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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첫날 개봉 후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는 어느 가난한 이발사가 아버지가 다른 한국인 형에게 어머니를 맡기려는 이야기다. 이 비가를 쓰고 연출한 이는 한국인 모홍진 감독. 제작은 <널 기다리며> <안시성> 등을 만든 모티브픽쳐스와 CJ ENM베트남 영화제작팀장 출신 최윤호 대표가 이끄는 SATE(Sidus And Teu Entertainment)가 함께했다. 최윤호 대표는 5년 전 창립작 <블러디 문 페스트>로 큰 흥행을 기록하며 베트남에서 주목받는 제작자로 자리 잡았다. 그가 “진정한 공동제작”의 결과물이라 말하는 신작은 어떻게 베트남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을까.
- 개봉 첫주에 100만, 3주차에 200만 관객을 만났다. 제작자로서 진단하는 흥행 요인은.
제목과 소재가 관객의 궁금증을 자극한 것은 물론 베트남 톱배우들이 한국 배우(정일우 배우가 특별 출연했다.-편집자)와 공연한다는 소
[인터뷰] 존중과 이해는 공동제작의 밑바탕 - 베트남 흥행작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 제작한 최윤호 SATE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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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감독(<공조> <창궐>)이 연출하고. 이광수 배우가 주연한 로맨틱코미디 <러브 바리스타>가 한국보다 베트남 개봉 날짜를 먼저 확정했다. 시작부터 베트남 시장을 염두에 둔 영화였기 때문이다. 한국인 감독이 구상한 러브 스토리를 베트남 대중의 구미에 맞게 요리하기 위해 한국 제작사 제리굿컴퍼니, 영화사이창, 웨스트월드와 베트남 제작사 SATE(Sidus And Teu Entertainment)가 힘을 합쳤다. 호찌민에서 조우한 한국 톱스타와 베트남 여성의 사랑을 그린 결과물은 10월3일 베트남 관객을 먼저 만난 뒤 올해 하반기 안에 한국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러브 바리스타> 외에도 최근 국내외 영화인들의 협업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도 사쿠라 배우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정주리 감독 신작 <도라>는 프랑스와 공동제작에 돌입했다. 제이앤씨필름은 스포츠 영화 <블라인드 러너>를 위해 중국과 손잡았다. 하얼빈을
[특집] 이야기의 수입·수출은 여러모로 득이 커서 - 지금 한국 제작자들이 국제 공동제작에 뛰어드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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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무수한 영화가 국경을 넘나들며 태어났다.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구가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계 창작자들의 저력을 드러냈고,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제작된 <킹 오브 킹스>도 한국 스튜디오의 기술력을 증명하며 크게 흥행했다. CJ ENM과 A24가 함께한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침체된 국내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는 제작자들로 인해 한국의 국제 공동제작 포트폴리오는 앞으로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 최근 동남아시아 시장을 필두로 성공 사례를 누적해온 덕분이기도 하다. 그러니 ‘한국영화’라는 명명이 불필요해지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올해 제78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들의 제작 국가 목록만 봐도 예감할 수 있다. 하야카와 지에의 <르누아르>, 요아킴 트리에르의 <센티멘털 밸류>,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의 <
