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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역 맞은편, 굽이치는 동강 언덕에 지금은 쓰지 않는 KBS 원주방송국 영월중계소가 있다. 폐방송국이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을까. 최석환 작가는 지난해 <왕의 남자> 촬영 들어가기 전 우연히 들르게 된 이곳에서, 영락한 왕년의 록스타가 라디오 방송을 하러 내려온다는 <라디오 스타>의 이야기와 마주쳤다. 시놉시스에 박중훈이 응하고, 박중훈이 안성기 팔을 잡아끌면서 시나리오가 나오기도 전에 캐스팅이 완료되었다.
강이 내려다보이는 음식점 옆으로 난 샛길을 따라 걷다보니 <라디오 스타>를 찍고 있는 촬영장, 이름만 바꾼 MBS 영월방송국이 나온다. 미술부나 제작부원이 아닐까 싶은 허름한 입성의 이준익 감독이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 증권회사 광고의 드레스 셔츠 차림만 봤다면 알아볼 수 없었을 것이다. “더위 때문에 머리가 아파 죽겠어.”
엄살과 달리 감독은 시원시원하게 ‘컷’을 외쳤고 라디오 DJ 역을 맡은 박중훈(최곤)은 거의 한두번에 OK를
초라하나 흥겨운 주파수를 타고, <라디오 스타>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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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피와 뼈> <메종 드 히미코> 등 그동안 일본영화를 꾸준히 소개해왔던 영화사 스폰지가 ‘일본인디필름페스티벌’을 연다. 7월1일(토)부터 12일(수)까지 스폰지하우스 종로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개봉되지 않았던 일본영화 10편을 골라 상영한다. 상영작들은 청춘의 방황과 사랑, 꿈에 대한 영화를 묶은 ‘청춘의 문’, 소설과 희곡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의 모음인 ‘문자의 변주’, 일본 특유의 웃음이 묻어나는 ‘웃음의 미학’ 등 크게 세개의 부문으로 나뉘어져 있다. ‘청춘의 문’ 섹션에는 <메종 드 히미코>의 오다기리 조가 출연한 <스크랩 헤븐>, 탁구 히어로를 꿈꾸는 청년의 이야기 <핑퐁>, 첫사랑의 아픈 상처를 아름답게 그린 <좋아해> 등이 포함돼 있고, ‘문자의 변주’ 부문에선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인 오가와 요코의 동명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박사가 사랑한
일본영화의 숨은 매력을 만난다, 일본인디필름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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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무비 특별전 Presented by 김지운’이 6월30일(금)부터 7월7일(금)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찰스 로튼의 기괴한 필름누아르와 새뮤얼 풀러의 타블로이드판 범죄영화의 세계를 먼저 주목할 만하다. <사냥꾼의 밤>(1955)은 유명 배우 출신의 찰스 로튼이 55살에 만든 처음이자 마지막 장편영화이며, 당대의 철저한 실패 끝에 신화로서 남게 된 불우의 고전이다. 돈을 차지하기 위해 어린 남매를 쫓아다니는 로버트 미첨의 악인 연기가 일품이다. 동화 같은 이야기와 정교한 미장센이 어우러져 기괴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로버트 미첨의 연기와 그의 양 손가락에 새겨진 사랑(LOVE)과 증오(HATE)라는 글자는 후대 감독들의 영화에도 종종 영감을 미쳤다. 한편, <네이키드 키스>는 젊은 시절 타블로이드 신문의 저널리스트에서 출발해 영화의 원시주의자로 나아간 새뮤얼 풀러의 폭력과 도덕의 이중주를 대표하는 영화다. 매춘부 생활을 청산하고 작은 시골마을로 흘
B영화의 역량과 도발 엿보기, B무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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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은 시각에 아파트의 불이 꺼지고, 누군가가 죽는다는 원작의 설정은 훌륭하다.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미스터리 구성이 <아파트>의 긴장을 유지하는 주요한 장치다. 하지만 원한을 가진 귀신의 등장과 태도는 종잡을 수가 없다. 좋은 설정이 진부하게 풀리면서, 별다른 감흥도 공포도 주지 못한다. 대체 귀신들은 왜 그리 목과 몸을 비틀어 꺾고 괴상한 소리를 내야만 하는 것일까....-김봉석/영화평론가
<아파트> 전문가 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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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의 김태용 감독과 배우 정유미가 제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트레일러를 제작중이다. 김 감독이 제작하고 정유미가 출연하는 이번 트레일러는 실사부분과 애니메이션 부분이 어우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후반작업 중인 이 홍보영상의 음악은 <가족의 탄생>의 음악을 맡기도 했던 조성우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맡았다고. 영화제 쪽은 대부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기존 트레일러들과 다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트레일러는 7월 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기자회견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각종 웹사이트와 언론 매체를 통해 공개된다. 8월9일부터 14일까지 6일 동안 수려한 청풍호를 배경으로 치러질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선 50여 편의 상영작과 20여 회의 음악 공연이 치러질 예정이다. www.jimff.or.kr 참조.
