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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자신의 신작 <시간> 시사회 기자회견장, 지난 8월18일 MBC TV <100분 토론>에서 <괴물>의 유례없는 흥행과 스크린 ‘싹쓸이’ 현상에 대해 거침없이 의견을 밝혔던 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8월21일 연합뉴스에 김기덕 감독이 보낸 ‘김기덕 사죄문’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에는 자신의 영화들의 미미한 국내 흥행 성적과 <괴물>을 엮어 자신이 했던 최근 발언에 대한 사죄가 담겨 있었다. 여기에는 일반관객은 물론 “<괴물>을 제작한 최용배대표님과 제작진들, 특히 봉준호 감독님에겐 정말 영화계 선배로서 자격을 갖추지 못한 발언을 한 것에 진심으로 용서를 바란다"며 <괴물>의 관계자를 향한 사과 역시 포함돼 있다.
그는 <시간> 시사회 기자회견에서 <괴물>의 흥행에 대한 질문에 “한국 영화의 수준과 한국 관객의 수준이 최고점에서 만났다. 이
김기덕 감독,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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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은 여전히 ‘괴물’이었다. 8월 3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부동의 1위를 지켜낸 <괴물>이 지난 8월20일 개봉 25일만에 전국 관객 1100만을 넘어섰다.(배급사집계) 이는 지난 8월16일 개봉영화 사상 최단기간인 21일 만에 전국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한지 4일만의 일이다. <왕의 남자>와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가 각각 54일, 57일, 61일 만에 1100만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실로 놀라운 속도다. 또한 제작사 청어람은 이날 <괴물>이 전국 1천112만9천652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하여, 이로써 <괴물>은 <실미도>의 1천108만을 넘어서 역대 흥행 3위에 등극했다. 역대 흥행 1,2위인 <왕의 남자>와 <태극기 휘날리며>는 각각 1천230만명과 1천174만명의 관객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개봉 2주차의 <각설탕>이 가족물에 어울리는 소재와
박스오피스 부동의 1위 <괴물> 1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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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더 좋은 사람에게 그런 일은 일어날 수도 없었다. 프레드릭 메르가 로카르노국제영화제(8월2∼12일) 위원장을 처음 맡은 올해, 완전 사고투성이가 된 것을 보면 요즘 성공적인 영화제를 개최하기 위해선 좋은 성격과 영화광의 영화에 대한 이해력 이외의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인맥도 필요하며, 자기 영화제를 최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광적인 추진력 그리고 체력이 남아돌아야 한다.
마흔네살의 메르는 지난 20년 동안 다양한 직책으로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일해왔다. 지난해에 이탈리아인 문화기자 출신 이렌느 비냘디의 수석프로그래머 직을 넘겨받을 것을 제안받고 놀랐다고 한다. 14년 동안 이탈리아인들이 주도해왔던 이 영화제에, 스위스인인 그는 지방정부가 이 자리에 원했던 요건에 맞았던 것이다.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메르는 좋은 소식이 됐다. 페스티벌 구조를 긴축해서 강화하고 (비디오 경쟁부문과 비냘디의 학문적 살롱 형식의 혁신들을 폐지하면서) 피아차 그
[외신기자클럽] 전쟁과도 같은 영화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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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패러디 영상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베이징 뉴스>는 중국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SARFT)이 자국의 정치체제를 비판하거나 특정 영화 및 유명인을 풍자하는 내용의 영상물을 검열하기 위한 규정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초안 상태로 제시된 이 규정은 패러디 영상물의 인터넷 배포를 봉쇄하기 위한 목적을 띠고 있다. <베이징 뉴스>는 또한 “SARFT가 한층 발전된 수준의 인터넷 시청각매체 모니터링 센터를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에 세울 것”이라는 검열 담당 공무원 루이 지안후이의 말을 빌려 패러디 영상물을 관리하려는 SARFT의 야심에 대해 밝혔다. 이는 인터넷 콘텐츠 전반을 장악하려는 중국 당국의 계획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중국 정부는 2004년 인터넷, 휴대폰, TV 등 각종 통신매체를 통해 공유되는 시청각 자료의 검열을 승인하는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여파로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갖가지 패러디 영상물들이 곧 자취를 감출 것으로
[What's Up] 패러디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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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방송>(WDR) 기자 린트너는 자기 인생에서 가장 극적이었던 하루를 기억하지 못한다. 사건이 발생한 1962년 6월8일, 생후 6개월이었기 때문이다. 돌도 안 된 아기 린트너가 서독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의 주인공이 된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동독 정권이 철통같은 국경수비 체제를 마무리지어갈 즈음인 1962년 6월8일, 유람선 프리드리히 볼프 호가 납치되는 대형사건이 발생했다. 동독의 자존심이었던 최고급 유람선이 20살 젊은이 13명에 의해 피납된 것이다. 납치범, 아니 탈출에 목숨을 건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자유 아니면 죽음이었다.
