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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무성한 아칸소의 어느 벌판에 바퀴 달린 집이 덩그러니 서 있다. 이곳에서 제이콥(스티븐 연)은 농장을 일궈 멋지게 성공할 꿈을 꾼다. 하지만 모니카(한예리)는 가족들의 불편은 외면한 채 꿈을 좇는 남편에게 동조할 수 없다. 결국 부부는 한국에 있는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를 미국으로 부른다. 외할머니의 등장은 가족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특히 할머니와 한방을 써야 하는 어린 손자 데이빗(앨런 김)은 눈앞의 상황이 영 마땅치 않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인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구체적이면서 보편적인 이야기가 주는 묵직한 힘, 아름다운 순간과 위트가 필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훌륭한 앙상블이 어우러진 영화다. 제36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및 관객상 수상을 시작으로 미국영화협회와 시상식에서 60관왕을 차지했다. 배우 윤여정은 이 작품으로 20개가 넘는 배우상을
[Coming soon] '미나리' 1980년대 어느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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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다중이용시설 방역 수칙은 조정했다. 그동안 공연장과 영화관에서는 동반자도 자리를 띄어 앉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1.5단계와 2단계에서 동반자 외 좌석 한칸, 2.5단계에서는 동반자 외 좌석 두칸 띄우기로 변경한다. 수도권 실내체육시설 샤워실 이용 금지도 한칸 띄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중략)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시간도 밤 9시 이후로 유지했다. (<한겨레> 2월 1일자 ‘설 연휴 14일까지 거리두기 연장’ 중)
극장에서 동반자와 좌석을 나란히 앉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 31일 발표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정부는 영화관 방역 수칙을 ‘동반자 외 좌석 두칸 띄어앉기’로 완화한다. 기존엔 ‘좌석 한칸 띄어앉기’였다. 공연장, 영화관의 경우 그동안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고 마스크를 항상 착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방역 수칙을 조정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2.5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하면서 그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온 일부 다
[김성훈의 뉴스타래] 극장에서 동반자와 나란히 앉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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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미국 감독 룰루 왕이 연출한 <페어웰>을 보면 더불어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최근 북미 시상식에서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국계 미국 감독 정이삭의 영화 <미나리>다. 두 작품은 아시아에 뿌리를 둔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한 미국 감독이 윗세대의 삶을 지켜보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느꼈던 감정들을 토대로 만든 자전적 영화다. 가족 중심적인 삶의 모습, 아시아 문화를 다룬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식사 장면, 인생의 지혜를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건네는 매력적인 노인 캐릭터의 등장을 포함해 <페어웰>과 <미나리>는 수많은 영화적 요소들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무엇보다 두 영화의 닮은 점은 어디에도 완전히 속할 수 없다는, 이민 2세대로서의 혼란과 거리감을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가정에서 습득하는 문화와 사뭇 다른 커뮤니티의 관습을 경험하고, 고단하고 외롭지만 자식들에게만큼은 삶의 무게를 전가하고 싶지 않은
[장영엽 편집장] '페어웰'과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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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승리호>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2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2092년, 지구는 황폐화되고 인류는 우주로 떠난다. 선택 받은 사람들만이 녹음으로 울거진 화성으로 이주할 수 있고 지구에 남겨진 자들은 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다. 우주 쓰레기를 수거해 돈을 버는 ‘승리호’ 선원들도 돈이 없어 허덕이는 것은 매한가지다. 그런데 그들이 수거한 사고 우주정에서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되면서 주인공들은 크게 한탕 하고 싶다는 유혹에 빠진다. UTS 기동대는 물론 테러리스트 단체까지 쫓고 있는 도로시를 돈과 맞바꿀 수 있지 않겠냐는 것이다. 이 독특한 세계관은 <남매의 집> <짐승의 끝>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하 <탐정 홍길동>) 등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의 머릿속에서 탄생했다. 그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
조성희 감독이 직접 밝힌 ‘승리호’의 스토리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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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상궂게 나타나 다정하게 돌아선다. <승리호>에서 배우 진선규가 연기한 타이거 박은 온몸에 문신을 새긴 채 티타늄 도끼를 든 육체파 대원이지만, 시선을 그의 이목구비에만 고정시킨다면 고된 우주살이에서 이보다 여린 남자를 찾기는 힘들 것 같다. 조그만 감동에도 자주 글썽이는 눈과 씰룩이는 입꼬리는 그가 한때 유명 지하조직의 두목이었다는 사실을 의심케 한다. 의문의 실종 아동 도로시를 데리고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찾아나가는 이야기인 <승리호>에서 타이거 박은 기꺼이 아이의 보호자로 지목하고 싶게 만드는 인물이다. 제각기 한 성격하는 크루들의 관계를 부드럽게 다지고, 관객에겐 푸근한 호감을 안겨주는 인물의 완성은 배우 진선규가 가진 느긋한 따뜻함, 그리고 반전 매력으로부터 나왔다.
-한국에서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가 전무했던 만큼 출연에도 결심이 필요했을 듯하다. 어떤 이유에서 끌렸나.
