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척 아름답고 밀도 높았던 시간을 손에 잡히듯 그려낸 문장을 책에서 마주치면, 잠시 숨을 고르게 된다. 마쓰이에 마사시의 소설을 읽다 보면 그 농밀함에 담뿍 빠져드는 경험을 자주 하게 된다. 올여름 SNS 피드에서 자주 보였던 책이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이다. 출간된 지 5년이나 지났지만, 여름마다 이 책을 찾는 독자들이 여전히 많은 것은 아마도 여름 한철 가장 눈부신 순간을 눈으로, 귀로, 코로, 입으로 맛보게 하며 오감이 충족되는 고아한 문장이 이 소설에 넘실대기 때문일 것이다. 오래된 일본식 목조 별장에 비치는 한여름 햇빛과 먼지 한톨까지 세밀하게 그렸던 전작처럼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역시 홋카이도 에다루 오래된 집에 고여 있는 역사를 꺼내어 독자에게 보여준다.
마쓰이에 마사시의 문장은 여전히 정적이고 잔잔하다. 집, 사람, 계절에 대해 조금도 미화하지 않지만 그의 소설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생을 대하는 태도 때문일 것이다. 모두가
씨네21 추천도서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
추석 연휴 동안 송편을 먹으며 느긋하게, 깊이 있게 읽을 만한 책들을 소개한다. 더 많은 이야기를 과감하게 상상하게 만드는 문장들을 읽고, 리뷰를 참고해 당신의 한가위 독서를 선택하시길. “촬영한다는 것은 만나러 가는 것이다. 네가 비밀스럽게 기다리고 있지 않으면, 예기치 않은 그 어떤 것도 만날 수 없다.”(<시네마토그라프에 대한 노트>) “여전히 끈질긴 안티가 보이는데, 어쩌면 새로 생긴 팬보다 그들이 더 오래 최애의 동향을 쫓아다닌 셈이라 솔직히 놀라웠다.”(<최애, 타오르다>)
“인생에는 때로 뭔가에 크게 마음이 움직여 새로운 길이 열리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설명이 안되는 타이밍에 찾아옵니다. 그걸 위해서는 매일이 같다고 단정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바람에 뭔가를 느끼고 새로운 바람에 귀를 기울이세요.”(<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마그리트가 어렸을 때, 어머니는 점점 우울증에 빠졌고 집의 물탱크에 들어가서 자살을 시도했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9월의 책
-
홈 시네마의 시대가 새롭게 도래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을 찾는 관객이 줄고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등 OTT 플랫폼을 통해 집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관객의 영화 관람 방식이 바뀌면서 빔 프로젝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빔 스크린 시장은 이러한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블룸즈베리랩은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을 제작해온 기술력으로 가정용 스크린 ‘리얼씨어터 시리즈’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블룸즈베리랩의 대형 스크린은 오랜 시간 국내외 전문가와 관객에게 인정받아왔다. 2010년 영화관 기술지원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국내 극장 대부분의 영화관에 블룸즈베리랩의 대형 스크린이 입점해 있다. 그 밖에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전당, 부산미디어센터, 용산 전쟁기념관 및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등과 유럽, 일본, 중국, 싱가포르를 포함한 전세계 14개국의 영화관에서도 블룸즈베리랩의 대형 스크린을
블룸즈베리랩의 ‘리얼씨어터 시리즈’, 극장의 기술력을 홈 시네마로 고스란히
-
18개의 그래미 트로피를 거머쥔 ‘솔의 여왕’, 2009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가를 부른 흑인 여가수, 52살에 최연소 카네기 공로상을 받은 인물. 가수 아레사 프랭클린을 표현하는 수식어들이다. 누군가에게는 <브리짓 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이 다니엘에게 사표를 던진 순간 흘러나오는 가사, “내가 원한 건 약간의 존중”이라고 시원하게 내지르던 목소리로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리스펙트>는 아레사 프랭클린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로, 영화의 제목은 그가 첫 히트곡이자 브리짓의 마음을 대변해준 노래에서 따왔다.