[특집] 이렇게 ‘한국영화’는 멀리까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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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방효린의 행보는 좀처럼 종잡을 수 없다. 노래하듯 맑고 새된 목소리로 에로영화로 데뷔하려는 신인배우(<애마>), 수학여행 당일 자살을 기도하는 학교폭력 피해자(<지옥만세>)로 분했고, 1980년대 서울 충무로(<애마>), 사이비종교 교단(<지옥만세>), 인간 사냥터(<저 ㄴ을 어떻게 죽이지?>)를 누볐다. 한곳을 골똘히 바라보는 얼굴은 방효린의 전매특허다. 그때마다 방효린은 대기 상태다. 지구에 남아 화성으로 떠난 연인을 기다리고(<로웰에게>), 오피스텔 로비에서 시간을 보내며 여자가 집으로 자신을 들이길 기다리고(<렛미인>), 세 친구 사이에서 관계의 진척을 기다린다(<구름이 다소 끼겠습니다>). <로웰에게>를 제외한다면 나열한 작품이 이성간 연애가 아닌 이하늬, 오우리, 하윤경, 김보라 등 여성배우들과의 짙은 케미스트리로 기억된다는 점 또한 이 배우의 특질을 돋보이게 한다. 이번
[인터뷰] 연기로 마음을 송두리째 헤집는 날까지 - <애마> 배우 방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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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충무로 최고의 배우 정희란(이하늬)은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돌아오는 귀국길에 분노가 치민다. 전속계약으로 묶인 신성영화사에서 또 한번 자신을 ‘벗는 영화’인 ‘애마부인’에 출연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신성영화사는 마음대로 조종 가능한 신인배우를 작품의 주연에 앉히고 희란을 조연으로 강등시킨다. 수많은 배우 지망생이 제2의 정희란을 꿈꾸며 오디션장을 찾지만 곽인우(조현철)의 눈에 들어온 원석은 신주애(방효린)다. 주애는 ‘애마부인’의 ‘애마’를 꿰찬다. 희란은 울며 겨자 먹기로 출연한 영화에 더해 후배마저 자기에게 기가 죽지 않아 불만이 크다. 은근하고 아련한 에로티시즘을 구현하려는 감독 겸 작가 인우와 달리 신성영화사의 대표 구중호(진선규)는 무조건 여자들이 몸을 노출하는 영화를 만드는 데에 혈안이다. 모든 게 삐걱거리는 ‘애마부인’ 현장. 여기에 문화공보부(이하 문공부)가 애마의 ‘말’(馬)이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시나리오와 제목을 전면 검열한다.
“유신
[기획] 같은 것, 다른 것, 그녀(들)의 것 - <애마>가 <애마부인>을 다시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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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은 세상 이 악물고 버텨라
이해영 監督의 新作
<애마부인>의 제작기를 그린 가상의 歷史劇
女子가 狂女가 될 수밖에 없는 獨裁政權의 忠武路
말 탄 두 女子가 우리를 解放케 하리라!!
女子의 觀點! 女子의 慾望!
에로·그로-테스크·난-쎈쓰를 打破하다
*이어지는 글에서 <애마> 리뷰와 배우 방효린과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
[기획] 女子는 미치고 싶다, 六부작 연속극 <애마> 리뷰와 主演女優 방효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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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독립영화제 거버넌스 회복이 갖는 의미와 과제’ 토론회는 윤석열 정부에서 ‘0원’으로 전액 삭감됐던 서울독립영화제의 예산이 지난달 4일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지원 예산 4억원이 편성되며 예산 복구 및 증액된 가운데, 영화인들이 새 정부의 장기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한 자리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현수 영화진흥위원회 사업본부장, 김지희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장이 참석했고 모은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프로그램위원장,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원승환 인디스페이스 관장, 김미영 감독, 권해효 배우, 이동하 영화인연대 공동대표(영화사 레드피터 대표), 이원재 문화연대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회는 김조광수 감독이 맡았다.
