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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들면 잡아간다. 경찰의 새로운 ‘연행’ 방정식이다. 지난 7월12일 경찰이 독립영화인 문성준 감독을 ‘기자가 아닌데 카메라를 들고 있다’는 이유로 연행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광화문 동아일보사 일민미술관 건물 옥상에서는 노동자들이 ‘한미 FTA 저지와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농성 중이었다. 건물 아래에 모여든 학생들과 행인들이 그들을 지지했고, 문 감독은 그 상황을 촬영했던 것. 경찰은 농성자들을 포함 150여명을 연행하면서 문 감독과 일반인 한명을 ‘기자증이 없다’는 이유로 연행했다. 문 감독은 10시간이 넘는 인신구속 끝에 그날 밤에야 풀려났다. 방글라데시인 이주노동자의 삶을 다룬 <스탑 크랙 다운>의 연출자이며 독립다큐제작집단 다큐인에서 활동 중인 문 감독은 “일반적인 인신 구속이 너무 경찰 편의위주이며 자의적으로 이루어진다. 또 아무나 카메라를 들 수 있는 시대인데 카메라 소지를 이유로 구금하는 일도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독립영화협의회(
[충무로는 통화중] 카메라가 무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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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도 안 되는 투표율이지만, 국민 5만분의 1인 1천명에게 “고객님, 네네” 스타일로 전화 걸어 물은 것도 국민여론이니, 7·26 재보궐 선거 결과는 국민정서를 그대로 보여준다 할 만하다. 열린우리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기보다는 이젠 짜증조차 나지 않는 외면이다. 열린우리당은 밉고 한나라당은 싫은 ‘비열반한’ 세력 운운하던데, 비호감도 일종의 관심이다. 그런 점에서 주류 정서는 버리고 잊었다는 쪽이 더 맞을 것 같다. 열린우리당은 (짜증나서) 버리고 한나라당은 (지겨워서) 잊은 ‘기열망한’?
개량 한복을 즐겨입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으며 어느 곳이든 가족과 함께(특히 아이는 꼭 무등 태울 것) 다니는 30대 후반∼40대 중반 오빠들과 안경 쓰고 기부 잘하며 자주 밝게 웃는 언니들이 열린우리당의 주요 지지자들일 것 같다. 나이 빼고는 이들과 거리가 먼 나조차 지난 2002년 대선 때에는 전통적인 갈등(선생님과 민중후보 사이의)없이 한표를 행사했다. 심지어 아나키스트 후
[이슈] 버렸거나 잊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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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바이스>가 개봉 첫 주 252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1위로 데뷔했고,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던 <캐리비안의 해적들: 망자의 함>은 2위로 내려섰다. 1980년대 방영되었던 동명의 TV시리즈를 리메이크한 <마이애미 바이스>는 TV시리즈의 감독이었던 마이클 만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이미 폭스와 콜린 패럴이 마약단속반 형사로 출연한 <마이애미 바이스>의 관객 구성은 남녀가 반반이며 전체 관객의 62%가 30대 이상의 남성인 것으로 유니버설픽쳐스는 밝혔다.
제작에 총 1억3500만 달러가 투입된 <마이애미 바이스>는 촬영 당시 이상기후, 부상, 촬영지인 도미니카 공화국 내의 총격전 등의 사건 사고로 난항이 계속되었으나 완성된 후 평단으로부터 비교적 따뜻한 평가를 받았다. 집계된 결과는 개봉일(금요일)과 주말 이틀 중 토요일 판매량이 합산되었고 정확한 결과는 월요일에 발표할 예정으로, 예상 수치에서
<마이애미 바이스> 개봉 첫 주 1위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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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안성기에게 집시법 위반혐의로 출두명령이 내려진 것에 대해 과반수가 넘는 국민들이 무리한 조치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포털 시네티즌(www.cinetizen.com)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realmeter.net)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9%가 안성기의 출두요구는 무리라는 의견을 보인 반면, 24.4%만이 정당한 조치라고 응답했다.
영화인대책위 공동위원장 안성기, 같은 위원회 대변인 양기환 등 대책위 인사 3명은 영화인 대책위를 포함해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산하 5개 단체가 7월1일 광화문에서 연 문화제 ‘참여정부엔 국민이 없다’가 집시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종로경찰서로부터 출두요구서를 받았다. 종로경찰서측은 정부인사 모형 화형식을 비롯한 이날 행사가 문화제라기보다 시위에 가까웠다고 주장했지만, 조사 결과 62.9%에 달하는 많은 수의 응답자들이 화형식은 일종의 퍼포먼스에 해당하므로 이들에 대한 출두요구가 지나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안성기 출두 요구, 무리한 조치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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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개봉한 <괴물>(봉준호 감독, 청어람 제작)이 역대 개봉영화 가운데 최단기간에 200만명의 관객동원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배급사인 쇼박스는 <괴물>이 “27, 28일 이틀 동안 전국 상영관 620곳에서 108만7942명을 동원했으며, 29일까지 188만여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고 30일 발표했다. <괴물>의 100만명 돌파 속도는 <태극기 휘날리며>가 사흘 만에 달성한 기록을 하루 앞당긴 것이다. 또 <태풍>이 개봉 첫주 일요일까지 180만명을 동원하며 세웠던 주말 흥행기록도 토요일에 이미 넘어섰다.
