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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픽쳐스
설경구, 유준상, 진경, 염혜란, 허성태 가 영화 <소년들>에 출연한다.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은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의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 이야기다. 설경구가 수사반장 황준철 역을 맡았다. 1999년 전북 완주군에서 발생한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메가박스
메가박스가 돌비 레버러토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안에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점에 국내 최초로 돌비 시네마를 개관한다. 돌비 시네마는 ‘돌비비전’과 ‘돌비애트모스’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영화관으로 전세계 15개국에서 250개관이 운영되고 있다.
비단길
<인간수업>의 배우 김동희가 고 유재하와 고 김현식에 대한 음악영화 <너와 나의 계절>에 합류한다. 유재하역 을 맡은 송중기가 하차하면서 이 역을 김동희가 맡게 됐다. 김현식 역은 진선규가 연기한다. <걸캅스>를 연출한 정다원 감독의 신작이다.
설경구, 유준상, 진경, 염혜란, 허성태가 영화 '소년들'에 출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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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내수 진작을 이유로 헬스장·영화관 소비쿠폰을 발급하는 등 방역과 배치되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다. 방역당국조차 밀폐지역의 모임을 자제해줄 것을 촉구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이와 상반된 신호를 주고 있어서다. (중략) 감염병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같은 정책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6월 10일자 ‘코로나 퍼지는데 할인쿠폰 뿌리는 정부, 헷갈리는 국민들’ 중)
목·금·토·일 합쳐 48만5978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이 움직였다. 지난 6월 4일 시작된 영화 입장료 6천원 할인 행사(영화표 6천원 할인권 133만장을 지원하는 ‘극장에서 다시, 봄’ 캠페인)와 신작 개봉은 관객이 극장을 다시 찾게 하는 데 효과가 상당했다. 할인권 적용 첫날인 6월 4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8만명, 6월 6일에는 10만명을 끌어모았다. 평일 하루 관객수 8만명, 주말 하루 관객수 10만명을
[김성훈의 뉴스타래] 지금은 방역을 좀더 철저하게 해 극장은 안전하다는 신뢰를 쌓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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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의 작가 J. K. 롤링의 트랜스젠더 혐오 발언에 오랫동안 해리 포터를 연기한 배우 대니얼 래드클리프가 반기를 들었다. 사건은 미국의 사회적기업 ‘데벡스’가 지난 5월 28일 ‘월경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평등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만들기’라는 사설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J. K. 롤링이 6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월경하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언급하며 “이들을 지칭하는 단어가 있는 걸로 아는데. 누가 좀 알려줘요. 유자? 의자? 여주?”식의 조롱성 발언을 남겼다. 롤링은 해당 칼럼이 여성(Women)이라는 표현을 검열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취했으나 이후 트랜스젠더, 논바이너리(남성, 여성의 이분법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 등 월경과 관계없이 여성이거나 여성이 아닌 사람들을 배제하지 말라는 트위터 내부의 비판이 빠르게 거세졌다.
