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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신작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촬영을 종료했다. 임수정과 정지훈이 주연을 맡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지난 8월11일 금요일 인천 영종도에서 영화 속 엔딩 장면을 끝으로 4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SF라고 착각하면 절대 안 괜찮은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고 나선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자기가 싸이보그라고 착각하는 여자 영군(임수정)과 그녀가 싸이보그여도 괜찮다는 남자 일순(정지훈)의 사랑을 그린 작품.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12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박찬욱 신작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촬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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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배우 유덕화가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8월16일 "범 아시아권 스타에서, 이제는 범 아시아권의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제작자로서 새로운 영화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업적"을 치하하며 유덕화를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로서 유덕화는 이란의 모흐센 마프말바프 감독, 대만의 허우 샤오시엔 감독, 일본의 NHK에 이어 네번째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가 됐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한국영화를 국제적으로 알리는데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한국영화공로상’의 수상자로 테라와키 켄 전(前)일본문화청 문화부장과 스위스 프리부르그 국제영화제 마샬 크네벨 집행위원장을 선정했다. 영화평론가 출신인 테라와키 켄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일본문화청 문화부장으로 재직하면서 도쿄에서 한국독립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한일 문화교류에 힘써온 점을 인정받았고, 마샬 크네벨 집행위원장은 지난 10년간 프리부르그
PIFF 한국영화공로상과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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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청어람·KTF-싸이더스…막강 제작사 장악
모바일 콘텐츠 판권 확보 겨냥 경쟁투자 불붙어
대기업 자본과 본격 대결…극장영화 위축 우려도
이동통신사 자본이 한국 영화 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매니지먼트와 영화 제작 등을 병행하고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아이에이치큐(IHQ)는 지난 1일 46억원을 출자해 영화 〈괴물〉의 제작사인 청어람의 지분 30%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 아이에이치큐의 최대 주주는 에스케이텔레콤(SKT, 이하 에스케이티)이다. 에스케이티는 지난해 2월과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44억원과 273억5200만원을 지분투자해 아이에이치큐의 최대 주주가 됐다. 이에 앞서 9월 케이티(KT)는 케이티에프(KTF)와 각각 196억원과 84억원을 공동으로 출자해 싸이더스에프앤에이치(F&H, 이하 싸이더스)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싸이더스는 제작 물량이 가장 많은 영화사다. 또 이미 아이필름을 가지고 있는 아이에이치큐에 청어람까지 가세할
이통사도 영화산업 가세 ‘공룡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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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축제가 막을 내렸다. ‘물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었던 제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8월14일 폐막했다. 8월9일부터 14일까지 모두 6일간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는 27개국 45편의 작품들이 상영됐으며, 19개의 국내외 음악팀이 방문해 모두 20여회의 공연을 펼쳤다.올해 영화제의 관객점유율은 85%, 총 참가인원은 8만여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관객점유율 81%와 참가인원 5만명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 영화제 기간중 관객을 찾은 45편 80회의 상영작중 17편 29회분이 매진되었고, 올해 신설된 ‘제천 라이브 초이스’등 공연 프로그램들도 대부분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한편, 이동준, 방준석, 조성우, 가와이 겐지 등 국내외 영화음악감독들이 강사로 참여한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역시 14일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2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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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전으로 돌아가는 영화의 타임머신이 찾아온다. 한국영상자료원이 8월의 ‘클래식 한국영화 릴레이’로 1966년에 제작된 한국 고전영화 11편을 상영한다. 오는 8월16일부터 8월31일까지 서울시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 고전영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상영회에서는 정창화가 감독하고 신성일, 문희가 주연한 <위험한 청춘>, 김지미 주연의 <민검사와 여선생>, 임권택 감독의 <나는 왕이다>, 고은아와 신영균이 주연한 <산유화> 등 11편의 66년작 한국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2000원(경로우대 1000원)이며, 자세한 상영일정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 참고.
