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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범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2회 행사를 연다. 올해 상영작 수는 지난해보다 조금 늘어난, 5개 부문 50여편이며, 조성우 영화음악 감독이 올해부터 집행위원장을 맡아 ‘음악영화제’의 특성을 더 살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라이브 콘서트는 ‘원 서머 나이트’ 외에 ‘제천 라이브 초이스’를 추가하고 공연 수도 늘렸다.
음악이 중요한 모티브가 된 영화들을 상영하는 ‘뮤직 인사이트’ 부문에서는 밥 딜런과 관련한 다큐멘터리 두 편을 만날 수 있다. 〈밥 딜런의 전설: 루빈 허리케인 카터〉는 살인 혐의로 20년간 복역한 뒤 무죄 석방된 흑인 권투선수 허리케인 카터를 소재로 한 밥 딜런의 노래 ‘허리케인’을 가교 삼아, 카터의 불운한 과거와 미국 인종차별의 어두운 그림자를 더듬는다. 영국 제인 프라이스 감독의 2005년작이다. 〈매드 하우스의 밥 딜런〉(영국, 앤서니 윌 감독, 2005)은 밥 딜런의 ‘블로잉 인 더 윈드’가 처음 전파
제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를 들으며 음악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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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뇌 속 100조개의 뇌세포 가운데 ‘영화배우 최민식’에 대한 정보를 담은 뇌세포가 ‘스크린쿼터’ 뇌세포와 최초로 정보를 교환한 건 지난 2월7일이었다. 그날 최민식은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에 울분을 토하며 〈올드보이〉 때 받은 옥관문화훈장을 반납했고, “스크린쿼터가 없으면 〈올드보이〉도 없습니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에 나섰다. 속으로 ‘오…민식 오빠 무지 다혈질이시구만, 멋지셔!’ 했지만, ‘저러다 말겠지’ 했던 것도 (정말 미안하게도) 사실이다. 하지만 나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경솔한 의구심에 한 방 먹이기라도 하듯 보란 듯이, 그는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함없이 스크린쿼터 원상회복과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 투쟁의 한 가운데를 지키고 있다.
그런데 최민식의 투쟁이 나날이 더 옹골차질수록, ‘의구심’이 있던 자리에 또 ‘우려’가 들어차기 시작했다. “저러다 완전히 ‘반정부 투쟁의 전사’로 낙인찍혀 인기 다 떨어지는 거 아냐?’같은 노골적인 우려도 있었고, ‘너
[팝콘&콜라] 행동으로 말하는 최민식 멋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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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선정한 최고의 섹시스타, 할리우드 뉴스메이커인 브래드 피트가 ‘환경운동가’로 변신하고 있다. 피트는 17,18일(미국 시각) 이틀 동안 미국 NBC방송의 아침뉴스프로그램 ‘투데이’에 출연하여 환경운동가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여 화제다.
브래드 피트는 ‘투데이’ 진행자 앤 커리와 함께 지난해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지역인 미국 미시시피의 뉴올리언스를 방문했다. 피트는 전 러시아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설립자인 환경단체 글로벌 그린(Global Green)과 함께 뉴올리언스를 친환경적 도시로 재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뉴올리언스를 방문한 피트는 자신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그린’의 환경친화적 주거지역 설계에 관한 공모전에 대해 홍보했다. 피트는 친환경적인 개발방안이야말로 미래의 새로운 흐름이며 도시를 에너지 절약 방식으로 전환하여 재건하는 것은 삶의 질을 한층 높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영화배우로써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오던 브래드 피트가 환경운
브래드 피트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은 아버지가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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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대도시들에서, 2006년 월드컵을 보기 위해 대형 화면 앞에 모여든 군중이 또다시 늘어났을 것이다. 텔레비전, 컴퓨터, 휴대폰 같은 사적인 영상이 대세를 이룬 요즈음, 이런 대형 화면은 집단적 감정에 대한 필요를 보여준다. 한국영화는 종종 동시대의 이런 증후를 반영해준다. 그래서 우디네영화제에서 선보인 몇몇 작품들과 올 여름 파리 시네마 축제의 한국영화 회고전에서 볼 수 있었던 작품들 중에서 뛰어난 작품 중 한편은 민규동 감독의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었다.
