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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웅 감독의 데뷔작 <특별시 사람들>이 6월13일 촬영을 시작했다. 서울 특별시 강남구 타워팰리스 옆 판자촌을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오순도순 살아가는 가족의 얘기를 다룬다. 54회차의 촬영 중 90% 이상이 타워팰리스가 올려다 보이는 판자촌의 오픈세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속 가족 구성원은 일남(조한선), 이남(서민우), 삼남(강산), 초롱(유민)과 이들 4남매를 이끄는 아버지(김갑수). 장남 일남은 사고치는 것이 일상인 말썽쟁이로, 고집불통에 원칙주의자인 아버지와 갈등을 빚기 일쑤다. 반면 차남 이남은 성공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생이고, 막내 삼남은 노래를 부르는 데 일가견이 있는 재롱둥이. 유일한 여자형제인 초롱은 청각장애자지만 다정하기 그지없는 인물로 묘사된다.
한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다룰 <특별시 사람들>은 현재 10회차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9월 초 촬영을 마칠 예정이다.
<특별시 사람들>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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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넘치는 상상력을 응원해 온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다섯번째 행사를 마쳤다. 6월29일 개막한 올해 영화제는 6일 동안 1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평균 좌석점유율 90%를 상회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성황을 이루었다. 이현승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박찬욱, 김지운, 류승완, 박진표 등 영화감독들로 이뤄진 심사위원단과 황정민, 전도연, 공효진, 조인성 등 배우들로 구성된 명예심사위원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7월4일 폐막식에서는 장르별 수상작도 발표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대상 수상작이 없는 가운데 비정성시(사회드라마) 부문에서는 정충환 감독의 <불법주차>가,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부문에서는 신동석 감독의 <가희와 BH>가, 희극지왕(코미디) 부문에서는 이상근 감독의 <베이베를 원하세요?>가, 절대악몽(공포판타지) 부문에선 정유미 감독의 <나의 작은 인형 상자>가, 4만번의 구타(액션) 부
제5회 미쟝센영화제 수상작 발표 및 폐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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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를 장악한 해적떼가 오랫만에 돌아온 수퍼맨을 가볍게 제압했다. 7월5일 5시13분 현재 주요 영화예매사이트의 주말 예매율 현황에 따르면, 7월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은 <수퍼맨 리턴즈>를 가볍게 따돌리고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6월28일 개봉한 <수퍼맨 리턴즈>는 첫주 예매율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1주만에 <캐리비안의 해적…>에 맥없이 밀려났다. <수퍼맨 리턴즈>의 예매율은 10%로, 주요 영화예매사이트들서 70%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캐리비안의 해적…>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인 듯 하다. 한편, <캐리비안의 해적…>과 같은 날 개봉하는 <아파트> <파이스토리>는 <수퍼맨 리턴즈>와 비슷한 예매율로 3,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맥스
무비
1/<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74.76%
[주말극장가]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예매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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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장애인영화제가 장애우들의 편안한 영화 관람을 도와줄 친구를 찾는다. 이번 영화제에서 일할 자원활동가들은 사전행사지원팀, 자막(화면해설)기술팀, 상영관운영팀, 행사지원팀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선발되며, 평소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7월8일부터 8월10일까지다.
9월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실제로 보고 싶어 했던 한국영화들을 중점적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한글자막 및 화면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휠체어 공간을 확보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pdff.net(장애인영화제 홈페이지) 참조
제7회 장애인영화제, 자원활동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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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안성기, 양기환 두 영화인에게 출석요구서를 발부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영화인대책위원회’를 비롯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산하 5개 단체가 7월1일 광화문에서 연 문화제 ‘참여정부엔 국민이 없다’가 집시법 위반이라고 판단해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종로경찰서 한 관계자는 “영화인 대책위 등이 따로 집회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이날 화형식을 비롯해 몸싸움 등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문화제라기 보다는 시위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안성기 씨는 현재 영화인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양기환 씨는 같은 위원회 대변인이다.