이 밖에도 <괴물>은 흥행과 관련된 각종 수치의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최고 흥행기록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개봉 전부터 맥스무비,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95%가 넘는 예매율로 한국영화 예매기록을 깼으며, 개봉첫날 관객수는 44만9천여명을 달성해 지금까지 한국영화로는 <태극기 휘날리며>가 기
<괴물> 나흘만에 200만 돌파…‘태극기’기록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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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째 <007>, 2008년 개봉
007 시리즈의 22번째 영화가 2008년 5월2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본드22>라는 가제로 촬영 중이며 대니얼 크레이그가 전편에 이어 제임스 본드로 출연한다. 제작자인 마이클 윌슨과 바버라 브로콜리는 크레이그를 “복잡한 감정, 어두운 면과 날카로운 면이 공존하는, 플레밍의 원작 속 제임스 본드”라고 평했다. 같은 날, 마블 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물인 <아이언 맨>도 개봉할 예정이어서 접전이 예상된다.
가이 리치, 갱스터영화로 복귀
<스내치>의 가이 리치 감독이 갱스터영화 <스태틱>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복역한 갱의 복수극으로, 연출과 각본을 감독이 직접 맡을 예정. 2002년 부인인 마돈나가 출연한 로맨틱코미디 <스웹트 어웨이>가 혹평을 받고 흥행에도 실패했던 전적이 있기에, 그의 갱스터 세계로의 회귀를 영화계에서는 내심 반기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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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신] 22번째 <007>, 2008년 개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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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6월29일, 사랑이 멈췄다.” 삼풍백화점 사고로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한 남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가을로>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무너진 건물 잔해 앞에 사랑의 한순간을 담은 사진을 들고 있는 남자의 손을 통해 상상하게 되는 한 남자의 애틋한 마음을 ‘세상이 지키지 못한 사랑’이라는 담담한 말이 위로한다. <번지점프를 하다>의 김대승 감독이 연출하고, 유지태·김지수·엄지원이 출연하는 <가을로>는 10월19일 개봉예정이다.
[포스터 코멘트] <가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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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을 정리하다가 장롱 깊숙한 곳에서 뜻하지 않게 아껴두었던 물건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랄까. 시네마테크에 대한 느낌은 갈 때마다 새롭다. 어쩌다 지루하다고 느끼다가도, 결국 맛보게 되는 진한 감동. 그게 항상 나를 시네마테크로 이끄는 힘이다. 사실 지나간 50, 60년대의 고전영화를 프린트로 볼 수 있는 곳은 우리 주변에 흔하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시네마테크는 우리에게 영화적 다양성을 제공하는 최소한의 보루라고 생각한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듯 고전영화에서 발견되는 현대영화의 원형들은 발견될 때마다 나에게 신선한 기쁨을 선사한다. 현재로서는 그리 많지 않은 후원금을 내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겠지만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여려 방면의 기여를 하고 싶다. 지금은 혼자 가지만 몇년 뒤 내 아이들이 극장에 갈 만한 나이가 되면 그들에게 지나간 고전의 진수를 맛보게 해주고 싶다.
[서울아트시네마 후원 릴레이] 이상용 CJ엔터테인먼트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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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범씨가 왜 나를 추천했을까? 다음에는 멜로 하나 같이 하자는 뜻으로 추천해준 것 같다.(웃음) 나를 추천해준 류승범씨의 방황했던 젊은 시절을 생각하면서(웃음) 작은 돈이지만 오늘밤도 거리를 헤맬지 모르는 청소년들에게 쓰였으면 한다. 다음 주자로는 대종상 신인여우상 수상자 추자현씨를 추천한다. <사생결단>을 끝내고 영화계에 잘 안착한 것 같아 함께 작업했던 동료로서 기쁘다. 대종상 상금으로 어려운 분들을 도와주면 좋을 듯해서 추천한다.”
