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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물의 장르적 재미를 즐기는 관객이라면, 인질극, 총격전, 침투작전 등 기대하던 모든 장면을 원 없이 볼 수 있다. 그러나 <무간도> 류의 '심오한 형사물'을 기대한 관객이라면 자칫 지루할 수도 있고, 형사물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관객이라면 보는 것만으로도 '아, 피곤한데~'를 연발할 지경. 영화는 기존 형사물보다 화력과 스케일이 늘어난 데다 촬영이 훌륭해서 '때깔'이 상당히 좋다. 게다가 섹시함과 기묘한 로멘스까지 들어있으니, 더 바랄게 무엇이랴. 그러나 줄거리는 단조로와서, 가령 선악이 뒤집힌다든지, 믿었던 인물이 배신을 '때린다'든지, 주인공이 갈수록 혼란과 회의에 빠진다든지 하는 내적 긴장은 약하다. 회의를 사랑으로 대치한다는 편이 맞을 것이다. 이런 장르에 사랑이 어울리진 않지만, 배우들의 섹시함이 상식을 상쇄한다. 관객이 영화를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역시 자신의 기호이다.-황진미/영화평론가
<마이애미 바이스> 전문가 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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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바이스> 박스오피스의 새 강자
3주간 이어졌던 해적들의 독무대가 막을 내렸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 탈환의 주인공은 콜린 파렐과 제이미 폭스가 형사 짝패로 출연하는 <마이애미 바이스>다. 1980년대 인기 TV시리즈를 리메이크한 마이클 만의 <마이애미 바이스>는 개봉 첫주 2572만달러로 데뷔했다. 저예산 10대영화 <존 터커는 반드시 죽는다>는 3위로, 톰 행크스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앤트 불리>는 5위로 데뷔했다.
구스 반 산트, 10대 배우 공개 오디션
<굿 윌 헌팅> <라스트 데이즈>의 구스 반 산트 감독이 웹사이트 ‘MySpace’를 통해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오디션을 공고했다. 신작 <파라노이드 파크>에 출연할 10대를 모집하는 이번 오디션은 펑크족, 치어리더, 밴드부, 외국인 학생 등 다양한 인물을 선발한다. 스케이트보드 클럽을 배경으로 하는 성장드
[해외단신] <마이애미 바이스> 박스오피스의 새 강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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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져가는 것이 너무 많다고, 지켜야 할 것이 너무 많다고, 여러 사람들, 단체들, 기관들, 그리고 정부가 다양하고 많은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선전하는 세상이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대기의 구성물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 세대부터 주말이면 술 마시고 엉망이 되어 놀던 동네의 작은 술집을 지키기 위해, 식용으로 남획되는 바다거북의 알을 수호하기 위해 평생을 바치는 이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그 사람들의 열정에 기대어 사는 이들도 부지기수다. 내 몸 하나 지키는 것이 모든 관심사인 이기적인 나는, 오랜 세월 믿어온 친구들이 열심히 걸어가는 좁은 길이 마냥 멋지고 대단하게 느껴진다. 그렇기에 가뭄에 콩 나듯 디자이너로서의 역할을 하거나 연주회를 제공하는 것 정도를 가지고 이렇게 생색내는 것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아무래도 내가 지키고 싶고, 돕고 싶은 것은 ‘시네마테크’라기보다는 이를 지켜나가는 이들이 가슴에 품은 열정과 꿈인 듯싶다.”
[서울아트시네마 후원 릴레이] 별 아트디렉터·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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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으로 대종상 신인상을 받은 것도 기쁜데 좋은 일에 추천해주신 최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인데 이렇게 알려지는 게 좀 쑥스럽기도 하지만. (웃음) 다음 분으로는 드라마 <압구정 종갓집>에 함께 출연했던 백윤식 선생님을 추천하고 싶다. 영화경력이 얼마 되지 않고 영화계에서 아는 분이 별로 없어서 어떤 분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당시에 나를 아버지처럼 아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만원 릴레이] 영화배우 추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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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 하룻밤을 보낸 남녀의 동상이몽 로맨스를 그린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이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1차 포스터에서 중래(김승우)와 문숙(고현정)이 상대방의 마음을 떠보는 듯하면서도 ‘우리, 연애는 하지 말자!’고 속삭이는 알쏭달쏭한 심리를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관계가 한층 더 분명해졌다. 마음 확인을 완료한 듯, ‘하룻밤이면 어때!’라며 초읽기 로맨스에 들어갔다. 터키블루의 색감과 고현정의 흩날리는 긴 웨이브 머리가 시원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해변의 여인>은 8월31일 개봉한다.