유람선 프리드리히 볼프는 1962년 6월8일 동서독 국경지대 운항허가를 받았다. 베를린의 동부 항구를 통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항만과 북쪽 부두는 동독 영토였지만 남쪽 부두는 서베를린에 속해 있었다. 그러니 유람선이 남쪽 부두로 접근하는 순간 자유는 시작되는 셈이었
[베를린]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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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영화산업의 메카 발리우드가 인도와 주변 지역을 벗어나 상업영화의 중심지 미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IMDB(Internet Movie Database)는 최근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발리우드영화들이 미국 내 인기상승에 힘입어 그 어느 때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미국시장에서의 발리우드영화의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최근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에 거주하는 인도계 2세들의 자국영화에 대한 애착과 그들의 정서를 탁월하게 읽어내는 발리우드의 스토리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인도계 2세들의 발리우드에 대한 애착은 미 전역의 80개가 채 안 되는 개봉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발리우드영화들을 박스오피스 20위권 내에 올려놓고 있다. 2001년작 <까삐 꾸시 까삐 깜>과 2004년작 <비르와 자라>는 미국 내 개봉수익 300만달러를 올린 영화들로 현재까지도 수많은 마니아 군단을 거느리고 있다.
하지만 인도계 2세들의 발리우드 사랑이
[델리] 할리우드 호에 승선한 발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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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가족의 희한한 여행길이 화제다. 지난 7월26일 뉴욕과 LA의 7개 극장에서 개봉한 <리틀 미스 선샤인>이 개봉 3주 만에 17개 도시 150여개관에서 560만달러를 벌어들였다는 소식이다. 올해 선댄스영화제의 최고 인기작이자, 최고 판매가로 기록된 이 영화는 꼬마 미인대회에 출전하려는 막내딸을 위해 콩가루 집안의 일원들이 함께한 여정을 따라간다. 그랙 키니어, 토니 콜레트 등 호화 캐스팅, 세련된 블랙 유머, 누구도 반대할 수 없는 따뜻한 결말이 인상적이다. 성공학에 심취했으나 정작 자신은 실패한 아버지, 세상을 증오하는 동성애자 아들, 자살중독자 삼촌, 약물 및 포르노 중독 할아버지, 가정을 유지하려 안간힘 쓰는 엄마 등 특별하고도 공감가는 캐릭터 역시 일품이다. 배급사인 폭스 서치라이트의 최고 운영책임자 스티브 지루라는 “상영을 하기만 하면 관객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개봉관을 1천개까지 늘리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펭귄: 위대한
작은 영화가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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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내년 여름에 대한 전망으로 벌써부터 뜨겁다. <버라이어티>는 워너, 폭스, 디즈니, 소니, 유니버설, 드림웍스 등 할리우드의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2007년 5월부터 8월까지 여름 블록버스터들의 개봉 일정을 모두 확정지었다고 8월13일 보도했다.
시즌의 문을 열게 될 영화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 맨3>(5월4일, 소니). 이후 <슈렉3>(5월18일, 드림웍스),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5월25일, 디즈니), <오션스 서틴>(6월8일, 워너), <판타스틱4 2>(6월15일, 폭스), <라타투이유>(6월29일, 픽사·디즈니), <트랜스포머스>(7월4일, 파라마운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7월13일, 워너), <더 심슨 무비>(7월27일, 폭스), <본 울티마텀>(8월3일, 유니버설) 그리고 <러시아워3>(8월10일, 뉴
할리우드 여름 블록버스터 내년엔 더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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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개입인가, 무리한 규제인가. 대형 멀티플렉스의 편식 습관을 고치겠다며 최근 민주노동당이 준비 중인 ‘영화및비디오물의진흥에관한법률’ 개정안을 둘러싸고 이견이 쏟아지고 있다. 민노당 천영세 의원이 8월 내에 발의할 예정인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한 영화의 최대 스크린 점유율 제한과 멀티플렉스의 대안상영관 설치 의무화. 개정안에 따르면, 5개관 이상의 영화관은 1편의 영화에 30% 이상의 스크린을 내줄 수 없으며, 8개관 이상의 영화관은 ‘전년도 기준 전체 영화점유율 3% 미만 국가의 영화’, ‘영화진흥위원회가 인정하는 저예산·예술영화’ 등을 상영할 대안상영관을 마련해야 한다. 민노당 관계자는 “한편의 영화가 전체 스크린의 절반을 차지하는 식의 독점을 막아야만 관객의 문화적 선택권을 늘릴 수 있다”고 이번 개정안 발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작은 영화들의 위기를 걱정해온 영화계로서는 이 같은 움직임에 박수를 보낼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스폰지의 조성규 대표는 “프랑스에