아레사(제니퍼 허드슨)는 목사인 아버지 클라렌스 프랭클린(포리스트 휘터커)의 교회에서 노래하는 것으로 음악을 시작한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아레사는 음악가로서 자의식을 정립하고 노래로만 대중 앞에 서고자 결심한다. 교회를 떠나 음반업계에 뛰어든 그는 아버지와도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영화는 1952년 소녀 시절부터 히트곡 <Respect
[리뷰] '리스펙트' 흑인 여가수 아레사 프랭클린의 일대기
-
-
1940년대 헬싱키,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젊은 예술가 토베 얀손(알마 포위스티)은 캐릭터 ‘무민 시리즈’를 만들기 시작한다. 전쟁에 대한 공포, 혼란스러운 정세, 생계 걱정, 완고한 성격의 조각가 아버지 빅토르 얀손(로버트 엥켈)과의 갈등, 순수 미술에 대한 고민 등 많은 어려움이 토베를 힘겹게 하지만 토베는 묵묵히 ‘무민’의 이야기를 완성시켜나간다.
한편 정치인이자 저널리스트인 아토스 비르타넨(샨티 로니)과 연애 중이던 토베는 매력적인 연극 연출가 비비카 반들레르(크리스타 코소넨)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비비카와의 강렬한 사랑을 겪으며 토베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예술가로서의 열정을 폭발시키며 한층 성장해간다.
자이다 베리로트 감독이 연출을 맡은 <토베 얀손>은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무민’을 창조한 핀란드 예술가 토베 얀손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유년 시절부터 말년까지의 전 생애를 다루는 전형적인 전기영화와 달리 1944년부터 10년
[리뷰] '토베 얀손' 무민을 창조한 예술가 토베 얀손의 삶과 사랑
-
어딘가의 하늘 위, 아이들의 낙서를 에너지로 삼아 존재하는 낙서왕국이 있다. 어른들이 아이들의 낙서를 막아 붕괴될 위기에 처한 낙서왕국은 일명 ‘룰루랄라 그려그려 작전’을 펼쳐 어른들의 입을 막기로 한다. 이에 짱구(박영남)는 낙서왕국의 횡포를 막기 위한 지상의 용사로 선택받는다. 짱구는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는 전설의 도구 ‘미라클 크레용’을 손에 넣어 브리프, 가짜 이슬이 누나, 부리부리 용사 등 동료들을 스케치북 바깥으로 소환한다.
벌써 30년 가까이 여름이면 찾아오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은 각각의 작품마다 편차가 꽤 있는 편이다. 짱구 탄생 30주년 기념작이자 28번째 극장판인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은 일본에선 지난해 여름에 개봉했지만 우리에겐 조금 뒤늦게 찾아왔다.
기존의 감독이 아니라 <러브 라이브!> 시리즈를 연출한 교고쿠 다카히코 감독이 연출을 맡아 크고 작은 변화를 시도하는 이번 극장판은 탄탄
[리뷰]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격돌!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
-
1985년 발매된 아하의 <Take On Me>가 쏟아낸 기록에 감탄하며 메가 히트의 단꿈을 회상하는 것은 이 영화의 목표가 아니다. <아-하: 테이크 온 미>는 결성 당시의 밴드를 기억할 때와 비슷한 온도로 성공과 그 후의 일상을 바라보는 다큐멘터리다. 열띤 마음을 간직한 채, 담백하고 진지하게 말이다. 그 시선을 빌려 마주한 노르웨이 출신 3인조 밴드 아하는 단 하나의 노래로 박제되기엔 아까운, 그들만의 음악 세계를 넓히기 위해 꾸준히 애써온 그룹이다.