영화인대책위는 종로경찰서의 처사에 강하게 항의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양기환 대변인은 “문화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퍼포먼스에 사법적 잣대를 가져다 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법적 자문을 이미 받았고 별문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출두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화인대책위는 경찰의
경찰, 집시법 위반으로 안성기·양기환씨에 출석요구서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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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괴물 재난 영화는 어떤 것일지 궁금해했던 사람에겐 이 영화가 답이 될것이다. 그러나 그 이상의 은유나 상징을 기대했던 사람에겐 조금 실망이다. 우선 '괴물'의 형상과 CG는 매우 만족스럽다. 문제는 '괴물'에 대한 대응들일 것이다. <우주전쟁>이 그러했듯 <괴물>은 재난을 맞딱뜨린 하층민 가족의 사투를 그린다. <우주전쟁>의 공권력이 다만 무심하게 스쳐갔던 것에 비해, <괴물>의 공권력은 자신의 무능과 억압성을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살인의 추억>이 슬프게 전하던 재난의 난이도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저개발의 기억'이 다시금 아프게 살아나고, <살인의 추억>이 슬쩍 환기하던 '운동권'의 존재가 조금 우스꽝스럽게 등장한다. 거기에 <살인의 추억>이 다만 텍스트 외적으로만 암시하던 '미군'의 존재가 또렷하게 잡힌다. 그들은 재난의 원인제공자이자 모든 정보를 독점한 '유능한 정부' 이며, 한국인의 삶의 문
<괴물> 전문가 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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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기대를 불러모았던 봉준호 감독의 세번째 장편 <괴물>이 정체를 드러냈다. 7월4일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기자시사를 가진 <괴물>은 2시간 가까운 러닝타임 내내 관객의 눈길을 한시도 놓치지 않는 영화다. 서울 한복판, 정확히 말하면 한가한 오후의 한강 공원에 돌연변이 괴생물체가 등장한다. 한강에서 아버지 희봉(변희봉)와 매점을 운영하던 강두(송강호)는 눈앞에서 딸 현서(고아성)가 괴물에게 잡혀가는 것을 목격한다. 그리고 얼마 뒤, 죽은 줄만 알았던 현서는 강두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지만 아무도 강두의 말을 믿지 않는다. 이에 희봉과 강두, 그리고 강두의 동생인 남일(박해일)과 남주(배두나)는 한강 곳곳에 위치한 하수구를 뒤지며 현서를 찾아나선다.
<괴물>은 새로운 괴물영화, 혹은 한국형 괴물영화다. 괴물을 목격한 누군가와 이를 믿지 않는 권력자의 갈등을 비롯한, 할리우드 괴물영화에서 흔히 보여지는 클리셰는 여기 없다. 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 국내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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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친절한 금자씨>로 베니스를 찾았던 박찬욱 감독이 올해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이 됐다. 베니스국제영화제 마르코 뮐러 집행위원장은 7월3일 박찬욱 감독을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여배우 카드린 드뇌브 심사위원장을 포함 6인의 심사위원에 합류하게 된 박찬욱 감독은 8월30일부터 9월9일까지 열리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판관 역할을 맡게 된다. 황금사자상을 받기 위해 레드카펫을 밟았던 때와 황금사자상의 영예를 안기기 위해 리도 섬을 찾는 때의 심정은 어떻게 다를까. 이영애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친절한 금자씨>의 유명세는 계속되고 있다.
박찬욱 감독,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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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제작, 배급, 마케팅 등에서 종사하는 영화인들은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가 전체 영화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외화배급사와 극장은 7월1일부터 시행된 73일 스크린쿼터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7월4일 발표한‘스크린쿼터 축소에 대한 경기 전망’설문 조사에 따르면, 국내 영화산업 종사자의 65%는 스크린쿼터 축소가 영화산업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제작(95%) 부문이 가장 높았고, 이어 홍보/마케팅(80%), 한국영화 배급(77.3%), 투자(65%) 관련 종사자들의 순으로 스크린쿼터 축소의 부정적 영향을 지적했다.
같은 질문에 대해 외화 배급사 및 극장들은 여타 분야 종사자들과 상대적으로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외화 배급사 부문 종사자들은 43.8% 만이 스크린쿼터 축소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극장의 경우 관련 종사자들의 37%만이
쿼터 축소는 한국영화 제작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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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봤다. 들것에 실려 내리시는 회장님의 모자와 와이셔츠, 양복용 양말, 팔목시계까지.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어디 아픈지 아무도(아마 자신도) 모르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보석을 허가받아 풀려날 때 수행원들이 홑이불을 재빨리 덮지 못한 관계로 보지 말아야 할 걸 봤다(사실 내가 아니라 방송 카메라가). 양복 상의는 구겨질까봐 벗고 누우신 모양이다. 치료차 바깥 병원에 줄곧 머무르던 그는 이날 서울구치소에 잠깐 ‘들렀’다가 병원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아파서 실려가는 사람이 그렇게 갖춰 입은 건 처음 본다. 대치동 은마상가의 정 회장님은 수년 전 그래도 휠체어에 앉아 진짜 환자처럼 굴던데. 대법원장의 기업비리 엄단 공언이 무색하게 ‘경제 악영향 우려’를 재판부에 안겨준 회장님은 홑이불 덮는 타이밍을 못 맞춘 거 빼고는 역시 ‘클래스’가 다르다.
