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액션영화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브랜드’가 탄생한다. 나비픽처스와 서울액션스쿨, CJ엔터테인먼트가 의기투합해 만드는 이 브랜드는 저예산 액션영화를 꾸준히 만들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 7월 말 공식출범과 함께 이름을 확정할 이 브랜드는 <무사> <중천> 등 액션영화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한 나비픽처스와 국내 최대의 스턴트업체 서울액션스쿨이 저마다의 장점을 발휘하고, CJ엔터테인먼트의 투자와 해외판매선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브랜드는 올해 5편의 영화를 만들 계획을 세워놓고 시나리오를 개발 중이며, 나비픽처스의 김성수 감독과 서울액션스쿨의 정두홍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할 계획이다. 김성수 감독은 “이들 프로젝트에는 두 회사의 기존 노하우가 최대한 결합돼 저비용 고효율의 액션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프로젝트에는 각각 10억원 남짓한 저예산이 투입되지만, 서울액션스쿨이 공동제작자
저예산 액션영화 전문 브랜드가 생긴다
-
김강우, 임원희, 이하나가 허영만의 만화 <식객>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영화 <식객>에 캐스팅됐다. <파랑주의보>를 연출한 전윤수 감독의 차기작 <식객>은 요리 경연 대회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주요축으로 삼는 본격 요리 영화. <태풍태양>에서 자유로운 영혼 모기를 연기했던 김강우는 재능은 물론 인간미까지 갖춘 최고의 요리사 성찬 역을 맡는다. 한편, 비정한 테러리스트(<쓰리, 몬스터>)로 강한 인상을 남긴 임원희는 성찬의 라이벌 봉주로, <연애시대>에서 귀여운 여동생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려낸 이하나가 요리 경연 대회를 취재하는 VJ 진수로 낙점됐다. <식객>은 8월에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강우, 임원희, 이하나, 영화 <식객>에 캐스팅
-
영화 <내 청춘에게 고함>(감독 김영남, 제작 이모션픽쳐스)이 8월2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5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지난 5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열린 시사회 직후 로카르노 관계자가 즉각 초청 의사를 내비쳤다고 제작사쪽은 밝혔다. 한국영화가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것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이후 3년 만의 일이다. <내 청춘에게 고함>은 정희, 근우, 인호라는 세 젊은 주인공들의 일상을 세개의 에피소드로 묶어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영화다. 무용과 학생 정희가 가족과의 관계에 애를 먹는다는 내용의 1부, 전화국 직원 근우가 우연히 도청하게 된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2부, 박사과정을 밟던 중 늦은 나이에 군대에 간 인호가 휴가를 나와 아내와 불화를 맞는다는 내용의 3부로 되어 있다.
<내 청춘에게 고함> 로카르노 경쟁 부문에
-
영화제작 및 수입·수출업체 미로비젼은 7월3일 보도자료를 내고 “<엽기적인 그녀>의 저작권이 ‘신씨네에 없다’고 밝힌 게임 제다이의 6월27일 보도자료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미로비젼은 <엽기적인 그녀>의 해외배급대행권한을 제작사인 신씨네로부터 위탁받아 드림웍스와 리메이크 계약을 진행했던 곳으로, 2003년 7월18일 <엽기적인 그녀> 리메이크 판권 계약 당시 원작의 작가 김호식씨로부터 동의서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로비젼은 “리메이크 계약을 진행함에 있어 필요 절차인 Chain of Title (리메이크 대상 작품의 원작자증명목록) 제출 요청에 의거, 당사는 원작자인 김호식 작가와 원작의 출판사인 <시와 사회>의 백승대 대표, 시나리오 작가 겸 원작의 영화 연출자 곽재용 감독, 해외 배급 대행사인 미로비젼의 채희승 대표, 4자가 공동으로 하는 <Omnibus letter agreement regarding “Sassy
<엽기적인 그녀> 판권 공방 심화
-
-
이형곤 감독의 데뷔작 <구미호 가독>이 6월30일 3개월 가량 지속돼온 촬영을 마쳤다. <구미호 가족>은 특유의 날렵한 몸놀림으로 서커스단으로 둔갑한 구미호 가족이 사람들을 납치하며 벌이는 해프닝을 담은 뮤지컬 코미디.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이뤄진 마지막 촬영에서는 인간 남자 기동(박준규)이 첫째 딸 구미호(박시연)와 하룻밤을 보낸 후 여우의 모습으로 변한 첫째를 보며 놀라는 장면을 담았다. 박시연은 이날 촬영을 위해 여우 주둥이를 붙이는 등 약 5시간에 걸쳐 여우 분장을 했다고. 이 영화에는 박시연, 박준규 외에도 하정우, 고주연, 주현 등이 출연한다. <구미호 가족>은 3개월 가량의 후반 작업을 거친 후 올 추석 즈음 개봉할 예정이다.