김태용 감독,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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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부하러 부산 간다!” 지난해 처음 만들어져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던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가 올해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제 쪽에 따르면, 올해 AFA 참가자 선정을 위한 지원자 접수 결과 20개국에서 143명의 열혈 영화광들이 몰려들었다. 첫해 경쟁률 6대1를 뛰어넘는 반응이다. AFA는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비 영화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2005년에는 거장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교장을 맡고 논지 니미부트르, 박기용, 유릭 와이, 황기석 등이 강사로 참여해 28명의 최종합격자들과 함께 3주 동안의 실전 교육과정을 마쳤다. 또한 참가자들이 교육기간 만든 2편의 단편영화는 1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지난해처럼 이번에도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 특강, 연수 및 제작지원 등으로 프로그램이 꾸려질 예정. 영화제 쪽은 “지난해는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지원자 수가 전체 지원자의 절반을 차지했는데 올해는 20% 수준으로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올해도 경쟁률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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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아카데미가 중국 연길에서 ‘디지털 영화제작 워크숍’을 연다. 8월1일부터 5일까지 닷새동안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중국동포 및 한족 청년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연변과학기술대학, 연변텔레비젼방송국과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파나소닉코리아, 코리아 어도브 등이 후원하는 이번 워크숍에선 영화제작의 이해, 촬영, 편집, 녹음교육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 박기용 원장은 “중국동포 젊은이 중에도 영화인을 꿈꾸는 이들이 많다. <망종><당시> 등의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있는 중국동포 출신 장률 감독이 이들에게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영화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이나 프로그램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라고 행사 배경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7분 이내의 단편영화를 제작하게 되며, 이 작품들은 연변텔레비전방송국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영진위는 이에 앞서 지난해 중국 동포 대상의 ‘한국영화아카데미 아시아 장학프로
한국영화아카데미, 해외에서 디지털 워크숍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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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아파트>가 ‘논란에 대한 논란’에 휘말렸다. 이른바 ‘논란 마케팅’ 논란이다. 발단은 이렇다. 지난 22일 <아파트>의 촬영지였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제작사와 안병기 감독을 상대로 영화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냈다. ‘아파트 입주 예정자의 사전 양해없이 촬영이 진행돼 사유재산권을 침해당했고, <아파트>가 공포영화라 주민들이 생활에서 많은 공포감을 겪고 있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논란은 해당 영화 관계자들과 아파트 주민들 선에서 그치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이 ‘영화 홍보를 위해 의도적으로 논란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제작사는 물론 한국영화제작가협회까지 나서서 “어느 제작자가 영화상영을 볼모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느냐?”며 발끈한 것이다.
<아파트>의 경우, ‘논란 마케팅 음모설’이 억울할 법도 하다. 실제로 아파트 주민들이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낸 데다, 영화계에서도 이례적인 송사에 휘말렸으니 제
[팝콘&콜라] ‘논란 마케팅’은 논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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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말 정부의 발표에 따라 7월1일부터 한국 영화 의무상영일수(스크린쿼터)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스크린쿼터 축소는 한국 영화 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 당장 큰 변화를 낳을 가능성은 적지만, 2~3년 뒤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스크린쿼터 얼마만큼 줄어드나=지금까지 스크린쿼터는 1년의 5분의 2로 146일이었다. 이게 7월부터 1년의 5분의 1인 73일로 줄어든다. 그럼 올해 2006년에는 며칠이 적용되느냐에 대해 문화관광부는 1~6월의 5분의 2, 7~12월의 5분의 1을 더해 109일로 확정했다. 쿼터 준수 여부에 따라 지금까지는 의무상영일수에서 최고 40일을 감경해 주었는데, 올해는 최고 23일까지 감경이 가능하다.
한국 영화 시장점유율이 40%를 넘어선 최근 3년 동안 쿼터를 지키지 못해 고발된 극장은 거의 없었다. 여기서 쿼터가 더 줄어든 만큼 당분간 쿼터는 극장에 부담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모든 극장의 관객점유율이 같다고,
‘쿼터축소 괴물’과 사투 2~3년 뒤 코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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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스크린쿼터사수 영화인대책위 공동위원장이 지난 2월4일 혹한의 날씨에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1인 시위’의 첫 주자로 나선 뒤 계절이 두 번 바뀌었다. 그는 그동안 영화 〈한반도〉와 〈라디오 스타〉를 찍으면서도 영화인들의 투쟁에서 맏형 노릇을 충실히 해왔다.
※7월이면 1인 시위도 끝나고 영화인들의 투쟁이 한 매듭을 짓게 된다. 중간평가를 한다면?
=보통 싸움은 결론의 향방을 움직이려고 하는 건데 스크린쿼터 사수 투쟁은 이미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다는 절박함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작게는 영화인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 영화의 미래를 위해 좀 더 많은 고민을 하고 결속하게 됐으며 크게는 스크린쿼터의 필요성을 알리고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 신중론이 고개를 드는 데 불쏘시개 구실을 했다.
※초기에는 밥그릇 싸움론, 외제차 논란 등으로 영화배우들에 대한 반감도 적지 않았다.