멤버들은 40년 가까이 팀으로서 앨범 제작과 투어를 이어오면서도 솔로 활동, 미술 작업, 또 다른 밴드 생활을 병행해오고 있다. 서로의 음악적 재능에 대한 존중이 있기에 아하를 지속할 수 있다는 인터뷰는 같은 길을 걷는 이들끼리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물론 <Take On Me>에 얽힌 비화도 충분히 다뤄진다. 곡의 시초가 된 기타 루프가 화려한 신시사이저 선
[리뷰] '아-하: 테이크 온 미' 밴드의 성공과 그 후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
하늘에서 하얀 눈과 함께 4대의 낙하산이 숲속으로 내려온다. 무사히 착륙한 이들은 소련에서 훈련받은 중국의 특수요원이다. 이들이 수행할, 새벽을 뜻하는 ‘우트라’ 작전은 일본이 만든 비밀 처형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왕쯔양을 찾아 그를 출국시켜 국제사회에 일본의 만행을 폭로하게 만드는 것이다. 공작조 대장인 장셴천(장역)은 2개 조로 팀을 나눠 하얼빈으로 이동하자고 말한다. 같은 조가 된 장셴천과 샤오란(류하오춘)은 기차역으로 가기 전 접선 장소에서 다른 요원들을 만난다. 하지만 이들은 동지가 아닌 괴뢰정권인 만주국의 하얼빈 특별경찰청에서 나온 특무원이었다.
<공작조: 현애지상>은 1930년대 중국 하얼빈을 배경으로 4명의 특수요원이 일본에 맞서 비밀임무를 수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첩보물이다.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영화는 보여줄 것을 적절히 통제함으로써 서스펜스를 차근히 쌓아가는 연출을 선보인다. 기차를 타고 적진으로 잠입한다는 설정에서 영화는 &l
[리뷰] '공작조: 현애지상' 4명의 특수요원이 일본에 맞서 수행하는 비밀임무
-
부산의 한 건설 현장에서 인부가 추락할 뻔한 사고가 일어난다. 그 일을 미끼로 건설 현장 직원들의 가족에게 보이스피싱 전화가 걸려온다.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이 딸의 병원비며 아파트 중도금이며 피 같은 돈을 잃는다. 전직 형사 출신의 작업 반장 서준(변요한) 또한 피해자 중 하나다. 서준이 경찰서에서 풀려나려면 합의금을 내야 한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아내가 그 충격으로 교통사고를 당한 것.
서준은 가족과 동료들의 돈 30억원을 찾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을 쫓는다. 중국 선양에 위치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콜센터에 잠입하는 데 성공한 서준은 그곳에서 자신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던 목소리의 주인공이자 기획실 ‘총책’ 곽프로(김무열)를 마주한다.
보이스피싱 범죄를 소재로 한 만큼 범죄 과정이 세세하게 묘사된다. 시의성에 맞는 ‘낚시’ 상황을 설정하고, 사실에 기반해 대본을 탄탄하게 구성하며, 콜센터 직원들이 메소드 연기를 동원해 낚시 전화를 돌린 뒤, 한국에 있는 조직원들이 고객의
[리뷰] '보이스' 범죄 과정이 세세하게 묘사된 보이스피싱 범죄 영화
-
준경(박정민)은 아버지, 누나와 함께 봉화의 한 마을에서 살고 있다. 마을에 기찻길은 놓여 있지만 기차역이 없는 탓에 기찻길을 따라 다른 역으로 걸어 나가는 것이 마을 사람들의 유일한 이동 수단이다. 위험한 순간이 여러 차례 벌어지면서 준경은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회신이 오지 않아도 준경은 몇년이고 묵묵하게 편지를 부친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같은 반 친구 라희(임윤아)가 준경을 도와주기 시작한다. 한편 준경은 고민 끝에 기차가 오는 시간대를 알려주는 임시 신호등을 만들어 세운다. 그러던 어느 날, 신호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 준경의 꿈과 재능을 알고 있는 라희는 함께 서울로 가서 공부할 것을 제안하는데, 준경은 기차역이 지어지지 않은 마을을 두고 쉽게 떠나지 못한다.
<기적>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장훈 감독의 신작으로, 1988년 대한민국 최초로 지어진 민사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준경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새로
[리뷰] '기적' 대한민국 최초로 지어진 민사역을 모티브로 한 작품
-
근미래의 베를린, 인간 배우자를 대체할 휴머노이드 로봇이 상용화 단계를 앞두고 있다. 로봇 회사는 비혼, 비연애 상태인 사회 각계의 엘리트를 섭외해 휴머노이드와 3주간 동거한 뒤 감정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한다. 알마(마렌 에거트)는 페르가몬 박물관 소속의 고고학자로 연구비 마련을 위해 마지못해 실험에 참가한다. 헬레니즘 문화에 깃든 인류의 탁월함과 복잡성에 심취한 학자가 AI 로봇과 동거하는 이야기인 <아임 유어 맨>은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인간다움에 관한 소박한 성찰로 향해간다.