[충무로는 통화중] 민노당 “소수 영화 개봉관 독식 규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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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가 미국시장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8월14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웨스트 32번가>(가제, West 32nd)의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 데뷔작 <더 모텔>로 주목받았던 한국계 마이클 강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해롤드와 쿠마>에 등장했던 존 조와 <사랑니> <가능한 변화들>의 김준성이 출연하며, 정준호도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뉴욕 한인타운을 배경으로 한국계 갱과 신참 변호사가 벌이는 음모와 야망을 누아르풍으로 그리는 이 영화는 9월 하순에 촬영을 모두 마치고 내년 상반기 한국과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미국 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가 직접 하게 된다. CJ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미국시장으로 진입한다는 목표 아래 우선 아시아 커뮤니티를 공략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면서 “직접 배급을 하게 되면 미국시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후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무로, 미국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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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 독사가 탑승했다는 기괴한 설정의 영화 <스네이크스 온 어 플레인>이 이번 주 북미 박스오피스의 1위를 차지했다. 영화의 개봉 성적은 1525만 달러로 2위인 <탈라데가 나이트: 리키 바비의 발라드>의 주말 성적 1410만 달러와는 근소한 차이다. <스네이크스…>는 목요일 저녁 하루 일찍 개봉했으며, 뉴 라인 시네마가 잠정집계한 개봉수익(1525만달러)은 목요일 수입인 140만 달러와 주말수입인 1385만 달러를 합한 것. <탈라데가 나이트…>의 3주차 주말수입은 1410만 달러로, <스네이크스…>가 주말 3일 동안 벌어들인 수입인 1385만 달러보다 앞서는 것이지만 이 같은 계산법 때문에 1위가 아닌 2위가 되었다. 이에 대해 뉴 라인 시네마는 개봉수입일 경우에는 스튜디오에서 임의적으로 합산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뮤얼 L. 잭슨이 출연하는 <스네이크스…>는 1년 전부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스네이크스 온 어 플레인> 초라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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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인터넷 포토드라마 ‘칼이쓰마’(제작 ㈜Media Plug)가 모바일 영화로 만들어진다.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주)인프라밸리는 8월18일 포토드라마 ‘칼이쓰마’의 본격적인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공동 제작 및 서비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토드라마는 코믹하게 연출된 사진들을 연속적으로 이어붙여 드라마 형태로 만든 것으로, ‘칼이쓰마’는 최근 몇년간 네티즌들의 큰 인기를 얻어왔다. (주)인프라밸리는 "모바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접하게 될 새로운 매체에 대응하는 재미있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영화 ‘칼이쓰마’는 9월중 이동통신사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인터넷 포토드라마 '칼이쓰마' 모바일 영화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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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이 스크린 과점을 견제하는 법 개정안을 제출한다. 천의원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간담회를 통해 “다섯개 이상의 스크린을 가진 복합상영관에서 한 영화가 점유할 수 있는 스크린 수를 30% 이하로 제한하는 영화법 개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의원은 “8월 중 법안을 발의하고, 9월 정기국회를 통해 상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1000만명을 돌파한 <괴물>이 전국 스크린의 36%를 차지하면서 대작들의 스크린 과점에 대한 논쟁이 불거졌다. 이 밖에도 개정안에는 영화법 중 상영관을 정의하는 부분에 멀티플렉스에 대한 정의를 포함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문화다양성의 확보를 위해 8개 이상의 스크린을 가진 멀티플렉스는 의무적으로 한 스크린의 대안상영관 설치의무화를 명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법 개정안의 정책적 실효성과 제도적 효과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졌다. 이번 개정안의 공동연구자인 목수정 민주노동당 정책연구원이 발제를 맡았
국회, 영화계 발전을 위한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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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의 남포동 시대가 막을 내린다.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중심 행사가 열리는 야외무대가 남포동 PIFF광장에서 해운대로 바뀐다. 8월18일 PIFF 조직위원회는 그동안 남포동 PIFF광장에서 열리던 야외행사를 올해부터는 해운대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외무대 이전의 가장 큰 이유는 안전문제다. 남포동 PIFF광장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그간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컸다.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유명 배우들의 무대 인사 때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관객의 안전문제가 제기되었다"며 야외무대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한 남포동 PIFF광장은 최근 몇년간 대부분의 주요행사가 해운대 지역으로 옮겨감에 따라 영화제 중심 무대로서의 역할이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부산극장, 대영시네마 등 남포동 영화관의 영화상영은 계속되며 영화 업체들의 홍보부스도 PIFF광장에서 그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12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 남포동에서 해운대로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