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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본드는 조류학자였다
작가 이언 플레밍이 영국 해군 정보실 전역 후 자메이카로 건너가 책을 쓸 무렵, 그가 창조한 상상 속 비밀요원의 이름이 필요했다. 그는 당시 조류학자 제임스 본드의 저서 <서인도제도의 새들>(A Field Guide to Birds of the West Indies)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제임스 본드’라는 이름이 차분한 인상을 줘 허락 없이 가져다 썼다. 이언 플레밍은 자메이카에서 머물던 집을 ‘골든아이’라고 불렀다.
최초의 제임스 본드는 미국 스파이였다
이언 플레밍은 1953년 제임스 본드 주연의 첫 소설 <카지노 로열>을 집필한 뒤 반응이 너무 없어서 제작 판권을 헐값에 넘긴다. 미국 <CBS>는 요원의 국적을 미국으로 바꿔 1954년 TV시리즈를 만들었다. 이언 플레밍은 이 작품을 대단히 싫어했으며 영화계에 환멸을 느낄 정도였다고.
007 시리즈는 모든 걸 내건 이들이 만들었다
1962년 숀 코너리 주연의
제임스 본드는 원래 조류학자였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007 시리즈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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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가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던 추석 시장이었다. 올해 추석 극장가를 찾은 총 관객수가 지난해보다 약 15%(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감소한 가운데, 영화 <보이스>가 총 관객수 94만4천여명을 동원하며 연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기적>은 44만3천여명을 불러모으며 뒤를 이었다. 두 편의 매출 점유율이 연휴 기간 내내 56~59%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이것은 “상위 두 편이 시장 점유율이 70%에 이르렀던 예년의 추석 시장에 비하면 확실히 저조한 성적”(이하영 하하필름즈 대표)이다. 조성진 CJ CGV 전략지원 담당은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영업 시간 제한 등 여러 요인으로 지난해보다 관객이 줄었다. 시장이 아직 정상화가 되지 않았다는 판단으로 큰 영화가 개봉을 피하고 중급 규모의 한국 영화 두 편을 선보였는데 아쉽게도 시장을 강력하게 견인하기에 다소 부족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50% 시장은 연휴 전에 개봉했던 마블 영화 &
추석 극장가 결산, 박스오피스 1위에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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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MI6의 비밀 첩보원
제임스 본드
출연 <007 카지노 로얄> <007 퀀텀 오브 솔러스> <007 스카이폴> <007 스펙터> <007 노 타임 투 다이>
코드명 007의 스파이 제임스 본드. 대니얼 크레이그가 연기한 6대 제임스 본드는 <007 카지노 로얄> <007 퀀텀 오브 솔러스> <007 스카이폴> <007 스펙터>를 거쳐 <007 노 타임 투 다이>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금발의 본드는 있을 수 없다”며 캐스팅 때부터 강한 반대에 부딪혔으나, 초반의 우려와 달리 최장기간 007 타이틀을 유지 중이다. 대니얼 크레이그는 007 시리즈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제작진의 포부에 들어맞는 배우였다. 피어스 브로스넌과 결이 다른 굵고 투박한 외모가 도리어 제임스 본드에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했고, 영화에서의 액션을 달리 가져간 것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가령
'007 노 타임 투 다이' 캐릭터 사전 - 본드, 본드걸,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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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2일 수요일 첫 방영된 tvN 드라마 <홈타운>의 극본을 쓴 주진 작가가 영화 <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현훈 감독이 성추행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자숙한지 3년만이다. 지난 해 11월 배우 오달수가 영화 <이웃사촌>으로 복귀해 논란이 된 적은 있으나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이 작품으로 복귀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첫 장편 <꿈의 제인>으로 데뷔한 조현훈 감독은 2018년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되었다. 지난 2018년 3월, 제보자 A씨는 2013년 인디포럼 폐막식 후에 가진 뒤풀이 자리에서 조현훈 감독에 의해 성폭력 피해를 입었음을 <씨네21>에 알렸다. <씨네21>의 보도 이후 조현훈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가해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앞으로 일체의 공식 활동과 작업을 중단하고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조현훈 감독은 이름을 바꿔 복
‘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 ‘미투’ 논란 후 3년 만에 이름 바꾸고 드라마 ‘홈타운’ 작가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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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제임스 본드 티머시 돌턴은 앞선 3대 제임스 본드 로저 무어가 일군 명성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렸다. 티머시 돌턴의 제임스 본드는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가장 어둡고 쓸쓸한 다크 히어로와 같은 존재감을 드러냈는데 그가 처음 등장한 <007 리빙 데이라이트>(1987)에서 제작진이 내세운 본드카는 ‘애스턴마틴 V8’ 쿠페였다. 1970년대에 등장한 이 차는 시속 270km까지 밟을 수 있는 인상적인 최고 속도와 가속력 덕분에 영국 최초의 슈퍼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하지만 영화에 첫 등장하던 시기에 세계 시장에서는 올드한 퇴물 취급을 받았다.
