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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이, 노인. 약자로 분류되는 이들이 좀비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연대다. 첫째 딸 준이(이레)가 빠르게 차를 운전하면, 둘째 딸 유진(이예원)은 RC카를 조종해 좀비들을 유인한다. 엄마 민정(이정현)은 한국으로 돌아온 정석(강동원)이 어려움에 처하자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사리분별하기 어려운 위기 상황에서 당장 눈앞의 실속을 챙기기보다 연대하는 편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전세계적인 재난 속에서 확인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른바 ‘착한 캐릭터’인 민정, 준이, 김 노인(권해효)은 어쩌면 일상이 된 재난을 살아가는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들이다. 선하면서도 시원시원한 액션을 도맡은 배우 이정현과 권해효, 이레와의 대화를 전한다.
-<반도>에 출연한 이유가 좀비영화라는 장르 때문인지 연상호 감독 때문인지 궁금하다.
권해효 연상호란 작가에 대한 신뢰. 그리고 그가 또 얼마나 재밌는 이야기를 할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반도>를
'반도' 이정현·권해효·이레 배우 - 시원하게 강인하게 책임감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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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음성지원 기능을 탑재하고 싶다. 좀비부터 카 체이싱 장면에 필요한 리액션 연기까지, 소리를 내며 열심히 촬영 현장을 묘사해준 강동원과 연상호 감독은 인터뷰 내내 호흡이 척척 맞았다. <부산행> 이후 4년, 폐허가 된 한국으로 돌아가 어떤 임무를 수행하게 된 전직 군인 정석(강동원)은 러닝타임 내내 고난도의 액션을 수행해야 하는 캐릭터다. 한국에서 가장 액션을 잘하는 배우로 정평난 강동원에게 시나리오를 보낸 연상호 감독은 자신이 오랫동안 구상한 디스토피아의 게임 같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한 배우에게 감탄하느라 인터뷰 중간 그에게 역으로 질문을 던질 정도였다. 그러고보니 강동원은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비주얼로 현실에 발붙인 인물을 연기하며 강동원이란 장르를 구축했고, 연상호 감독은 구체적인 그림으로부터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창작자가 아니었던가. 여러모로 두 사람의 만남은 필연적이었다.
-혹시 <반도> 이전에도 사적으로 인연이 있었나.
'반도' 연상호 감독·강동원 배우 - '연니버스'와 강동원이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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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각또각. 구두굽 소리가 울리면 사람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모인다. 2층에서 찬찬히 내려오고 있던 강동원 배우가 눈에 들어오자 “아!” 하고 반사적으로 나오는 감탄사. 그럼 그렇지. 누가 의도적으로 연출한 것도 아니건만 구두굽 소리는 특수효과음처럼 스튜디오를 울리고, 평범한 형광등 불빛마저 핀포인트 조명처럼 느껴지는 비현실적인 순간. 현실을 비현실로 만드는 배우의 아우라가 스튜디오를 가득 메운 <반도>의 표지 촬영 현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연상호 감독의 <반도>는 <부산행> 이후 4년, 전대미문의 재난에 휩싸인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근미래 디스토피아 영화다. 비현실적인 상상력을 거꾸로 현실적으로 만드는 건 어쩌면 <반도>에 출연한 배우들의 힘인지도 모르겠다. 단지 멋있다, 는 몇 마디로 설명하기 힘든 배우들의 존재감은 이곳이 비현실이고 스크린 너머 저곳이 진짜인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반도에 다시 발을 들인 정석 역의 강동원 배우
'반도'의 연상호 감독, 배우 강동원· 이정현·권해효·김민재·구교환·이레 - 배우들의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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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집에 처음 방문하기로 했다. 그 집에 ‘송삼동’과 ‘장그래’, 두 고양이가 있다고 했다. 고양이에 대한 비합리적 공포가 있던 나는 삼동이 사진을 보며 심리적 장벽을 미리 없앴다. 드디어 ‘실견’. 크고 동그란 옥색 눈과 형형한 눈빛, 거대한 몸집. 삼동이는 엄청난 크기와 상대를 베어버릴 듯한 눈빛, 치밀하게 계산된 예민함으로 나를 압도했다. 낯선 존재와의 특별한 관계가 꼭 ‘점진적으로’ 형성되는 건 아님을 그날 알았다. 그 후 3년 남짓, 삼동이와 나는 늘 함께였다. 이제 나는 고양이 종(種) 일반과 구분되는 삼동이만의 표정, 목소리, 습관을 식별한다. 턱과 몸통을 기대기 좋아하는 삼동이는 내 책과 노트북, 손목, 종아리를 부드럽게 점령한다. 기골장대한 삼동이가 날 죽일 듯한 눈빛으로 쿵쿵쿵 다가와 내 겨드랑이에 털썩 주저앉을 때, ‘평화란 참 위태롭고도 벅차구나’ 생각했다.
