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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간에서 유통되고 있는 영화 예고편이 제대로 심의를 받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의 영상물등급위원회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이경숙 의원은 영화 <쓰리, 몬스터>의 인터넷 예고편을 모니터로 보여주며 "여성을 피아노 줄로 묶는가 하면(사진) 도끼로 손가락을 자른 뒤 믹서에 넣고 가는 등의 잔인한 장면이 만일 심의를 받았다면 전체관람가 판정을 받을 수 있었겠는가"라고 따져물었다.손 의원은 "인터넷 영화 예고편은 청소년이 주로 즐겨보기 때문에 극장 예고편과 동일하거나 더욱 엄격한 심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제한 뒤 "현행 광고선전물심의기준에는 '기타 관련 광고선전물'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 해석하면 인터넷 예고편도 심의할 수 있음에도 영등위는 '인터넷은 심의 대상이 아니다'거나'관련 부처와 협의해보겠다'는 등의 말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수용 영등위원장은 "지적에 공감한다"면서
“인터넷은 영화 예고편 심의 무풍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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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문화의 여러 빛깔을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어요. 아마 단순한 공연 소개 프로그램이었다면 굳이 저를 택하지도 않았을 거라고 봐요.”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잘 알려진 배우 오지혜(사진)씨가 문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오는 31일 첫 전파를 타는 에이엠 및 표준에프엠(95.9Mhz) <오지혜의 문화 속으로>가 그가 맡게 될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10분부터 50분 동안 방송된다.
제목대로 연극과 영화, 음악, 미술 등 문화 전반을 다루게 된다. “굳이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경계를 짓고 어느 쪽에만 틀어박힐 생각은 없어요. 문화라는 게 가방끈 긴 사람들만 이해하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연극도 어려운 말 많고 난해한 게 좋은 게 아니듯이 말이예요. 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인 화법으로 쉽고도 재미난 문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그렇다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또 하나의 그렇고 그런 단순 정보 프로그램을 보태
MBC 라디오 ‘문화속으로’ 진행맡은 오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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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빈집>으로 올해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사진)이 22일부터 3주 연속 한국방송 <케이비에스 독립영화관>(금 밤 12시55분) ‘김기덕 감독 스페셜’에 출연한다. <케이비에스 독립영화관>은 매주 차례로 <수취인 불명>(22일) <파란대문>(29일) <악어>(11월5일) 등 김 감독의 초기 작품을 방영하며, 김 감독은 영화 상영을 전후해 직접 작품을 소개하고 촬영 뒷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한국방송 쪽은 “김감독의 설명을 통해 섹스, 폭력, 사랑등의 상식적인 코드로만 접근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그의 영화를 더 쉽고 깊이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기대했다.
KBS <독립영화관> 김기덕 감독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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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왕꽃선녀님>의 임성한 작가가 집필 중단을 통보함에 따라, 작가를 교체하기로 20일 최종 결정했다. MBC는 집필 중단을 통보한 임성한 작가를 설득하기 위해 계속 접촉을 시도했으나 임작가와 연락이 되지 않아 결국 대체 작가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인작가인 김나현 작가가 긴급 투입됐으며, <왕꽃선녀님>은 최소한 올 연말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임성한 작가는 지난 18일 나온 <왕꽃선녀님>의 대본을 통해 집필 중단을 통보했으며, 이후 MBC측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다.
MBC <왕꽃선녀님> 임성한 작가 교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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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프랑스는 가장 독창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창작자를 잃었다. 그는 또한 프랑스 문화의 독창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진정한 외교관이었다.” 이 말은 지난 10월11일 월요일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열린 프랑수아 트뤼포 사망 20주년 기념 행사에 전해진 시라크 대통령의 메시지다. 이날 행사에서 트뤼포의 첫 번째 장편영화 (사진)(Les 400 coups) 상영에 앞서 르노 돈느듀 드 바르브 문화부 장관은 “우리 모두가 프랑수아 트뤼포를 잃은 고아가 된 지 20년이 지났다”라는 말로 경의를 표했다.
1984년 10월21일, 프랑스는 세계 영화사의 중요한 한획을 그었던 프랑수아 트뤼포를 잃는다. 영화를 만들기 전부터 트뤼포는 이미 타협을 모르고 철두철미한, 때때로 독설을 일삼는 영화평론가로서 그 이름이 알려졌다. 트뤼포는 소년 시절부터 좋은 영화라면 10번 이상을 거듭 봐야 직성이 풀리는 영화광이었으며, 1947년 15살의 나이에 영화광 클럽(Cercle cinemane)을 결성하고
[파리] 파리, 20년 만에 다시 눈물에 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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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규모 예전의 절반… 가장 큰 이유는 미국영화견본시의 일정조정과 미 인디영화계의 불황
지난 10월12일 개막한 제71회 밀라노영화견본시(이하 MIFED)가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10월16일 폐막하는 MIFED 2004에는 유럽 중심으로 142개사가 참가하고 222편의 신작이 공개됐지만, 많은 미국과 영국 회사들의 불참으로 행사장 피에라 디 밀라노에 설치된 부스의 숫자는 예년의 절반에 불과했다.