뮤지컬 코미디 <구미호 가족> 촬영종료
-
월드컵이 막을 내리는 7월10일 제3회 EBS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벌(EIDF 2006, www.eidf.org)이 일주일간 ‘다큐 월드컵’을 연다. 1주일간 정규방송을 접고 종일 다큐멘터리를 방송하는 EBS의 다큐 잔치는 7월10일부터 16일까지 ‘화해와 공존, 번영의 아시아’를 주제로 42개국에서 초청한 83편(국내 10편 포함)의 다큐멘터리로 채워진다. 오전과 오후의 유아 및 어린이 시간대를 제외하고 하루 15시간씩 모두 104시간 동안 방송한다. 또 전용상영관인 EBS 스페이스에서는 개막작 <반 누엔의 여정>을 시작으로 23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총 2만5천달러의 상금이 걸린 경쟁부문의 작품들은 매편 감독과의 대화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마련된 특별상영이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트홀에서 열리며(무료 선착순 입장), 이곳에서 상영될, 비디오 저널리스트의 거장인 존 알퍼트의 <파파>와 요아브 샤미르의 <5일간> 역시 관객과
7일간의 ‘다큐 월드컵’이 열린다, 제3회 EBS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벌
-
더글러스 서크 회고전이 7월8일(토)부터 17일(월)까지 10일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미국의 영화사가 토머스 샤츠는 멜로드라마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영화 자체의 독특한 기능에 대해 어떤 감독보다도 깊은 이해를 갖고 있었던 감독으로 더글러스 서크를 꼽는다. 실제로 서크는 사회를 해석하는 데 멜로드라마가 가장 적절한 토양이라는 것을 꿰뚫어본 감독이었다. 일반적인 할리우드영화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문화 속에서 미국적 이데올로기의 가치와 모순을 재조정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기능할 때, 서크는 멜로드라마의 매혹적 환상으로 인해 망각하기 쉬운 실제적 조건, 즉 우리의 선택과 역할은 일정한 ‘사회적 조건’ 속에서 결정되며 결코 그로부터 도피할 수 없다는 점을 자신의 멜로드라마를 통해 드러내고자 했다.
서크가 독일에서 건너온 다른 감독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작의 영화를 연출했다는 사실(1950년부터 1959년까지 유니버설 소속으로 연출한 작품만 21편이었다)만으로도 그의 영화에 대
멜로에서 사회적 진실을 들춰내다, 더글러스 서크 회고전
-
M. 나이트 샤말란 감독과 디즈니의 결별 사연을 담은 책이 나온다. 샤말란 감독은 <식스 센스> 때부터 디즈니와 손잡고 일해왔으나 최근 신작 <레이디 인 더 워터>로 갈등을 빚어 워너브러더스로 이적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마이클 뱀버거는 지난 1년간 샤말란 곁에서 상황을 지켜봤다. 그리고 이를 <목소리를 들은 남자: 혹은, M. 나이트 샤말란이 동화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게 된 사연>이라는 책으로 펴냈다. 책은 감독의 입장에서 쓰여졌으며 샤말란은 뱀버거의 취재 과정과 책의 발간에 광범위한 협조를 했다고 <타임>은 전했다. 이 책은 디즈니의 고위층인 니나 제이콥슨, 딕 쿡, 오렌 아비브에 대해 ‘창의적 비전이 고갈된 따분한 사람들’, ‘돈 벌어줄 감독만 원하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책의 내용에 따르면 결별의 직접적 계기가 된 건 지난해 2월의 저녁식사. 이날 제이콥슨은 ‘스토리가 전혀 와닿지 않는다’, ‘감독의 출
[What's Up] 어제의 동지가 오늘은 적?
-
이번달 중순 상하이에 열린 토론회에서 중국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영화감독 펑샤오강은, 중국 영화산업이 5∼10년 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될 거라 예측했다. 펑 감독은 얼마 전에 장쯔이가 출연한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각색한 1500만달러짜리 <야연>을 마무리했다. 이 영화는 9월에 중국에서 개봉하기 전에 베니스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가질 계획이다.
2005년에는 장편영화 260편이 베이징영화청에서 배급허가를 받았다. 이 수치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것이다. 일부는 홍콩과의 공동제작물이었지만 그럼에도 단편, 텔레비전용 영화, 다큐멘터리, 그리고 일명 ‘지하전영’ 영화를 제외한 이 수치는 놀랍다. 그러나 260편 중 유료 관객을 위한 영화관에서 상영될 영화는 몇편 안 된다. 중국은 1인당 극장 수가 적은데다가 외국영화 쿼터는 있지만 국내영화에는 상영쿼터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6월에 개최된 상하이국제영화제는 60편의 최근 중국 장편을
[외신기자클럽] 아시아만의 영화 축제가 필요하다 (+영어원문)
-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자사 영화에 해를 입혔다며 한 인터넷 영화제작자를 고소했다. 문제의 인터넷영화는 크리스 모커벨이라는 남자가 올리버 스톤의 신작 <세계 무역 센터>를 본떠 만든 <포인트 오브 디파추어>다. <포인트 오브 디파추어>는 예일대 출신의 크리스 모커벨이 자신의 석사 학위를 위한 과제물 일부로 만든 영화. 시중에 불법 복사되어 떠도는 <세계 무역 센터>의 시나리오를 기초로 같은 대학 배우들을 동원해 만든 이 12분짜리 프로젝트를 자신의 홈페이지에 무료로 게재한 것이 고소의 근거가 됐다. 크리스 모커벨은 “특정한 역사적 사건을 기리고자 만든 것이며, 이 작품을 통해 이익을 취한 적도, 그럴 의도도 없었다”고 밝혔지만파라마운트의 입장은 강경하다.