삼동이를 모르고 지낸 세월이 야속하다. 내 발목을 지그시 누르는 7kg의 무게감 없이 어떻게 글을
송삼동, 무지개다리를 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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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웹툰을 원작으로 한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는 미성년자가 담배 대신 은단을 사다준 성인 남성에게 키스하는 장면, 오피스텔 성매매 현장 묘사 등으로 시청자 민원이 6천건을 넘었다. 이명우 PD는 “우려와 거리가 먼 가족드라마”라 밝혔지만, 방송 이후 ‘가족드라마 맞냐’는 기사가 줄을 이었다. 4회까지 시청한 결과, 가족드라마의 요소는 충분하다. 주인공 정샛별(김유정)을 고용한 편의점 점주 최대현(지창욱)의 집은 극중 가장 생활감 있는 공간이고, 엄마 공분희(김선영)와 아버지 최용필(이병준)은 일상의 리얼리티를 두텁게 쌓아간다.
연출자의 말은 논란의 방패막이일까? 정해진 목적지로 가는 포석일까? 실은 나는 그 ‘가족드라마’를 우려한다. 내면에 상처를 지닌 샛별이 단 한번 바른말을 해준 남자에게 반해 저돌적으로 대시하고 연애와 결혼을 거쳐 가족 안으로 흡수되고 일손이 부족하던 가족은 가용 노동력을 확보하는 전개 말이다. 어린 여성의 결핍을 성인 남성을 통해 채우
'편의점 샛별이', 편의점 며느리가 될까 불안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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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의 서진에게서 잔뜩 짐을 싣고 힘겹게 걸어가는 노새가 떠올랐다. 측은했다. 그러다, 참 나와 닮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다, 고개를 저어 말풍선을 지웠다. 아내가 <씨네21>을 읽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폐허 위에 짓는 집
손원평 감독은 다시 한번 놀이공원에서 아이를 잃어버린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한다. <침입자>는 어린 오빠가 여동생의 손을, <아몬드>는 엄마가 아들의 손을 놓친다는 차이가 있다 해도, 이 두 작품 모두는 오랜 시간 함께하지 못했던 누군가가 가족에게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다. 가족이 ‘시간을 공유’하는 사이라면, 그 시간을 잃어버린 그들은 온전히 가족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은 동일하지만, <침입자>는 <아몬드>보다 가족에 대해 훨씬 더 비관적인 느낌을 준다. <아몬드>가 희생과 공감의 힘을 빌려 가족을 복원하려는 시도로 끝맺는다면, <침입자
'침입자'가 가족에 대해 던지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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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운동이 그간 영국의 방송·영화산업계가 문화적 다양성을 보장하는 데 소홀히 했다는 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노예 12년>으로 흑인 최초로 오스카상을 거머쥔 감독이자 터너상을 수상한 스티브 매퀸은 지난 6월 21일자 <옵서버>를 통해 “영국은 흑인, 아시아계, 소수민족(Black, Asian and Minority Ethnic, BAME)을 대변하는 데 미국보다도 훨씬 뒤처져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방문한 친구의 영화 촬영지에서, 여전히 BAME 노동자를 많이 볼 수 없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힌 그는 “내가 미국에서 3편의 영화를 찍는 동안 영국은 변한 것이 거의 없었다. 정말 치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영국의 방송·영화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700여명의 BAME 노동자들 역시 문화부 장관 올리버 다우든에게 편지를 보내, 주요 텔레비전 방송사들이 그간 미디어의 ‘