전통의 MIFED가 이처럼 ‘호객’에 실패한 가장 큰 표면적 원인은 통상 매년 2월 열리던 미국영화견본시(이하 AFM)가 올해부터 11월 초로 일정을 옮겼기 때문. 몇주 뒤 샌타모니카에서 열리는 AFM을 두고, 굳이 밀라노를 찾지 않으려는 움직임은 MIFED가 일찍이 경계했던 바다. 단기적 대응책으로 MIFED는 칸 TV마켓 MIPCOM과 MIFED 사이 주말의 고급 호텔 공짜 숙박과 각종 할인을 제안했으나 주
밀라노영화견본시 개점휴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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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2일 개막하는 제1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은 송일곤, 장진, 이영재 감독의 옴니버스영화 <1, 3, 6>“도심 속의 푸른 놀이터”라는 슬로건으로 환경재단이 주관하는 제1회 서울환경영화제(이하 GFFIS)의 서막이 오른다.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광화문 일대의 스타식스 정동5·6관, 씨네큐브, 서울역사박물관을 상영관으로 펼쳐지는 GFFIS는 19개국 100여편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주관을 맡은 그린페스티벌조직위는 “환경이라는 것이 진지하기만 한 주제라는 통념을 깨뜨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6개 섹션으로 부분경선을 선택한 GFFIS는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개막작으로 환경재단의 제작지원으로 만들어진 송일곤, 장진, 이영재 감독의 옴니버스영화 <1, 3, 6>을 선보인다. 섹션별로 살펴보는, 첫돌을 맞이한 GFFIS의 이모저모.개막작 <1, 3, 6> 프로젝트이영재 감독의 <뫼비우스의 띠-마음의 속도>는 승용차를 모는
환경은 배경이 아닙니다, 제1회 서울환경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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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최초로 영화 시사회가 열렸다. 지난 10월 18일(월)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이프온리> 대규모 시사회가 바로 그것. 이번 <이프온리> 경기장 시사는 축구경기 이외의 활용방안을 고민하던 서울시 시설관리공단과 새로운 이벤트를 기획하던 영화사측, 주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자 했던 CGV상암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행사였다. 시사회에는 무려 4,0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높은 호응을 얻었고 이에 서울시 시설관리 공단과 CGV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기장 내 영화상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상영전에는 가수 린(Lyn)의 미니 콘서트가 열려 시사회의 분위기를 한껏 돋궈 주기도 했다. 린은 최근 발표한 2집의 후속곡 ‘인사’의 뮤직비디오를 <이프온리>의 영화장면을 이용해 만들었던 가수이기도 하다. <이프온리>는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이안이 자신에게 다시 주어진 마지막 하루동안 그녀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
<이프온리>, 최초로 경기장내 대규모 시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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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경찰의 날 5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화 <썸>의 주연배우 고수에게 명예경찰 위촉장을 수여하고 일선 형사 및 가족들을 초대해 특별 시사회를 개최했다. <썸>은 사라진 100억원대의 마약을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가 죽음이 예정된 운명과 벌이는 24시간동안의 사투를 그린 영화. 경찰청은 “새롭고 젊은 이미지의 형사 모습이 좀 더 친근감 있게 대중에게 다가가고, 대한민국 경찰의 위상을 높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여 고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경찰청 관계자는 “유난히 자동차 액션씬이 많은 <썸>의 주요장면 촬영때마다 서울의 주요 간선도로를 통제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도 이루어졌다”고 귀뜸하기도.
촬영기간 7개월동안 영화속 캐릭터에 흠뻑 빠져 살았다는 고수는 “영화를 찍는 동안 일선 형사들의 고충을 잘 알게 되었다. 위촉장까지 받고나니 너무나 영광스럽다”고 밝히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유진 역을 연기한 송지효
<썸>의 고수, 명예경찰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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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승(안재욱)은 아는 영어라곤 헬로와 땡큐가 전부고, 머리 쓰는 일은 싸울 때 박치기가 유일한 인물이다. 그런 그가 백수에서 순식간에 유통업계의 거대기업 최고그룹 후계자로 올라선 이유는 단 하나, 그가 사주 신 회장(여윤계)의 손자기 때문이다. 원래 후계자로 삼았던 장손이 숨지자, 신 회장은 없는 셈 치던 그를 대타로 경영 일선에 투입한다.
