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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들의 세계 ‘푸디버스’. 이곳엔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각자의 고유한 매력을 보유한 채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만두 페니는 꽃을 이용해서 만든 음식들이 사는 행성 ‘플로라시아’에서 태어난 소년이다. 페니에겐 한 가지 심각한 고민거리가 있는데, 그건 곤란한 순간에 아무 이유 없이 몸이 멈춰버리는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페니에겐 자신의 몸이 움직이지 않을 때마다 도움을 주는 단짝 친구인 찐빵 파지가 있다. 파지 또한 어딘가 허점이 많은 친구이지만, 둘은 그렇게 서로를 도와가며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안은 채 살아간다.
영화 <푸드 몬스터>는 그런 두 친구가 살고 있는 평화로운 행성에 악당 콘레드 퓨전이 나타나며 시작되는 모험을 다루는 애니메이션영화다. 악당은 다채로운 음식들이 살고 있는 세상을 하나의 맛, 하나의 모양을 가진 ‘완벽한 음식’으로 통일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결핍이 있는 주인공이 처음엔 악당의 연설에 감화되어 악당 편에 적극적인
영화 '푸드 몬스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이 캐릭터화된 모습을 보는 즐거움을 주는 가족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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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중독성을 가진 신종 약물과 관련된 세 가지 이야기가 펼쳐진다. 먼저, 약물중독의 경험을 가진 건축가 클레어(에반젤린 릴리)가 아들이 사망한 뒤에 아이의 죽음과 연관된 거대 마약 조직의 실체를 파헤친다. 그리고 마약중독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진 여동생이 있는 DEA 장교 제이크(아미 해머)가 ‘펜타닐’이라는 신종 약품을 유통하는 비밀 조직의 소탕 작전에 뛰어든다. 마지막으로, 대학에서 의과학을 연구하는 교수 타이론(게리 올드먼)이 거대 제약회사의 신종 의약품 검증 과정에서 치명적인 결함을 발견한다. 그러나 이를 묵인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을 발견하고 고민에 빠진다.
2012년 금융 스릴러 <시크릿>을 선보였던 니콜라스 재러키가 중독성 높은 약물에 관한 의료 스릴러 <크라이시스>로 돌아왔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클라라론’은 허구의 약품이지만, 실제로 비슷한 유의 마약성 진통제가 현재 세계 곳곳에서 유통되고 있다. 이처럼 <크라이시스>는 사회 고발
영화 '크라이시스' 금융 스릴러 <시크릿>을 연출한 니콜라스 재러키가 선보이는 의료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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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병든 건 내가 아니라 세상이야”라고 외치는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청펑(유덕화)으로, 과거 폭발물 처리담당 경찰이었다. 하지만 그의 삶은 폭파 사고로 다리를 잃고 완전히 바뀐다. 꾸준히 노력하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믿었지만, 사회의 폐쇄적인 시선은 그를 완강히 거부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청펑은 테러 조직의 일원이 된다. 그리고 두 번째 폭발 사고를 경험한다. 이 사건이 그의 모든 상황을 뒤흔들어놓는다. 청펑의 과거 기억은 산산조각 나고, 심지어 자신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어느덧 예순의 나이지만 유덕화의 액션은 여전히 유효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쇼크 웨이브2>의 리듬은 격렬하고 에너지 넘치는데, 그 중심에 배우 유덕화가 있다. 2017년에 소개된 전작과는 주연과 소재만 비슷할 뿐, 이 영화는 배역의 이름부터 상황까지 전혀 연관이 없는 속편이다.
홍콩영화이면서 전적으로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에 가까운 작
영화 '쇼크 웨이브2' 홍콩영화이면서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에 가까운 유덕화의 액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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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강도는 마약상을 털고 돈과 마약을 챙겨 도망갈 차량에 몸을 싣는다. 도망가기 위해 문을 연 순간 수많은 경찰이 이들을 조준하고 있다. 경찰은 강도 중 한명을 알아본다. 그의 이름은 뱅크스(크리스 록). 그는 잠입 수사 중인 형사였다. 뱅크스는 이번 일로 다시 사무실로 복귀한다. 그는 신참내기 형사 솅크(맥스 밍겔라)와 함께 지하철 살인사건을 맡게 된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훼손된 시신. 신원 파악이 안되는 상황에서 경찰서로 의문의 소포가 배달된다. 뱅크스는 소포 안의 힌트를 따라가기 시작한다.