인간과 로봇의 동거라는 다소 전형적인 설정에서 <아임 유어 맨>이 새롭게 첨가한 변수는 알고리즘이다. 로봇 톰(댄 스티븐스)은 사전 조사를 통해 이미 알마의 취향에 맞게 섬세히 설계된 상태지만 알마와 직접 만나 교류를 하면 할수록 알고리즘이 최적화돼 더욱 완벽해진다. 톰은 운전하는 알마에게 운전석 시트를 좀더 높게 조정하라고 충고하는데, 그 순간 알마가 보인 잠깐의 머뭇거림만으로도
[리뷰] '아임 유어 맨' 인류의 탁월함에 심취한 학자와 AI 로봇의 동거
-
<유포리아>
감독 샘 레빈슨 / 웨이브
2001년 9월 11일에 태어난 루(젠데이아)는 10대 약물중독자다. 매사에 집중하지 못하고 숨 쉬기 힘든 증상 때문에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복용한 뒤로 약물에 의존하게 됐다. 줄스(헌터 샤퍼)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성전환 수술을 했다. 자신의 선택을 믿고 지지한 아버지와 함께 루가 사는 동네로 이사 온다. 루와 줄스는 학교 친구 네이트(제이콥 엘로디)가 연 파티에서 만나 가까워진다. <HBO> 8부작 시리즈 <유포리아>는 2000년대생 청춘의 고민과 현실을 그려내는 이야기다.
<천국과 지옥~ 사이코 두 사람~>
감독 히라카와 유이치로 / 왓챠
모치즈키 아야코(아야세 하루카)는 정의감이 투철하고 의욕이 넘치지만, 지난 사건 때 무고한 사람을 용의선상에 올렸던 실수 때문에 조직의 신망을 받지 못하는 여성 형사다.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모치즈키는 벤처기업 대표인 히다카 하루토(다카하시 잇세이)를
시리즈 '유포리아', 2000년대생 청춘의 고민과 현실 外
-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센 여자들의 춤 싸움을 이끄는’ MC 강다니엘이 손에 든 위스키 글라스의 얼음을 짤각이며 걸어나온다. 고작 3층을 펜트하우스라 부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온 것이다. 웃음을 참느라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쇼 오프닝의 ‘오바쌈바’는 Mnet의 전통. 2013년 <댄싱9> 때는 댄스 마스터들이 사인한 영문계약서를 헬기로 실어나르기도 했다.
한데 우승 상금이나 특전을 소개하며 분위기를 띄우던 전통은 어디 갔는지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가리는 ‘최고의 글로벌 K댄스 크루’에게 주어지는 것은 달랑 트로피 하나뿐이다. Mnet 살림이 어렵나? 방영을 앞둔 <쇼미더머니10>은 총상금 3억원을 공지했다. 음원을 팔 수 있는 쇼가 아니라는 점은 앞선 <댄싱9>도 마찬가지였다. 센 여자들은 무엇을 가져갈까?
여덟 크루의 댄서가 각자 ‘노 리스펙’ 하는 약자를 지목하는 배틀은 불명예로 조장한 명예 싸움의 형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상금은 얼마라고 해?
-
오랜 기다림을 깨는 비밀정보요원의 총성이 들려온다.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9월 29일 오후 5시,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극장 개봉한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 샤핀(라미 말렉)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대니얼 크레이그)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를 연출하고 영화 <그것>의 각본을 쓴 캐리 후쿠나가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드라마 <플리백>으로 골든글로브 각본상을 수상한 피비 월러 브릿지가 각본가로 참여했다. 여성 각본가가 ‘007 시리즈’를 집필한 건 <007 위기일발> 이후 57년 만의 일이다. 한스 짐머가 본드의 운명을 예감케 하는 음악을 책임지며, 그래미 수상자 빌리 아일리시가 주제곡을 불렀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007 시리즈의 25번째 작품으로 애초 <본드 25>라는
[Coming soon] '007 노 타임 투 다이'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