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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장정진(사진)씨 사망 사고로 물의를 빚은 KBS오락프로그램 <일요일은 101%>가 결국 폐지된다. KBS는 가을 개편에 맞춰 11월 7일부터 새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를 선보인다. 장씨는 <일요일은 101%>의 코너 '골목의 제왕' 녹화 도중 사고를 당해 결국 사망했다. <일요일은 101%>는 사고 직후 '골목의 제왕' 코너만 폐지하고 프로그램을 유지해왔으나, 최근 KBS 국정감사에서 정연주 KBS 사장이 이 프로그램의 폐지를 밝혔다. 신설되는 <해피선데이>는 정보전달 중심의 프로그램이다.(서울=연합뉴스)
KBS <일요일은 101%> 결국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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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3주연속 정상을 지키던 <샤크>는 신작 <그러지>(The Grudge:원한)에 자리를 내줬다. <그러지>는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주온>을 미국에서 리메이크 한 작품. 제작사 소니픽쳐스는 일본판 원작 감독이었던 시미즈 타케시에게 그대로 메가폰을 쥐어주었다. 주연을 맡은 사라 미쉘 겔러는 <스쿠비-두>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인물로 TV 시리즈 <미녀 뱀파이어 해결사>에서 주인공을 맡았고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와 <스크림2>에도 출연했던 배우다. 미 전역 3,245개 극장에서 개봉한 <그러지>는 4천만불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시원한 스타트를 끊었다. 첫주 4천만불 흥행수익은 웬만한 블록버스터급 개봉영화 성적과 맞먹는 수준. <그러지>는 소재고갈에 시달리고 있는 할리우드의 리메이크 열풍속에서
<주온> 리메이크작, <그러지> 美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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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동안의 흥행 집계 결과가 요즘 중국의 각 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다. 9월 말부터 시작된 올해 흥행전은 전혀 다른 성격의 홍콩영화 두편이 각축을 벌이며 대륙 관객의 발길을 영화관으로 돌리게 했다. 9월 말 개봉하여 국경절 기간까지 총 4300만인민폐의 흥행성적을 기록한 성룡의 <뉴 폴리스 스토리>(사진)는 모처럼 몸을 아끼지 않는 성룡의 액션연기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진지한 눈물연기에 힘입었는지 이번 흥행전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뉴 폴리스 스토리>가 세운 흥행기록은 중국에서 개봉한 홍콩영화로는 최고의 성적이다.
비교적 조용히 개봉했던 <뉴 폴리스 스토리>와는 달리 상하이와 베이징 등지에서 왕가위 감독, 양조위, 왕페이, 유가령, 장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시사회를 가지며 성황리에 개봉한 도 상영 10일 만에 3천만인민폐의 흥행성적을 거두며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전세계 관객 중 처음으로 왕가위의 신작을 대면한
[베이징] 홍콩영화가 대륙인의 가슴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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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2일부터 11월4일까지, 하이퍼텍 나다에서 에릭 로메르 회고전 열려본명은 장-마리 모리스 쉐레지만 질베르 코르디에라는 필명을 썼다. 그는 1920년 혹은 23년에 태어났고, 다른 누벨바그 동료들에 비해 열살이나 나이가 많았다. 동료들이 데뷔작에서부터 비평적, 상업적 성공을 만끽하며 ‘새로운 물결’을 주도해나가던 시기에 훨씬 느리고 조심스럽게 에둘러가며 영화에 대한 사유와 사랑의 폭을 확장시켰던 사람, 영화에 가장 이질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들을 영화 속에서 묘사하고 싶어했던 사람, 그리하여 문학과 철학에 대한 깊은 지성적 사유를 영화의 존재론에 관한 정교한 해석과 함께 기어이 영상으로 옮겨오는 데 성공했던 사람, 장 뤽 고다르나 프랑수아 트뤼포만큼 각광을 받지는 못했지만 세월이 흘러 이제는 ‘최후의 누벨바그’로 불리는 노대가. ‘에릭 로메르’라는 예명으로 평론을 쓰고 영화를 만들었던 사람이 바로 그다.오는 10월22일(금)부터 11월4일(목)까지 하이퍼텍 나다에서, 에릭 로메르
최후의 누벨바그가 만든 경쾌한 코미디, 에릭 로메르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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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의 연기엔 한석규만의 트레이드마크가 없다. 입이 벌어져 귀밑까지 올라가는 최민식의 웃음, 턱이 떨어져나갈 듯한 설경구의 절규같이 어느 순간에 불가항력처럼 드러나는, 그 배우만의 표정이 있다. 한석규에게선 그게 잘 찾아지지 않는다. 절제된 그의 연기는 희노애락의 감정선을 탈 때도 한석규의 체취를 남기지 않는다. 이건 그 자신의 말처럼 “배우가 저마다 달라 어느 게 옳고 그르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장단점을 비교해볼 순 있지 않을까.