겉으로 보기에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은 모든 점에서 현재 상영되고 있는 영화들과 비교할 만하다. 그것이 <광식이 동생 광태> 같은 10대 코미디물이건, <연애>와 같은 멜로건, <여고괴담4: 목소리> 같은 판타지건, 또는 <6월의 일기> 같은 스릴러건, 현재의 한국영화는 차가운 타일 위에 깨진 유리 조각 같은 분리된 존재로 가득 찬
[외신기자클럽] 아름다움의 감염,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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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초청작은 일반 관객에게 소개될 가망성이 전혀 없는, 말 그대로 시장성없는 다큐멘터리와 영화다. 하지만 지난 17년간 꿋꿋이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제인권영화제가 최근 다시 뉴욕을 찾았다.
6월8일부터 22일까지 뉴욕 링컨센터 월터리드시어터에서 열린 이 영화제는 휴먼 라이츠 워치와 링컨센터 필름 소사이어티가 공동 주관한 것으로 현존하는 인권영화제 중 가장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전세계 20여 작품이 소개된 올 영화제에는 이라크전의 영향으로 중동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많았고, 이중 어린이와 여성, 노동계급에 대한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제이비어 코쿠에라 감독의 <바그다드의 겨울>(Winter in Baghdad)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소년들은 공부를 포기하고 가정에 보탬을 주기 위해 구두닦기, 노상 휘발유 판매 등을 한다. 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무거운 짐을 지고 수십 킬로
[뉴욕] 규모는 작아도 의미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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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요나라>(1957)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미국 배우 레드 버튼스가 7월13일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스탠드 업 코미디언으로도 잘 알려진 버튼스는 1944년 <윙드 빅토리>로 스크린에 데뷔해 <지상 최대의 작전>(1962) <할로우>(1965) <포세이돈 어드벤처>(1972) 등 총 3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에게 오스카와 골든 글로브의 영애를 안긴 <사요나라>는 2차 대전 후 일본을 무대로 국적을 초월하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 말론 브랜도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에서 버튼스는 일본 여성과 사랑에 빠지는 미군 병사 켈리 중위를 연기했다. 70년대 이후부터 <판타지 아일랜드> <코스비 쇼> <로잔나> <ER> 등 인기 TV시리즈에도 출연한 버튼스는 <ER>에서 맡았던 루비역으로 2005년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오스카 수상 배우 레드 버튼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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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일 폐막한 제5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들을 온라인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는 '수상작 온라인 상영전'이 열린다. 이번 온라인 상영전에서는 각 장르별 최우수 작품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비롯해 총 8편의 단편영화를 만날 수 있다. 영화제 사무국은 "올해 미쟝센에 열띤 관심을 보여준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미처 상영관을 찾지 못한 이들에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상영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상작 온라인 상영전'은 7월24일부터 8월7일까지 미쟝센단편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열린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 온라인에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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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가 7월25일부터 8월24일까지 한달 동안 여름맞이 영화축제 ‘시네바캉스 서울’을 연다. 일상에 쫓겨 미뤄왔던 것들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여름 바캉스처럼, ‘시네바캉스 서울’은 일반 관객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보지 못했던 고전·예술영화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7월25일 개막작 <뜨거운 것이 좋아>(1959)를 시작으로, 총 6개의 메인 프로그램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들고 관객을 찾아간다.
메인 프로그램 중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에릭 로메르의 8편의 사랑 이야기’ 섹션이다. 장 뤽 고다르, 프랑수아 트뤼포, 클로드 샤브롤 등 다른 누벨바그 감독들에 비해선 비교적 늦게 알려졌지만 에릭 로메르는 문학과 철학을 넘나드는 사색과 인간 정신세계에 대한 탐구로 ‘최후의 누벨바그’라는 칭호를 얻은 프랑스의 거장이다. “영화가 정신적인 삶을 깊이 파고들기에 적합한 것임을 보여주는 사람이 바로 에릭 로메르다”라는 질 들뢰즈의 말처럼 그는 인
에릭 로메르부터 ‘마스터즈 오브 호러’까지, 시네바캉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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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한 인디포럼이 7월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인디포럼2006을 개최한다. 재정적, 실무적인 어려움에 부딪히면서 본래 6월 초 열흘 가까이 진행되던 행사를 나흘로 연기, 축소한 올해의 인디포럼은 형식에서도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그해의 신작 독립영화들을 소개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전과 포럼으로 영화제를 이원화한 것이다. 작은 영화들의 입지가 점점 더 좁아져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지금, 독립영화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변화다.