[런던] 영국 방송·영화계, 인종차별 반대 및 문화 다양성 확보 목소리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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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 <하이큐!!> 시리즈 등을 만든 프로덕션 I.G가 제작한 세편의 짧은 애니메이션이 한 작품으로 묶였다. 제49회 시체스국제영화제, 제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제43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 초청된 이타즈 요시미 감독의 <피그테일>, 일본의 조로구모 설화를 변용한 가이야 도시히사 감독의 <거미 소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등의 장편을 연출한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킥 하트>는 모두 각기 다른 작화와 스토리로 개성을 뽐낸다. 뚜렷한 컨셉을 밀고 나가는 유연한 상상력만이 세 작품의 공통점이다. 서정적인 화법으로 재난 이후의 고독을 그려낸 <피그테일>은 표제작의 가치를 증명하며, <거미 소녀>의 크리처 디자인, <킥 하트>의 펑키함도 즐길 만하다.
'피그테일: 피그테일과 거미 소녀 그리고 레슬링' 프로덕션 I.G가 제작한 세편의 짧은 애니메이션이 한 작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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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야생 숲에 숨어 있던 한 소년이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경찰에 체포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초능력을 깨닫게 된 소년 에릭(냇 울프)은 신에게 선택받은 삶의 혼란을 주체하지 못하고 힘을 오용한다. 영화는 유능한 심리학자 크리스틴(이븐 에이커리)의 도움으로 인간이 감당하기 힘든 거대한 힘을 차츰 체화해나가는 에릭의 적응기를 그린다. <모탈: 레전드 오브 토르>는 자신의 능력이 고대 북유럽 신화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10대 주인공의 판타지 성장담에 충실한 영화다. 슈퍼히어로물의 쾌감과 액션보다는, 선과 악의 경계에 놓인 인간의 심오한 근원을 질문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호러적 장치를 이식한 지점 또한 흥미롭다.
'모탈: 레전드 오브 토르'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후 자신의 초능력을 깨닫게 된 한 소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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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모아 감멜)는 어린 시절 물에 빠진 여동생 투바(매들린 마틴)를 제대로 지켜주지 못했다. 다행히 투바는 무사히 구조되었지만 이다에겐 트라우마로 남았다. 세월이 흘러 동생 투바는 전문 다이버가 되었고 자매는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예전 그곳에서 다이빙을 시도한다. 어느 날 좁은 통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투바가 수심 33m의 바다에 갇힌다. 이다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육지와 심해를 반복하며 고군분투한다.
<딥워터>는 한정된 공간과 제한된 상황을 통해 긴장감을 만들어나가는 심해 탈출 재난영화다. 탈출 액션만큼이나 자매의 관계 개선이나 트라우마 극복에 무게를 실었다는 점이 탄탄한 드라마를 만들어나간다. 반면 명확한 컨셉에 반해 몇몇 허술하게 풀어지는 부분이나 지나치게 답답한 지점이 있어 아쉽다.