50년 역사 속 거버넌스의 변화
토론회 첫 발제를 맡은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프로그램위원장은 서울독립영화제
[기획] 영화제 운영 공모 방식은 무조건 공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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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가 50주년을 맞은 2025년, 한국 독립영화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지난해 예산 삭감 위기를 겪고 복원 과정을 거치면서 드러난 것은 단순한 재정 문제가 아니라 독립영화를 바라보는 근본적 시각차, 그리고 독립영화 정책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함께 만들어갈 것인가 하는 거버넌스- 민간과 정부의 협력정치- 의 문제였다. 서울독립영화제의 경우 영화진흥위원회, 한국독립영화협회가 공동주최해온 협력 구조가 공모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문제시되고 있다. 8월18일 열린 국회 토론회 ‘새 정부 독립영화 진흥 정책의 방향과 비전: 서울독립영화제 거버넌스 회복이 갖는 의미와 과제’(공동주최 국회의원 이기헌, 임오경, 조계원, 양문석, 손솔, 한국독립영화협회,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런 갈등의 본질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2시간여 토론 속에서 독립영화의 정체성과 가치, 현장과 기관간 신뢰라는 근본 과제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1975년 대안영화의 플랫폼에서 출발해 한국영화 생태계의 토양이 된 서
[기획] 새로운 50년을 위한 정책은? 연속기획 - 2025 한국 영화산업과 정책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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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를 불태워>에서 마티아스 피녜이로는 체사레 파베세의 <레우코와의 대화>, 그중에서도 여성 시인 사포와 요정 브리토마르티스의 대화 파트를 각색한다. 이 영화는 파베세가 자살하던 날 그의 책장에 놓여 있던 <레우코와의 대화>로 시작해 책 속에 담긴 사포의 목소리를 불러들이고, 그것을 낭독하고 각주를 덧붙이는 영화 속 인물들의 목소리를 덧입힌다. 다른 층위에 있던 목소리들은 서로의 페이지에 상호 침투하며 장면을 모호하게 교란한다. 영화 속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목소리는 그렇게 파베세의 언어인지, 사포의 언어인지, 텍스트를 읽는 배우의 언어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로 스크린에 흩어진다. <너는 나를 불태워>에서 화면 안팎의 목소리는 흩어지는 박테리아균처럼 장면에 결부된 모든 것들을 감염시킨다. 마티아스 피녜이로의 영화를 보는 것은 문학의 언어와 영화의 음성이 뒤섞이고 변형되는 과정에 동참하는 일이고, 출발지와 도착지가 결정되지 않은 독후감
[인터뷰] 이 영화는 읽기에 관한 영화가 아니라 읽기 위한 영화다, <너는 나를 불태워> 마티아스 피녜이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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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밴드 오렌지택시클럽에서 나온 보컬 기석(윤호)은 한통의 전화를 받고 혼란스럽다. 베이스 멤버인 명오(배재영)에게서 공연에 서달라는 연락을 받은 것. 부탁에 못 이겨 찾아간 무대 뒤편에는 감정의 골이 깊은 기타리스트 유원(이찬우)이 있다. 유원은 밴드가 지금껏 자리 잡지 못한 이유가 기석이 회사 대표를 때린 탓이라 여기고, 기석은 멤버들이 계약 파투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며 자신을 내쳤다고 원망한다. 이제 공연 시작까지 남은 시간은 단 15분, 둘의 오해는 풀릴 수 있을까. 8월18일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백! 스테이지>는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음악영화다. 롤러코스터 같은 촬영과 편집은 내내 속도를 끌어올리고 기석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끝점에 도달한다. 이 중심엔 그룹 에이티즈 멤버로 잘 알려진 배우 윤호가 있다. 그가 펼치는 유연한 연기는 캐스팅의 이유를 납득게 한다. 실제로 마주한 윤호는 기석과 달리 차분히 촬영 비화를 전했다. 볼수록 궁금함을 자아내