[포스터 코멘트] <해변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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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을 향한 한국영화의 발걸음이 주춤거리고 있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06 상반기 한국영화 수출 현황’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한국영화의 해외 판매액은 1741만927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인 4180만9976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영화 편수도 지난해의 52개국 153편에서 47개국 128편으로 줄었고, 작품당 평균 수출액 또한 13만6088달러로 지난해의 27만3268만달러에 비해 절반 수준이었다.
한국영화 수출액이 급격히 줄어든 데는 일본시장의 축소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상반기 일본 수출액은 3098만여달러였으나 올해는 872만여달러로, 무려 4분의 1 가까이 줄어들었다. 또 지난해에는 일본에 36편이 작품당 평균 86만796달러에 팔렸으나, 올해는 15편이 평균 58만1566달러를 받았다. 한동안 한국영화의 새로운 자금원으로 각광받아온 일본시장이 갑자기 식어버린 이유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에 일
한국영화 수출, 이대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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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본햄 카터가 <해리포터> 시리즈에 합류했다. 고딕물에 어울리는 어두운 카리스마를 지닌 헬레나 본햄 카터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 해리 포터를 없애려는 악당 볼드모트 경의 추종자 벨라트릭스 레스느랜지로 등장할 예정. 시리우스가 죽음을 맞는 가운데 다섯편의 <해리포터> 시리즈 중 가장 어두운 분위기를 드리울 이 영화는 불사조 기사단이 마법부에서 볼트모트와 벌이는 대결을 다룬다. 데이비드 예이츠가 시리즈의 4편을 연출한 마이클 뉴월로부터 바통을 넘겨 받았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2007년 개봉될 예정이다.
헬레나 본햄 카터,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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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8월3일 하룻동안 전국 47만5,48명(서울 12만6,525명)을 동원하며 전국누계 470만8,09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개봉 2주차에도 꾸준히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괴물>은 4일자로 전국누계 관객수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결국 500만 돌파 또한 9일만에 이루게 돼 <태극기 휘날리며>의 기록인 13일을 가뿐히 뛰어넘게 된다. 제작사 청어람은 이번 주말을 넘기면 <괴물>이 전국 600만명 이상을 동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괴물>은 개봉 5일만인 7월31일 총 317만1,410명의 관객을 끌어들여 최단기간 300만명, 개봉 일주일만인 8월2일 또 다시 최단기간 4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괴물>, 개봉 8일만에 500만 문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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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극장에서 관람한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전국 6대 도시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화컨텐츠 이용자 조사’ 결과, 응답자의 58.6%가 영화 관람시 극장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답변했다. 그 뒤를 이은 매체가 케이블TV, 비디오, TV, 온라인 다운로드, DVD. 이용 빈도 역시 극장이 연평균 21.8회로 가장 많은 가운데, 케이블TV가 14.2회, TV 9.2회, 비디오 7.1회, 온라인 다운로드 5.8회, DVD 4.1회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신성, 다양성, 화면과 사운드, 쾌적성, 경제성, 편이성의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측정한 각 매체별 이용 만족도에 있어서는 온라인 다운로드가 5점 만점에 2.94점, DVD가 2.93점을 획득,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영진위측은 “온라인 다운로드는 공짜라는 사실과 아무 때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어떤 매체보다 관객을 유도해내는 가장 큰 힘”이며, “DVD는 가장 이용 빈도가 낮은 매체임에도 2
영화, 극장에서 가장 많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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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최진실 주연의 <편지>를 리메이크한 태국영화이다. <편지>의 내용을 다 알고 있는 관객이 보기엔 중간과정이 몹시 지루하다. 물론 인물의 상황에 나름대로의 변화를 주기도 하였지만, 단선적인 줄거리가 그대로인 상태에서 변화를 체감하긴 어렵다. 오히려 원작 최대의 매력이었던, 담백한 인물들과 그림같은 수목원의 오밀조밀한 살림살이가 주는 소박한 아름다움이 사라졌다는 아쉬움이 훨씬 크다. 덜큰한 조미료에, 느끼한 기름이 뜨는 '닭고기(닭살?)스프' 를 먹는 맛이랄까? 멜로를 만들기가 제일 어렵다더니, 그말이 맞는 모양이다. -황진미/영화평론가