[만원 릴레이] 영화감독 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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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센터가 흔들린다. 2002년 5월 광화문 미디액트 개관을 시작으로 영상미디어교육과 비영리적 영상창작활동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미디어센터가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6월22일 대구미디어센터는 문화활동가들과 독립영화인들의 강한 비판에 직면했다. 발단은 문화관광부가 주관하는 지역미디어센터 사업에 참여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일방적으로 미디어센터 소장을 비롯한 운영진을 선임했기 때문. 원승환 한국독립영화협의회 사무국장은 “대구의 상황은 과거 활력연구소 폐쇄나 강서영상미디어센터의 파행 사태의 연장선에 있다. 사업을 운영하는 지자체가 시민과 함께하는 사업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들 배치하며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독협 남태우 사무국장은 “문광부가 재원을 투자하고도 제대로 말할 수 없는 희한한 구조다. 건물을 짓더라도 감리를 하는데 이는 설계도만 던져주고 방치하는 꼴이다. 그러니 사람들이 공사를 안 하고 놀건 철근을 빼돌리건 알 수가 없다. 대구시는 이게 아파
미디어센터, 신설보다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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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워크숍이 아흔번째 주인공들을 찾는다. 8월12일부터 12월30일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되는 독립영화 워크숍은 독립영화협의회가 주관하고 영화진흥위원회와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이 후원한다. DV 6mm와 16mm 제작실습으로 이루어진 이번 워크숍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8월10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공개 설명회에 참석하면 된다. 8, 9월에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강의와 토론수업으로 진행하고 10월부터 12월까지는 단편 및 극영화의 실습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된다. 자세한 사항은 독립영화협의회(02-2237-0334)로 문의하거나 웹페이지 참조
독립영화 제90회 워크숍, 주인공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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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7일 전국 62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괴물>(청어람)이 개봉일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괴물>은 이날 하룻동안 전국에서 44만9500명(서울 12만9783명)을 동원해 개봉 첫날 기록이었던 <포세이돈>의 35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날 전국에 폭우가 쏟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괴물>의 기록은 더욱 놀랍다. <괴물>은 전야제에서도 15만1400여명으로 동원해 개봉 이틀만에 60만996명을 동원했다. 영화계는 이제 <괴물>이 <태극기 휘날리며>가 세운 개봉 첫 주말 누계인 177만을 깨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괴물> 개봉일 흥행 신기록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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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는 참 운이 좋은 감독이다.
그의 최근 두 영화 〈살인의 추억〉과 〈괴물〉 두 편을 놓고 보면, 한국 영화에서 유사한 예를 찾기 힘들 만큼 많은 영화인들과 관객의 성원을 받으며 개봉했고 개봉한다. 여기서 성원이라 함은, 영화를 잘 만들었다고 보내는 찬사를 빼고 하는 말이다. 영화 외적으로 이 두 영화의 개봉 시점은 절묘했다.
〈살인의 추억〉이 개봉한 2003년 5월은, 한국의 상업영화들 가운데서도 성의를 갖고 만든 진지한 영화들이 잇따라 흥행에 실패한 반면 관성에 편승한 조폭·코미디 영화들이 흥행몰이를 하는 현상이 정점에 이르렀던 때였다. 쉽게 말해 잘 만든 영화와 돈 버는 영화의 괴리가 너무 커진 것이었다. 충무로의 제작자와 감독들의 위기감은 정신적 공황 상태에 가까울 정도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때 〈황야의 무법자〉의 클린트 이스트우드처럼 봉준호가 나타났다. 영화인들, 영화 기자들 모두 이 영화마저 관객들에게 외면당하면 한국 영화는 희망 없다는 절박감 속에서 자
[팝콘&콜라] 또 결정적 시기에 등장한 봉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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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을 겨냥한 한-미 영화 합작이 잇따르고 있다.
나우필름(대표 이준동)은 미국 독립영화사 ‘박스 3’(VOX 3)와 합작 계약을 맺고 지난 24일 뉴욕에서 <네버 포에버>의 촬영에 들어갔다. 하버드대에서 영화 관련 강의를 하고 있는 김진아 감독이 연출을 맡고, 그밖의 모든 스태프들은 미국 쪽에서 담당한다. 주연은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무간도> 리메이크판인 <디파티드>의 여주인공을 맡은 베라 파미가가 캐스팅됐으며 상대역은 <용서받지 못한 자>의 하정우다. 순제작비는 280만달러로, 9월 초 촬영을 마치고 선댄스영화제 등을 거쳐 2007년 개봉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에이치큐(대표 정훈탁)는 100% 미국 현지 인력과 현지 촬영으로 올해 초 <아메리칸 좀비>의 촬영을 마치고 편집에 들어갔다. 100만달러짜리 저예산 영화로, 감독은 재미동포 그레이스 리가 맡았다. 아이에이치큐는 한-미 합작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7월 초 로스
한-미 합작영화 ‘레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