90년대 후반 한국영화의 명실공히 ‘넘버 원’ 스타였던 한석규보다 한발 늦게 부상해 지금 톱이 된 최민식, 설경구, 송강호의 연기는 한석규와 비교하면 확실히 과잉이 있다. 가끔씩 드라마 밖으로 튀어나갈 것같은 위태로운 순간을 맞는다. 다시 드라마 안으로 들어오기까지 그 잠깐 동안에 관객은 극중 인물을 떠나 배우를 보게 되는데 그게 나름의 묘미를 준다.(드라마 밖으로 나가버려 느끼해지거나 겉도는 경우가 더 가끔씩 있기도 하다.) 이
<주홍글씨>로 돌아온 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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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사진)은 10월23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제17회 도쿄국제영화제에 일본 문화청의 초청으로 참석, 강연을 할 예정이다. 김위원장의 강연 주제는 “국내 및 해외 영화 제작에 있어서의 영화제의 역할” (“The role of film festivals to domestic and international film productions”). 강연은 문화청 필름주간 프로그램이 주최하는 심포지움을 통해 이뤄지며 김위원장은 세계 각국에서 온 영화 제작자들과 프로그래머, 기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할 예정이다.
일본 문화청은 영화 프로모션 등을 포함한 문화홍보와 국제 문화교류를 담당하고 있는 일본중앙 정부기관으로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10월23일부터 27일까지 도쿄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김동호 집행위원장, 도쿄영화제에서 강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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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에 가장 쉽게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이 '패스트푸드'를 주제로 한 영화와 공연을 관람한 후 단체토론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1회 서울환경영화제는 23일(토) 오후 1시,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청소년 160여명을 초대해 모건 스펄록 감독의 다큐멘터리 <슈퍼 사이즈 미>를 상영한 후 극단 '기막힌 놀이터'가 공연하는 '패스트푸드'를 연이어 소개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소개된 <슈퍼 사이즈 미>는 미국의 모건 스펄록 감독이 30일간 대표적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의 수퍼 사이즈 메뉴만 먹으면서 '자신의 몸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기록한 反 패스트푸드 다큐멘터리 영화. 30일 이후 그의 몸무게는 11.3kg 증가했으며, 혈당 및 콜레스테롤 급상승, 고혈압 및 지방간 등의 증상을 보였다. 극단 '기막히 놀이터'가 공연하는 '패스트푸드'는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는 사람들을 각종 마임과 브라질 전통 무술 등을 통해 풍자하는 마임극이다.
주최측은 "너무나 쉽
서울환경영화제, 청소년 대상으로 <슈퍼 사이즈 미> 및 '패스트푸드' 공연 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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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동 냉면 골목에 가면 한참을 줄 서 기다렸다가 냉면 먹기 바쁘게 일어서야 한다. 명동의 유명 칼국수집도 마찬가지다. 장사 잘 되는 맛난 집에 가면 손님 쪽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이미 번창했고 지금도 번창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도 마찬가지다.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고선 영화 보기가 힘들다.
99년, 2000년만 해도 기자에게 발급되는 프레스 ID카드를 지니고 가면 표를 끊지 않아고 객석이 빈 경우에 한해 영화 시작하고 5분 가량 지나 극장 안으로 들여보내 줬었다. 올해는 어림도 없었다. 표 없으면 프레스 ID카드 할애비라도 못 들어간다. ID카드용으로 별도로 수량을 정해놓고 표를 발급하는데, 상영 하루 전날부터 표를 끊을 수 있다. ID카드 발급량이 늘어나 아침 일찍 가지 않으면 그날 상영작은 물론, 다음날 상영작도 매진돼 버린다. 돈주고 사는 일반 표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힘들게 표를 끊은 영화를 상영시작 시간 12분 정도 늦게 갔더니 안 들여보내줬다. 이미 들어가
[팝콘&콜라] 영화제 규모보다 개성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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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여워하거나 슬퍼하지 말라. 일찍이 푸쉬킨은 그렇게 말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 철수와 영희가 함께 극장을 찾아 개봉영화를 보는 것은 불가능의 영역에 속하는 일이었다. 일상은 전쟁에 가까웠다. 어언 수 년 만에, 단 둘이 영화를 보게 되었을 때 그들은 다소 흥분했다. “자기야, 우리 무슨 영화 볼까? 니콜 키드만 나오는 거 볼까?” 영희가 소녀처럼 재잘거렸다. <스탭포드 와이프>? 제목에 ‘와이프’ 라는 단어가 들어간다는 게 어째 좀 꺼림칙했지만 별다른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므로 철수는 기꺼이 표를 끊었다. “니콜 키드만은 이혼하고 나서 더 멋있어진 것 같아. 지질한 결혼생활보다는 아무래도 혼자가 편하겠지?” 영희가 슬쩍 그의 동의를 구했다. 고개를 끄덕이고 싶었으나, 후환이 두려워 철수는 짐짓 못 들은 척 했다.