이에 배우 대니얼 래드클리프가 자신이 오랫동안 후원한 성소수자의 자살예방단체 ‘더 트레버 프로젝트’ 에 에세이를 게재
J. K. 롤링의 트랜스젠더 혐오 발언 논란… 대니얼 래드클리프, 에마 왓슨 등 잇따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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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미쟝센단편영화제(이하 미쟝센영화제)의 개최 방식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쟝센영화제는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폐막식과 경쟁작 57편을 비롯한 모든 영화 프로그램을 온라인 방송을 통해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전주국제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등 국내 여러 영화제들은 정상적인 개최와 사회적 거리두기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온라인 상영 방식을 절충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중이다. 미쟝센영화제 역시 이러한 흐름의 일환으로 전면 온라인 상영을 발표했지만 한국단편영화배급사네트워크(이하 단편영화네트워크)가 이번 결정 과정이 일방적이었다며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단편영화네트워크는 성명서를 통해 배급사와 상의 없이 감독 개인에게 온라인 상영 동의 여부를 물은 미쟝센영화제의 진행 과정을 문제 삼았다. “미쟝센측은 온라인 상영에 동의하지 않을 시 선정을 취소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영화제에 한번이라도 더 상영되고자 하는 창작자들의 바람을 악용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
한국단편영화배급사네트워크,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온라인 무료 상영 결정에 이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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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 감독 홍원찬 / 출연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 여름
<신세계>(2013)의 정청과 이자성은 잊어도 좋다. 황정민과 이정재가 암살자와 그를 쫓는 추격자로 7년 만에 만났다. 타이에서 납치사건이 벌어지고, 마지막 청부살해를 끝낸 암살자 인남(황정민)은 그 납치사건이 자신과 관련된 일임을 알게 된다. 인남은 타이로 가 조력자 유이(박정민)를 만난 뒤 사건을 좇는다. 한편 레이(이정재)는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복수를 위해 인남을 추격한다. 줄거리를 보면 황정민과 이정재, 에너지가 어마어마한 두 배우가 한국, 타이, 일본 3개국을 넘나들며 지독한 사투를 벌이는 그림을 짐작할 수 있겠다. 인남을 돕는 역할이라는 사실 외에 알려진 게 거의 없는 박정민이 이 영화의 히든카드로 보인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오피스>로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부문에 초청된 홍원찬 감독의 신작이
[Coming soon]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세계>의 정청과 이자성은 잊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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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이 개봉하는 날 극장을 찾았다. 언론시사 일정이 <씨네21> 마감과 겹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6월부터 극장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한국 상업영화에 대한 관객의 반응이 궁금했다.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멀티플렉스 극장 로비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지난 6월 4일 시작된 영화 입장료 6천원 할인 행사의 영향 때문일까 짐작했으나, 앞서 개봉한 <침입자>의 경우 할인권을 적용한 좌석 판매율이 10% 남짓이었다는 이번호 기사를 보니(더 자세한 내용은 ‘김성훈의 뉴스타래’에 소개했다) 할인권 사업보다는 한국영화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관객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향하게 한 듯싶어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6월 초 개봉작의 성적은 향후 개봉을 준비 중인 영화의 배급 타이밍을 결정할 지표로 작용하리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어렵게 여름 영화시장의 선봉대에 선 한국영화들이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6월 초 개봉작들의 면
[장영엽 편집장] 여성 서사, 경계를 넓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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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떨어지는 인물이 아니었다.” 신혜선은 인터뷰 내내 <결백>은 정인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그가 연기한 정인은 성공하기 위해 엄마와 동생을 집에 둔 채 상경해 잘나가는 변호사가 된 인물이다. 어느 날 엄마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렸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는 정인의 마음은 어땠을까. 때때로 과거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다. 정인 또한 고향에서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면서 서서히 변화한다. 영화로는 첫 주연을 맡은 신혜선은 “뿌듯한 동시에 관객이 어떻게 볼지 겁도 난다”고 소감을 말했다.
-출연을 결정하는 데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들었다. 당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아버지가 시나리오를 읽고 ‘이걸 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던데.
=아버지가 읽고 재미있으셨나보다. 아버지가 ‘해보라’고 말씀하신 건 처음이었다. 아버지가 재미있게 읽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확신이 들었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정인
<결백> 신혜선 - 안개 같은 인물을 포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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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은 늘 시대의 평균보다 훌쩍 앞선 자리에 있었다. 쉽게 지지 않는 여성 캐릭터가 거의 재현되지 않았을 때부터 그를 거친 여성들은 반짝이는 눈으로 카메라 앞에서 자기 얘기를 했다. <결백>에서 남편의 장례식장에 온 손님들을 농약 막걸리로 죽였다는 혐의를 받는 화자(배종옥) 역시 억울한 사연을 가진 노모 이면에 흥미로운 화두를 담는다. 60대 치매 노인을 연기하기 위해 두 시간 넘는 특수분장을 감행했지만 “외적인 변화는 현상일 뿐이고 전체 스토리로 가기 위한 과정일 뿐”이라고 배종옥은 말한다. 그가 전하는, <결백>이 진짜로 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들었다.