그래도 제작진이 티머시 돌턴과 함께 애스턴마틴 V8를 내세운 이유는 고전적인 근육질의 형상 때문. 캐리 후쿠나가 감독은 대니얼 크레이그의 마지막 작품이 될 <007 노 타임 투 다이>에 등장할 차로 애스턴마틴 V8를 다시 불러들였다. 그런데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예고편에서는 회전 번호판,
'007 노 타임 투 다이', 최고의 본드카 애스턴마틴의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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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미션이었다. 6대 제임스 본드 대니얼 크레이그는 <007 카지노 로얄>(2006) 캐스팅 당시, 금발의 제임스 본드는 있을 수 없다는 전세계 영화 팬들의 극렬한 반대를 딛고 보란 듯이 시리즈의 도약을 이끌었다. 1대 제임스 본드 숀 코너리를 시작으로 조지 레이전비, 로저 무어, 티머시 돌턴, 피어스 브로스넌을 거치면서 세계는 포스트 냉전 시대를 향해 가고 있었다. 이제 더이상 현실에서는 제임스 본드만 막을 수 있었던 핵무기의 위협, 체제 전복을 꾀하는 사회주의자들의 위협, 인류를 자신의 발아래 놓으려는 허무맹랑한 범죄자들의 위협을 느낄 수 없는 시대가 됐다고 여겼다. 게다가 9·11 이후 직면한 테러의 위협 속에서 IMF 소속의 에단 헌트나 CIA의 제이슨 본, 잭 라이언 등의 캐릭터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심지어 제임스 본드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섹스와 폭력은 시대착오적이기까지 했다. 살인면허의 유효기간이 끝나갈 무렵 어렵사리 등장한 대니얼
'007 노 타임 투 다이' 미리 보기, 제임스 본드는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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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가 돌아온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6대 제임스 본드인 그의 다섯 번째 출연작이자 마지막 여정이 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은퇴를 결심하고 속세를 떠났던 제임스 본드에게 도움을 요청할 만큼 절박한 사건이 벌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지난 1년여 동안 조금의 타협도 없이 오직 극장 개봉만 기다렸던 영화다.
그사이 얼마나 철저하게 관리했는지 대본은 물론 사소한 디테일 하나도 유출된 적이 없다. 언론에 공개된 정보라고는 예고편이 전부인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펼쳐 보일 거대한 사건의 전말은 과연 무엇일까. 이번호에서는 ‘스펙터’라는 보이지 않는 거대 범죄 조직에 맞서 세계를 지켜내는 21세기의 스파이 히어로 제임스 본드의 라스트 미션에 대해, 그리고 <007 카지노 로얄> 이후 지금껏 그가 관계를 맺어온 주변 인물들과 본드만큼이나 중요한 007의 아이콘, 애스턴마틴에 대해 예
[스페셜]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미션 '007 노 타임 투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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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보이는 라디오가 아니다. 인터랙티브하게 만들 수 있다. 장 뤽 고다르의 점프컷, 샘 페킨파의 슬로모션, 스티븐 스필버그의 긴장감 넘치는 화면은 평면의 스크린을 입체적으로 만든다. 관객이 그 안에 뛰어드는 거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과 같은 뉴미디어의 특징에 푹 빠져 사는 이명세 감독은 자신의 필생의 프로젝트, <아버지가 사라졌다>를 VR로 구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와중에도 영화의 매력을 놓치지 않고 있다. 누구보다도 영화라는 꿈을 열정적으로 지켜내는 데 앞장서는 그는 영화와 VR의 이종교배를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테스트하는 중이다.
