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토종 귀신들이 몰려온다. 오는 7월 한국영상자료원 주말의 명화 시간에는 “여름밤 소름 돋는 이야기”를 주제로 70년대 이후 한국 공포영화를 볼 수 있다. 주말의 명화는 영상자료원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와 4시30분 고전영화관에서 진행하는 정기 상영 프로그램으로 관람료는 2,000원(경로우대 1,000원)이다.
1973년작인 <꼬마신랑의 한>(박윤교)부터 색다른 공포영화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2001년작 <소름>(윤종찬)까지 상영작은 총 8편. <전설의 고향>에서 뛰쳐나온 듯한 여자귀신이 인상적인 <여곡성>(이혁수, 1986), 한국적 좀비영화 <괴시>(강범구, 1980), 공포스러운 검은 머리와 무협영화가 합쳐진 <흑발>(장일호, 1974), 목없는 여자귀신이라는 메타포가 익숙한 <목없는 여살인마>(김영한, 1985), 한국적 흡혈귀가 눈길을 끄는 <흡혈귀 야녀>
영상자료원 7월의 주말의 명화-공포영화
-
7월10일부터 16일까지 브라운관에서 진행될 제3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이하 EIDF2006)이 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15년 경력의 다큐멘터리 감독인 사토 마코토, 미국 독립 TV 서비스(ITVS)의 프로그램 국장인 클레어 아귈라, 다큐멘터리계의 떠오르는 신인 요아브 샤미르(<눈물과 분노의 체크 포인트>), 이승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교수가 포진한 심사위원단을 이끌 수장은 디미트리 에피드즈. 몬트리올 누보 시네마 페스티발, 테살로니키 다큐멘터리 영화제 등을 설립한 에피드즈는 현재 아이슬란드 필름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제에서 프로그램 국장이나 심사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버클리주립대 영화학과 교수 트린 T 민하, 레오나르드 레텔 헴리히 감독(<싱글 샷 시네마>)에 이어 세번째로 선정된 EIDF2006의 심사위원장은 심사위원들과 함께 경쟁부문 후보작 12편을 선정한 뒤 대상, 다큐멘터리 정신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 3개 부문의
EBS 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발 심사위원 발표
-
송윤아, 이동욱 주연의 공포물 <아랑>의 언론시사가 6월20일 롯데시네마 명동 애비뉴엘관에서 열렸다. <아랑>은 연쇄살인을 파헤치는 두 형사의 이야기다. 강력반 형사 소영(송윤아)과 현기(이동욱)는 비슷한 방식으로 세 명을 살해한 범인을 찾아 나선다. 청산가리 독살 외에 세 사건의 또다른 공통점은 사건 현장의 컴퓨터에 민정이라는 소녀의 홈페이지가 접속돼 있었다는 것. 소영과 현기는 민정이라는 소녀의 행방을 추적해 나서는 한편, 세 명의 피해자와 친분이 있는 정신과 의사 동민(이종수)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소녀 귀신의 원한이 살인과 맞물려 있으므로 <아랑>에서 죽음의 고리는 처벌하는 귀신의 한이 풀리지 않는 한 계속된다. 형사들은 원혼의 사연을 밝히는 것밖에 달리 할 일이 더 없다. 때문에 죽음을 그리는 방식도 여느 공포물들의 표현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기서 <아랑>은 차별을 위한 과감한 시도로서 범인과 관련된 맥거핀 장치를 놓
공포영화 <아랑> 첫 공개
-
제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6월20일 2차 기자회견을 갖고 전체 상영작과 이벤트, 게스트 명단 등을 발표했다. 페스티발 가이로 선정된 박중훈, 이준기의 사진 촬영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 나선 이장호 집행위원장과 한상준, 권용민 프래그래머는 “프로그램 면에서 올해 부천 영화제가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자신했다.