대형비리사범들은 왜 하나같이 기소만 되면 중병에 걸릴까? 이건 질문의 의미를 상실한 자연법칙 같은 게 됐다. ‘급식 업체들은 왜 틈만 나면
[이슈] 열린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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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들린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 디제이는 길 건너에 있는 앞집이 영 꺼림칙하다. 괴팍한 영감 네버크래커가 살고 있는 그 집 근처만 가면 뭐든지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집을 비운 할로윈 전날, 디제이는 친구들과 놀다가 그 집이 배구공을 삼켜버리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 집은 살아 있는 괴물인 몬스터 하우스였던 것이다. 그 집에 잡아먹힐 뻔한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실종자가 점점 늘어가던 중에 사건은 벌어진다. 할로윈의 달빛을 받은 몬스터 하우스가 사람들을 집어삼키며 거리를 질주하기 시작한 것이다.
<몬스터 하우스>는 의인화된 동물들이 지배하는 3D애니메이션의 세계에 ‘귀신들린 집 장르’를 접합하려는 시도다. 귀신들린 집과 아이들의 대결이라는 이야기는 조금 고리타분하게도 들리지만, 여기에 스티븐 스필버그와 로버트 저메키스가 공동제작자로 덤벼들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 영화
사람 삼키는 괴물 집과 아이들의 대결, <몬스터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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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범의 아이가 유괴된다는 특이한 설정의 <잔혹한 출근>(게이트픽쳐스 제작) 촬영현장 공개가 6월17일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있었다. 김태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잔혹한 출근>에는 김수로가 사채에 쫓겨 유괴를 저질렀다가 자신의 딸이 유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 샐러리맨 동철로 출연한다. 꼭짓점댄스로 월드컵 응원 인기몰이를 한 탓일까, 주인공 동철을 연기하는 김수로가 현장을 찾은 기자들에게 월드컵 경기 관전평을 해주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7월 중 크랭크업을 앞두고 있으니 촬영 막바지이지만, 이날 공개한 장면은 영화의 첫 장면이다. 한 여고생(고은아)이 입시학원 광고 포스터에 신경질적으로 낙서를 하고 있다. 포스터 속 사진의 주인공인 서울대 합격생의 자랑스러운 미소는 점점 망가지기 시작한다. 엘리베이터가 멈추자 30대 초반의 동철과 20대 중·후반의 만호(이선균)가 커다란 종이박스를 밀차에 싣고 들어선다. 여고생은 그들의 존재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동철이
유괴가 유괴를 부른다, <잔혹한 출근>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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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에어컨 좀 켜!” 유난히 더웠던 지난 6월22일 오후. <뚝방전설>의 촬영현장이었던 홍익대 근처 지하 바 ‘비키니 버진’이 후끈 달아올랐다. 시나리오상의 장소 이름은 ‘바 오르가슴’. 끈적끈적한 상호명에 걸맞게 야릇한 포즈를 묘사한 네온사인이 바 한쪽에서 쉴새없이 반짝거린다. 미술 스탭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것이라 한다. 40평 남짓한 지하 공간에 50여명의 스탭과 배우들이 모였으니 숨도 못 쉴 정도로 더운 건 당연지사. 에어컨이 있지만 촬영 중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켤 수 없다. 촬영이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자마자 “에어컨 켜자”는 소리가 높아진다.
<뚝방전설>은 동네 건달 노타치파의 모습을 담은 청춘영화. 노타치파들은 학창 시절의 추억이 서린 뚝방을 사수하기 위해 뚝방파와 싸움을 벌인다. 그 중심에 혈기 왕성한 젊은 배우 박건형, 이천희, 신동현이 있다. 세 배우가 지닌 강렬한 청춘의 에너지를 드러내게 될 이 영화는 ‘학교 일진들이 어른이 된
우리 애들 건들면 죽는다, <뚝방전설>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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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인상의 중견 여배우 양금석이 조선시대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양금석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전설의 고향: 쌍둥이 자매 비사(秘死)>에 쌍둥이 자매의 어머니로 출연하게 된다. 김지환 감독의 데뷔작 <전설의 고향…>은 한 남자(재희)를 함께 사랑하게 된 쌍둥이 자매(박신혜 1인2역)의 비극을 다루는 호러물. 양금석은 두 딸로부터 측은함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는 어머니로 등장한다. 현재 70% 가량의 촬영을 마친 <전설의 고향-쌍둥이자매비사(秘死)>는 8월경에 개봉될 예정이다.
양금석, <전설의 고향>에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