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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과는 전혀 거리가 먼 양아치들이 나와서, 정의와 질서라고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좌충우돌하는 이야기. 상식이나 전범을 전혀 개의치않는 엽기발랄의 상상력은 돋보인다. 하지만 너무 늦게 완성된 <아치와 씨팍>은 새롭다기보다, 이미 익숙해진 엽기 소재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정도다. 또한 주인공들이 사건에 개입되고, 해결하는 과정이 거의 우연적으로 풀려나가는 바람에 멋진 액션장면들에도 불구하고 차츰 지루해진다.-김봉석/영화평론가
<아치와 씨팍> 전문가 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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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없는 썰렁한 반쪽 축제가 또다시 재연될 것인가. 개막이 한달이 채 남지 않은 제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영화계의 지지와 격려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부천영화제는 6월20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김홍준 전 집행위원장 해촉 사태를 불러온 이사회를 해체하겠다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발표했으나, 지난해 보이콧을 선언했던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영화인회의 등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일각에선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 아니냐”는 강한 비난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공식 입장 발표를 앞둔 영화인회의의 한 관계자는 이사회 해체와 관련해 “이사회 임원들은 애초 조직위원이었다”며 “그들은 앞으로도 영화제를 관할하는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전과 무엇이 달라졌다는 말인가. 견제 장치 하나 없으면서 어떻게 집행위원회가 자율적으로 영화제를 운영한다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 영화인은 또 “당사자의 수락 여부와 상관없이 영화제 쪽이 김홍준 전 집행위원장의 실질적인 명예회복을 바란다면 영화제 복
부천영화제, 올해도 반쪽 축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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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새것은 없다지만, 새로운 것이라곤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다니, "이건 아니쟎아, 이건 아니쟎아~" 크립톤 행성의 폭발 직전에 캡슐에 넣어 지구로 탈출시켰던 전편의 수퍼맨 아기는 어느새인류 구원의 사명을 띠고 온 구세주로 돌변한다. 신약성서의 유치한 패로디의 시작.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지루한 장광설. 수퍼맨이 아니라 '수퍼스타 지저스크라이스트'가 된 주인공은 골고다 언덕같은 바위산에서 고난을 받고 창에 옆구리 찔림을 당하사 의식불명된지 사흘만에 부활하신다. 간간히 헤라클레스의 도상을 벤치마킹 하기도 하고, 프로메테우스에 걸치기도 한다만, 2시간 반이 넘는 런닝타임을 감당하기엔 태부족이다. 서사는 후져도 ! 볼거리는 좀 있지 않냐고? <타이타닉><아마겟돈><포세이돈>등에서 쓰다 남은 필름 재활용한 것 같다. 수퍼맨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할리우드의 상상력이 고갈되었기 때문 아닐까? -황진미/영화평론가
<슈퍼맨 리턴즈> 전문가 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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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샌들러의 코미디 <클릭>이 지난 2주간 정상을 차지했던 애니메이션 <카>를 2위로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수위를 차지했다. <클릭>은 평범한 건축가이자 한 가정의 가장로 분한 아담 샌들러가 전자기기 뿐만 아니라 인생을 콘트롤 할 수 있는 리모콘을 얻고 나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그린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의 케이트 베킨세일이 함께 출연하며 주말 사흘동안 4천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했다. <클릭>은 아담 샌들러의 코미디 히트작 중 8번째 영화로, 이전에 그가 출연했던 <성질 죽이기>, <미스터 디즈>, <빅 대디> 등은 모두 개봉 첫 주 3천700만 달러에서 4천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흥행으로 북미 박스오피스는 다시 한 번 아담 샌들러의 저력을 확인했다.
3위는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잭 블랙 주연의 코미디 <나초 리브레>로 전주와 비교하여 57% 하락하며 1천210
아담 샌들러의 <클릭> 북미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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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감독의 <다세포 소녀> 본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다세포 소녀>는 ‘B급달궁’의 동명 인터넷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쾌락의 명문 무쓸모고등학교에서 섹시하고 뻔뻔한 로맨스를 펼치는 내용이다. ‘가난을 등에 업은 소녀’로 출연하는 김옥빈을 비롯, ‘도라지 소녀’(김별), ‘반장소녀’(박혜원), ‘부회장소녀’(남호정) 등 일명 다세포 걸스의 발랄한 포즈 뒤로 ‘안소니’(박진우)와 ‘테리&우스’(유건, 이민혁)의 얼굴이 보이는 포스터는 관습을 깨는 독특한 이야기를 예고한다. 개봉은 8월10일이다.