정창화, 임권택 감독의 고전영화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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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포 소녀>의 ‘가난을 등에 업은 소녀’ 김옥빈이 서울영화제 홍보대사에 임명됐다. 서울영화제 사무국은 "신선한 이미지와 신비한 매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열정을 겸비했다"는 말로 위촉의 이유를 밝혔다. 김옥빈은 개막식 등 영화제의 주요 행사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7회 서울영화제는 9월8일부터 17일까지 종로의 스폰지하우스(구 시네코아)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김옥빈, 서울영화제 홍보대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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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는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의 열다섯번째 상영작 <부라보! 김순봉>(감독 정승구)이 8월23일(수)부터 27일(일)까지 온라인에서 상영된다. 베를린국제단편영화제 등 다양한 해외영화제에 출품된 경력이 있는 <부라보! 김순봉>은 아들의 실직으로 경제적 고통을 받는 노인 김순봉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노인 문제를 짚어내는 영화다. 이 작품은 민중언론 참세상, 프로메테우스, 노동네트워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kifv@kifv.org, 02-334-3166)
독립영화 <부라보! 김순봉>, 온라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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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괴력 앞에서는 부질 없었다. 신작들이 대거 박스오피스에 들어섰지만,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끄떡었었다. <괴물>은 스크린 수를 620개에서 580개로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토요일인 12일 하룻 동안만 50만명을 동원하며 전국누계 866만1455명(배급사 집계)를 돌파했다. 주말 하룻동안 8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던 개봉 초기의 괴력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배급사는 <괴물>이 광복절 휴일인 15일까지 한국영화사상 최단기간 천만관객 동원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8월10일 동시 개봉한 <몬스터 하우스>, <각설탕>과 <다세포 소녀>는 비슷비슷한 성적으로 각각 2, 3, 4위를 기록했다. 세 작품의 점유율(35.9%)을 모두 합산해도 괴물의 폭발적인 점유율(49.2%)에는 적지않게 뒤진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인 미야자키 고로가 감독한 지브리의 새 애니메이션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은
<괴물> 개봉 3주차 주말에도 극장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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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인 ‘새로운 물결(뉴커런츠)’부문의 심사위원단이 확정됐다. 영화제 사무국 측은 지난 8월14일 "새로운 물결 부문 심사위원장에 헝가리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이스트반 자보 감독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이스트반 자보 감독은 1981년작인 <메피스트>로 오스카 최우수 외국어작품상과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는 헝가리 출신의 거장. 그 외에도 <휴머니티>(1999)와 <플랑드르>(2006)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프랑스 감독 브루스 뒤몽, <신조협려>(1991)을 제작한 홍콩의 프로듀서 다니엘 유, <델바란>(2001)으로 로카르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이란 감독 아볼파즐 잘릴리, 한국 여배우 문소리 등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심사위원들은 영화제 기간동안 새로운 물결 부문의 작품을 심사한 뒤 뉴커런츠 어워드인 ‘최우수 아시아 신인 작가상’을 선정하게 된
이스트반 자보, 문소리 등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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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주말연속극 <소문난 칠공주>에 ‘나미칠’역으로 출연중인 최정원이 차승원, 유해진 주연의 신작 <이장과 군수>에 합류했다. <이장과 군수>는 유년 시절 반장과 만년 부반장으로 경쟁을 벌이던 두 남자가 이장과 군수로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코미디 영화. 