<스파이럴>은 <쏘우>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로 <쏘우>를 연출한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고 <쏘우> 2편부터 4편까지 연출했던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쏘우> 시리즈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차별화를 위해 형사물 장르를 선택했다.
<스파이럴>은 레퍼런스로 삼았을 법한 영화 <세븐
영화 '스파이럴'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이 연출한 <쏘우>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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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막을 내린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배우상(공승연)과 CGV아트하우스상 배급지원상을 수상한 <혼자 사는 사람들>이 곧바로 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영화는 제목 그대로 혼자 사는 사람들이 홀로 된 상태를 어떻게 경험하고, 이해하고, 재정의하는지에 관심을 가진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시기, 1인분의 생활상이 내포한 위태로움을 가만히 파고드는 이 작품은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연출을 전공한 홍성은 감독의 첫 장편이다. 이는 홍 감독이 “혼자 사는 삶이 만족스럽다고 느낄 무렵 우연히 고독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의 주인공 진아(공승연)의 이야기도 비슷하게 출발한다. 카드사 콜센터에서 일하는 진아는 높은 실적을 쌓아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보이지 않는 고객을 상대할 줄 아는 진아는 실상 주변에 관심을 잘 두지 않는다. 1인 가구로 살아가는 것에도 익숙해졌고, 직장에서도 누군가와 부대끼고 싶지 않다.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배우상과 CGV아트하우스상 배급지원상을 수상한 홍성은 감독의 첫 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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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 첫 번째 단편인 <자본주의의 적>을 몇줄 읽다 보면 ‘이거 자전소설인가?’ 하고 표지로 돌아가 작가 이름을 확인하게 된다. 첫장부터 ‘정지아, 하면 <빨치산의 딸>을 떠올리는 독자들이 대다수인 마당에’라고 시작하는데 소설을 쓴 작가 이름이 정지아다. 그의 첫 소설은 남로당 일원이었던 부모의 삶을 재구성한 <빨치산의 딸>이었고. 이름만 빌려온 게 아니라 문예창작과를 나와 띄엄띄엄 소설을 발표하고 있다는 직업 설정 역시 작가의 것이 맞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허구인지 뒤섞인 내용은 다음 소설 <문학박사 정지아의 집>에서도 이어진다. 일찍이 신춘문예에 화려하게 등단하고 세권의 소설집을 냈으나 지금은 지리산에 살며 지역 대학에 가끔 강의를 나가는 문학박사 정지아 설정 역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작가 본인에게서 가져왔는지 헛갈린다.
그런데 실은 대단한 포부 없이 쫓기듯 낙향한 작가를 “진정한 소확행의 삶”으로 오해해 취재 오
씨네21 추천도서 <자본주의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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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쓸 수 있고 큰 짐이 되지 않아서, 때로는 사람들을 광고판으로 쓸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티셔츠는 각광받는 홍보용 굿즈이자 기념품이다. 목 주변이 늘어나도록 입고도 애착이 남아 좀처럼 버리지 못하는 티셔츠가 있고, 더이상 입지 않아도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이사할 때마다 옷장에 자리를 차지하는 티셔츠가 있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에게도 티셔츠는 그런 물건이다. 심지어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견한 1달러짜리 ‘TONY TAKITANI’ 티셔츠가 소설 <토니 타키타니>의 영감을 제공했다니 그에게 티셔츠는 단순히 입고 버리는 물건에 그치지 않는 모양이다. 티셔츠를 좋아한다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잡지에 연재한 애착 티셔츠 이야기를 묶은 책 <무라카미T>가 출간됐다.