<반지의 제왕>의 웨타, ‘외팔이’ 왕우 등 게스트 참여
7월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PiFan이 가장 자신있게 내세우는 프로그램은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뉴질랜드의 포스트 프로덕션 웨타 초청 워크샵과 특별 전시회. 웨타 워크숍의 리처드 테일러가 직접 진행하는 특별 워크숍은 영화 디자인의 세계, 점토 사용법에서 디지털 효과까지, 보철 제작 워크숍 등에 대해 직접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3일 간에 걸쳐 설명하는 강연회 형식을 띄고 있다. 이는 직접적인 교육효과를 위해 영화과 학생 200명으로 참가자를 제한한 행사로, 일반
10회 부천영화제 화려한 라인업 발표
-
-
황정민, 전도연, 공효진, 이정재, 조인성 등 배우 5명이 제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명예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황정민은 비정성시 부문에서, 전도연은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에서 심사를 하게 되고, 공효진은 희극지왕 부문에서, 이정재는 절대악몽에서, 조인성은 4만번의 구타 부문에서 각각 심사를 맡을 예정이다. 이들 명예심사위원들은 개, 폐막식 등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할 뿐 아니라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관을 찾으며 경쟁작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2003년 제2회 영화제 때부터 명예심사위원 제도를 도입해왔다. 제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6월29일부터 7월4일까지 CGV용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미쟝센 단편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정민, 전도연 등 미쟝센 단편영화제 명예심사위원
-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프랑스 파리시로부터 훈장(파리시 메달)을 받는다. 파리시 당국은 “국제적인 시청각 교류와 한국에서 프랑스 감독들의 입지를 강화했다”며 김 위원장에게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파리 시네마 영화제가 열리는 7월3일 파리 시청에서 훈장을 받게 된다. 김 위원장은 올해 3월 프랑스 도빌시에서도 훈장을 받은 바 있다. 김동호 위원장은 파리 시네마 영화제 참석에 이어 예레반, 로카르노, 사라예보, 베니스 영화제를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아르메니아의 예레반 영화제에서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 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을 맡게 된다.
1911년 시작돼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파리시 메달은 파리시가 파리를 위해 중요한 일을 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수여하기 시작했다. 파리를 위해 공헌하거나 파리와 특별한 관계를 가진 기구나 조직의 대표, 인물에 대한 존경심의 표현으로 메달을 줘왔다. 2001년 이후 영화분야에 있는 사람들에게
김동호 위원장 파리시에서 훈장
-
7월부터 극장에서 SKT, KTF, LGT 등 이동통신사 카드를 제시해도 관객들은 관람료 할인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최근까지 이들 이동통신사와 카드 할인 재계약을 논의했던 서울특별시극장협회 쪽은 “결국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수년 동안 계속되어 온 이동통신 카드할인은 6월30일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극장업계는 그동안 “자사 마케팅을 위해 극장 쪽에 먼저 카드 할인을 제시했던 이통사들이 극장 쪽에 할인액 분담을 요구하더니 이제는 발을 빼려 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서울특별시극장협회는 6월21일 11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과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얼마전 대형 멀티플렉스들까지 이통사 카드할인에 반대하며 서울특별시극장협회 쪽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르기로 한 상황에서 이통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극장업계, 이통사의 카드할인 중지에 따른 대책 마련
-
7월10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3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이하 EIDF2006)이 신설된 ‘EIDF 감독 회고전’ 섹션을 통해 DCTV로 유명한 미국의 다큐멘터리스트 존 알퍼트를 소개한다. 1949년 미국에서 태어난 알퍼트는 1972년 ENG 카메라로 쿠바를 취재, 세계 최초의 비디오 저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사담 후세인의 단독 인터뷰, 쿠바의 카스트로, 리비아의 카다피 등을 인터뷰하거나, 분쟁지역에 뛰어들어 생생한 현장을 포착했다. 알퍼트는 1985년 작 <필리핀: 삶과 죽음, 그리고 혁명>과 1987년작 <미국의 노숙자> 등으로 에미상을 12회 수상해 시네마 베리테의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미디어 민주주의의 표상인 DCTV(Downtown Community Television Center) 설립자이자 책임운영자로, 전 세계의 많은 비디오 저널리스트(VJ)를 배출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72년 설립한 DCTV는 현재 미
EBS 다큐멘터리 페스티벌서 존 알퍼트 회고전
-
김종관 감독의 <폴라로이드 작동법>이 7월5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상영된다. <폴라로이드 작동법>은 6분 남짓한 짧은 시간동안 사랑의 떨림을 섬세하게 포착한 영화로, <가족의 탄생> <사랑니> 등에 출연한 정유미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번 상영은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의 일환으로, <폴라로이드 작동법>은 13번째 상영작이다. 온라인 상영관은 민중언론 참세상 , 프로메테우스 , 노동네트워크 등이다.