-치매 연기는 다른 베테랑 배우들도 많이 고민하며 연기할 만큼 쉽지 않은 것 같더라. 어떤 준비를 했나.
=드라마 <원더풀 마마>에서 치매 걸린 엄마를 연기해 치매에 대한 공부는 그때 했었다. 당시엔 현실을 인식하다가 점차 치매가 진행되는 캐릭터였는데 <결백>의 화자는 현실과 치매
<결백> 배종옥 - 여자, 때때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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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에서 굿즈까지, 다양한 디자인 작업으로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는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마다 컨셉무비숍 ‘프로파간다 시네마 스토어’를 운영한다. 5월 30일에는 창간 25주년을 맞은 <씨네21> 특집이 열렸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펼쳐진 시네마 스토어에는 프로파간다의 수많은 굿즈를 비롯해 <씨네21> 과월호는 물론 <씨네21>에서 내놓았던 공중전화카드, 배지, 문구세트 등 추억의 굿즈들도 마련되었다. 과월호는 모두 5천원 균일가에 판매되었다.
무려 오픈 5시간 전인 오전 6시50분부터 기다렸다는 익명의 1번 손님이 <화양연화>로 한국을 찾은 양조위와 장만옥이 표지를 장식한 과월호를, 오전 8시부터 기다렸다는 최지원씨가 한석규 배우 표지가 실린 과월호를 구입했듯, 인기를 끈 잡지는 단연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의 것들이다. 최지웅 프로파간다 실장은 “1990년대 잡지를 굿즈처럼
컨셉 무비숍 프로파간다 시네마 스토어에서 만난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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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곡 <Candy>의 전주를 듣는 순간 느꼈다. ‘이 앨범을 좋아하게 되겠구나.’ 투명하게 오르내리는 신스음 사이를 헤치고 나온 나른한 목소리가 속삭인다. ‘존중해 그 appetite/ 날 선택하길 잠시 기다렸지/ 특별한 내가 될게/ 손이 가 손이 가게.’ 엑소의 메인보컬 백현의 두 번째 솔로작 《Delight-The 2nd Mini Album》(이하 《Delight》)은 처음부터 끝까지 두개의 명확한 목표 아래 능숙하고 유연한 자세를 견지하는 믿음직한 앨범이다. 하나는 세련된 R&B 팝만 모아 담을 것, 또 다른 하나는 어디까지나 달콤할 것. 지난해 발매된 솔로 데뷔작 《City Lights》를 통해 R&B 장르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표했던 그는 《Delight》에서도 역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퓨처, 어반, 얼터너티브 R&B들을 종류별로 골라 욕심껏 눌러담았다. 귓가에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R&B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도무지 그냥 지나
[Music] 요즘 리스너들을 위해 준비된 맞춤 사탕 바구니, 백현의 두 번째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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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파리 유학 후 프랑스인 남편과 헤어지고 한국을 방문한 미라(김호정)는 젊음을 함께했던 영화감독 영은(김지영), 연극연출가 성우(김영민)를 만나 재회의 시간을 보낸다. 부유하는 대화가 자주 향하는 곳은 2년 전 생을 달리한 후배 배우 해란(류아벨)과의 기억. 불쑥 틈입하는 과거의 편린에 시달리는 미라 앞에 해란과 똑 닮은 젊은 배우까지 나타나면서 혼란은 가중된다. 파리에서 보냈던 사랑의 시간, 그리고 20년 전의 청춘을 유영하는 중년 여성의 이야기인 <프랑스여자>는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이하 <청포도 사탕>) <설행_눈길을 걷다>를 만든 김희정 감독의 네 번째 장편영화다. 고요한 표피 아래서 벌어지는 정신의 동요를 담아내는 그의 영화는 이번에도 굴절된 기억의 창을 통해 예술가, 여성, 연인, 친구로서 살아온 누군가의 내면 풍경을 엿본다.