[인터뷰] 유연한 폭발, <백! 스테이지> 배우 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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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아도 AI로 만들어진 것이 뻔한 저질 콘텐츠가 넘쳐나고 있다. 숏폼의 SNS 이미지는 말도 안되는 엉터리 이미지들과 동영상들이 장악해버렸고, 인터넷에 떠도는 글들은 생성형 AI 특유의 내용이 텅 빈 비릿한 문체의 문장들로 가득하다. 이런 것들을 음식 찌꺼기를 뜻하는 ‘슬롭’이라는 말을 써서 ‘AI 슬롭’이라고 부른다. AI 비관론 중엔 이런 것이 있다. 생성형 AI란 결국 인류가 기존에 만들어놓은 이런저런 지적 창작물들을 되새김질하여 내놓는 것이며, ‘창발성’이 작동한다고 해도 이는 우발적인 것일 뿐 의식적인 것은 아니므로 결국 원자재가 되는 창작물들의 내용의 의식 수준에 크게 지배되게 마련이다. 그렇게 해서 AI가 쏟아놓는 것들을 우리는 편하다는 이유로,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고 만들 수 있는 능력의 부족으로, 돈이 된다는 이유로 그대로 따르고 그대로 유통시킨다. 그러면 AI는 이를 원자재로 삼아 또다시 되새김질하여 결과물을 내놓는다…. 이러한 ‘되먹임’ 과정이 무한반복되면
[홍기빈의 클로징] ‘AI 슬롭’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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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27일 전설적인 록밴드 오아시스가 재결합한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팬들의 오랜 염원에도 꿈쩍하지 않던 갤러거 형제가 16년 만에 극적으로 화해하고 결성 25주년 월드 투어를 열기로 한 것이다. 올해 10월21일 오아시스 내한을 맞이해 다큐멘터리 <슈퍼소닉>이 4K 복원판으로 재개봉한다. 2016년 개봉 당시에는 오아시스가 해체한 후에 오랜만에 뭉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줬던 영화다. <슈퍼소닉>의 미덕은 갤러거 형제의 생생한 인터뷰와 풍성한 아카이브에 있다. 영화는 갤러거 형제 특유의 거칠고 유머러스한 입담이 살아 있는 인터뷰를 따라간다. 형제는 맨체스터의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유년기부터 오아시스 최고의 라이브로 불리는 1996년 넵워스 라이브까지 그 시절의 진심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한다. 감독은 갤러거 형제의 가족, 오아시스 전 멤버와 전 프로듀서 등 주변 인물의 인터뷰와 수많은 푸티지, 사이키델릭한 애니메이션을 덧대며 인터뷰에
[리뷰] 재개봉 영화 <슈퍼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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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수감 생활을 끝내고 교도소에서 출소한 한장유(이강생)는 고향 하이난으로 돌아가 과거 연인이었던 수홍(이몽)과 재회한다. 한장유는 수홍과 새로운 가족을 이루길 희망하고, 수홍은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길 꿈꾸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이 그들 앞을 가로막는다. 결핍을 채우려 가족이 되는 현실을 그린 <부재>는 미니멀하고 정제된 영상미로 서사의 빈틈과 대사의 공백을 채운다. 다양한 프레임과 제한된 색채 팔레트로 평범한 서사를 낯설게 만듦으로써 미장센이 영화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훌륭히 보여준다. 흔한 이야기를 비전형적 형식으로 연출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고 사건의 불분명한 인과관계는 완성도 높은 시각적 이미지로 보완한다. 미장센이 제 역할을 다하면 구체적 언어가 된다.
[리뷰] 평범한 서사도 낯설게 만드는 미장센의 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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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타히티의 고갱. 잃어버린 낙원>은 폴 고갱의 삶과 작품 세계를 따라가며 타히티와 마르키즈제도의 원시적 풍광을 시각적 원형으로 조명한다. 뉴욕, 시카고, 워싱턴, 보스턴의 주요 미술관에 소장된 걸작을 감상하면서 고갱 회화의 색채와 구도도 함께 탐구한다. 고갱이 꿈꾼 낙원을 낭만적으로만 그리지 않고 이상향이 아닌 삶과 맞닿은 인간적 장소로, 예술에 대한 갈망과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 공간으로 바라본다. 작품에 담긴 존재론적 질문을 인간에 대한 근원적 성찰로 이어가는 이 다큐멘터리는 그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가며 낭만화된 이미지 이면의 현실을 포착한다. 경제적 곤궁과 문화적 충돌, 논란의 그늘까지 골고루 다루지만 고갱을 바라보는 시선에 애정이 어리어 냉철하게 따져 묻지는 않는다.
[리뷰] 삶이 따라오지 않는 낙원은 없다, <타히티의 고갱. 잃어버린 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