<폴라로이드 작동법> 온라인 상영
-
신동일 감독의 <방문자>가 6월18일 막을 내린 시애틀 국제영화제 뉴 디렉터스 경쟁 부문에서 ‘최고 신인감독에게 수여하는 심사위원대상(Best New Director-Grand Jury Prize)’을 받았다. 이 영화제의 심사위원단은 “극도로 양분되어가는 세계 속에서 공감대를 찾아가는 두 이방인에 대한 현대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매우 세심하고도 솔직한 감성으로 풀어간 영화!”라고 수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방문자>는 미셸 공드리의 <수면의 과학>, 허우샤오시엔의 <쓰리타임즈> 등과 함께 <시애틀 위클리>의 ‘17편의 MUST-SEE 영화’로 꼽히기도 했다. <방문자>는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소개된 뒤 홍콩 국제영화제, 시드니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된 바 있으며,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블라디보스토크 자오선 영화제, 뉴질랜드 영화제, 멜버른 국제 영화제 등에 초청된 상태. 장률 감독의 <망종>은 같은 부
<방문자> 시애틀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가 제4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15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다. 대종상영화제 집행위는 20일 후보 발표회에서 <왕의 남자>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 감독, 남우주연(감우성), 남우조연(유해진), 여우조연(강성연), 시나리오(최석환), 촬영(지길웅) 등 모두 15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로 종전 기록은 12개 부문에 올랐던 <올드보이>였다. 한편 곽경택 감독의 <태풍>은 최우수작품상, 감독, 남우주연(장동건, 이정재) 등 12개 부문에 지명됐고, 박광현 감독의 <웰컴 투 동막골>은 최우수작품상, 신인감독상 등 9개 부문에, <청연>도 여우주연상(장진영), 촬영(윤홍식) 등 9개 부문에 올랐다. 이명세 감독의 <형사>는 남우조연(안성기) 등 7개 부문에, 박진표 감독의 <너는 내 운명>은 최우수작품상, 감독, 남우주연(황정민), 여우주연(전도연) 등 ‘알짜’
<왕의 남자>, 대종상 역대 최다 부문 후보
-
‘18세 관람가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이 6월19일 기자시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조범진 감독과 J-Team이 5년동안 만든 이 애니메이션은 ‘몹시 양아치 액숀’이라는 카피에 걸맞게 무정부적이고 대책없는 캐릭터들을 자유분방하게 보여준다. 이야기의 배경은 인간의 대변이 에너지원인 시대. 정부는 ‘똥’ 생산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배변을 한 사람에게 ‘하드’라는 환각물질을 선물로 제공한다. 주인공인 아치(목소리 류승범)와 씨팍(임창정)은 이 하드를 강탈하는 양아치들이다. 이들은 똥 한방에 수백개의 하드를 얻어낼 수 있는 이쁜이(현영)를 만나게 되고 정부와 보자기 킹(신해철)을 우두머리로 한 돌연변이 종족 등으로부터 추격을 받는다. <아치와 씨팍>은 이들의 물고물리는 싸움을 유쾌한 활극으로 풀어나가는 데 초점을 맞춘다. 2D와 3D를 합성한 영상은 비교적 정교하며 엽기발랄한 캐릭터들 또한 영화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인디아나 존스> <매트리스&
‘18禁’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 첫 공개
-
지난해 9월 일본에서 개봉한 <외출>은 일본에서 총 27억2천만엔의 수입을 기록하며 욘사마 열풍을 확인시킨 바 있다. <4월의 눈>이라는 일본 제목으로 개봉됐던 이 영화는 오는 9월9일부터 기존 러닝타임에 30분을 추가한 버전으로 일본에서 재개봉한다는 소식이다. 재개봉판은 기존 영화에 20컷 이상의 미공개 신이 덧붙여진 것으로 각기 배우자끼리의 불륜사실을 알게 된 남녀 주인공의 감정변화를 보다 자세하게 묘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이와 같은 소식에 “영화의 무삭제판은 보통 DVD로 발매되면 개봉 후 몇 년이 지나야 극장에서 볼 수 있지만 이번과 같은 사례는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차기작 드라마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는 배용준을 큰 스크린으로 다시 볼 수 있는 것은 팬들에게는 기쁜 소식”이라고 전했다.
<외출> 일본에서 무삭제판 재개봉
-
이장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집행위원장이 공식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PiFan 정상화 노력에 대한 집행위원장의 소견’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자들에게 보내왔다. 원고지 20매가 넘는 장문의 글에서 이장호 위원장은 집행위원장직을 맡은 뒤 벌어졌던 일과 영화제 정상화 노력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특히 “당시 임기가 남은 집행위원장을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해임한다는 안건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제1회부터 함께 일했던 창설 멤버로서 오늘의 PiFan을 있게 한 공로자 김홍준 전 집행위원장의 명예회복은 더욱 절실”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당시 해촉됐거나 사퇴했던 “프로그래머와 인터넷 팀원 등 실무진들에게도 원한다면 다시 PiFan에서 손잡고 일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그는 이어서 “이사회의 잘못된 결정에 대해 항의를 표시하고 사퇴한 신우철, 정일성, 이춘연, 이미례 등 전 조직위원들에게도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며 다시 PiFan으
이장호 부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홍준 전 위원장 명예회복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