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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장가는 지금 자국 애니메이션 바람이 한창이다. 여름방학 성수기를 맞이해 신작들도 대폭 선보였고 기존 개봉작들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어 탑10안에 일본 애니메이션이 무려 4편이나 된다(1위 <나루토, 대격돌! 환상의 지하유적>. 3위 <극장판 포켓 몬스터>. 8위 <금색 갓슈벨! 메가발칸의 내습>. 9위 <강철 연금술사 샴발라를 정복한 자>). 여기에 <로봇>까지 포함하면 절반이 애니메이션이다.
4주연속 1위를 지켰던 <스타워즈3>를 밀어내고 이번주 1위에 오른 작품은 <나루토, 대격돌! 환상의 지하유적>. 작년에 13억 7천만엔의 흥행을 기록한 작품의 극장판으로 주말 이틀동안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2억1700만엔의 수입을 올렸다. 작년 흥행수입의 60.7%지만 개봉시기가 작년보다 이른 점을 고려하면 거의 작년수준의 성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5주만에 2위로 한계단 하락한 <스타워즈
지금 일본 극장가는 애니메이션이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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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아시아계 감독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제28회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계 감독의 작품이 큰 관심을 모았다. 비영리단체 아시안시네비전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마이클 강 감독의 <모텔>과 그레이스 리 감독의 다큐멘터리 <그레이스 리 프로젝트>, 손희숙 감독의 다큐멘터리 <해피 패밀리> 등 장편 외에도 제5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던 김성숙 감독의 <세라진> 등 10여편의 단편 작품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중 올 영화제에서 관객이 뽑은 신인감독상(Emerging Director Award)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그레이스 리 감독의 <그레이스…>는 감독 자신의 것이기도 하지만 아시안 여성 사이에 흔한 ‘그레이스 리’라는 이름을 가진 다른 여성의 모습을 방방곡곡 다니며 카메라에 담은 작품이다. 감독의 유머러스한 내레이션과 때로는 감동적인 여러 ‘그레이스 리’의 삶을 조화롭게 선보여 관객의
[현지보고] 제28회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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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스 루나 감독의 <하몽하몽>의 섹스 심벌,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바다 속으로>의 전신마비 역, 마이클 만 감독의 <콜래트럴>의 마피아 단원 등을 연기한 스페인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은 어떤 역할이든 소화해낸다. 그렇지만 그는 유럽에서 자신을 충분히 표현할 기회가 없다.
파리의 국제영화 모임에서 그는 거의 체념한 듯이 스페인에서 15년간 활동한 후 할리우드로 진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페넬로페 크루즈의 뒤를 이어 미국에 가는 이유는 수많은 이민자들과 마찬가지로 일을 찾기 위해서다. 물론 스페인에서의 작업도 그의 필요를 충분히 충족해주긴 한다. 그러나 유럽의 다른 나라에 수출되는 소수의 스페인 감독들의 작품은 일년에 한편밖에 없다. 그는 괄목할 만한 데뷔작의 불확실함에 기대를 걸거나 매번 같은 감독들과 작업하는 것을 감내해야 한다. 이런 경우, 의존적이거나 갇혔다는 느낌을 피하려면 미국행 티켓을 살 수밖에 없다. 그러면
[외신기자클럽] 왜 유럽 영화는 존재하지 않는가? (+불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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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목소리’ 성악가 조수미씨가 광주국제영화제 홍보에 나선다. 광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소프라노 조수미씨를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5회 광주국제영화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조씨는 오는 17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05 원더풀 투나잇콘서트’에서 김포천 조직위원장과 박광태 광주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는다.
성악가 조수미씨 광주영화제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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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 한국 만화영화를 대형 스크린으로 보며 어른들은 추억에 잠기고 아이들은 꿈에 잠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은 18~21일 박물관 전용극장 ‘아니마떼끄’에서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연다. 70년대 말부터 80년대 초까지 꿈나무 만화극장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극장에서 인기리에 상영됐던 만화영화 네 편을 나흘 동안 잇따라 상영한다. 18일과 19일 저녁에는 정수용 감독의 <15소년 우주표류기>와 <엄마찾아 삼만리>가, 20일과 21일 저녁에는 임정규 감독의 <별나라 삼총사>와 <삼총사 타임머신001>이 각각 상영된다.