최정원은 차승원이 분하는 젊은 이장과 로맨스를 펼치는 면사무소 직원 남옥을 연기할 예정이다. <선생 김봉두>의 장규성 감독이 연출하는 <이장과 군수>는 지난 8월7일 촬영을 시작했으며 2007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소문난 칠공주' 최정원, <이장과 군수>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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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에게 고함>이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영남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내 청춘에게 고함>은 지난 8월12일 막을 내린 제5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국제영화평론가연맹의 국제비평가상과 아시아영화진흥기구의 넷팩상을 받았다. 국제비평가상 심사위원단은 "장편 데뷔작으로서는 드물게 성숙한 시각과 현대적 영화언어를 구사한다. 특히 관객에게 강한 영향을 줄 만큼 감독의 진지한 시각이 잘 느껴진다"는 말로 <내 청춘에게 고함>의 국제비평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서울 필름포럼에서 장기 상영중인 <내 청춘에게 고함>은 상영 28일째인 지난 8월10일로 관객수 1만명을 돌파했다. 이같은 성적은 전국 10개관 미만의 소규모 배급을 한 한국영화로서는 <송환>이후 2년만의 성과다. 제작사인 이모션픽처스는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배급의 어려움으로 인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내 청춘에게 고
<내 청춘에게 고함>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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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와 존 조가 만났다. <가문의 위기>의 정준호와 <해롤드와 쿠마>의 한국계 미국배우 존 조가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신작 <웨스트 32번가>(가제)에서 연기 대결을 펼친다. 뉴욕의 한인타운을 배경으로 한 <웨스트 32번지>는 한국계 갱과 신참 변호사의 야망과 음모를 다룬 느와르 액션영화. 존 조가 주인공인 변호사 ‘존 킴’역을 맡았고, 정준호는 갱단의 중간 보스 ‘전진호’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모두 2백50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여될 이 작품은 2005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더 모텔>로 주목받은 한국계 미국감독 마이클 강이 메거폰을 쥘 예정이며, 오는 9월 하순까지 촬영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한미 양국에서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계 미국배우 존 조, 정준호와 연기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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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들의 국제영화제 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 먼저 액션 '짝패'가 물의 도시로 향한다. 류승완 감독의 <짝패>가 오는 8월30일부터 9월9일까지 열리는 제6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섹션(Midnight Section)’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영화제의 ‘미드나잇 섹션’에는 케네스 브래너의 <마술피리>(The Magic Flute), 데이비드 린치의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 구로사와 기요시의 <Retribution>등 모두 17편의 신작들이 초청되었으며, <짝패>가 공식 상영되는 9월1일에는 류승완 감독과 정두홍, 이범수가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예의없는 것들'과 '무쓸모 고딩'들은 각각 뱅쿠버와 베를린으로 간다. 8월24일 개봉하는 신하균 주연의 <예의없는 것들>은 오는 9월28일부터 10월13일까지 열리는 뱅쿠버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초청
<짝패> <다세포 소녀> <예의없는 것들> 국제영화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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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 사람들>은 흙길과 시멘트길이 뒤섞인 오르막을 따라 한참 올라가야 하는 언덕배기에서 촬영을 준비하고 있었다. 30분만 가면 양재천을 따라 조깅하는 사람들의 무리가 있고, 타워팰리스가 뒷동산처럼 가깝게 보이지만, 마을은 철거와 재개발을 걱정해야 하는 판자촌이다. 사람 키만한 처마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 보고 있노라면 한여름 열대야의 무더위가 한층 묵직하게 느껴진다. 박철웅 감독은 로케이션의 계기를 묻는 질문에 “어디에나 소외된 사람들의 문제는 있게 마련 아닌가” 하고 반문했지만 시골 풍경이 떠오르는 텃밭들이 둘러서 있고, 부(富)의 상징으로 떠오른 고층 아파트가 내려다보는 이곳은 좀처럼 찾기 힘든 장소일 것이다.
신인 박철웅 감독이 연출하는 <특별시 사람들>은 슈퍼마켓 야채의 생기도 강북과는 다르다는 강남구 한복판의 무허가 판자촌에서 살고 있는 가족 이야기다. 돈을 벌겠다며 집을 나갔던 맏아들 일남(조한선)은 재개발 바람을 타고 마을로 돌아왔고, 아버지(
판자촌에 울려퍼진 멜로디언 소리, <특별시 사람들> 촬영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