-어느 곳에도 속해 있지 않은 사람의 고독과 노스탤지어가 작품 전반의 정서를 이룬다
'프랑스여자' 김희정 감독 - 여성 예술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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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보리>는 김진유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밑거름이 된 작품이다. 코다(CODA: Child Of Deaf Adult,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를 둔 자녀)로서 ‘수어로 공존하는 사회’ 행사에 참석했던 그는 연사로 나온 현영옥 농인 수어 통역사가 “어렸을 때 소리를 잃는 게 소원이었고 그 소원이 이루어져서 농인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 말에 크게 공감했다는 감독은 청력을 잃은 척 연기하는 소녀, 보리(김아송)의 이야기를 구상하게 됐다. 보리는 청각장애를 가진 아빠, 엄마, 그리고 남동생과 함께 살며 어떤 외로움을 느낀다. “우리 가족이 1년 중 유일하게 다 함께 외출할 때가 단오장이었고, 영화에서처럼 장을 둘러보고 폭죽놀이도 보고 무언극 관노가면극도 봤다. 길을 잃거나 경찰서에서 자장면을 먹는 에피소드도 전부 실제 있었던 일이다.” 때문에 김진유 감독이 성장한 강원도 강릉이 촬영지가 되는 건 필연적이었다.
-‘장애’를 다루는 태도에 고민이 많았
'나는보리' 김진유 감독 - 있는 그대로의 농인을 보여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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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허물 없이 결백한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 결백이라는 단어는 어쩐지 불가능해 보인다. 영화 <결백>은 그 냉정한 시험대 위에 주인공 정인(신혜선)을 올려 보낸다. 폭력적인 아버지와 남동생을 우선하는 어머니에게 실망해 고향 마을에서 야반도주했던 장녀가 유능한 변호사가 되어 돌아온다. 우연히 뉴스 화면에서 살인 용의자로 몰린 엄마의 모습을 목격한 탓이다. 치매로 자신도 알아보지 못하는 화자(배종옥)의 무죄를 밝히고 싶은 정인은 그러나 사건을 추적해갈수록 원치 않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정의와 비밀 사이에서, 그리고 결백 앞에서 그는 이제 자신만의 선택을 내려야 한다. 오랜 시간 충무로 현장을 경험한 박상현 감독이 만든 첫 장편영화 <결백>은 혈연관계의 애증과 고착, 사적 복수라는 끈끈한 감정들에 기반해 법정 스릴러의 장르적 묘미를 추구하는 안정적인 솜씨를 보여준다.
-<결백>은 모녀의 드라마를 중심에 놓고 사법적 정의와 사적 복수에 대한 묵직한
'결백' 박상현 감독 - 엄마라는 존재에 현미경을 대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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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당(당직 세번)을 하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되기까지 겨울이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겠나.” 친한 친구 이야기를 하듯 배우 신현빈은 장겨울의 속내를 헤아렸다. 일반외과 교수 13명, 레지던트는 장겨울 한명. 그런 겨울을 두고 율제병원 동료들은 ‘진정한 갑’이라 부른다. 겉보기와 달리 한명뿐인 레지던트의 삶이 얼마나 고된지, 버티는 과정에서 장겨울이 어떻게 무뎌져왔는지, 신현빈은 프레임 밖의 시간들까지 모두 엮어 장겨울이라는 그림을 완성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미란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겨울. 판이하게 다른 두 인물이 남긴 강력한 인상은, 맡은 인물 속으로 깊이 빠져들어 모든 것을 체화하려는 배우 신현빈의 노력이 만든 결과물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세 작품을 선보일 정도로 쉼 없이 달려온 그는 지금 이 순간을 “중요한 변곡점”이라 정의한다. 잠시 숨고르기 중인 배우 신현빈을 만나 그가 걸어온 10년의 시간에 관해 물었다.
-장겨울
[액트리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신현빈 - 자기답게, 솔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