20일 저녁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엘리자베스 우)의 공연도 열린다. 연주하기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파가니니의 ‘무반주 바이올린 기상곡’ 24곡 전곡을 연주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우예주는 고향 춘천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
춘천 애니박물관 18∼21일 <엄마찾아 삼만리> 등 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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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시상식이 80년 전 유성영화의 등장 이래 가장 커다란 변화에 직면했다. 7월31일자 <버라이어티>는 오스카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 및 과학아카데미가 디지털 시네마의 급속한 진화 앞에서 혼란에 빠져 있다고 보도했다. 특수효과뿐 아니라 편집과 촬영, 연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디지털 기술이 사용됨에 따라 정책과 시상부문을 재검토하고 수정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오스카의 정의가 “괄목할 만한 성취를 획득한 작품들을 각 시상 부문에 알맞게 일치시키는 것”이라고 규정한 오스카 집행위의 찰스 번스타인은 “매년 특정 부문에 아귀가 맞지 않는 작품들이 늘고 있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올해 오스카 집행위를 가장 난감하게 만든 작품은 <씬 시티>. 오스카 쪽은 대부분의 화면을 디지털로 창조한 <씬 시티>를 프로덕션디자인이나 촬영부문 후보로 선정해야 할지, 아니면 시각효과 부문에 올려야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미 <반지의 제왕
오스카, 디지털 기술로 시상부문간 경계에 대한 고민에 부딛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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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극장가의 침체는 얼마나 더 지속될 것인가. 지난 7월 마지막 주 극장 매표 수익이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미국 전역의 극장이 벌어들인 입장 총수익은 1억1210만달러. 이같이 저조한 성적은 올해 들어 입장 총수익 최저를 기록했던 5월 둘쨋주말 이후 처음이다. 코믹스 원작 블록버스터 <판타스틱4>가 5606만달러의 오프닝으로 찬바람을 몰아낸 지 3주 만에, 미국 극장가의 흥행이 다시 하향세로 돌아섰다.
지난 주말 할리우드 극장가에 가장 충격을 준 영화는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제이미 폭스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스텔스>. 제작사인 소니픽처스가 1억2천만달러의 예산을 쏟아부어 만든 올 여름 기대작 <스텔스>는 1350만달러의 수입으로 박스오피스 4위에 데뷔하는데 그쳤다. <스텔스>를 누르고 1위에 오른 영화는 오언 윌슨과 빈스 본 주연의 R등급 코미디 <웨딩 크래셔>. 개봉 3
미국 극장가 침체, 산업 주기 따른 장기 침체라는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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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의 죽음에 또다시 의혹이 제기됐다. 그가 죽기 불과 몇달전에 정신과의사와 상담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8월5일 공개되면서 이 세기의 여배우에 관한 비밀이 한꺼풀 벗겨지게 됐다. 지난 1962년 8월5일 당시 36살이던 먼로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자살로 결론지어진지 꼭 43년만이다.
사망 당시 사체 부검에 참여했던 검사 존 마이너는 “이 테이프의 내용을 분석해보면 먼로는 삶에 대한 의욕과 자신감에 차있어 결코 자살할 만한 동기를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LA타임스>가 보도한 녹취록 내용에 따르면, 먼로는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를 읽는 등 지적인 욕구도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옷을 벗고 거울앞에 서보니 가슴은 조금 쳐지기 시작했지만 허리선은 나쁘지 않고 히프는 최고다”라며 자신의 몸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릴린 먼로, 타살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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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짜리 배우 다코타 패닝이 할리우드에서 가장 흥행력있는 여배우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7월29일자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2001년부터 줄리아 로버츠, 니콜 키드먼 등 여배우들의 영화 흥행 성적을 대조해보고 이런 결론을 내렸다. 2001년에 <톰캣츠>(Tomcats)라는 영화로 데뷔한 다코타 패닝은 이후 4년간 출연작 12편의 총 흥행 성적이 6억4730만달러다. 할리우드 초특급 배우인 줄리아 로버츠는 5억8560만달러, 니콜 키드먼은 4억9690만달러, 리즈 위더스푼은 3억3820만달러. 연기경력 4년차인 패닝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친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패닝은 준비된 평생공로상 수상자”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이 꼬마아가씨는 현재 누구보다 왕성하게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다. 2005년에만 이름을 올리거나 올릴 작품이 <숨바꼭질><우주전쟁>을 포함해 무려 4편에 이른다.
가장 흥행력있는 여배우는 다코타 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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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봉 예정인 한국영화 <가문의 위기>와 <강력3반>이 지난 8월 4일 나란히 촬영을 끝냈다.
먼저, 가문의 혈통개선을 위해 ‘엘리트 검사 며느리’를 모시려다 가문최대의 위기를 맞는 백호파의 진퇴양난을 그린 영화 <가문의 위기>는 옛 데이트 장면을 끝으로 촬영을 마쳤다.
마지막에 촬영된 장면은 백호파의 첫째 아들 인재(신현준)의 10년 전 첫사랑 진숙(김원희)과의 옛 데이트 장면으로, 여수에서 막 올라온 인재와 진숙은 상경 기념으로 첫 데이트를 한다. 촌스러운 스타일의 머리를 한 김원희와 신현준의 모습이 너무 코믹해서 촬영이 힘들 정도였다고. <가문의 위기>는 지난 5월 20일 촬영을 시작해 서울,부산, 여수 등을 오가며 3개월 간 촬영을 진행했으며, 후반작업을 거쳐 9월 8일 개봉된다.