-VR 작품이지만 <씨네21>과 신작에 대해 인터뷰하는 것은 오랜만이다. 어떻게 지냈나.
=감독들이 하는 일이야 늘 시나리오 쓰는 거라 계속 작업하고 있었다. 서울환경영화제를 맡아 하는 와중에 이번 VR 작업을 제안받았다.
-VR과 같은 뉴미디어 매체에 대한 평소 관심사도 궁금했다. 촬영장에서는
[인터뷰] 이명세 감독, “영화 속 공간의 먼지까지도 전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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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세 감독과 가상현실(VR)이 만난다. 감독이 오랫동안 가슴에 품고 살아온 시나리오, 어쩌면 데뷔작이 됐을지 모를 <아버지가 사라졌다>라는 영화를 VR로 구현해보는 프로젝트다. 이명세 감독이 직접 출연해 작품 전반을 소개하고 특정 장면은 독특한 연출 기법으로 마치 영화 세트장 한복판에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미싱픽쳐스>는 세계가 주목하는 해외 합작 프로젝트로 차이밍량, 아벨 페라라 감독 등 세계적인 감독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시리즈 프로젝트다. 수십대의 카메라와 거대한 서버로 가득한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이뤄지던 8월의 어느 날, 이명세 감독을 찾아가 VR과의 만남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미싱픽쳐스>의 프로젝트 전개 상황과 볼류메트릭 캡처라는 독특한 촬영 기술에 관한 소개도 함께 덧붙인다. 한국영화의 비주얼리스트가 품고 있던 영화라는 꿈이 VR과 만난 현장이다.
이명세 감독에게는 못다 이룬 꿈이 있다. 그는 가
이명세 감독의 드림 프로젝트, VR로 구현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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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닫았던 문을 다시 연 인도 극장가는 어떻게 긴 공백을 딛고 분위기를 되살릴까? 인도에서 영화는 늘 관객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왔다. 무성영화 시대부터 세계 영화사와 함께해온 인도영화는 고유한 문화를 바탕으로 일찍이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내공을 쌓았고, 지역 언어별로 고루 성장한 시장은 질과 양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 특히 광활한 시장의 한축으로 힌디어-영어로 제작되는 발리우드는 국내의 성공을 토대로 인도 상업영화의 해외 시장 진출을 주도해왔는데, 몇몇 두드러진 문화적 요소로 관객의 취향을 탄다는 평가도 있었으나, 진화를 거듭하며 최근엔 점차 다양해진 관객의 취향에 맞는 장르적 시도와 함께 전통적 형식을 고집하는 대신 유연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인도영화가 가진 고유의 매력을 잃지 않으려는 상황이 바로 오늘날, 코로나19 이전까지 이어진 인도영화의 현주소다. 그러고 보면 때로 부침은 겪었으나 인도 영화사에 지금과 같은 위기는 없었던 듯하다. 인도에서 금주
[델리] '벨바텀', 침체된 인도 극장가에 활력 가져올 첫 주자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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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을 일삼는 BJ의 실시간 방송(<에케호모, 이 사람을 보라>)과 데이팅 앱 사용자의 파트너 탐색(<조안>)이 초반 20분을 장악한다. 미스터리 스릴러 단편영화 5편을 모은 <숏버스 기묘행>의 출발을 알리는 두편의 단편은 <블랙 미러> 시리즈를 연상시킨다. 기술과 매체의 딜레마를 꼬집는 두 작품은 오묘한 긴장감 끝에 텁텁한 여운을 남긴다. 시선의 문제를 조명하는 카메라의 움직임에도 주목할 만하다. 김지산 감독과 유정수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빛나는 <조안>은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씨네큐브상을 수상했다.