<더 레터> 전문가 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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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거리>의 ‘비열한’ 영화감독 남궁민이 진광교 감독의 데뷔작 <뷰티풀 선데이>(제작 시네라인-투, 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승선했다. 사랑으로 인한 상처를 그리는 미스터리 스릴러 <뷰티풀 선데이>에서 남궁민은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숨긴 채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 끊임없이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남자로 등장한다. 아픈 아내를 살리기 위해 마약 조직과 거래하는 강력계 형사 역에는 7월 중순 <달콤, 살벌한 연인>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박용우가 낙점됐다. 지난 6월 촬영을 시작한 <뷰티풀 선데이>는 현재 30% 이상 촬영을 마쳤으며 내년 초 개봉할 예정이다.
남궁민, <뷰티풀 선데이>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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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극장가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CJ CGV의 집계에 따르면 7월 한달동안 극장을 찾은 전국 관객수는 1709만명(서울 530만명)을 기록,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월 관객수로는 최근 10년동안 최고의 기록이었다. 또 2006년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관객수는 7월 말을 기준으로 9700만명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7% 상승했다. CGV측은 이같은 자료를 토대로 “8월 초에는 누적 관객수가 1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2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7월에 이르러 급반등했다. 6월 동안 올해 가장 낮은 수치인 26.8%를 기록했던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7월 들어 49.4%(서울 기준)로 솟아올랐다. CGV측은 이에 대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432만명) <수퍼맨 리턴즈>(167만명)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가 거셌으나, <한반도>(340만명)
7월 극장가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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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이 박진표 감독의 차기작 <그놈 목소리>에 캐스팅됐다.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궁예 역을 맡아 비극적인 영웅의 모습을 선보였고,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에서 인상적인 보스 역할를 소화한 바 있는 김영철은 이전까지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어수룩하지만 인간적인 형사 김욱중을 연기할 예정이다. 1991년 이형호 유괴사건을 바탕으로 한 팩션드라마 <그놈 목소리>는 아들을 유괴당한 후 44일간 집요한 협박전화에 시달리는 한 부부의 모습을 그린다. 김영철 외에도 설경구, 김남주, 강동원 등이 이미 승선한 상태. 7월 초 촬영을 시작한 <그놈 목소리>는 올 겨울 개봉할 예정이다.
형사가 된 김영철, ‘그놈 목소리’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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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3D 시네마’ 시대가 열린다. CGV가 디지털 시스템을 적용한 3D 시네마를 처음으로 개장한다. CGV는 “이번에 도입하는 디지털 3D 시네마는 두 개의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듀얼 프로젝터 방식으로 디지털 3D 상영 방식 중 최고 해상도의 영상을 구현하며 하나의 프로젝터를 사용할 때 생기는 영상 끊김 현상도 없다”고 밝혔다. CGV가 들여놓은 디지털 3D 시네마의 첫 수혜자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는 첫번째 3D 애니메이션 <몬스터 하우스>. 8월10일부터 CGV용산, 강변, 목동, 상암, 서면, 대전 등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디지털 3D로 상영될 예정이다. CGV측은 이후에도 <크리스마스 악몽>, <미트 더 로빈슨> 등을 디지털 3D를 통해 상영, 더욱 선명한 화면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몬스터 하우스> 디지털 3D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