“아아, 누가 나 좀 스텝포드 마을에 안 데려가 주나?” 영화가 끝난 뒤, 영희가 긴 탄식을 섞어 말했다. 철수는 의아
[정이현의 해석남녀] <스텝포드 와이프>의 조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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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스카라 극장과 매직시네마에서 제5회 장애인영화제가 열린다. 청각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그린 <안녕! 유에프오>(사진)를 비롯해 <인어공주> <바람의 파이터> <말죽거리 잔혹사> <송환> 등 국내 개봉영화 19편과 애니메이션 및 단편 영화 13편을 상영한다. 자막, FM 청취 시스템, 화면 해설 서비스, 영화관람을 위한 도우미 등 장애인들을 위한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젊은 미술가 그룹 C-031의 그룹전 <오감+1>이 부대행사로 스카라 극장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다. www.pdff.net (02)871-4405/6
인디다큐 페스티벌 2004 28일부터 개최
인디다큐 페스티벌 2004이 28일부터 11월3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김훈 중위 의문사를 추적한 김희철 감독의 다큐멘터리 <진실의 문>이 개막작으로 상영되며 국내 신작 17편과 해외 신작 6편이 각각 상영된다.
[영화가 단신] 장애인 영화제, 인디다큐 페스티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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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빈 집>과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22일부터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28회 상파울로 국제영화제(Sao Paul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초청됐다. 두 영화는 비경쟁부문인 '세계의 시선'(International Perspective)에서 상영된다. 한편, <빈 집>은 22일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제49회 바야돌리드 국제영화제(Valladolid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빈 집>은 다른 20편의 작품과 최고상 '골든 스파이크상'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서울=연합뉴스)
<빈 집> <올드보이> 브라질 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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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후 2시와 8시에 각각 서울극장과 메가박스에서 <주홍글씨> 언론시사회와 VIP 시사회가 열렸다.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변혁 감독의 스릴러, 한석규/이은주/성현아/엄지원 등의 초호화 캐스팅,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이라는 세간의 기대 때문인지 현장은 수많은 관계자들로 붐볐다. VIP 시사회 현장에는 곽경택, 김기덕, 김태용 감독과 김정은, 소유진, 김주혁, 정준호, 전인권, 바다 등 배우와 가수들도 대거 참석했다.
예술영화 경향이 짙었던 데뷔작 <인터뷰>(2000) 이후 4년만에 기지개를 편 변혁감독은 <주홍글씨>를 통해 상업영화쪽으로 일단 방향을 틀었다. <이중간첩>(2002)이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후속작으로 촬영중이던 <소금인형>이 제작사 사정으로 중단되는 등 좌고우면을 거듭하던 한석규도 <주홍글씨>로 화려한 재기를 노린다. 변혁감독이 한마디로 정의한 <주홍글씨>는 ‘탐욕에 대한 지독한 보
<주홍글씨> 감독, 배우 인터뷰 및 시사회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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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세명의 자녀를 둔 40대 초반 여성
톱스타 최지우가 최근 1년 간 자신을 괴롭혔던 악성 사이버테러의 뿌리를 뽑았다. 놀랍게도 범인은 세명의 자녀를 둔 40대 초반의 여성이었다.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 수사대는 최지우를 향해 지난 1년간 인터넷 상에서 동일한 아이디로 끊임없이 악성 루머를 재생산해온 여성을 체포했다. 이 여성은 최지우의 팬카페에 글을 올리는 것은 물론, 최지우 보도가 있을 때마다 같은 아이디로 리플을 달아 허위사실을 유포해온 혐의다.
최지우의 매니저인 장진욱 싸이더스HQ 이사는 20일 "이 여성은 특히 모 방송 관계자의 죽음과 관련해 마치 자신이 그 사건의 관계자인 것처럼 가장해 최지우에 대한 허위사실은 물론,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저속한 표현과 욕설을 담은 글들을 지속적으로 올렸다"면서 "더이상 최지우의 명예와 회사의 이미지를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을 내려 지난 9월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장이사는 또한 "범인은 다음과 네이버 등
최지우, 사이버 테러범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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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스크린쿼터제도 존폐 논란과 관련, 해명자료를 내고 "경쟁제한성이 있지만 문화의 정체성을 고려, 문화관광부와 영화인이 적절한 결론을 내릴 사안"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스크린쿼터가 질 낮은 국산영화 생산에 따른 인적.물적자원 낭비를 조장한다"는 요지의 답변자료를 내놓은데 대해 영화계의 반발이 커지자 이같이 해명했다.(사진은 지난 7월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영화인 연대 집회’에 참가중인 영화인들)공정위는 "스크린쿼터제를 기반으로 우수한 한국영화가 만들어져 국제영화제 수상, 한국영화 시장점유율 상승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는데 기여한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정위 견해는 스크린쿼터제가 지속되면 영화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영화 전체의 질적 수준이 낮다는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공정위는 "문화산업이라는 특수성이 있는 만큼 경쟁제한
공정위, “스크린쿼터 문광부·문화인이 결론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