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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비평가협회가 뽑은 영화 <흑사회>
홍콩영화비평가협회가 2005년 최우수 작품으로 <흑사회>를, 최우수 감독으로 이 영화를 연출한 두기봉 감독을 선정했다. 또한 <흑사회>와 함께 <장한가>에도 출연한 양가휘가 남우주연상, 뮤지컬영화 <퍼햅스 러브>의 주신은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2월22일 열린다. <흑사회>는 홍콩 범죄조직 내의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로, ‘홍콩 범죄영화 장르가 낳은 걸작’으로 평가받았지만 지난 연말 대만 금마장과 중국 금계장에서 주요상을 놓치는 불운을 겪었다.
<브로크백 마운틴>, 골든 글로브 4개 부문 석권
1월16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브로크백 마운틴>이 4개 부문을 휩쓸면서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두 게이 카우보이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리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은 작품상과 감독상, 각색상 등 3개 주요상과 주제곡상을 차지
[해외단신] 홍콩비평가협회가 뽑은 영화 <흑사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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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날아라
지난 1월16일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의 고사가 서울 논현동 키노투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이청준의 <선학동 나그네>를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애초 태흥영화에서 준비됐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신생영화사 키노투에서 제작하게 됐다. 메인투자는 센츄리온 기술투자가 맡게 되며 영화진흥위원회에서도 상당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천년학>은 매화꽃이 피는 3월 무렵부터 촬영을 시작해 2007년 봄 개봉할 예정이다.
10월15일 아시안필름마켓 개막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신설하는 아시안필름마켓의 개최 계획안이 확정됐다. 박광수 감독이 공동운영위원장을 맡은 아시안필름마켓은 부산영화제 기간(10.12∼10.20)인 10월15일부터 18일까지 150개 부스 규모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 10명의 사무국 직원을 채용했고, 지난 1월12일 사무실을 종로구 대학로에 열었다.
<폭력써클> <사
[국내단신] <천년학> 무사히 날아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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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과 아름다운 재단, 영화인회의, 영화제작가협회, 여성영화인모임이 함께하는 ‘행복한 만원 릴레이’의 스물두 번째 주인공은 영화배우 배종옥입니다.
“이윤기 감독이 왜 나를 지목했는지 모르겠다. (웃음) 내가 몸담고 있는 곳이고, 영화계나 대중예술에서 상업성도 중요하지만 작품성있는 작품들이 많이 커나갈 수 있는 발판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이 감독과 많이 나눴는데, 이런 릴레이가 커지고 오래 지속되면 영화계 바깥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작으나마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다. 돈있는 사람들이야 영화를 맘껏 만들겠지만 좋은 작품을 준비하면서도 힘들어하는 이들이 많아 안타깝다. 다음 주자로는 MK픽쳐스의 심보경 이사를 지목하고 싶다. <안녕, 형아>의 프로듀서로 함께 일하면서 우리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낀 적이 있다.”
[만원 릴레이] 배우 배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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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늘을 덧입고 공중에서 헤엄치는 여자들. 꿈결 같은 색채와 명료한 그림체를 보여주는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의 포스터가 나왔다. 영화제쪽의 설명에 따르면 물고기 모양의 여성은 심신이 자유로이 해방된 여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성들만의 상상력과 창조력을 담아낸다고. ‘몸에 관한 사색전’, 안티미스코리아대회 무대미술, 제2회 여성미술제 등에 참가한 예술가 류준화의 작품이다.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는 4월6일(목)부터 14일(금)까지 신촌 아트레온 극장에서 열린다. 아프리카 특별전, 페미니스트 뉴스릴 및 다큐멘터리 발굴·공개전, 마를렌 고리스 감독 특별전 등이 준비돼 있다.