[포스터 코멘트] <다세포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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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할 무렵 영화만이 유일한 취미이자 지루한 일상의 신나는 돌파구였다. 그 무렵 많은 이들이 그랬듯, 대학로와 총신대 입구 등에 있던 작은 시네마테크들은 내게 천국이나 마찬가지였다. 몇번이고 복사를 떠 뭉개진 화면을, 그나마 작은 스크린을 가리던 앞사람의 머리를 이리저리 피해가며 봐야 했지만 그것마저 행복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후원을 받아온 쪽은 나였던 것 같다. 굳이 나의 후원을 말하자면, 자막 작업을 위해 필요한 영상자료를 제공한다거나 가끔 졸렬한 글이나마 끼적이는 정도랄까. 앞으로도 그럴 테고. 아무 때나 가더라도 다른 극장들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언제 가도 반겨주는 든든한 고향집 같지 않나. 여전히 영화에 대한 사랑을 멈출 수 없다는 이들에게 영화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네마테크는 말 그대로 시네마천국이 아닌가. 그게 바로 시네마테크가 계속되어야 할 이유가 아닐까.”
[서울아트시네마 후원 릴레이] 모은영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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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에 참여하게 돼서 고마운 마음이다. 스스로 참여하지 않았다는 게 부끄러울 뿐이고 내년, 후년에도 계속 나를 추천해주었으면 좋겠다. 어릴 때부터 힘들게 살아왔지만 스스로는 불우하게 살았다고 생각지 않는다. 고아원 등 복지단체에서 강연을 할 때마다 ‘누구에게나 고통의 양은 항상 같다. 지금의 고통은 결국 나중의 열매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데 내 1만원도 그런 뜻을 가졌으면 좋겠다. 다음 순서는 내가 찍고 있는 <미녀는 괴로워>의 주인공 김아중씨에게 넘기고 싶다. 함께 작업하면서 착하고 여린 사람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만원 릴레이] <미녀는 괴로워> 감독 김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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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이동통신사 카드할인이 사라진다. 서울시극장협회(이하 극장협)는 6월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카드할인에 대한 이통사의 제안을 더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극장과 이통사가 진행한 ‘이동통신사 멤버십에 의한 극장요금 카드할인’(이하 카드할인)에 관한 협상이 좌초됐다는 뜻이다. 이통 3사와 극장이 맺은 계약기간은 6월30일로 대부분 종료된다. 따라서 극적 타협이 없다면 7월1일부터 극장에서 카드할인은 더이상 불가능하다.
이제까지 극장은 카드할인을 통해 정상적인 극장입장료 7천원 중 1500~2천원 선을 관객에게 할인했다. 지난해 1억4천만명 관객 중 이통사 카드할인을 이용한 소비자는 6천만명, 전체의 35%에 해당한다. SKT가 1999년 5월부터 시작한 카드할인은 처음 3년간 이통사가 전액을 부담했다. 2002년부터 공동분담이 시작됐고, 해가 지날수록 극장의 부담액이 늘어나 현재는 이통사 1100원, 극장 900원 선에 이르렀다. 곽정환 극장협 명예회장은 “카드
극장 이통카드 할인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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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경순)는 22일 영화등급분류ㆍ비디오물 등급분류ㆍ무대공연 관련 소위원회 위원 23명을 위촉했다. 다음은 명단.
영화 등급분류
노계원(영등위원, 언론인), 김시무(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강사), 문관규(영화평론가협회 이사), 박화영(경원대 회화과 겸임교수), 신주진(미디어비평가), 이무소(단편영화 감독), 이민자(도서출판 삼신각 대표), 이재희(서울YWCA 위원), 지명혁(국민대 공연예술학부 교수)
비디오물 등급분류
이세기(영등위원, 언론인), 김현아(작가), 김형석(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교수), 김형숙(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 회원), 변진흥(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전미옥(서울YWCA 위원), 허기호(배우)
무대공연
박옥희(영등위원, 21세기 여성포럼 공동대표), 김대웅(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국제교류국장), 김혜련(문화세상 이프토피아 이사), 박란주(영남대 무용과 강사), 이기진(전 SBS PD), 이정희(극작가), 임인용(음반기획자)
영상물등급위원회, 소위원회 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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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05의 수상작 7편이 인천에서 상영회를 가진다. 6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에 걸쳐 인천 남구학산문화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상영회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는 대상작이었던 <안녕, 사요나라>(김태일, 카토 쿠미코), 우수상을 받은 <좋은 배우>(신연식) 등으로 3개 섹션으로 나뉘어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순회상영회는 일회적으로 관객을 만나게 되는 영화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이고, 서울 관객에게 편중된 독립영화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대구에서 시작하여 서울, 삼척, 강릉, 전주, 청주, 대전, 춘천, 부산, 제주, 광주, 인천 등 12개 지역으로 이어지는 순회상영회는 오는 8월까지 계속된다.