이어지는 <분실물>과 <포세일>의 남자주인공들은 도시괴담 같은 일을 겪는다. <분실물>의 재우(이형석)는 새해를 앞두고 실종된 딸로 인해 동분서주하다 시간 여행을 한다. <포세일>의 홍석(김송일)은 빚쟁이들에게 쫓기다 500원짜리 동전만 거슬러주는 이상한 자판기를 발
[리뷰] '숏버스 기묘행' 미스터리 스릴러 단편영화 5편을 모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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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가 전혀 안되는 손오공(최승훈)을 필두로 저팔계와 사오정(윤세웅) 그리고 이 요괴들을 인솔하는 삼장법사(서정익)는 동쪽 당나라에서 출발해 서역으로 불경을 가지러 가는 중이다. 이들은 가는 도중 진원대선이 있는 오장관에 들른다. 진원대선의 제자들은 이들에게 보물인 인삼과를 내오기 위해 신비한 장소로 이동한다. 손오공과 일당은 몰래 이들을 따라가 인삼과를 훔쳐 먹는다. 이 일로 실랑이가 벌어지고 진원대선이 복귀하면서 본격적으로 싸움을 한판 벌인다. 이 과정에서 인삼과 나무가 파괴되고 오랜 시간 봉인되어 있던 요괴들의 시조, 요괴의 왕인 ‘원체’가 깨어난다.
<서유기: 재세요왕>은 1천만년의 시간을 거슬러 깨어난 요괴의 왕인 원체에 맞서 세상을 구하는 손오공의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영화다. 5년 이상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 영화는 장면마다 공을 들인 흔적이 묻어난다. 화려한 색감으로 물들여 완성한 자연경관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 또한 천계, 신선계, 인간계로 나
[리뷰] '서유기: 재세요왕' 요괴의 왕에 맞서 세상을 구하는 손오공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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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D.P.>가 군무 이탈 체포조를 통해 군대 내 부조리를 환기한 데 이어 <수색자>는 강성구 대위(송창의)를 앞세워 군대에서 벌어진 죽음의 진실을 추적한다. 강성구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이지만 군납 비리를 파헤치다가 윗선에 찍혀 만년 대위에 머무르게 된 인물. 전역을 20일 앞둔 그는 DMZ 인접 부대에 파견된 교육장교 임소연 중위(도은비)의 자살 사건 보고서를 작성한다. 임소연 중위가 남긴 메모를 본 강성구 대위는 임 중위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3소대에서 있었던 또 다른 자살 사건의 경위를 캐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임 중위가 죽던 밤, DMZ로 도주한 탈영병 수색에 나선 3소대는 어둠 속에서 길을 잃는다.
강성구와 임소연의 입을 빌려 드레퓌스 사건을 몇 차례 언급하는 <수색자>는 언젠간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영화는 꼬인 실타래를 풀듯 군대 내 성폭력, 가혹행위, 의문사 등 과거의 사건을 되감아 내보인
[리뷰] '수색자' 군대에서 벌어진 죽음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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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엄마를 잃은 소녀 스즈(나카무라 가호)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아빠(야쿠쇼 고지)와 살고 있다. 아름다운 음색을 지녔으며 노래를 잘한다는 것을 제외하면 평범한 학생이던 스즈는 어느 날 가상 세계 U에서 벨이라는 이름을 지닌 아바타의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고,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전세계 50억명이 모인 가상 세계 U에서 수많은 이들의 관심과 동경의 대상으로 떠오른 벨은 인기에 힘입어 콘서트를 여는데, 흉측한 외형의 아바타 용(사토 다케루)이 갑작스레 나타나 공연이 중단되고 만다. 가상세계 U의 일원은 흉흉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용을 공공의 적처럼 미워하지만 스즈만큼은 용이 지니고 있을 마음의 상처를 헤아린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 <늑대아이>(2012), <괴물의 아이>(2015) 등의 감성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를 통해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아온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용과 주근깨 공주>는 가
[리뷰] '용과 주근깨 공주' 가상 세계를 기반으로 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 신작