[포스터 코멘트]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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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새해 연설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마지막 관문으로 인식되고 있는 ‘스크린쿼터’(국산영화 의무상영제) 문제가 또다시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김현종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 관련 브리핑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은 여건이 형성되면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8년 된 스크린쿼터 문제는 풀고 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그러나 스크린쿼터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 미국과 협상을 시작한 게 아니다”라며 “문화관광부가 영화계와 협상해 안을 마련해 오면 그 안을 갖고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크린쿼터는 문화관광부 소관인 영화진흥법에 명시돼 있다. 시행령으로 보장된 현행 스크린쿼터 비율은 146일(1년의 40%)인데, 미국은 절반인 73일(1년의 20%)로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스크린쿼터 문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의 또다른 난제였던
스크린쿼터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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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제작사들의 배급시장 진출이 본격화됐다. 지난해 <광식이 동생 광태>로 배급업에 뛰어든 MK픽쳐스는 올 한해 최소 10편의 영화를 배급할 계획이다. 황정민, 류승범 주연의 <사생결단>을 비롯, <아이스케키> <구미호 가족> <소년은 울지 않는다> <여자 핸드볼> 등 자체 제작 영화만 5편이다. 공동 제작한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과 투자작 <일요일 아침엔 초능력> 외에도 대원동화의 애니메이션 <폭풍우 치는 밤에> <나나> 등을 배급대행한다. 하반기에 외화 배급도 계획하고 있어 MK픽쳐스의 배급 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KT에 인수된 싸이더스FNH도 이르면 하반기부터 배급업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배급 시기와 작품에 대한 논의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국경의 남쪽> <비열한 거리> &l
제작사 배급시장 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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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29일 한국-중국-홍콩 합작영화였던 <칠검>이 개봉한 데 이어, 현재 한국과 중국이 합작 파트너로 참여하는 ‘한-중(-기타) 합작영화’들이 줄줄이 촬영 중이거나 기획 단계에 있다. 13억 인구의 중국 영화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이 극장뿐 아니라 영화제작 부문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칠검>을 공동제작했던 한국의 보람영화사는 중국 화이브러더스, 홍콩 콤스탁, 일본 엔디에프(NDF)와 함께 9월 개봉을 목표로 1600만달러 예산의 합작영화 <묵공>을 제작하고 있다. 또 보람영화사(<만추>), 태원엔터테인먼트(<삼국지: 용의 부활>), 현진씨네마(<조폭마누라 3>)가 각각 한-중 합작영화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제작자가 자본과 인력, 현물을 함께 투자하고 제작한 뒤 이익을 배분하는 이들 합작영화 이외에, 나비픽처스가 중국 베이징나비유한공사와 함께 촬영 중인 <중천>처럼 한국이
‘한류 본색’ 한-중 합작영화 옷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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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자네 아버지 어떡하니, 자네 아버지 어떡하니?” 슬픔에 목이 메인 권 여사(김수미)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당황한 표정으로 병상에 누운 아버지 공만식(변희봉)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공필두. 이곳은 단국대학교 천안 캠퍼스의 단국대병원 응급실이다. 이문식이 처음 단독주연을 맡은 <공필두>의 막바지 촬영이 한창이다. 오늘 촬영분량은 마흔을 바라보는 노총각 형사 필두를 장가보내려고 꾀병으로 누운 아버지와 그를 흠모하는 권 여사가 벌이는 사기극이다.
이석환 조명기사는 직접 키노 조명을 침대 주위 커튼틀에 고정시키고 다른 방의 형광등을 껐다 켰다 하며 분주히 움직인다. 중앙의 침대 주변에 세 배우가 모여 있고 오른편에는 반팔 티셔츠에 타월을 목에 두른 선상재 촬영기사가 비지땀을 흘리며 핸드헬드로 카메라를 메고 있다. 현장 모니터가 없는 것에 대해 공정식 감독은 “감정이 중요한 장면에서는 배우의 눈빛을 봐야 하는데 모니터로는 어려운 경우가 있어서 지금은 모니터를 치
40살까지 장가 못 간 남자, <공필두>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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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의 흥행 돌풍은 이번주도 이어지고 있다. 개봉 4주차가 무색할 정도로 예매율이 50%에 육박하고 있어 흥행 전선은 오늘도 맑음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약 35%의 예매율로 <투사부일체>가 <왕의 남자>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정도 차이라면 현장판매에서 역전을 노려볼만 하다. 전작 <두사부일체>가 전국300만을 넘긴 흥행작이어서 <투사부일체>의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외 1988년 지강헌 사건을 영화화 한 <홀리데이>, 호랑이 형제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영화 <투 브라더스>, 마초성 감독의 <동경공략>의 속편인 <서울공략>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투사부일체>
태그라인
우리를 기다리는 저들을 보라, 어서 가서 웃기자!
씨네21 20자평
이동진: 극중 머리 때리기 114차례.(‘연타’가 워낙 많아 틀릴 수 있음) ★★
박평식
[주말극장가] <왕의 남자>와 <투사부일체> 박빙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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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한국 극장 관객 수는 1억4500만명. 1인당 한 해 3회꼴로 영화를 본 셈이다. 중국 인구 13억. 1인당 한 해 한 편의 영화만 봐도 관객 수가 한국의 10배에 육박한다. 1인당 관람 횟수 5.6회로 세계에서 영화를 가장 많이 보는 미국의 관객 수와도 맞먹는 수치다. 쉽게 말해 중국 관객 10%만 공략해도 한국의 전체 극장 수익을 대체하는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는 아직까지 숫자놀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개방정책 아래 이제 막 기지개를 펴는 중국 극장 시장을 선점하려는 한국 영화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말 엠케이픽처스는 중국 국영기업 보리문화예술유한공사의 자회사와 중국내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합자회사 설립 및 영화 제작, 배급, 매니지먼트 등 영화사업 전반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엠케이픽처스가 900만위안(45%)을 투자한 합자회사는 지난해 11월 충칭에 개관한 복합상영관을 오는 2월 인수해 앞
한국 영화계 ‘중국 전략’ , 13억 관객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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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연극의 행복한 만남.