“그가 세계 무역 센터에 관한 어떤 영화를 만들든지 자유지만 우리 영화의 각본을 이용한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대변인은 밝혔다. 파라마운트 픽처스 쪽은 “대사,
조악한 유사품 만들지 마라말이야!
-
할리우드영화들의 불법 다운로드 파일을 유통시켜왔던 두개의 거대 조직이 검거됐다. <스크린 데일리>, <AP>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미국연방수사국(FBI)은 6월28일 <오션스 트웰브>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등의 파일을 인터넷과 불법 DVD로 유통시켰왔던 조직원 1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1999년 영화 파일의 불법 복제를 처음 시작한 이들은 검거되던 날 당시에도 영화 <수퍼맨 리턴즈>의 복제 파일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퍼맨 리턴즈>는 28일 미국에서 개봉했다. 개봉 당일 불법 파일이 제작된 셈이다. 이번 검거는 2003년 <매트릭스2 리로디드>의 불법 파일이 유출된 뒤, 미국영화협회(MPAA)가 FBI에 사건을 의뢰한 지 4년만의 성과다. 할리우드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지금까지 유통시킨 영화 파일이 미국에 돌아다니는 전체 파일 중 절반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불법 파일 제작은
어둠의 경로, 적발되다
-
영화인들의 발길을 애태우며 고대하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한숨 돌린 듯하다. 부천영화제에 따르면, 지난해 대대적인 불참 선언을 내놓았던 영화계가 올해는 특별한 행동을 취하지 않을 계획이다. 개막을 보름 앞둔 6월29일 이장호 집행위원장은 <씨네21>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일단 10회 영화제를 보기좋게 치를 수 있게 돼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영화계의 의견을 따르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출품했던 <삼거리 극장> 또한 예정대로 상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04년 12월 부천시의 김홍준 전 집행위원장 해촉 사태로 인해 빚어진 부천영화제에 대한 영화계의 불신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긴 어렵다. 6월28일 영화인회의,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독립영화협회 등 영화계 주요 3대 단체가 모여 결정한 입장이 부천영화제에 대한 적극적 협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영화인회의의 한 관계자는 “현 집행위원회가 영화제 정상화를 위해서 그동안 애쓴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우리의 입장
[충무로는 통화중] 지지도, 반대도 없는 ‘일시적 휴전’
-
11회를 맞이한 독립영화축제 인디포럼2006이 예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매년 6월 초에 열리던 행사는 오는 7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된다. 가장 큰 변화는 공모를 통해 당선된 신작 소개 위주로 진행되던 행사를 포럼·상영과 기획전으로 이원화했다는 점이다.
두 차례 진행될 포럼의 첫 번째 주제는 ‘독립영화, 이중성의 모험-90년대 말을 중심으로’. 인디포럼 이상용 프로그래머와 서울독립영화제 조영각 집행위원장, 전주영화제 유운성 프로그래머가 패널로 참석하고, <생강>(정지우), <소년기>(임필성), <현대인>(류승완), <느린 여름>(박찬옥) 등 90년대 말의 독립영화 대표작 9편을 함께 상영한다. 두 번째 주제인 ‘영화문화와 비평’은 <용산탕> <1호선>으로 독립영화의 기대주로 떠올랐으나 충무로 데뷔작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은 평단과 관객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받
달라진 인디포럼2006 개막
-
월드컵의 끝나가고 7월에 접어들면서 국내 박스오피스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주 선두였던 <엑스맨: 최후의 전쟁>과 <비열한 거리>가 3, 4위로 밀려난 가운데, 28일 개봉한 <수퍼맨 리턴즈>와 <아랑>이 1, 2위로 빠르게 부상했다. 선두로 떠오른 두 영화의 격차는 큰 편이다. <수퍼맨 리턴즈>가 주말 이틀동안 75만1900명(배급사 집계)의 관객을 동원하며, 23만6216명(배급사 집계)을 끌어들인 <아랑>의 소녀 귀신을 여유 있게 제압했기 때문. 40.5%의 높은 점유율(통합전산망 집계)을 보이고 있는 <슈퍼맨 리턴즈>는 당분간 강력한 히어로 파워를 보여줄 듯하다.
<비열한 거리>와 <엑스맨…>은 각각 주말관객수 19만1755명(통합전산망 집계), 14만917명(통합전산망 집계)으로 다소 힘을 잃었지만, 아직 뒷심을 발휘하는 중이다. 한편, <럭키 넘버
<수퍼맨 리턴즈> 박스오피스 1위로 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