한편, 김민준의 영화 데뷔작인 액션영화 <강력3반> 역시 같은 날인 8월 4일 전주에서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지난 4월 14일
<가문의 위기><강력3반> 나란히 크랭크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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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후 6년만에 복귀하는 이명세 감독의 신작 <형사> 제작과정에 국내최초로 SPC가 도입됐다. SPC란 특수목적회사(Special Purpose Company)의 약자로 원래는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부실채권을 매각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설립하는 일종의 페이퍼컴페니를 말한다. 채권매각, 원리금 상환이 주업무이며 부실채권 처리업무가 끝나면 회사도 자동으로 사라진다.
<형사> 제작진이 국내 최초로 SPC를 도입한 이유는 순제작비 78억원이라는 규모에 걸맞게 ‘제도적 장치를 통해 자금집행에 공정을 기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이번에 <형사>를 위해 설립된 ‘유한회사 형사 듀얼리스트’는 영화 완성 직후부터 부가판권의 정산이 끝나는 시점까지 존재하고 수익정산이 완료되는 시점에 자동으로 해체된다.
대작영화에 SPC를 도입한다면 이에 따른 이점도 여러가지다. 우선 해당 프로젝트의 수익이 투자자에게 배분될때까지 S
<형사: Duelist>, 한국영화 최초 SPC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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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 호반에서 음악과 어우러진 영화제가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6개 섹션 총 40여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제천 TTC 영화관과 청풍호반, 시민회관에서 8월10일부터 닷새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특화된 테마에 충실하면서도, 휴양지 휴가철에 걸맞은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내세운, 흔치 않은 지역 영화제로서 차분한 첫발을 내딛게 된다.
<워터 보이즈>에 이은 야구치 시노부의 유쾌한 성장 드라마 <스윙 걸즈>로 막을 여는 영화제는 이탈리아의 애니메이션 거장인 브루노 보제토의 대표작 <알레그로 논 트로포>로 피날레를 장식하기까지 다양한 음악영화를 선보인다. 음악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상영작들은 모두 네개의 섹션에 걸쳐 있다. 우선 음악 마니아를 자처하는 팬들은 ‘마니아를 위하여’ 섹션을 눈여겨봐야 한다. 펑크록의 태동부터 발전을 다룬 <펑크록 연대기>, 강산에가
음악이 있기에 영화는 더 아름답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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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금자씨>에서 이영애가 입었던 물방울 원피스가 경매에 나온다면 얼마에 팔릴까? 복수할 때 입었던 멋드러진 검정색 가죽코트는? 개봉2주차에 전국관객 287만여명을 동원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친절한 금자씨>가 유통업계에서도 화제다. 인터넷 쇼핑몰 CJ몰(www.cjmall.com)에서 진행된 <친절한 금자씨> 의상과 소품을 경매한 결과, 500여명이 경매에 참여했으며 낙찰가 총액이 350만원에 달한것.
경매에 나온 13가지 물품중 최고가 낙찰품목은 ‘금자씨’가 교도소 수감과 출소때 입고 나온 물방울 원피스. 철지난 옷처럼 보였지만 이영애가 입어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이 원피스는 낙찰가 5만원에서 시작해 최종 80만 9천원에 팔렸다. 이 원피스를 놓고 경쟁한 인원만도 무려 60여명에 달한다. 그밖에 금자씨가 복수할 때 입은 검정색 가죽코트는 54만9천9백원에, 감방 동기를 만날때 입었던 푸른색 코트는 42만300원에 낙찰됐다.
그동안 영화
<친절한 금자씨> 물방울 원피스 경매 낙찰가는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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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쏟아지는 여름 산 속의 밤 하늘을 극장 삼아 텐트 바닥에 다리 쭉 뻗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백두대간의 한 자락인 경북 문경새재에서 열린다.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문경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김석우)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로 사적 147호인 문경새재의 제1관문 성벽을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영화관람과 휴가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쟁으로 치뤄지는 문경산악영화제는 암벽등반, 빙벽등반, 환경과 문화, 래디컬 영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총 18편의 국내 단편·중편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김준기 감독이 만든 애니메이션 <인생>(9분30초)은 세계 산악영화제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캐나다 밴프산악영화제의 본선 출품작으로, 아버지의 등에 업혀 산을 올랐던 아기가 장성해 늙은 아버지의 짐을 등에 얹고 산에 올라가는 부자의 모습을 그리면서 시간과 인생의 의미를 짚어보는 작품이다.
<앨캡 이스트
문경새재 산악영화제, 스크린은 성벽…관람석은 텐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