<무라카미T>는 티셔츠 이야기인 동시에 무라카미 하루키가 좋아하는 모든 것에 대한 글이다. 앞서 언급했듯, 티셔츠의 ‘도안’은 무언가를 알리기 위한 내용을 담을 때가 많으며 티셔
씨네21 추천도서 <무라카미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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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나타난 독창적이고 생생한 이야기들. 여성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익숙하지만 말해지지 않은 진실을 포착한 기이한 신화들.”(<NPR>) 카먼 마리아 마차도 소설에 대한 극찬 중 눈여겨볼 것은 ‘이전에 없었던, 독창적’이라는 소개다. <그녀의 몸과 타인들의 파티>가 출간됐을 때 미국 평론가들은 이 소설을 사이코 리얼리즘 혹은 SF나 판타지, 호러 중 무엇으로 분류하면 좋을지 몰라 헤맸다. 소설집 중 <현실의 여자들은 몸이 있다> 역시 아포칼립스와 판타지를 기반으로 몸이 투명해지는 여자들이 등장한다. 현실에서 여자들의 목소리는 쉽게 무시당하고, 폭행당하고, 죽임을 당한다.
이런 사건들은 흔해서 기사조차 나오지 않는다. 이 소설에서도 몸이 점차 옅어지다가 형체가 사라지는 여자들을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 몸이 없는 여자들은 쇼핑몰에 걸린 싸구려 드레스에 꿰매어진다. 회화적이고 마술적인 마차도만의 형식은 다른 소설에서도 발견된다. 뚱뚱한 자기 몸
씨네21 추천도서 <그녀의 몸과 타인들의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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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있고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듯하나 확진자가 폭증하는 나라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들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지는 일은 바라기 어려우며 바이러스와 공존하며 살아야 한다는 예측이 나오는 때다. 그렇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삶의 방식은 어때야 할까. 특히 감염의 위험이 큰 도시 공간에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앞으로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건축가 유현준의 신작 <공간의 미래: 코로나가 가속화시킨 공간 변화>는 이런 궁금증을 풀고자 한다.
책에서는 제한된 시공간을 권력의 문제로 본다. 교회에서 매주 예배를 보고 모임을 여는 일을 중시하는 이유는, 그 과정에서 권력이 생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회사 윗선에서 재택근무를 마땅치 않게 여기는 경우도, 원래의 권력이 더는 제힘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회사에서 자율좌석제를 실행하면 말단 사원 중에서도 꺼리는 경우가 있는
씨네21 추천도서 <공간의 미래: 코로나가 가속화시킨 공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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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은 감각으로 오는 것 같다. 짜릿한 해방감. 원래의 나에서 벗어나는 듯한 기분. 매혹과 구원. 그렇게 술에 빠지고 또 마약에 빠진다. 그런데 중독은 왜 시작되는 걸까? 심각한 알코올중독 상태였다가 서서히 중독에서 벗어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쓴 저자 레슬리 제이미슨은 여러 갈래를 살펴나간다.
지극히 사적인 경험, 학창 시절 잘난 친구들에게 무시당한 경험이나 아버지에게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기억들이 원인일 수 있다. 글쓰기에 탐닉한 저자처럼 예술가 범주에 속한 경우에는, 알코올중독 자체가 창조의 원동력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레이먼드 카버나 존 치버 같은 영문학의 신화가 이를 부채질한다. 술에 취해 땅에 구르고 유치장에 갇힐지언정 근사한 작품을 써낸 작가들처럼 술을 통해 예술가로 거듭나리라는 소망.
하지만 이 신화가 여성들에게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저자는 놓치지 않는다. 술에 취한 여성은 ‘돌봄’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시 술에 취해 살았
씨네21 추천도서 <리커버링: 중독에서 회복까지 그 여정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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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기념 특대호와 블록버스터영화, 영화제를 중심으로 셈하는 <씨네21>의 5월은 분주합니다. 4권 동안 쉬지 않고 만든 창간 기념 특대호 마지막 권은 <미나리>의 윤여정 배우 스페셜과 윤여정 배우의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이라는 반가운 소식으로 마무리됐고, 전주국제영화제도 새로운 영화들을 우리 앞에 부지런히 소개했습니다.