한국방송 월화드라마 <오!필승 봉순영>에 쏠리는 일각의 싸늘한 눈초리는 여기에서 비롯된다. 한국 재벌의 대표적 문제점으로 꼽히는 친족경영의 설정을 문제의식 없이 차용했다는 것이다. 경영의 ‘경’자도 몰랐던 오필승은 여러 난관을 겪지만 보란 듯이 이런 저런 성과들까지 거둔다. 반면 그룹 2인자인 민 전무(강신일) 일파는 회사 장래보다는 일신의 영달과 안위만을 생각하는 무능력한 존재로 그려진다. 차세대 전문경영인 반열에 속하는 윤재웅(류진)은 엘리트로서 능력과 자부심은 크지만, 오필승이 지닌 인간적 매력은 찾아볼 길 없다. 이런 설정을
<오!필승 봉순영>의 오필승은 스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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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히데코는 더이상 여기에 살지 않는다. 1942년 조선의 어느 해변가 마을을 무대로 한 영화 <애란>(愛亂, 감독 이황림)에서 히데코 역을 맡아 에로틱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던 재일동포 여배우 김구미자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10월1일 도쿄도 다마시의 한 병원에서 마지막을 맞이한 그의 사망원인은 위암. 향년 45살의 아름다운 나이였다.
김구미자는 일본 나가노현에서 재일동포 3세로 태어나 명성이 높은 신주쿠 양산박 극단에 가입하면서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재일동포에 대한 차별이 지금보다 더욱 깊은 시절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지 않으면서 연극 <천년의 고독> 등에 당당하게 주연을 맡으며 활약했다. 김구미자가 한국에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89년 개봉 당시 유려한 미술과 정사장면들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애란>이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젊은 유학생 철민(임성민)에게 연정을 느끼는, 조류학자 요시무로(박영규)의 아내 히데코 역을
재일동포 여배우 김구미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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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그랜트, 아마도 영국의 돈없는 처자들이 가장 ‘결혼하고 싶은 독신남’이 아닐는지. 지난 10월8일 영국의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부동산 투기에 빠진 것 같다는 심경을 토로하며 “새로 산 집마다 싫증을 느껴서 한채 한채 사모으다보니 런던에만 17채의 집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물건 고르는 안목이 없다며 자조하는 이 남자의 인터뷰가, 좁고 낡은 집에서 살고 있는 영국 독신남들의 폭동을 일으켰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음주 즈음이면 그런 뉴스를 보게 될지도.
휴 그랜트, 한채 한채 사모은 집이 런던에만 17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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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샌디에이고 아시아영화제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미션베이 해저드센터 시어터에서 개막된다. 오는 24일까지 나흘동안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등에서 분산 개최될 제5회 아시아영화 페스티벌에는 지난 5월 국내에서 개봉, 첫주 사흘동안 50만명의 관객들 동원해 화제를 모은 류승완 감독의 <아라한 장풍대작전>(ARAHAN)과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THE TALE OF TWO SISTERS) 등 4편의 한국 영화가 출품된다. 다큐멘터리로는 박희정, JT 다카기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공동 제작한 <북한, 비무장지대 저편>(NORTH KOREA:BEYOND THE DMZ)이 상영된다.ABC 샌디에이고 지역채널 KGTV앵커인 한국계 2세 리'앤'김(34)이 주도하는 이 영화제에는 한국과 일본, 인도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영화 등 모두 150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코미디 영화 <해롤드와 쿠마 화이트캐슬에 가다>에
<아라한…> 등 4편, 샌디에이고영화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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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아시아인디영화제, CJ CGV에서 10월20일부터 5일간 열려CJ엔터테인먼트와 CJ CGV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CJ아시아인디영화제(이하 CJ AIFF)가 ‘서로와 다른, 서로의 힘찬 첫발’이라는 슬로건으로 10월20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열린다. 국내외 유수영화제에 초청받았던 아시아 각국의 인디영화들의 새로운 경향을 감지할 수 있을 이번 영화제는 한국 인디영화 23편과 함께 중국, 일본, 이란, 인도, 스리랑카 등 12개 아시아 국가에서 온 20여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보기 드문 성찬이다. 개막작과 폐막작으로는 각각 배창호 감독의 <길>과 99년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받은 이란 감독 바흐만 고바디의 신작 <거북이도 난다>가 선정됐다. CGV강변과 새로 문을 연 CGV용산에서 열릴 CJ AIFF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부산행 열차에 탑승할 수 없었던 영화광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
멀티플렉스가 인디영화를 만났을 때, CJ아시아인디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