=감독님을 만나보니 ‘역시 디자인 전공자답구나’ 할 정도로 승리호에 대한 훌륭한
<승리호> 진선규 - 우주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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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라고? 올백 단발머리, 보잉 선글라스, 작중 배경은 2092년이지만 1992년이라고 해도 믿을 법한 복고풍 옷차림을 한 <승리호> 속 장 선장의 비주얼이 처음 공개됐을 때 느낀 충격을 잊지 못한다. 선장이라고? UTS 기동대 최고의 에이스 출신 태호(송중기), 지구에서 마약 밀매 조직을 이끌었던 타이거 박(진선규), 로봇 업동이(유해진)가 그들보다 어리고 물 대신 술을 마시며 사기 고스톱에 심취한 장 선장의 말에 복종한다. 하지만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브레인이자 우주선 승리호를 만든 장본인이라는 설정이 하나씩 드러나고, 옳은 길을 위해 희생을 불사하는 장 선장의 추진력은 어떤 캐릭터를 연기해도 특유의 당당함이 돋보이는 김태리를 통해 설득력을 입는다.
-처음 <승리호> 프로젝트의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떤 기대감을 안고 이 작품을 선택했나.
=두근두근했다. 이야기도 캐릭터들도 매력적이었다. 무엇보다 ‘팀플’이라는 점이 좋았다. 히어로물처럼 누군가가
<승리호> 김태리 - 뻔뻔하게, 주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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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문 매체 <씨네21>(대표 한정택)과 모바일 결제 플랫폼 인스타페이(대표 배재광)는 5일 <씨네21> 본사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양사의 콘텐츠 상호 교류와 판매 유통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씨네21>의 영화 기사와 인스타페이의 큐레이션북 콘텐츠를 각자의 매체와 플랫폼에 상호 제공하는 한편 QR 바코드 기반의 모바일결제를 통해 할인 판매 및 구독자 유치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인스타페이가 추진중인 ‘제2회 블록체인 영화제’를 <씨네21>과 공동 주최하는 방안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술의 문화 영역으로 확산 및 대중화에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인스타페이 배재광 대표는 ‘양사가 영화와 도서 분야에서 탄탄한 콘텐츠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향후 공동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적극 추진해 상호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씨네21>·인스타페이, 콘텐츠 협력 제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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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감독의 신작 <승리호>가 2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공개됐다. 우주를 배경으로 영화 전체를 꾸리는 한국 SF영화는 <승리호>가 처음이다. 이 영화를 극장이 아니라 거실 TV와 모니터, 혹은 스마트폰으로 보게 될 모든 관객이 사실상 손해를 입게 되는 영화라는 뜻이다. 애초 <승리호>는 대형 스크린 앞에 수많은 관객들을 모아 상영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야기, 캐릭터, 음악, 촬영, 스타일, 특수효과 등등 영화를 이루는 모든 요소가 한국영화로서는 처음 시도해보는 거대한 스케일을 지향한다. 무엇이 눈 앞에 펼쳐지건 이 영화의 첫 출발점을 감안하고 보기를 권한다. 기자들의 시사 첫 반응을 전한다.
김성훈 기자
한국에서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를 만나기까지 참 오래 걸렸다. 승리호가 우주를 질주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영화의 초반부 부터 무척 감동적인 것도 그간 한국영화에서 한번도 제대로 구현된 적 없는 우주를 배경
경쾌하고 낙관적인 한국형 우주 SF, <승리호> 시사 첫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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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마지막으로 대중과 소통한 영화는 <군함도>(2017), 드라마는 <아스달 연대기>(2019)였다. 그동안 꾸준히 영화 촬영은 하고 있었지만 2020년에 송중기와 관객 사이엔 공백 아닌 공백이 있었다. 기다림에 대한 보답처럼 2021년 연초부터 송중기는 두편의 작품, 2월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승리호>와 2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빈센조>로 찾아온다. <승리호>에서 송중기는 우주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조종사 태호가 되어 우주선을 몬다. 돈이 되는 일에는 뭐든 달려드는 뻔뻔함과 구멍 난 양말을 신고 다니는 궁핍함이 태호를 설명하지만 사실 태호는 복잡하고 심란한 과거사를 가진 인물이다. 이전에는 연기해본 적 없는, 부성애라는 낯선 감정 연기에도 도전한 송중기는 <승리호> 공개를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오랜만에 작품을 선보인다 생각하니 신인 때 기분도 나고, 굉장히 설레는 2월이 될 것 같다
<승리호> 송중기 "최초의 OOO를 연기한다는 것, 본능적으로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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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출연 설경구, 도경수)이 ‘네이티브 4K 렌더링 방식’으로 작업한다. 네이티브 4K 렌더링은 촬영도, VFX도 4K 해상도로 작업하고, 둘을 결합한 색보정(DI)도 4K 해상도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쉽게 설명하면 촬영부터 VFX, 색보정까지 제작 전체 공정을 4K로 통일해 관객에게 높은 해상도의 화질을 제공한다는 얘기다.