(문의 032-866-3995 www.haksanculture.or.kr)
서울독립영화제2005 순회상영회/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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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상영됐던 헤어조크 특별전이 부산으로 옮겨간다. 오는 6월30일부터 7월16일까지 시네마테크 부산은 뉴저먼 시네마를 이끈 베르너 헤어조크의 작품 9편을 상영한다. 그의 영화적 스타일이 집약된 <아귀레, 신의 분노> 외에도 광기와 열정의 배우 클라우스 킨스키의 <나의 친애하는 적>, 독일 낭만주의를 듬뿍 담은 <카스퍼 하우저의 신비>, 영상과 음악이 인상적인 <유리의 심장> 등의 작품들은 모두 스크린으로 확인해야 할 작품들.
평일 2회, 주말 3회에 걸쳐 상영이 이루어지며 관람료는 일반 4천원, 회원 3천원. 기간 중 평일 3회, 주말 2회에 걸쳐 <오프사이드>를 상영하므로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월요일 휴관, 목요일 저녁 7시 독립영화 정기상영회)
(문의 051-
742-5377, cinema.piff.org)
시네마테크 부산, 헤어조크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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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모르면 간첩> 이후 2년만에 스크린에서 만나게 될 김정화와 <달마야 서울가자> 등의 영화에서 짧은 출연분량 속에서도 꽃미남 이미지를 각인시켰던 양진우가 동물원에서 만난다. 이들의 차기작은 코끼리 사육사 동규의 사랑을 그리게 될 <파란자전거>(권용국 감독). 불편한 손을 가지고 살아가는 동규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반대에 부딪히고, 실의에 잠겨 있던 그의 앞에 아이들과 동물원을 찾은 피아노 선생 하경(김정화)이 나타난다. 하경에게서 첫사랑의 희미한 기억을 되살리게 된 동규는 사람에 대한 희망을 다시 찾게 된다.
남녀 주인공 외에도 동규에게 상처를 안겨주는 여자친구로 박효주(<슈퍼스타 감사용>)가, 동규에게 늘 버팀목이 되어주며 그를 지켜보주는 아버지로 오광록이 캐스팅됐다.
<파란자전거>는 6월9일 촬영을 시작하여
올 하반기에 관객을 만나게 된다.
김정화, 양진우 <파란자전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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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영상미디어센터 운영위원회에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손영득(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이경희(사단법인 영상교육 ‘눈’), 한상훈(사단법인 대구 민예총), 허미옥(참언론대구시민연대)씨가 6월22일 운영위원회에서 탈퇴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대구영상미디어센터의 위탁 법인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의 비민주적인 월권행위와 편파적인 인선에 항의해 탈퇴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박광진 원장은 운영위원회 최종심사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소장 지원자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남태우 사무국장을 직권으로 탈락시켰다. 이들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게 직원심사점수 공개를 요구하고, 대구시에는 “공공미디어센터를 운영할 자격과 자질이 없는 진흥원 위탁을 철회하고 본래의 사업취지에 맞게 시민사회의 직접적인 참여를 공고히 보장하는 새로운 위탁기관을 공모하라”고 요구했다. 또 문화관광부에는 “여타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상미디어센터의 설립을 둘러싼 파행적 사태를 조속히 해
대구 지역 미디어 운동단체,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운영위에서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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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다큐멘터리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네트워크AND(Asian Network of Documentary) 펀드를 조성, 지원을 시행한다. AND 펀드에는 기존 영산펀드, 경성펀드, 유니코리아펀드, 동서아시아펀드 외에 신설된 동의시네마펀드(가칭), 부산외대펀드, 부산은행펀드, 재외동포재단펀드, 씨네테크펀드(가칭) 등 5개 펀드가 참여해 1억원을 조성하게 된다. 펀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도 아시아 및 재외동포의 프로젝트들까지 포함돼 아시아의 독립 영화인들에게 폭넓은 제작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역 다큐멘터리 활성화를 위해 부산,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독립영화인들을 대상으로 한 펀드가 별도로 마련된다. 2003년 영산펀드 수상작인 최하동하 감독의 <택시 블루스>는 올해 미국 시라큐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고, 2004년 영산펀드 수상작 최진성 감독의 <에로틱 번뇌 보이>는 올해 부에노스
부산영화제, 아시아 다큐멘터리에 1억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