여름 블록버스터와 칸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앞두고 한숨 돌리는 5월 말의 책읽기는 그래서 때로 가볍고 때로 묵직합니다. 한권씩 만나보세요.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5월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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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백신 공급과 함께 한동안 안정화 국면에 접어드는 듯했던 인도가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가운데 지방선거가 열렸고, 철저한 록다운 시행이 인도 서민의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었다. 장기간 지속된 경기 악화에 대한 부담 속에 유권자의 표심을 의식한 정부는 보다 강력한 방역 정책을 펴지 못했고, 쿰브 멜라 축제와 선거 유세 등으로 인파가 몰리며 집단 감염을 부추기고 말았다.
코로나19의 걷잡을 수 없는 확산으로 의료 시설의 한계선이 무너지며 의료용 산소 부족 사태까지 겪었는데, 생을 마감하는 가장 이상적인 장소인 성지 바라나시의 화장터는 물론, 도시 곳곳이 감염 사망자의 화장터로 변하며 통곡의 아우성으로 가득한 상황이다. 그간 대도시를 벗어난 지역은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졌으나, 지역 감염 확산도 우려되는 불안한 상황으로 섣불리 경계를 풀고 선거에 매달린 정치권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백신 허브인 인도의 위기로 전세계 백신
[델리]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인도 극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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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연애는 있다
유튜브 <딩동댕대학교>
<딩동댕대학교>의 또 다른 수업 ‘EBS 연애톡강’에서는 낄희 교수님의 아성을 위협할 만한 인기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특강을 진행한다. 활짝 웃으며 “반성도 구체적으로 하지 않으면 막연하게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 “나의 내적 갈등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잘못된 연애를 반복한다” 등 뼈 때리는 조언을 들려주는 ‘요정님’의 카리스마에 절로 무릎을 꿇게 된다.
중2병 세게 왔을 때 졸업사진 찍은 사람 찾아감 ㅋㅋㅋ
유튜브 <문명특급>
‘짤방’ 추적과 해독의 명가 <문명특급>에서는 최근 이른바 ‘중2병’ 흑역사 짤로 알려진 졸업사진의 주인공을 찾아갔다. 언뜻 보면 그냥 웃긴 사진 같지만, 당사자인 정애린씨가 당시 따돌림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내며 “세상을 보기 싫어한” 결과였음을 알게 되는 과정이 안타까운 한편 가슴 뭉클하다. 유쾌하면서도 세심한 태도로 인물에 접근하는
[HOME CINEMA] LINK - '세상에 나쁜 연애는 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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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딩동>과 암욜, 아니 < U R Man >을 이을 만한 수능 금지곡이 세상에 나왔다. “낄희 교수님의 교오양 강좌~ 좋↗아↘ 좋↗아↘ 좋↗아↘ 좋↗아↘ 낄희 교수님을 사아랑해요~ 좋↗아↘ 좋↗아↘ 좋↗아↘ 좋↗아↘.” 보라색 코끼리 인형이 제자들과 화기애애하게 차 마시는 영상과 함께 울려 퍼지는 화려한 합창에는 은은하게 광기 어린 중독성이 있다. 그러나 다행히 EBS <딩동댕대학교>에서는 수능과 무관하게 누구든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그중 ‘낄희 교수님의 교양 수업’은 왠지 KBS <아침마당>을 보는 듯 다정한 목소리의 ‘낄희’ 교수, 늘 한숨도 못 잔 듯한 눈을 한 대학원생 부엉이 조교 ‘붱철’이 진행하는 짤방 탐구 토크쇼다.
출발은 짤방이지만 이 시대의 ‘어른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주제를 가벼운 형식에 담아 어떻게든 전달하고야 말겠다는 야심을 보여준다. 첫 수업 ‘대머리의 사랑법’에서는 일찍 탈모가 진행되어 괴로움을 겪었던
[HOME CINEMA] 유튜브 '딩동댕대학교', 현대인을 위한 기초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