<인간수업> <스위트홈> 등 가정용 시청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들은 이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는 한국영화 중에서는 <더 문>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유일하다. 한국영화 대부분 4K나 6K로 촬영하더라도 VFX와 색보정은 2K로 마무리하는 방식이 아직은 보편적이다. 그건 높은 VFX 비용 때문이다. VFX 작업을 4K로 진행하면 2K에 비해 제작비가 10억원 이상 더 상승한다. 4K가 2K에 비해 화소 숫자가 4배 이상 많고, 특
김용화 감독의 우주영화 <더 문>, 제작 공정 전체를 4K로 작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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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는 짧고 볼 수 있는 작품은 많다. <씨네21>은 독자 여러분의 선택을 돕기 위해 평소 영화, 드라마를 많이 보며, 관람에 있어 각자의 뚜렷한 기준과 취향을 지닌 영화인들에게 최근에 인상적으로 본 추천작 세편을 받았다. 극장용 영화든 OTT 시리즈든 DVD나 블루레이든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집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이 선정 기준이다. 영화는 감독을, 시리즈는 작가를 기준으로 표기했다.
강동원 배우
<8번가의 기적> 감독 매튜 로빈스, 1987
<어느 가족>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2018
<캐빈 인 더 우즈> 감독 드루 고다드, 2012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
<베테랑> <군함도> <엑시트> <사바하> 등 제작
<미스 슬로운> 감독 존 매든, 2016
<클래식> 감독 곽재용, 2003
<짝패> 감독 류승완, 2006
구교환 배우
<테넷>
설 연휴, 집에서 무슨 영화 볼까? 강동원·박정민·이제훈·조성희 등 영화인 29명의 홈시네마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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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인데 프로젝터는 어디 브랜드가 좋나요?” 홈시어터 커뮤니티에 심심찮게 올라오는 문의다. 극장처럼 큰 화면과 풍성한 소리를 즐기고 싶은데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 ‘홈(시어터를)알(지)못(하는 사람)’을 위해 프로젝터, 스크린, 사운드바 등 홈시어터 시스템을 소개한다.
프로젝터
빛이 있어야 상이 맺힌다. 암전일수록 색이 정확하다. 프로젝터의 기본 원리다. 프로젝터는 TV와 달리 빛을 스크린에 투사시켜 영화를 감상하는 도구다. 홈시어터를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장치다. 특히 큰 화면으로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프로젝터는 TV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화면 크기가 100인치를 넘는 순간 TV 가격은 수백만원을 웃돈다.
물론 프로젝터도 TV에 비해 단점이 있다. 상이 맺히려면 약 3~4m의 초점거리가 확보되어야 하고, 설치 공간이 필요하며, 렌즈도 수명이 있다. 그럼에도 오래전부터 많은 홈시어터 마니아들이 프로젝터를 집 천장에 단 것도 상대적
집에서 영화를 즐길 때 필요한 홈시어터 장비,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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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곧 복합문화공간이 되는, 아니 되어야만 견딜 수 있는 나날이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루덴스족(유희하는 인간을 뜻하는 호모루덴스(Homo Ludens)의 첫 단어를 홈(Home)으로 바꾼 신조어로 집에서 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표현.-편집자)은 과감하게 혹은 절박하게 소비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온라인 커머스 업체 위메프는 지난 4월, 3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전년 동기대비 보드게임 ‘부루마블’이 778%, DIY 명화 그리기 키트가 410%, 커피 머신과 와플 메이커가 230% 넘는 매출 급증을 보였다고 밝혔다.
집을 카페이자 취미 공간으로 꾸려나간 이들처럼,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은 자연히 빔프로젝터(392%), 홈시어터(59%), 블루투스 스피커(52%)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이들은 기꺼이 ‘거실 극장’ 또는 ‘내방 극장’을 구현하기 위해 투자한 것이다. 국내 가전전문점 내 점유율 1위 하이마트가 발
홈시어터 열풍 리포트- 집으로 극장을 끌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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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에서 1980~90년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기운을 감지했다면 <승리호>의 모체를 정확히 찾아낸 것이다. 조성희 감독은 처음부터 “어린이들도 좋아할 수 있는 신나는 오락영화, 1980~90년대 할리우드영화처럼 액션이 많은 우주 활극”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가 시나리오를 쓰면서 계속 들었던 음악은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O.S.T. 스탭들에게도 음악을 들려주며 “이런 브라스(쇠붙이로 만든 관악기) 소리가 ‘빰~빰~빰~’ 하고 나오는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승리호>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승리호> 속 주인공들의 생업과 연관된 ‘우주 쓰레기’는 10여년 전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 총알보다 빠르고 종종 사고도 일으켜 우주 산업의 골칫거리가 됐다는 우주 쓰레기는 여러 문화 콘텐츠의 소재가 됐는데, 특히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메모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 <그녀의 추억>이
조성희 감독이 밝힌 '승리호'의 레퍼런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