영화제 첫 이틀 동안 진행되는 기획전 ‘독립영화_디지털 프롤로그’에서는 디지털 독립영화 중 디지털의 매체적 특성이 가장 잘 구현됐다고 평가되는 작품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대체성’, ‘시간성’, ‘직접성’ 등 상영작들을 가르는 3개의 카테고리는 디지털의 표현 가능성을 좀더 적극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적용한 기준. 먼저 ‘대체성’ 섹션은 디지털이 지닌 경제적, 기술적
독립영화 지난 10년을 거슬러 본다, 인디포럼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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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제작되었던 공포영화를 망라하는 ‘B급 호러영화 파티’가 7월20일부터 8월10일까지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열린다. 모두 14편이 상영되는 이 영화제는 토드 브라우닝의 <프릭스>와 제임스 웨일의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같은 초기 호러영화를 비롯해 이탈리아 공포영화의 거장 마리오 바바의 <사탄의 가면>, 에드거 앨런 포의 원작을 각색한 로저 코먼의 <어셔가의 몰락>, 거대괴수영화의 아버지 격이라고 할 수 있을 더글러스 고든의 <개미>, 웨스 크레이븐의 초기작인 <공포의 휴가길> 등을 한자리에 모아놓았다. ‘B급 호러영화 파티’는 어떤 경향이나 몇몇 감독에게 집중하지는 않지만, 파티라는 단어 그대로 다양한 성찬을 즐기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는 즐거운 자리가 될 듯하다.
자크 투르뇌르의 후기작인 <공포의 코미디>와 로만 폴란스키의 <박쥐성의 무도회>는 호러와 코
호러와 함께 파티를~, B급 호러영화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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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소설 <마이크 해머>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의 추리소설 작가 미키 스필레인이 7월1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본래 만화가였던 스필레인은 1946년 ‘마이크 해머’시리즈의 첫 작품인 <내가 심판한다>를 발표하며 소설가의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킬링 맨> <걸 헌터즈> 등 12편의 작품을 잇달아 출간하며 총 1억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고 사건을 냉정하게 응시하며 도덕적 판단을 유보하는, 이른바 하드보일드파에 속하는 그의 작품들은 강한 성(性)의 묘사와 사디즘을 곁들인 영웅주의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작품 중 다수가 영화로 제작됐는데, 그 중에서도 로버트 알드리치 감독의 <키스 미 데들리>는 필름 누와르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스필레인은 자신의 원작을 영화화한 <걸 헌터즈>에 직접 주인공 마이크 해머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키스 미 데들리>의 원작자 미키 스필레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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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가 마침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평단의 냉소와 기록적인 폭우를 뚫고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가 7월13일 개봉 뒤 휴일인 17일까지 5일동안 160만 관객을 돌파한 것. <미션임파서블3> 개봉을 시작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에 시달려온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선 것은 4월 마지막주 <사생결단> 이후 무려 11주만이다.
1위 탈환의 주인공 <한반도>는 13일 전국 520개 스크린에서 포문을 열어 제헌절 연휴 3일동안 서울에서만 31만 7천명을 불러 모았다. 같은 기간 29만 1천944명을 동원한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에 2만여 명 앞서는 수치. 두 작품의 아슬아슬한 대결에 이어 3위는 <수퍼맨 리턴즈>가 차지했다. 연휴기간 서울에서 6만4천명을 불러들이며 개봉3주차에 총 200만 1천500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주 3,4위를 기록했던 <아랑>과 <아
한국영화, 11주만에 박스오피스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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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영화제 사무국이 7월1일부터 29일까지 사전제작지원작을 공모한다. 지원대상은 감독, 프로듀서, 작가, 출연진 등으로 구성된 제작 기획팀으로 장애인을 소재로 한 작품을 준비중이거나, 장애인이 제작에 참여해야 한다. 사전제작지원은 총 3편에 한해 작품별 100만원 한도에서 이루어지며, 선정작은 제8회 장애인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영화제작계획서, 소요예산 내역서, 시나리오, 신청팀 구성원 이력 및 자기소개서를 사단법인 한국농아인 협회 내 장애인영화제 사무국(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 289-20 보라빌딩 4층)으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장애인영화제 사전제작지원작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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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체인 CJ CGV가 7월 24일 강변, 상암, 용산, 인천, 부천, 수원, 대전, 서면 등 총 8개 영화관에서 티켓리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티켓리스 서비스란 기존의 종이 티켓 대신 CGV멤버십카드 또는 휴대폰 모바일 티켓만으로 입장이 가능한 서비스를 말한다.
CGV는 2004년 용산 점을 오픈하면서 티켓리스 서비스를 처음으로 실시했으나 이는 티켓 대용의 영수증을 출력해 입장시 제시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선보이는 서비스는 일체의 발권 없이 단말기 접촉을 통해 입장이 가능한 완전 무인화 시스템이다. CGV는 "앞으로 각종 이벤트나 시사회에 티켓리스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것이며, 관객들의 반응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CGV 티켓리스 서비스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