영웅주의에 빠져 잔학 행위를 자행하고 결국 동생과의 갈등이 깊어지는 줄거리를 설명하면서 "전쟁이 갖는 도덕적 모호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 보다는 '디어 헌터'를 연상케 해준다"고 말했다.이 신문은 태극기가 "공산주의 북한과 민주주의 남한간에 치러진 전쟁의 잔혹한 장면에 한시도 눈을 떼지
워싱턴 포스트지 <태극기 휘날리며>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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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02년 최고의 영화, 2003 아카데미 각본상에 빛나는 <그녀에게>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2004년 가을, <나쁜 교육>으로 돌아왔다. 외부, 내부의 억압을 비집고 나오는 인간의 욕망을 스크린 위에 터뜨리는 도발적 ‘악동’ 알모도바르. 2004 칸영화제 개막작 <나쁜 교육>은 그의 영화적 취향이 고르게 수렴된 한편 청명한 기운마저 감돌아 더욱 성숙한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이다. 국내개봉에 앞서 셀프 인터뷰를 통해 <나쁜 교육>을 미리 만나본다.
<나쁜 교육>은 어떤 영화 인가?
유머가 있지만 코미디는 아니고 아이들이 노래하는 장면이 있지만 어린이 뮤지컬도 아니다. 최소한 내 생각으로 이 영화는 멜로 누아르이다. <나쁜 교육>은 자신들의 육체와 욕망, 운명의 주체가 되면서 성인이 되어가는 세 남자와 그들 모두에게 영향을 주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당신은
<나쁜 교육> 알모도바르 셀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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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과 류승범이 류승완 감독의 새영화 <주먹이 운다>에 캐스팅됐다. <주먹이 운다>는 서로 다른 상황에서 권투를 하게 된 두 남자의 삶을 다룬 영화. 최민식은 빚을 갚기 위해 거리에서 1분간 인간 샌드백이 되어 돈을 버는 39살의 노장 복서 '강태식'을, 류승범은 소년 교도소에 수감된 후 권투를 시작하게 되면서 인생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19살의 청년 복서 '유상환'역을 맡았다. 시오앤티 필름과 브라보 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작품인 <주먹이 운다>는 현재 임원희, 변희봉 등 조연 캐스팅이 진행중이며 9월 중순에 크랭크 인해 내년 4월에 개봉예정이다.
최민식·류승범, <주먹이 운다>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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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미숲>을 보고 나면 거미줄로 빽빽한 숲 한 가운데서 길을 잃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현재와 과거, 그보다 먼 과거, 현실과 기억, 왜곡된 기억이 여러 겹의 거미줄처럼 짜여져 있는 <거미숲>의 줄거리를 설명하기란 간단치 않다. 어두운 숲 속을 한 사내(감우성)가 헤매며 걷는다. 그가 찾아간 별장에는 난자 당한 중년의 남자와 죽기 직전의 젊은 여자가 누워 있다. 정신없이 뛰쳐나오던 남자는 누군가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다.
영화의 첫 장면은 긴 이야기의 출발점이자 도착점이고 중간 기착지다. 필름이 돌아가면서 아내의 사고사, 어린 시절의 어두운 기억, 새롭게 찾아온 사랑 등 주인공 강민이 지닌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난다. 그러나 이 기억들은 시간적으로 잘리고 다시 강민의 죄의식과 욕망으로 변색되면서 입체퍼즐 조각처럼 흩어진다. 관객에게 까다로운 숙제를 던져주면서 “인상적인 그림 한 점이나 음악 한 곡을 감상하는 느낌으로 즐겼으면 한다”고 말하는 송일곤(33)
[인터뷰] <거미숲>의 송일곤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