지난달 29일 개봉한 영화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 영화의 원작인 연극 <이(爾)>도 다시 앙코르 공연에 들어갔다. 영화와 연극이 동시에 흥행 신바람을 내고 있는 것이다.
<왕의 남자>는 18일 개봉 3주 만에 관객 500만명을 돌파하며 계속 흥행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연극 <이>는 지난해 12월6~21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개관 기념작으로 공연됐다. 그런데 최근 영화가 인기를 끌며 “영화와 원작을 비교해보고 싶다”는 관객의 요청이 밀려들어, 7~22일 긴급 연장공연에 들어갔다. 그리고 최근 다시 30일까지 재연장하기로 했다. 이 극장 홍보담당자 이지원씨는 “주말 공연은 좌석 800석이 전부 매진됐고, 남은 일정도 예매율이 80%가 넘는다”고 말했다.
최근 연극을 영화화하거나, 흥행 영화를 연극화해 상승효과를 내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800만명을 동원한 지난해 최고
‘왕의 남자’ 뜨니 ‘이’ 도 앙코르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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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2-21-1-1-8-5. 루브르 박물관장 소니에르가 암호를 남기고 살해당한다. <다빈치 코드>의 모든 모험은 이 불가해한 숫자의 조합으로부터 시작된다. 한밤중에 전화를 받고 달려온 종교기호학 교수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은 경찰에 의해 살인 용의자로 몰리게 되고, 관장의 손녀이자 암호전문가인 소피(오드리 토투)와 함께 소니에르가 목숨을 걸고서 지켜왔던 비밀을 찾아나선다. 그들을 뒤쫓는 경감 브쥐 파슈(장 르노), 사건의 뒤에 숨어 있는 비밀결사단체 ‘오푸스 데이’. 대서양을 넘나드는 랭던과 소피의 여정은 2천년 동안 예술작품들에 숨겨져온 무시무시한 비밀, 인류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될 비밀들과 마주하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2500만부가량이 팔린 댄 브라운의 원작을 영화화한 사람은 <뷰티풀 마인드>와 <아폴로 13>의 능숙한 장인 론 하워드. 그는 톰 행크스, 오드리 토투, 장 르노, 이안 매켈런, 폴 베타니 등 미국, 프랑스, 영국을 아우르는
최후의 만찬에 숨은 비밀, <다빈치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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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2일 아침 토고가 강적 가나를 1 대 0으로 무찔렀다며 만만찮은 전력을 지니고 있다는 속보를 봤다. 불과 나흘 전에는 기니와 졸전 끝에 0 대 1로 패했다며 걱정 안 해도 될 상대라고 하더니, 말이 휙휙 바뀐다. 다음 프로를 기다리느라 스포츠 뉴스를 보는 탓에 내 비록 충성도는 낮지만, 자꾸 보다보니 우리나라가 토고만을 상대로 월드컵을 치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 같은 조 첫 상대라 주목되지만 토고가 얼마나 가난한지, 정부 부처 에어컨도 어찌나 낡았는지, 빨래는 어떻게 원시적으로 말리는지까지 시시콜콜 알아야 할까? 실컷 깎아내리고는 그래도 애들이 곳곳의 공터에서 맨발로 뛸 정도로 축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크다고 덧붙인다. 우리나라도 동네 축구 맨발로 하는 아저씨들 아직 많거든?
토고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신념과 의지로 점철된 보도를 보면서, 집단적·국가적 신념과 의지라는 것이 일상을 얼마나 메마르게 하고 위험하게 하는지 새삼스럽다. 경남 밀양 밀성고 이계삼 국어교사가 얼마 전
[이슈] 불광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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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이 <다빈치 코드> 특수에 연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파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은 2005년 73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4년의 670만명을 경신한 역대 최고기록이다. 박물관 관리책임자 디디에 셀레스는 “이러한 성장은 부분적으로 <다빈치 코드>의 효과이며, 영화가 개봉되면 그러한 영향력은 훨씬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전세계적으로 2500만부 이상 팔린 댄 브라운의 신비주의 스릴러 소설 <다빈치 코드>는 루브르의 회화 팬들이 늘어나는 데 크게 기여했고, 몇몇 여행사에서는 다빈치 코드 투어를 마련하기도 했다. <아폴로 13> <뷰티풀 마인드>의 론 하워드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다빈치 코드>는 톰 행크스와 오드리 토투가 주연을 맡고 이안 매켈런, 폴 베타니, 장 르노가 조연으로 참여했다. 원작 소설의 각색은 <뷰티풀 마인드> <아이, 로봇>의
[What's Up] PPL 아닌 P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