=영화인들이 다른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다가
[인터뷰] 안성기 영화인대책위 공동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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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의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영화인들의 노력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이하 영화인 대책위)는 7월1~3일을 ‘한국영화 총궐기일’로 선포했다. 영화인대책위는 7월1일 교수학술공대위, 시청각미디어공대위, 금융공대위 등 한-미 투자협정 체결에 반대하는 단체들과 ‘스크린쿼터 원상회복 및 한-미 투자협정 저지를 위한 문화제’를 연다. 대책위는 행사를 마친 뒤인 오후 5시 서울 대학로에서 집회를 열고 광화문 시민열린마당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시민열린마당에서는 저녁 7시부터 문화인들의 팬사인회 및 문화제가 열린다. 행사에는 장동건, 이준기, 최민식, 전도연 등 배우들은 물론 비, 전인권, 꽃다지, 블랑카, 도종환 시인 등이 참가한다.
지난 2월4일 시작된 영화인들의 ‘1인 시위’도 7월3일로 원래 스크린쿼터 일수를 의미하는 ‘146일’째를 맞는다. 대책위는 이날 한국 영화계의 거목인 임권택 감독을 끝으로 1인 시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
[스크린쿼터] 1~3일 총궐기! 영화인 저지투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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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관객, 언론인, 아니면 영화업계? 그리고 영화제들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설립된 서구 모델을 늘 따라야 한다는 건 누가 결정했나? 중국 특유의 공식 관료주의, 개인적 혼잡함, 그리고 문화적 우월주의의 혼합으로 상하이국제영화제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일을 하기로 했다.
굳이 말하자면, 상하이국제영화제는 자기네가 세계 영화제를 규제하고 있다고 생각하길 좋아하는 파리 기반의 단체,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의 최정예 클럽인 제1종 국제 경쟁영화제에 속하는 중국 회원이다. 그러나 FIAPF는 질적인 등급을 매기지 않는다. 그래서 상하이는 칸, 베를린, 베니스와 같은 범주에 자리잡고 앉아 있다.
상하이는 험난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93년 출범한 이래 1990년대에는 격년제로 열리다가 2001년부터 매해 열리게 되었고, 2004년에는 사스로 인해 영화제가 취소되었다. 그래서 올해 영화제(6월17∼25일)가 아홉 번째밖에 안 되는 것이다. 몇년 동안 이
[외신기자클럽] 그래도 있는 게 낫다 (+영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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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평론가의 한판 승부가 시작됐다. 먼저 도전장을 내민 쪽은 독일 출신 감독 우베 볼. <하우스 오브 데드> <블러드 레인> <얼론 인 더 다크> 등 유명 컴퓨터게임 원작의 호러물을 만들어 평단과 관객 모두에 혹평을 받은 그는 “비평적으로 날 깔아뭉개고 싶으면 먼저 육체적으로 깔아뭉개라!”며 평론가들과 담판을 짓겠다고 나섰다.
대결 방식은 10라운드짜리 복싱 경기. 볼 감독은 이를 위해 가장 심한 악평을 쓴 평론가 다섯명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경기는 볼 감독의 새 영화 <포스탈>(역시 비디오게임이 원작이다) 촬영지인 밴쿠버에서 있을 예정. 총 5회의 경기는 모두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일부 장면은 <포스탈>에 삽입될 것이라고. 볼은 동료감독 로저 에이버리와 쿠엔틴 타란티노도 이 자리에 초청할 예정이다.
볼 감독은 “영화를 보지도 않은 사람들에게 혹평당하는 것도 신물이 난다. 언론은 고작 네티즌 1,2천 명의 의견에 따라
[What's Up] 혹평만 하는 평론가, 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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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이 낳은 지 4주 되던 날 새벽 한국-프랑스전이 열렸다. 빽빽대는 애와 ‘전쟁 같은 밤일’을 치르고 나니 마침 경기 중이라 멀뚱히 봤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즈음의 젖먹이는 괴물에서 인간으로 넘어가기 전 단계다. 예측불허의 결과, 절대시간과의 싸움, 막판 체력 등 축구와 육아는 닮았다. 문제는 육아는 철저히 은폐된 비가시적 노동이라는 것이다. 혼비백산 비몽사몽 괴물과 씨름하는데 “아가는 잘 커? 진짜 귀엽겠다” 이런 문자 받으면 욕 나온다.
5주 전 편집장께서 어찌나 사려 깊게 필자의 사생활을 공개하셨는지(나처럼 사생활 복잡한 사람은 감추고 싶은 게 있다는 걸 몰라? 당신 혼자 깨끗한 척하지 마! 음, 거의 미쳐가고 있음), 몇몇 씨네리 독자들이 격려 메일을 날려주셔서 산후우울증 달래는 데 꽤, 아무런, 도움이 안 됐다(빨리 당신들 곁으로 돌아가고파, 애 키우는 거 진짜 장난 아니야, 이 정도인지 몰랐어, 으허헝). 나의 우울증을 결정적으로 달래주는 건 월드컵이다.
[이슈] 아이♡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