'딥워터' 한정된 공간과 제한된 상황을 통해 긴장감을 만들어나가는 심해 탈출 재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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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바보’ 짱구(서현우)는 어느 날 연락이 끊긴 삼촌 춘배(한사명)로부터 편지를 받는다. 봉투에는 삼촌이 시민운동 동지들에게 쓴 편지 여러 통과 함께, 편지를 잘 전달해달라는 당부가 적힌 편지가 들어있다. 평화시장을 중심으로 시민운동을 벌였던 삼촌의 활동 전적을 따라 청계천 일대를 헤매던 짱구는 우연하게 장 반장(김대진)과 복순(유지연)을 만나게 되고, 세 사람은 함께 편지의 마지막 주인공 김 선생을 찾아 나선다. 과거를 망각한 채 살아가던 세 사람은 난데없이 도착한 편지를 계기로 과거의 기억을 마주하게 된다. <테우리>는 어느새 현대 한국 사회에서 구세대가 된 민주화 세대에게 발견할 수 있는 징후들을 재현한 영화다. <비치하트애솔>을 연출한 이난 감독의 신작이다.
'테우리' 어느새 현대 한국 사회에서 구세대가 된 민주화 세대에게 발견할 수 있는 징후들을 재현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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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두(박원상)는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고등학생 딸 유리(박초롱)를 위해 열심히 택배 일을 하지만 유리가 슬럼프에 빠진 것은 물론 동급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인 부녀는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고, 유리는 우연히 만난 다혜(김다예)와 가까워지면서 오히려 다혜의 가출팸 친구들과 가족 같은 사이가 된다. 현두는 가출팸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사라진 유리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 <불량한 가족>은 여러 자극적인 소재를 버무려 가족애라는 식상한 테마를 전달하려고 시도한다. 안일한 각본과 서툰 연출로 인해 인물들의 감정선은 뚝뚝 끊기고, 이야기 전개는 억지스럽다. 배우들의 노력이 장면과 장면을 겨우 연결할 뿐이다. <섬. 사라진 사람들>의 각본을 쓴 장재일 감독의 첫 연출작.
'불량한 가족' <섬. 사라진 사람들>의 각본을 쓴 장재일 감독의 첫 연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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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의 언론사 폭스뉴스사의 여성들이 폭스 케이블 채널을 번성시킨 로저 에일스 대표를 성폭행으로 고발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피해 여성들의 연대를 손쉽게 그려내는 대신, 그들과 거리를 두며 피해자 여성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면면을 보여주면서 그들이 폭로를 주저하게 되는 역학관계를 조밀히 담는다. 그 결과 세상을 바꾸는 것은 누군가에 의해 심어진 기준으로 판단되는 ‘무결한’ 인간들이 아니라는 당연하지만 설명하기 어려운 명제를 성공적으로 전달한다. 무엇보다 이들의 폭로 이후 할리우드가 하비 웨인스타인을 영화계에서 추방시키고 페미니즘과 미투 운동이 전세계로 확장됐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폭스사 여성들의 용기는 한국의 상황과도 단단히 결부되는 시의적인 의미를 갖는다. 올해 오스카에서 분장상을 받았다.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폭스뉴스사의 로저 에일스 대표를 물러나게 한 여성들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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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핼러윈데이 영업이 거의 끝날 때쯤, 한 여성 손님이 바에 들어와 테킬라를 주문한다. 그녀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J(임화영)다. 바 주인은 J에게 말을 걸지만 J는 그를 상대하지 않는다. 바 주인이 가게 정리를 하는 동안, 위급 환자로 위장한 희태(박종환)와 강태(남연우)가 갑자기 바에 들어와 강도로 돌변한다. 바 주인은 그를 막으려다 우발적으로 죽임을 당하고, 당황한 희태와 강태는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쎈(이승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쎈은 시체를 처리해주는 조건으로 강태와 모종의 거래를 하고, 백구(박세준)를 부른다. 그러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간다.
<팡파레>는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여러 인물이 핼러윈데이에 한 공간에서 뒤엉키면서 벌어지는 소동극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들이 한 공간에 내몰리면서 긴장감이 차곡차곡 쌓인다. 덕분에 이야기는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들다. 등장인물 대부분 ‘나쁜 놈’들인데 그들의 주도권이 뒤바뀔 때마다
'팡파레' 여러 인물이 핼러윈데이에 한 공간에서 뒤엉키면서 벌어지는 소동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